E66 문문을 설득하다
3막. 합류와 여정: 오밍햄에서 유사하까지
유사하의 문문을 설득한 소나타. 모래를 건너는 특별한 길이 열린다.
무대
등장인물
- 운 바치오
- 드 비니
- 소나타
- 손오공
- 복면남자
- 사오정
- 문문
대사 55마디
- 문문: 아, 아니!!
- 문문: 소나타님 아니십니까?
- 소나타: 하하하! 잘 있었나?
- 문문: 이거, 이거, 얼마만입니까!!
- 소나타: 그런데 말이야…….
- 사오정: 헤∼ 하얘졌다.
- 문문: 글쎄, 그게…….
- 소나타: 왜?
- 사오정: 이봐∼ 또 하얗게 해봐!!
- 문문: 모르십니까? 유사하는 폐쇄됐습니다. 누구도 여길 지나갈 수 없게 됐어요. 공간 이동에 문제가 생겼단 말입니다.
- 소나타: 그건 나도 알고 있어.
- 문문: 이대로 모래강 안으로 뛰어든다면 큰 바다 한복판에 떨어지거나 산 꼭대기 위에 올라가거나, 최악의 경우는 몸이 갈기갈기 찢겨서 아공간에 흩어져 버릴지도 모릅니다!!
- 운 바치오: 예? 저 말이에요? 사오정씨?
- 사오정: 야, 날파리야. 방금 하얘진거 봤어?
- 소나타: 잘 알고 있어. 나한테 그 소식을 전한 게 너였잖아.
- 사오정: 아냐, 아냐. 누가 너 못생긴거 물어봤어?
- 문문: 아니, 알고 계시면서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 드 비니: 저런 녀석하고는 얘기 하지마. 머리만 아프니까.
- 소나타: 우리한텐 시간이 없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유사하를 통과해야 한다구!!
- 손오공: 지금 무슨 얘길 하고 있는 거야??!!
- 사오정: 내가 멋있다고? 날파리 주제에 눈은 높군.
- 소나타: 아, 미스터 손은 신경쓸 거 없어.
- 드 비니: 뭐라고? 이 푸른 애벌레 괴물아! 뚫린 입이라고 함부로 지껄이는구나.
- 손오공: 뭐라고??!! 신경쓸 거 없다?
- 사오정: 안돼! 난 너랑 데이트 할 시간 없어.
- 손오공: 이 무책임한 녀석!! 지금 어떤 사고가 날지 모른다는 얘길 하고 있는 거잖아!!
- 드 비니: 어머, 점점.
- 손오공: 그 사고에 대해서 넌 알고 있었다는 거고!!
- 사오정: 제발 날 잊고 다른 날파리나 찾아봐.
- 손오공: 게다가 공간 이동은 또 뭐야??
- 드 비니: 아예 상종을 말아야지.
- 복면남자: 유사하는 텔레포테이션 데저트야!
- 복면남자: 공간 이동을 할 수 있는 사막이란 말이지.
- 복면남자: 예전엔 모래강에 뛰어드는 순간, 자신이 가고 싶은 곳에서 가장 가까운 호수나 바닷가로 공간이동을 할 수가 있었지.
- 손오공: 뭐냐? 네 녀석이 어떻게 그걸 아는 거야?
- 복면남자: 상관할 거 없잖아?
- 소나타: 그러다 몇 년 전부터 이상하게 이상 현상이 발생한 거야. 아까 문문이 말한 것처럼.
- 손오공: 그런데도 여길 들어가자는 거야?
- 소나타: 성급하게 판단하지 마!!
- 소나타: 이거 봐, 문문! 도도는 잘 있겠지?
- 문문: 소, 소나타님…….
- 소나타: 걱정하지 마. 그녀석, 나를 아주 좋아한다구!
- 문문: 그, 그렇지만…….
- 소나타: 도도를 좀 빌려 줘.
- 문문: 안됩니다!! 잘 아시잖습니까? 위험하다구요!!
- 소나타: 그 정도 위험은 감수해야 되지 않겠어?
- 사오정: 와∼ 엄청 넓군.
- 문문: 요즘 들어 특히 다른 모래괴물들의 출현이 잦아졌어요. 지난번 마지막 네 번째 사고 때보다 더 위험할 수 있어요!!
- 소나타: 첫 번째 사고가 나고는 한동안 괜찮았잖아. 두 번째 사고가 났을 때도 마찬가지였고.
- 문문: 하지만, 세 번째와 마지막 네 번째는 연속으로 일어났다구요!
- 소나타: 운일 뿐이야! 운만 좋으면 된다구!!
- 문문: …….
- 문문: 할 수 없군요. 이쪽으로 들어가시죠.
- 소나타: 자, 따라들 와!
- 손오공: 뭐야, 뭐!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