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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슈퍼보드 환상서유기 리메이크의 이야기 전체 대사와 줄거리, 도감, 월드맵, 몬스터와 기술을 정리한 위키입니다.

1막. 서막: 천궁의 명령과 오행산

금단의 알이 사라지고, 옥황은 딸 미로에게 손씨를 찾으라 명한다. 미로는 복면남자와 오행산으로 가서 억만근 쇳덩이 밑의 손오공을 풀어 준다.

E0 소나타와 손오공

천궁을 소란케 한 손오공과 소나타의 대결. 음악에 진 손오공에게 무거운 형벌이 내려진다.

대사 18마디
  • 소나타: 겁 없는 원숭이놈! 지옥의 고통을 네 놈에게 안겨 주겠다.
  • 손오공: 흥. 까불지 마라! 지옥의 고통이라고?
  • 손오공: 이 미스터 손은 고통을 모르는 원숭, 아니 사람이라는 것을 모르는 모양이군.
  • 손오공: 어느 놈도 날 당하지 못했는데, 그런 요상한 옷차림을 하고서 날 이 기겠다고? 헷!
  • 소나타: 후후후.
  • 소나타: 그건 두고 봐야 알겠지.
  • 손오공: 흠……. 음악이 좋긴 한데,
  • 손오공: 내 취향은 아니군.
  • 손오공: 꺄하하하하하하핫!!
  • 손오공: 뭐, 뭐야!
  • 손오공: 크윽!!
  • 손오공: 으아!!
  • 손오공: 으아아아아악!!!
  • 소나타: 하하하!
  • 소나타: 아하하하하하하하!
  • 손오공: 으으윽!! 그만! 그만!
  • 천궁을 소란케 한 죄가 크니 특별히 쓸 곳이 있을 때까지 억만근 쇳덩이 밑에 깔리는 형벌을 준다!
  • 200년 후……

E2 잠에서 깬 미로

생일에도 미로를 괴롭히는 꿈. 금단의 장소 이야기에 유모와 선생님의 얼굴이 어두워진다.

대사 50마디
  • 미로: 엄마!
  • 미로: 엄마!!
  • 레이첼: 공주님! 공주님!
  • 레이첼: 미로 공주님!
  • 레이첼: 공주님. 나쁜 꿈을 꾸셨나 보군요.
  • 미로: 유, 유모……!
  • 레이첼: 예. 저예요. 안심하세요. 단지 악몽을 꾸신 것 뿐이니까.
  • 레이첼: 오늘은 즐거운 생일날 아침! 이제 공주님께서도 열여섯이 되시는 거예요. 제가 만들어 놓은 예쁜 드레스 를 차려 입고……
  • 미로: 금단의…… 장소…….
  • 레이첼: 예?
  • 미로: 금단……의 장소…… 금단……….
  • 레이첼: ……………
  • 디트리히: 레이첼!
  • 레이첼: 자, 장군님!
  • 디트리히: 하하하. 당신은 30년이 지났어도 변함없군. 여전히 수줍음을 타다니……. 그리고, 장군님이라 부르지 말라니까. 난 이제 경비병일 뿐이오.
  • 레이첼: 하지만, 천궁에선 아무도 당신을 경비병이라 생각하지 않아요!
  • 디트리히: 아직 익숙해지지 않아서지.
  • 디트리히: 뭐, 때가 되면 익숙해지지 않겠소.
  • 레이첼: …………….
  • 디트리히: 음…… 그건 그렇고……. 당신, 오늘 고생 많았소!
  • 레이첼: 고생이라뇨. 전 공주님이 예쁘게 자라주셔서 기쁘 기만 할 뿐이에요.
  • 디트리히: 하하하!
  • 디트리히: 오늘 공주님은 정말 예쁘지 않았소? 벌써 16세라니! 아장아장 걸어다니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벌써 자신을 책임지실 나이가 되시다니!
  • 디트리히: 어쨌든 열여섯살에 걸맞는 생일 잔치 를 하셨으니, 공주님도 만족하실 게요. 그리고, 레이첼, 당신이 만든 드레스. 아주 예뻤소!
  • 레이첼: ……… 고마워요………….
  • 디트리히: 하지만, 그게 참……. 잔치 내내 표정이 어두우셔서…… 무슨 근심이 있으신 거 아닌지…….
  • 디트리히: 공주님은 어디 가신 거요?
  • 레이첼: 공주님…… 공주님이 뭔가 이상해요.
  • 디트리히: 무슨 소리요?
  • 레이첼: 오늘 아침 악몽을 꾸셨나봐요. 말씀 을 안 드렸지만, 그런 일이 몇번 있었 죠. 꿈을 깨실 때는 항상 「엄마」라 고 소리치셨는데……
  • 디트리히: 「엄마」라고?!
  • 레이첼: 오늘은 뭔가 확실한 것을 보셨나 봐 요. 오늘은 이상하게 「금단의 장소」 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 디트리히: 「금단의 장소」!!!
  • 레이첼: 그러더니, 계속 그렇게 멍하니…….
  • 레이첼: 잔치가 끝나자마자 방으로 돌아오셨 어요. 제가 어디 아프시냐고 물으니까, 제게 엄마에 대해 아는 것을 모두 말해 보라고 하셨어요.
  • 레이첼: 제가 아는 것이 없다고 하니까, 마구 화를 내시더니 드레스를 이렇게 찢어버 리시고는 스스로 알아낼 거라고 하시면 서 나가셨어요.
  • 디트리히: 음…… 드레스를 이렇게까지 하실 필요는………
  • 디트리히: 엄마라…… 그러고 보니 최근 검술 연습을 하실 때도 뭔가 다른 생각을 하시는지 실수 도 잦고…….
  • 레이첼: 공주님의 어머니라면 도대체?
  • 디트리히: 벌써 500년도 더 지난 일이오. 새삼 들추어내서 무엇하겠소.
  • 레이첼: ……………
  • 디트리히: 그나저나 뭔가 심상치가 않군.
  • 디트리히: 빨리 공주님을 찾아봐야겠소.
  • 레이첼: 대체 어디 가셨을까요?
  • 디트리히: 글쎄…… 아마…….
  • 레이첼: 역시 그 곳에…??
  • 디트리히: 빨리 가야겠소!
  • 디트리히: 음………… 꿈이라…….
  • 디트리히: 요즘 지상에서 요괴들이 다시 날뛴다 고 하는데……, 그 여파가 천궁까지 미 치는 것인가?
  • 디트리히: …… 불길한데…….

E3 케이크와 두 병사

병사들에게 건넨 생일 케이크. 달콤한 선물에 공주님의 수상한 계획이 숨어 있다.

대사 24마디
  • 천궁 병사 1: 미로 공주님!
  • 천궁 병사 2: 공주님!
  • 미로: 고생하는군.
  • 천궁 병사 1: 어쩐 일로……?
  • 천궁 병사 2: 공주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 천궁 병사 1: 아, 그렇군! 생일 축하드립니다!! 오늘 정말 예쁘시더군요.
  • 미로: 고마워.
  • 천궁 병사 2: 아니, 그런데 그 예쁜 드레스는 어떻게 하시고……. 오늘 하루 정도는 그 드레스를 입고 기분을 내셔도 괜 찮을 텐데요. 천궁에서 열여섯이란 특별한 의미가…….
  • 미로: 흥! 너희들은 내가 예쁜 게 아니라 드레스가 예뻤던 모양이지?
  • 천궁 병사 2: 무, 무슨 그런 말씀을!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 미로: 됐어! 그만 둬!
  • 천궁 병사 2: 죄, 죄송합니다, 공주님.
  • 천궁 병사 1: 그런데 여긴 어쩐 일이신지…….
  • 미로: 난 너희들이 고생을 하는 것 같아 보 이길래, 맛있는 케잌이나 주려고 왔는 데, 내 기분을 잡치게 했어!
  • 천궁 병사 2: 공주님, 정말 죄송합니다.
  • 천궁 병사 1: 공주님, 그만 화를 푸시죠.
  • 천궁 병사 1: 경계병들은 공주님 생일 덕분에 근무 시간이 많이 줄어 그것만이라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 습니다. 케잌 같은 건 주시지 않아도……
  • 미로: 자, 맛있게들 먹으라구. 나중에 와서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확인해 보겠어! 안 먹었으면 큰 벌을 내리겠다!
  • 천궁 병사 2: 흐유∼ 그 성질은 여전하시군.
  • 천궁 병사 1: 그런 소리 말어. 언제 우리가 공주님이 주는 케잌을 먹어 보겠나. 맛이나 한번 보자구.
  • 천궁 병사 2: 그러다 대장님이라도 오시면……
  • 천궁 병사 1: 그러니까 빨리 먹어야지.
  • 미로: 이거 봐. 근무하다 왜 자?
  • 미로: 다 먹으면 어떡해?

E4 디트리히와 미로의 약속

어머니의 비밀을 찾으려는 미로. 손대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디트리히와 지하로 간다.

대사 57마디
  • 디트리히: 공주님!!!
  • 미로: 디, 디트!! 어, 어쩐 일이야?
  • 디트리히: 공주님! 이게 무슨 짓입니까?!!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빨리 돌아가시죠!
  • 미로: 뭐가 곤란하다는 거지?
  • 디트리히: 공주님도 아시다시피 여기는 폐하와 허용된 몇몇 사람들 말고는 절대 들어 갈 수가 없는……
  • 미로: 흥! 그런 게 뭐가 중요하지? 난 이 천궁에서 하나 뿐인 공주라구! 게다가 난 이제 열여섯이야!
  • 미로: 내가 천궁에서 할 수 없는 건 없어! 난 특별하다구!
  • 디트리히: 미로 공주님! 저를 쳐다보고 말씀하십시오. 공주님 은 항상 큰 잘못을 하셨을 땐 절 똑바 로 쳐다보지 못하셨죠……
  • 미로: 흥!!!
  • 디트리히: 공주님은 이 천궁에서 누구보다도 특 별한 분입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소 중한 분이죠. 특히 저에게는……
  • 디트리히: 하지만, 특별하다는 것에는 그만큼 책임이 따릅니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 도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 디트리히: 공주님은 귀한 신분입니다. 경계병들 에게 약을 먹여 기절을 시키다뇨!! 그 런 일은 마인(魔人)들이나 하는 짓입니 다! 어떻게 그런……
  • 미로: 그 따위 설교는 집어치워!! 난 누가 뭐래도 여길 내려가봐야겠어!
  • 미로: 비켜!!!
  • 디트리히: 안됩니다. 여긴 내려가실 수 없습니다!
  • 미로: 비켜!! 비키란 말야!!!
  • 디트리히: 공주님! 대체 무슨 일이십니까? 무슨 꿈을 꾸셨길래……
  • 디트리히: 공주님, 여기로 내려가시더라도 원하는 것은 아무것도 찾을 수 없습니다. 단지 꿈만 믿으시고 이런 행동을 하시면……
  • 미로: 유, 유모가?
  • 디트리히: 공주님……
  • 미로: 칫, 내가 무슨 꿈을 꾸었건 디트가 상관할 바가 아니잖아!!
  • 미로: 비켜!!!
  • 디트리히: 공주님……
  • 미로: 디트… 제발 부탁이야. 비켜줘. 제발……
  • 디트리히: 공주님……
  • 디트리히: 공주님……
  • 미로: 잘 알잖아, 내가, 내가 얼마나 외로웠는지……. 잘 알 고 있어. 유모, 그리고 할아버지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지…….
  • 미로: 하지만…… 모르겠어? 난 엄마가 보고 싶었어. 유모와 할아 버지가 날 아껴줄수록……
  • 미로: 아무도 엄마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것도 이상했어. 엄마 초상화조차도 볼 수가 없잖아?
  • 미로: 그런데, 그 꿈을 꾸게 된 거야!
  • 디트리히: …………
  • 미로: 그냥 모른 체 해줄 수 없겠어?
  • 디트리히: …………
  • 미로: 난 단지, 단지 엄마에 대해서 알고 싶을 뿐이야!
  • 디트리히: 천궁 지하에선 아무것도 알아내실 수 없습니다! 게다가 천궁 지하는 아주 위 험한 곳입니다!
  • 미로: 디트가 따라가주면 되잖아! 내 검술 선생님이 같이 가 주면 되잖아!
  • 미로: 아무것도 알아낼 수 없다면, 엄마와 아무 상관이 없다면, 그걸 확인하기 위 해 내려가는 것도 안되는 거야?
  • 디트리히: 그럼 이렇게 하시죠. 폐하께 허락을 맡으신 다음에……
  • 미로: 마, 말도 안돼!! 허락하지 않으실 거야!!
  • 미로: 아빨 몰라서 그래?
  • 디트리히: 공주님………
  • 미로: 나… 사실은 무서웠다구…… 나혼자 저 지하로 내려가자니……, 그래서, 디트가 와줘서 기뻤어.
  • 디트리히: …………
  • 미로: 디트, 같이 가 줄 거지? 아바마마한텐 말하지 않을 거지?
  • 디트리히: 음……
  • 디트리히: 좋습니다!
  • 미로: 고마워, 디트!! 정말 고마워!!
  • 디트리히: 단, 조건이 있습니다.
  • 디트리히: 지하로 내려가시면, 거기에 있는 것 에는 절대 손을 대어서는 안됩니다!! 지하에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물건 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잃어버려서는 절대로 안되는…… 그 약속만 지키신다면 같이 내려가 드리도록 하죠.
  • 미로: …………
  • 미로: 약속할께!!
  • 디트리히: 그리고, 지하에 있는 것에 대해 궁금 하시더라도 질문을 말아 주십시오. 전 대답해 드릴 수가 없습니다.
  • 미로: 알았어!!! 약속해!
  • 디트리히: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은 아주 깁니다. 조심하십시오.
  • 미로: 알았다구요∼. 할아버지♥
  • 디트리히: 헌데, 아무리 공주님의 생일이라곤 하지만, 이곳의 경비가 이렇게 소홀하 다니……
  • 디트리히: 경비병이 둘뿐이라……… 뭔가 이상하군.

E5 금단의 알 사라지다

금단의 방을 찾은 미로와 디트리히. 소중히 지키던 알이 사라지고 만다.

대사 1마디
  • 미로: 세상에! 이, 이게 뭐야, 디트?

E6 옥황, 디트리히를 징계하다

금단의 알을 잃은 대가. 옥황이 미로와 지하에 간 디트리히를 감옥에 가둔다.

대사 19마디
  • 옥황: 짐은 너의 충성심은 잘 알고 있다! 왜 모르겠는가! 그러나, 이번 일이 어떠한 사 태를 불러 일으킬지 잘 알고 있겠지?
  • 디트리히: 잘 알고 있습니다! 폐하 뜻대로 하옵소서!!
  • 옥황: 음………. 이번 일은 어쩔 수가 없다! 쉬면서 처분을 기다리도록 하라!
  • 옥황: 여봐라!
  • 천궁 병사: 예!
  • 옥황: 끌고 가서 감옥에 가두라!
  • 미로: 아빠!!
  • 미로: 디, 디트!!
  • 디트리히: 공주님…….
  • 미로: 미, 미안해, 나 때문에…….
  • 디트리히: 미안해 하실 것 없습니다. 이 늙은이도 이렇게까지 되리라곤 생 각 못했습니다. 제 불찰이죠.
  • 디트리히: 그리고,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천궁 감옥은 아주 편안한 곳입니다. 허허…….
  • 미로: 디트……….
  • 천궁 병사: 장군! 죄, 죄송합니다…….
  • 디트리히: 난 장군이 아니네.
  • 천궁 병사: ………….
  • 디트리히: 자, 가세나!
  • 미로: 디트…….
  • 옥황: 너희들은 물러가고 미로는 이리 가까이 오라!

E7 옥황, 미로에게 임무를 주다

손씨 성을 가진 자를 찾으라는 명령. 임무를 마치면 어머니의 비밀을 듣는단다.

대사 46마디
  • 옥황: …………음………….
  • 옥황: 잘 알겠다.
  • 미로: 죄, 죄송해요, 아빠.
  • 옥황: 음……. 꿈이라…….
  • 옥황: 환술……인가……?
  • 옥황: …….
  • 옥황: 이건 단순히 네 잘못만은 아닌것 같구나.
  • 옥황: 그들의 마력이 어째서 그렇게 강해진 거지? 최근 얌전하던 요괴들이 갑자기 난폭해진 이유도 그 때문인가?
  • 옥황: …….
  • 옥황: 미로야!
  • 미로: 예, 아빠.
  • 옥황: 그 「금단의 알」은 아주 오래 전, 세상을 어지럽히던 여섯 명의 마인들을 가두어 둔 것이다.
  • 미로: 그, 그렇다면……!
  • 옥황: 그래, 그들이 풀려난다면 또 세상이 어지러워지겠지.
  • 옥황: 더구나 이번엔 뭔가 심상치가 않구나 . 거기에 나도 제어 할 수 없는 어떤 힘이 작용했다면?
  • 미로: 아, 아빠……!!
  • 옥황: 허허, 두려워하지 말거라. 나는 이 세상을 지배하는 상제이니라. 내가 제 어할 수 없는 힘은 어디에도 없다!!
  • 미로: ………….
  • 옥황: ………….
  • 옥황: 미로야! 어쨌건 너는 이 일에 책임을 져야 한 다!
  • 옥황: 이제 너도 16세가 아니냐? 지상과는 달리 천궁에서 16세는 성인이다! 모든 행위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져 야 한다는 거지!
  • 옥황: 지금 지상으로 내려갈 채비를 하도록 해라! 내려가서 손씨성을 가진 자를 찾 도록 해라!
  • 미로: ???!!!
  • 옥황: 왜 대답이 없느냐?
  • 미로: 손씨성을 가진 자라구요?
  • 옥황: 그래, 손씨!
  • 옥황: 아무리 생각해 봐도 상황이 급박한 것 같다. 뭔가 예감이 안 좋아. 천궁의 정예용사들을 당장 지상으로 내려보내 사라져 버린「금단의 알」을 찾게 할 참이다.
  • 옥황: 너는 그 손씨성을 가진 자를 찾아 용 사들과 합류하도록 해라.
  • 미로: 저 혼자서요?
  • 옥황: 그래 혼자서! 네가 찾아야 할 손씨는 오래전 천궁 에 죄를 짓고 갇혀 있는 자이다. 그 자 가 많은 도움이 될게다.
  • 옥황: 모든 문제는 네 스스로 해결하도록 하고……….
  • 미로: ……….
  • 옥황: 두려우냐?
  • 미로: ……….
  • 옥황: 그럼 내가 조건을 하나 제시하지. 네 가 이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오면 네 엄마의 비밀에 대해 알려주기로 하마.
  • 미로: 정말요?
  • 옥황: 물론이다!
  • 미로: 그럼………, 하겠어요! 해 낼 거예요!!
  • 옥황: 좋다! 그럼 물러가서 채비를 하도록 해라!
  • 미로: 그러겠어요, 아빠!
  • 옥황: 음……….
  • 옥황: 의외로 빠르군………. 이건 정해진 수순인가?
  • 옥황: 음……….
  • 옥황: 육마왕들………. 후후후.
  • 옥황: 소나타………!
  • 옥황: 소나타에게 연락을 해야겠군……….

E9 고장난 버기카

지상에 오자마자 멈춘 버기카. 고물차를 탓해도 여행은 이제부터다.

대사 6마디
  • 미로: 치! 뭐가 이래!!
  • 미로: 아빠도 너무했어! 이런 고물차를 주시다니…….
  • 미로: 치!
  • 미로: 치! 치!
  • 미로: ……….
  • 미로: 이제 어쩌지……? 맞게 온 건지 모르겠네……. 고장이 났긴 하지만, 자동이동장치는 제대로 작동한 것 같긴 한데…….

E10 술 취한 노인의 이야기

술값 대신 들은 노인의 오행산 이야기. 손오공에게 갈 실마리를 얻는다.

대사 25마디
  • 미로: 할아버지!! 이봐요, 할아버지!! 할아버지!!
  • 술 취한 노인: 끅, 끄윽! 뭐, 뭔가? 응?? 뭐? 소씨성을 가진 자라구?
  • 미로: 아뇨! 손씨!!
  • 술 취한 노인: 음……. 끅. 손씨라구?
  • 술 취한 노인: 손씨라……. 끅. 허지먼서도 고거를 공짜로 가르쳐 줄 순 없지. 술을, 끅, 한 잔 사주면 모를까……. 끅, 끽.
  • 술 취한 노인: 허허, 고멉구먼.
  • 술 취한 노인: …………
  • 술 취한 노인: 캬아∼. 좋다!! 끅, 그래, 알고 시픈게 모라고? 끽. 아, 손씨!! 손씨!!! 손씨!!?? 손씨????
  • 술 취한 노인: 끅, 손씨가 누구지? 끅, 우리 마을에 손씬 없는데, 거참 이상하네. 중얼중 얼∼, 끅. 손씨? 손씨? 끅, 끅.
  • 미로: 뭐라구요??!!! 칫, 뭐 이래?!
  • 술 취한 노인: 손 대 왕 ???!!!
  • 미로: ???
  • 술 취한 노인: 손대왕(大王)…! 그래, 손대왕을 말하는 것이로구먼!! 끅∼. 손대왕이야 오행산에 있지!
  • 미로: 대, 대왕??
  • 미로: 오행산!!
  • 술 취한 노인: 신출귀몰(神出鬼沒)하던 원숭이들의 왕 손대왕께서, 200년 전 쇳덩이 밑에 깔린 뒤로 매일같이 엉엉 울어 마을 사람들이 잠을 잘 수가 없었거든. 그래서, 끅, 당 시 촌장이던 우리 할아버지가 오행산에 올라가 손대왕을 만났지.
  • 술 취한 노인: 손대왕은 자길 섬기지 않으면 마을에 큰 피해를 주겠 다고 으름장을 놓았어. 그걸 달래느라 우린 마을에 신상 (神像)을 세우고, 제사(祭祀)를 지내 주고, 음식을 갖다 바쳤지. 그 이후로 손대왕은 울지 않았어. 끅∼.
  • 미로: ???
  • 술 취한 노인: 근데 그게 할아버지가 돌아간 다음에는, 끅, 그 제사 를 전혀 지내지 않게 됐지. 사실 손대왕이 있는 곳을 아 는 사람이라곤 우리 할아버지 밖에 없었으니까. 손대왕 이 있는 곳을 찾을, 끅, 찾을 수가 없었지.
  • 술 취한 노인: 뭐, 그래서 요즘 젊은 것들이 손대왕님을 믿지 않는지 도 모르지만, 아무리 그래도 신상을 저래 부숴 놓다니! 죄받을 게야, 죄받어! 손대왕님이 언제 다시 울지도 모 르는데 말야. 끅∼.
  • 미로: 운……다구요………?
  • 술 취한 노인: 왜? 끅∼. 내 말이 거짓말 같어? 손대왕은 있다니까! 왜 자꾸 없다고 그러지? 흥!! 손대왕이 와서, 이제, 너희를 벌 줄걸!!!
  • 미로: 오행산 어디쯤에서 그 손대왕을 만났대요?
  • 술 취한 노인: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우리 할아버지가 알지! 이상한 아가씰세.
  • 미로: ……….

E11 미로, 오행산 습격 / 복면 합류

오행산에서 습격당한 미로. 수상한 복면남자가 나타나 여행에 끼어든다.

대사 31마디
  • 미로: 아, 바위에 앉아 좀 쉬어야겠다.
  • 미로: 아!!
  • 습격자 1: 우헤헤!! 이거 보라고!! 역시 기습이 최고라니까!!
  • 습격자 2: 연한 살을 가진 맛있어 보이는 먹이 는 오랜만인데 그래. 낄낄낄. 게다가 예쁘기까지 하잖아!!
  • 미로: 너, 너희들은 뭐냐?
  • 습격자 1: 뭐긴, 오늘 너를 저녁 반찬거리로 맛있게 잡수어 주실 요괴님들 이시지.
  • 미로: 흥! 너희들은 내가 누군지 모르는 모양인데….
  • 습격자 2: 네가 누구든 알게 뭐냐? 우리 배만 채워주면 그만이지!
  • 미로: 칫! 누가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 미로: 아………
  • 습격자 2: 오, 오! 팔딱거리며 반항하는 신선한 먹이는 감칠맛을 더해 주지!!
  • 습격자 1: 흐흐흐흐.
  • 미로: 아, 이렇게 끝인가?
  • 미로: 아빠……
  • 미로: 누구 없어요!! 누가 좀……!!
  • 복면남자: 멈춰라!
  • 복면남자: 이런 사악한 것들!
  • 습격자 1: 뭐, 뭐냐??!! 누구냐?
  • 습격자 2: 어?
  • 복면남자: 누구긴, 너흴 염라(閻羅)국으로 보내줄 사람이지!
  • 습격자 2: 우헤헤! 헤헤헤헤! 이번엔 보자기로 싼 먹을 건가…?
  • 습격자 2: 오늘은 억세게 운이 좋군!
  • 복면남자: 훗, 운이 좋은지 나쁜지는 두고보면 알테지.
  • 습격자 1: 앗! 저, 저놈이!!
  • 습격자 2: 기껏 잡아놓은 먹이를!!
  • 복면남자: 참 좋은 회복약( )!!
  • 미로: 누, 누구……?
  • 복면남자: 지금은, 그런 걸 설명할 때가 아닌 것 같군.
  • 습격자 1: 어이, 이것들 봐!! 먹이들이 반항을 하는데!!
  • 습격자 1: 헤이, 친구들!
  • 복면남자: 자, 와라!!

E12 깔린 손오공 만나러가는 길목의 바위

손오공에게 가는 길을 막은 바위. 다이너마이트를 꺼냈다면 멀리 달아나자.

대사 21마디
  • 미로: 이봐요! 이쪽에 길이 보여요. 지나갈 수 있을 듯 한데…….
  • 미로: 치, 꿈쩍도 하지 않아요.
  • 복면남자: 비켜 봐. 내 검으로 바위를 잘라 볼테니.
  • 미로: 뭐해요?
  • 복면남자: 역시 안되겠어. 날이 상할 거야, 틀림없이!
  • 미로: 뭐, 뭐라구요?
  • 복면남자: 저 길은 포기하고 그냥 가자고, 폭탄으로 부순다면 모를까, 저 큰 바위를 뭘로 없애겠어?
  • 미로: 없앨 수 있어요!
  • 복면남자: 응??
  • 미로: 다이너마이트!!
  • 복면남자: 호∼
  • 미로: 사길 잘했군요. 자, 비켜 봐요.
  • 복면남자: 뭐하는 거야?
  • 미로: 이거 어떻게 하는 거죠?
  • 복면남자: 뭐야?
  • 복면남자: 와하하하하하!!
  • 복면남자: 그렇지, 어린 아가씨가 벌써부터 그런 걸 알면 안되지!
  • 미로: 비, 비웃지 말아요!
  • 복면남자: 이리 줘.
  • 복면남자: 자, 뛰자구!!
  • 복면남자: 깨끗하게 처리됐군. 그럼, 들어가 볼까?

E13 오행산에 깔린 손오공

억만근 쇳덩이 아래의 미스터 손. 이백 년을 기다려도 탈출은 쉽지 않다.

대사 102마디
  • 미로: 아∼ 이건 뭐지?
  • 손오공: 응?
  • 미로: 아!!
  • 복면남자: 음…….
  • 손오공: 아니, 이거 사람이잖아!!
  • 손오공: 꺄하하하하하!!
  • 손오공: 이게 몇 년 만이야!! 30년 만인가? 어쨌건 오랜만이군, 오랜만이야!!
  • 손오공: 역시 삼세번이라더니, 세 번째 만난 사람이 이렇게 예쁜 아가씨라니, 꺄하하!
  • 손오공: 옆에 있는 보자기 뒤집어 쓴 놈이 기분 나쁘긴 하지만, 뭐, 좋아, 좋아!! 케헤헤헷!!
  • 미로: 저……
  • 손오공: 뭐야, 뭐, 말하라구!!
  • 미로: 저…, 당신이 손씨성을 가진 사람……인가요?
  • 손오공: 뭐? 사…람……?
  • 손오공: 우꺄꺄꺄꺄꺄!
  • 손오공: 그것 참, 맘에 드는 아가씨로군!! 200년 만에 들어보는 기분 좋은 말인 데 그래!! 우헤헤헤헤헤헤!
  • 복면남자: 이봐, 아가씨! 저 놈은 사람이 아니라 원숭이 같은데?
  • 손오공: 뭐, 뭣!!! 워, 원숭이!! 내,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을!!
  • 손오공: 이,이, 이, 빌어먹을 보자기야!! 네 놈은 내가 여기서 나가면 제일 먼저 손을 봐주맛!
  • 복면남자: 손?
  • 복면남자: 내 손은 여기 있어. 많이 봐 두라구!
  • 손오공: 뭐, 뭣!! 저, 저놈이!!
  • 복면남자: 하하하하하하!!
  • 미로: 그만들 해요!!
  • 미로: 다시 한번 묻겠어요.
  • 미로: 당신이 손씨인가요?
  • 손오공: 딩동댕!! 바로 맞췄어!
  • 손오공: 그래, 내 성은 손이지. 이름은 오공. 이 분의 성함은 바로 손오공!!
  • 손오공: 짜잔!!!
  • 미로: ……….
  • 복면남자: ……….
  • 손오공: 내가 바로 화과산의 대왕이시자, 천궁으로부터 제천대성이라는 벼슬을 받았으며,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세고, 어느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바로 그 손오공이시지!!
  • 손오공: 짜잔!!
  • 미로: ………….
  • 복면남자: 손오공? 난 전혀 들어보지 못했는데…….
  • 손오공: 젠장, 세상이 많이 바뀌긴 바뀌었나 보군. 내 이름을 모르다니. 하기야 200 년이 인간들에겐 짧은 시간이 아니지. 젠장. 너같이 어린 놈이 감히 이 분의 함자를 들어보기나 했겠냐!!
  • 복면남자: 어리다고? 후후후, 그럴까?
  • 손오공: 200년 전만 해도 내가 이름을 밝히면 남자들은 내 앞에서 설설 기고, 여자들 은 '어머, 당신이 그 유명한 미스터 손 이에요?'하면서 폴짝거렸었는데, 쳇.
  • 복면남자: 글쎄, 네 놈 생김새로 봐선 뭐 별로 그랬을 거 같지 않은데…….
  • 손오공: 이, 이놈이…… 아까부터 사사건건…….
  • 손오공: 어쨌건 뭐야, 뭐야!
  • 손오공: 내 이름을 들어보지도 못한 아가씨가 어째서 내 성을 알며, 나를 왜 찾는 거지?
  • 미로: 난, 옥황상제님의 딸이자 천궁의 공주, 미로라고 해요.
  • 복면남자: 호∼ 그래? 어쩐지…….
  • 미로: 난 상제님의 명을 받고 당신을 벌에서 풀어주기 위해 왔어요.
  • 손오공: 지, 지금 뭐라고 했어? 오, 옥형, 아, 아니 옥황상제의 딸이라고?
  • 미로: 예
  • 손오공: 지, 지금 날 벌에서 풀어준다고 말했어?
  • 미로: 예
  • 손오공: 우하하하하하하하! 아하하하하핫!!
  • 손오공: 그거, 그거 듣던 중 반가운 소리군!!
  • 손오공: 내가 800여년을 살아 왔지만, 오늘처럼 기쁜 날은 처음이야!!
  • 손오공: 우하하하!!
  • 손오공: 그래 그래, 이제야 옥형이, 아니 옥 황상제가 맘을 돌렸군! 난 이런 곳에 눌려 있을 몸이 아니란 말야, 내가 누구야! 내가 바로 화과산 수렴 동의 손오공 대왕 아니겠어!!
  • 손오공: 하하하하하하하하하!!!!
  • 손오공: 이거봐, 아가씨! 미로라고 했나? 음, 상제님의 딸이니 공주님이시군! 미로 공주님!! 당신 아버진 잘 계신 가? 내가 200년 전에 봤을 때도 참 좋 은 분이었지. 여전히 건강하겠지? 그나저나 이런 예쁜 딸을 두었으니 상제님도 참 뿌듯하겠군.
  • 복면남자: 흥! 간사한 원숭이로군!
  • 손오공: 뭐얏! 뭐, 좋아, 좋아, 난 곧 풀려날 몸이니…….
  • 손오공: 네 놈의 건방짐은 이번만 눈감아 주기로 하지. 그런데 말야…….
  • 손오공: 이거봐, 아가씨, 아냐, 아냐, 공주님. 대체 대가가 뭐야? 날 풀어주는.
  • 미로: 당신은 날 도와 금단의 알을 찾을 거예요.
  • 손오공: 금단의 알? 그게 뭔데?
  • 복면남자: 금단(禁斷)의 알? 이상한 이름이군!
  • 미로: 저도 자세히는 몰라요! 아무튼 거대한 알이죠.
  • 손오공: 거대한 알? 그럼 타조알인가?
  • 손오공: 고작 타조알 하나 찾자고 이 손오공 을 풀어준다? 헷! 뭐, 좋아, 좋아! 그 쯤이야 식은 죽 먹기지! 빨리 풀어주기나 하라구!
  • 손오공: 자, 자, 빨리 풀어줘! 답답해서 미칠 지경이야!
  • 미로: 네, 그래야죠!
  • 손오공: ………….
  • 미로: ………….
  • 손오공: 뭐하는 거야, 아가씨! 빨리 풀어달라니까!!
  • 미로: 뭐하는 거예요, 푸는 방법을 가르쳐 줘야…….
  • 손오공: 뭐, 뭣!!
  • 미로: 뭐예요? 모르는 거예요?
  • 손오공: 무, 무슨 소리야?! 서, 설마 모르는 건…….
  • 미로: ??!!
  • 미로: 모르는 거예요? 난 당신이 아는 줄…….
  • 손오공: 뭐라구? 아니, 이 아가씨가 날 놀리나!! 그걸 알면 내가 왜 여기 갇혀 있겠어!!
  • 미로: 하지만, 아빤 당신만 찾으면 된다고…….
  • 손오공: 이런 젠장! 그럼 그렇지! 옥황상제가 날 그렇게 쉽게 풀어줄 리가 없지!!!
  • 복면남자: 하하. 거 안됐군. 원숭이!!
  • 손오공: ………….
  • 복면남자: 호∼ 정말 실망한 모양인데?
  • 미로: 미안해요. 전 단지…….
  • 손오공: 이거봐, 아가씨!
  • 손오공: 아가씨, 정말 옥황상제의 딸이야?
  • 미로: 물론이죠!!
  • 손오공: 그럼 뭐 신통술 같은 거 없어?
  • 미로: 신통술이라구요? 로우 힐 같은 걸 말하나요?
  • 손오공: 그래, 신통술!!!
  • 손오공: 로우 힐? 그런 거 말고!!
  • 손오공: 무거운 물건을 공중에 띄운다든가, 쇠 같은 걸 물로 바꾼다든가 하는, 뭐 그런 술법 같은 거 몰라?
  • 미로: 몰라요…….
  • 손오공: 그, 그럼 중장비 운전면허증 같은 건 없어?
  • 미로: 중장비 운전면허증이라구요?
  • 손오공: 그 왜 포크레인 같은 거 있잖아!! 할 말이 없군…….
  • 미로: 2종 보통 면허밖에 없는데…….
  • 미로: 예?
  • 손오공: 옥황상제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널 내려보낸 거지?
  • 미로: 미, 미안해요.
  • 손오공: 됐어, 200년 기다림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로군. 날 혼자 있게 해 줘.
  • 미로: ………….
  • 복면남자: ………….

E14 오행산 꽃밭

오행산 꽃밭에서 만난 두 페어리. 요정들의 도움으로 손오공을 구하러 간다.

대사 92마디
  • 미로: 와! 너무 예뻐요! 천궁에서 보던 꽃들과는 너무 달라! 천궁에 있는 정원들엔 인공꽃 밖에 없 거든요.
  • 미로: 아∼ 이 만들어지지 않은 향기!!
  • 복면남자: …………….
  • 드 비니: 이거 봐요! 꽃이 망가지잖아요!
  • 드 비니: 못 알아 들어요? 꽃이 망가진다구요!!
  • 미로: 어머! 페어리야! 정말 있었네!
  • 미로: 동화 속에서나 나오는 줄 알았는데…….
  • 미로: 와∼∼ 정말 귀여워…….
  • 드 비니: 물론 있죠!
  • 드 비니: 우리 꽃들을 망가뜨리지 말고 빨리 비켜서라구요!!
  • 미로: 아, 알았어.
  • 미로: 그런데, 넌 못된 페어리구나!
  • 드 비니: 뭐, 뭐라구욧!!
  • 운 바치오: 비니! 그만둬! 귀하신 분들이잖아!
  • 드 비니: 흥!
  • 운 바치오: 죄송해요, 두 분. 우리 페어리들은 원래 낯을 잘 가려서요.
  • 미로: 괜찮아, 그런데, 너희들은…….
  • 운 바치오: 저는 운 바치오라는 페어리이고, 아래 저 새침한 페어린 드 비니라고 해요. 전 그냥 운이라고 불러주세요.
  • 드 비니: 난 비니!
  • 미로: 안녕, 반갑구나! 운! 비니!
  • 복면남자: 음…… 이런 평범한 산에 페어리들이라니…….
  • 운 바치오: 그야 이유가 있죠!
  • 드 비니: 이유가 있다구요!
  • 미로: 이유?
  • 운 바치오: 두 분께서는 미스터 손이 있는 곳에 다녀오셨죠?
  • 드 비니: 미스터 손이 있는 곳 말예요.
  • 미로: 미스터 손?
  • 미로: 아∼∼!!
  • 드 비니: 쇳덩이 밑에 깔려있는 그 무식하고 지저분하고 건방진 원숭이 말예요.
  • 운 바치오: 쇳덩이 밑에 깔려있는 그 불쌍한 원숭이 말예요.
  • 복면남자: 그 손오공이라는 원숭이 말이지?
  • 운 바치오: 우릴 볼 수 있다는 건 그가 있는 곳에 갔다왔다는 말이죠.
  • 드 비니: 거길 갔다왔기 때문에 우릴 볼 수 있는 거죠.
  • 미로: 그럼, 그 꽃가루가?!
  • 운 바치오: 그래요, 그 가루는 우리가 뿌려 놓은 거예요.
  • 운 바치오: 꽃가루가 아니라 요정가루예 요. 그것 때문에 두 분은 우릴 볼 수 있는 거죠.
  • 드 비니: 우리가 뿌려 놓은 요정가루 때문에 두 분 눈에 우리가 보 이는 거죠.
  • 미로: 어머!
  • 미로: 그런데, 너희들, 그 미스터 손과 무슨 관계지?
  • 드 비니: 우린 그 원숭이를 감시하는 임무를 맡고 있어요!
  • 운 바치오: 우린 그 원숭이를 보호하는 임무를 맡고 있어요!
  • 운 바치오: 우린 우리들이 모시는 분의 명령으로 이제까지 200년 동안 손오공을 보호하고 있는 거죠.
  • 드 비니: 주인님의 명령으로 그 원숭 이를 감시하고 있어요. 200년 동안이나!!
  • 미로: 주인님?
  • 복면남자: ……….
  • 드 비니: 그건 차차 알게 될 거예요.
  • 운 바치오: 그건 나중에 아시게 될 거예요.
  • 운 바치오: 그런데, 두 분은 누구시며 무엇 때문에 미스터 손을 찾으신 거죠?
  • 드 비니: 왜 미스터 손을 만나신 거죠? 두 분의 정체는 뭐죠?
  • 미로: 난, 옥황상제님의 딸이자, 천궁의 공주인 미로라고 해.
  • 미로: 그리고, 이 분은…….
  • 복면남자: 나에 대해선 신경쓰지 말길 바래. 나에 대해 묻는 건 내가 쓰고 있는 복면한테 실례니까 말야.
  • 운 바치오: 공주님이시군요!! 어쩐지…….
  • 드 비니: 고, 공주님!!
  • 운 바치오: 페어리 10384호 운 바치오, 미로 공주님께 인사드립니다!
  • 드 비니: 페어리 10385호 드 비니, 미로 공주님께 인사드립니다!
  • 미로: 그렇게까지 예의를 갖출 필욘 없어…….
  • 드 비니: 그런데 공주님께서 어째서 그 말썽꾸러기 원숭이를 만나러 오셨는지……?
  • 운 바치오: 어째서죠?
  • 운 바치오: 혹시 미스터 손을 풀어주기 위해서……?
  • 드 비니: 정말?? 그 원숭이를 풀어주러 오신 거예요?
  • 미로: 맞아!
  • 운 바치오: 아∼! 잘됐군요. 기다리고 있었어요.
  • 드 비니: 뭐, 잘된 건 아니지만, 기다리고 있었긴 해요. 하지만 공주님이 이렇게 직접 오실 줄은 몰랐어요.
  • 운 바치오: 정말! 공주님이 이렇게 직접 오시다니…….
  • 미로: 그럼, 너희들 미스터 손을 풀어주는 방법을 알고 있는 거니?
  • 드 비니: 물론이죠!!
  • 운 바치오: 물론이죠!!
  • 미로: 아∼! 다행이다!
  • 운 바치오: 우린 천궁에서 사신이 와 손 오공을 풀어주라는 명령을 내 리기 전까지 그를 보호하고 있 는 거죠.
  • 드 비니: 그를 감시하고 있는 거예요.
  • 복면남자: 그럼, 이 페어리들을 데리고 그 원숭 이가 있는 곳으로 가면, 그 원숭이를 풀어줄 수가 있겠군.
  • 운 바치오: 그래요!
  • 드 비니: 그래요!!
  • 미로: 그럼 출발하도록 해요!!
  • 운 바치오: 잠깐, 잠깐만요!
  • 드 비니: 잠깐만요!!
  • 운 바치오: 요즘 오행산엔 이상하게 요괴들이 나타나서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어요.
  • 드 비니: 이상한 일이죠. 요괴들이 사람들을 괴롭히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 운 바치오: 1000년 전 마대전이 끝난 다 음부턴 그런 일이 없었어요.
  • 드 비니: 그래서 우리가 도움이 될 수 있을지도 몰라요.
  • 미로: 도움?
  • 운 바치오: 우리를 액세서리로 가지고 있으면 페어리 부르기 마법을 쓰실 수 있을 거예요.
  • 드 비니: 요괴들과 싸움하실 때 그 마 법을 쓰시면 우리 중 하나가 나와서 전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거예요.
  • 운 바치오: 저는 회복 마법을!
  • 드 비니: 저는 공격 마법을!
  • 운 바치오: MP는 하나도 들지 않아요!
  • 복면남자: 도움이라……. 과연……?
  • 드 비니: 뭐라고 그러셨어요?
  • 복면남자: 아, 아무 것도 아냐!
  • 미로: 자, 미스터 손을 구하러 출발!!
  • 페어리즈 가 생겼다

E15 오행산에 깔린 손오공 구하기

페어리들과 풀어낸 손오공의 형벌. 자유를 얻은 미스터 손도 알 찾기에 나선다.

대사 170마디
  • 운 바치오: 미스터 손!
  • 드 비니: 잘 있었어, 원숭이?
  • 손오공: 뭐, 뭣!! 원숭이??
  • 손오공: 으악!!
  • 손오공: 뭐야, 뭐야, 이 날파리들은 어디서 만난 거야??
  • 손오공: 이 날파리들앗! 감히 함부로 날 원숭이라 부르다닛! 너희들 내 손에 잡히기만 하면……!
  • 미로: 미스터 손. 그렇게 화내지 말아요.
  • 미로: 이 두 귀여운 페어리들이 당신을 구해줄 거예요.
  • 손오공: 뭐?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저 날파리들이 날 구해 준다고?
  • 손오공: 푸하하하하하하!!!
  • 손오공: 나도 들 수 없는 이 억만근이나 되는 쇳덩이를 손가락만한 저 날파리들이 들 수 있다고 생각해, 공주는?
  • 미로: 글쎄요. 저도 잘 모르지만, 이들은 이제까지 당신을 지켜 줬었고…….
  • 손오공: 지켜 줘? 지켜 줬었다고?
  • 손오공: 우하하하하하하!!
  • 손오공: 이거 봐. 공주 아가씨. 아가씬 이 장난꾸러기 날파리들한테 속은 거 야. 날 지켜 줬다고? 이들은 날 괴롭히려고 당 신 아버지가 보낸 거야.
  • 손오공: 내가 여기서 쇳덩이 밑에 깔려 있다고 내 한 몸 지키지 못하겠어? 난 이 끔찍한 날파리들이 하루빨리 파리채 아래에서 죽어가는 꼴을 보고 싶을 뿐이야!!
  • 드 비니: 흥! 건방지고 자존심만 있는 데다 어리석기 짝이 없는 원숭 이라니까!
  • 운 바치오: 너무했어요! 그런 말을 하다니! 미스터 손!!
  • 손오공: 저, 저것들이 또 나를 원숭이라고!!
  • 운 바치오: 그만해요, 미스터 손! 이제 때가 되었어요.
  • 손오공: 때?
  • 운 바치오: 그래요, 당신이 당신의 죄업에서 벗어날 수 있을 때요.
  • 손오공: 죄업? 벗어나?
  • 손오공: 그럼 너희들이 날 풀어줄 수 있다는 게 정……?
  • 운 바치오: 물론 정말이죠!!
  • 손오공: 웁!
  • 운 바치오: 이건 페어리의 키스라는 거예요.
  • 드 비니: 이건 요정가루, 일명 페어리의 가루지.
  • 손오공: 운! 이게 무슨 짓이야!!
  • 손오공: 이런, 이런, 날파리한테 입맞춤을 당하다니!!!
  • 운 바치오: 모두 물러서요!!
  • 손오공: 응?????
  • 손오공: 우캬캬캬! 깔깔깔깔!!
  • 손오공: 좋아! 좋다구!!!
  • 손오공: 으쌰!!!
  • 손오공: 음……. 오랫동안 몸을 쓰지 않은 것치곤 괜찮군!
  • 손오공: 우하하! 고맙군!! 정말 고마워!!!
  • 미로: 어멋!
  • 운 바치오: 아이, 몰라!!
  • 손오공: 왜, 왜 그래??
  • 드 비니: 몰라서 물어!
  • 복면남자: 와하하하핫! 원숭이 벗은 걸 보고 부끄러워 하다니.
  • 손오공: 젠장, 내가 이런 건 당연한 것 아닌가? 200년 동안 안 썩 고 버틸 옷이 어디 있겠어!
  • 운 바치오: 미스터 손, 그렇게 있지 말고 이 속에 있는 옷을 입어요.
  • 손오공: 이 이상하게 생긴 모잔 뭐야??!!
  • 운 바치오: 미스터 손을 위해 준비한 거예요!
  • 드 비니: 상관 말고 어서 옷이나 입어!!
  • 손오공: 뭐, 어쨌건 고맙군.
  • 손오공: 헤에∼ 딱 맞는데 그래.
  • 운 바치오: 어머!! 정말 잘 맞는군요.
  • 드 비니: 옷이 좋은 거지, 뭐.
  • 미로: 괜찮은데요.
  • 복면남자: 그래봤자 원…
  • 미로: 아저씨!
  • 복면남자: 알았어! 알았다구!!
  • 손오공: 모두들 고마워………
  • 운 바치오: 고마워하실 필욘 없어요. 이제부터가 진짜니까요.
  • 운 바치오: 지금까진 반성의 기간이었고 이제부턴 당신의 죄업을 씻기 위해 공주님을 열심히 돕는 일 을 하는 거예요.
  • 손오공: 쿡쿡쿡…….
  • 손오공: 꺄하하하하하하하!!!
  • 손오공: 하! 죄? 웃기지 말라구 그래! 내가 무슨 죄를 지었다는 거지?
  • 운 바치오: 미, 미스터 손…….
  • 드 비니: 내, 저럴 줄 알았다니까!
  • 복면남자: 나도 예상을 했었지.
  • 미로: 무슨 말이죠, 미스터 손?
  • 손오공: 무슨 말이긴! 공주의 아버지가 나한테 억울한 죄를 뒤집어 씌웠다 이거지!
  • 손오공: 날 여기서 구해준 건 고마워. 하지만, 난 내 죄를 인정할 수 없어. 난 싸움에 졌을 뿐 죄를 짓지는 않았다 이거야!!
  • 손오공: 아냐, 아냐, 싸움에 진 것도 아냐, 그 선글라스를 쓴 이상한 놈이 요상한 수단을 써서 날 쓰러뜨렸을 뿐이라구!! 정면대결을 하면 질 내가 아니지!!!
  • 드 비니: 그래서, 어쩌겠다는 거지?
  • 손오공: 어쩌긴! 우선 이 길로 당장 화과산으로 가서 내 사랑스런 신하들을 만나 봐야지! 그 다음은……,
  • 손오공: 나중에 생각할래.
  • 손오공: 지긋지긋한 너희 날파리들 얼굴 안 볼 생각을 하니 날아갈 것 같군!! 하하하!!
  • 미로: 그, 그럼 저를 도와 금단의 알을 찾는다는 약속은…….
  • 손오공: 타조알 말인가? 타조알을 찾는데 이 위대한 손오공님 의 힘이 필요하겠어?
  • 손오공: 게다가 날 구해준 건 저 날파리들이지, 아가씨가 아니라고!!
  • 미로: 하, 하지만 쟤들을 데려온 건 난데…….
  • 손오공: 흠……. 그건 그렇군.
  • 손오공: 뭐, 그건, 화과산에 갔다와서 해 주도록 하지.
  • 미로: 어, 어떻게 그, 그런…….
  • 손오공: 자, 그럼 비켜 주실까!
  • 운 바치오: 공주님!!
  • 드 비니: 공주님!!
  • 손오공: 하하하!
  • 손오공: 옥황상제님 딸께서 그렇게 약해서야……
  • 손오공: 와하하하하하하!!
  • 복면남자: 저런 건방진 놈!
  • 운 바치오: 정말 은혜도 모르는 파렴치한이군요!
  • 드 비니: 맞아! 파렴치한!!
  • 손오공: 이봐, 그런 소리 하지 말라구! 비닌 그렇다치더라도 상냥한 운 바치오가 그런 소릴 해서 쓰나.
  • 운 바치오: 시끄러워!
  • 손오공: 너희 날파리들이 아무리 펄펄 날아봐야 소용없다구! 그럼 잘들 있어.
  • 손오공: 아∼ 쌍절곤과 슈퍼보드는 어디로 갔을까?
  • 운 바치오: 잠깐, 미스터 손!
  • 손오공: 붙잡아 봐야 소용없다니까!
  • 운 바치오: 당신은 정말 멍청하고 비겁한, 원숭이일 뿐이군요.
  • 드 비니: 정말 비겁하고 멍청해! 그러니까 원숭이지!!
  • 손오공: 워, 원숭이!! 이것들이 정말!
  • 운 바치오: 난 이걸 쓰지 않게 되길 바랬는데………
  • 드 비니: 난 분명히 그걸 쓰게 될 줄 알았어!
  • 운 바치오: 이건 혼란의 풀피리 라는 거예요. 불어보세요.
  • 운 바치오: 빨리요, 공주님!
  • 손오공: 뭐 하는 짓들이야!
  • 손오공: 환송 음악이라도 연주하는 거야? 하하하!!
  • 손오공: 응?
  • 손오공: 욱! 머리 속이 이상해진다!
  • 손오공: 익! 익! 버, 벗겨지질 않아!
  • 손오공: 으, 으악!!
  • 손오공: 미로! 아니, 공주님!! 나 떠나지 않을 테니까 그, 그만!!!
  • 손오공: 제발! 그만해요!! 시키는 대로 할께요!!
  • 손오공: 타조알도 찾아줄께요! 으윽!! 제, 제발∼∼∼!!
  • 미로: 타조알?
  • 손오공: 헉헉헉헉헉!
  • 손오공: 휴∼!!
  • 손오공: 어, 어떻게 된 거야.
  • 운 바치오: 미스터 손! 나도 괴롭지 않은 건 아니지 만, 어쩔 수 없었어요. 이제 딴 마음 먹지 않길 바래요.
  • 드 비니: 공주님! 미스터 손이 떠나려 할 땐 언제든지 그 풀피리를 부세요. 빼앗기더라도 풀을 잘라 금방 만들어 드릴 수 있어요.
  • 손오공: 이, 이것들이∼!!
  • 드 비니: 공주님! 피리를!
  • 손오공: 자, 잠깐!! 아무 짓도 하지 않았잖아! 아무 짓도 하지 않을테니 제발 피리만은…!!
  • 복면남자: 하하하하!
  • 복면남자: 어느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어쩌고 하더니, 풀피리 하나에 '꼼짝 마라'구먼. 하하!
  • 손오공: 보자기! 넌, 시끄러!!
  • 손오공: 이 모자 때문이군! 이 모자만 벗으면…!!
  • 손오공: 익!
  • 손오공: 익!
  • 손오공: 익!
  • 손오공: 익!
  • 손오공: 익!
  • 손오공: 익!
  • 손오공: 익! 익!
  • 손오공: 버, 벗겨지지 않아!!
  • 운 바치오: 소용없어요. 미스터 손!
  • 운 바치오: 그 헤드기어는 절대 벗겨지질 않을 거예요!
  • 손오공: 저, 절대?
  • 운 바치오: 예, 절대!
  • 손오공: 젠장!!
  • 운 바치오: 당신은 아직 당신의 죄값을 치르지 못했어요. 당신의 운명 은 여기서 쇳덩이 밑에 깔려 있다가 천궁에서 사신이 와 임 무를 주면, 그제서야 쇳덩이에 서 해방되어 그 임무를 수행하 는 것이에요.
  • 운 바치오: 천궁의 공주님이 여기에 왔 어요! 당신은 이제부터 천궁의 공주님을 도와야 해요. 우선 금단의 알을 찾고, 그 다음에 도, 그 다음에도……. 공주님 이 이번 일을 끝낼 때까지 도 와야한다구요. 그래야만 당신 은 당신의 죄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거예요!
  • 손오공: 알았어, 알았다구! 이것도 그 잘난 옥황상제의 농간인가 보군!
  • 운 바치오: 최근 뭔가 심상찮은 분위기 가 느껴지고 있어요. 세상에 무서운 일이 벌어질지도 몰라 요. 당신이 도와준다면 우리에 겐 큰 힘이 될 거예요.
  • 손오공: ……….
  • 드 비니: 그리고, 한가지 더 알려줄게 있어.
  • 손오공: 또, 뭐야?
  • 드 비니: 넌 네가 아직까지도 아주 강 하다고 알고 있는 모양인데, 넌 이미 200년 전의 네 능력 대부분을 잃어버렸어.
  • 손오공: 잉? 무슨 소리야?
  • 드 비니: 예전의 미스터 손이 아니란 말이지. 이제 혼자 나다니다간 오행산 요괴들에게 잡혀서 원 숭이 구이가 되고 말걸!!
  • 손오공: 그, 그럴 리가!!
  • 손오공: 이야야야얍!!
  • 손오공: 아야야야야!!
  • 복면남자: 쯧쯧, 이제 제대로 넘어지지도 못하는군……
  • 손오공: 이, 이럴 수가!! 힘을 잃어버린 손오공이라니!! 내, 내겐 이제 쌍절곤도 없고, 슈퍼보드도 없고…….
  • 손오공: 이, 이젠 힘까지 잃어버렸으니……. 이제 난 평범한 원숭이에 지나지 않아!
  • 손오공: 뭐야, 뭐냐구! 이건 너무하잖아!! 크윽!!
  • 운 바치오: 미스터 손, 너무 실망하지 말아요. 당신의 힘은 완전히 사라져 버린 게 아니라 억제되 어 있을 뿐이에요.
  • 운 바치오: 그 힘은 쓰면 쓸수록 다시 예전의 힘을 되찾게 될 거고, 예전보다 더 세질 수도 있는 거예요.
  • 운 바치오: 이제 당신이 할 일은 당신의 힘과 자유를 찾는 거예요. 힘 을 내세요.
  • 미로: 미스터 손! 내 의도는 아니었지만 일 이 이렇게 되고 말았네요. 얼마나 위험 한 일이 될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당신 이 날 도와 일을 잘 끝내게 되면, 천궁 공주로서 명예를 걸고 당신을 꼭 자유 롭게 해주겠어요.
  • 복면남자: 어, 갑자기 앞이……!
  • 손오공: 용기 있는 아가씨로군.
  • 손오공: 참 나, 이 손오공이 날파리와 어린 소녀한테 위로나 받고 있다니, 손오공 이란 이름에 먹칠을 하는군.
  • 손오공: 좋아, 가자고! 완전히 코꿴 느낌이긴 하지만, 도와주지!
  • 미로: 정말 잘 생각했어요. 큰 도움이 될 거예요.
  • 운 바치오: 아, 다행이다. 정말 잘됐어요!!
  • 드 비니: 반항이 길지 않은 건 의왼데?
  • 복면남자: 흠……. 도움을 바란 건 아니지만, 전력 증강은 되겠군.
  • 손오공: 그 타조알인지 뭔지는 대체 어디 있는 거야?
  • 미로: 그건 저도 몰라요. 이 오행산을 넘으면 뭔가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겠죠.
  • 손오공: 그 타조알이란 건 대체 어떤 거야?
  • 미로: 금단의 알 말이죠? 그건 저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가면서 설명해 드릴께요.
  • 손오공이 함께 다니게 되었습니다.

E160 다섯손가락 마을 사람들

망가진 자기 신상을 발견한 손오공. 마을 사람들과 소동을 치르고 선물을 받는다.

대사 78마디
  • 손오공: 뭐야, 이거! 내 신상을 이따위로 무참하게 만들어 놓다니!!
  • 드 비니: 흥! 신상을 만들라고 한 것부터가 잘못이었잖아!!
  • 손오공: 어느 놈이 이걸 이렇게 한 거야!!
  • 손오공: 네 놈이 내 신상을 이렇게 만든 거냐?
  • 다섯손가락 마을 주민: 으악!!!
  • 다섯손가락 마을 주민: 드, 드디어 오셨다!! 으아! 으아아아아!!
  • 다섯손가락 마을 주민: 으아!!
  • 다섯손가락 마을 주민: 손대왕님께서 드디어 오셨다!!! 손대왕님이∼∼!!!
  • 손오공: 흥!!
  • 다섯손가락 마을 주민: 소, 손대왕님! 죽여주시옵소서!!
  • 다섯손가락 마을 주민: 으∼ 으아! 저, 저는 아무 잘못이 없습 니다!!
  • 다섯손가락 마을 주민: 제가 신상을 부수어서는 안 된다고 그렇게 말했습니다만… ….
  • 손오공: 넌 누구지?
  • 다섯손가락 마을 주민: 저, 저는 손대왕님이 만났던 초, 촌장의 소, 손자입니다.
  • 손오공: 내가 만났던? 아항! 내 앞에서 부들부들 떨던 그 노인네!
  • 손오공: 손자라……. 하∼ 벌써 200년이 흘렀다 이건가……?
  • 손오공: 그래, 네 할애비 덕에 한동안 포식 을 했던 기억이 나는구나.
  • 손오공: 내 말대로 신상을 열심히 만들어 놨고……
  • 드 비니: 말이 아니라 협박이었잖아!!
  • 손오공: 협박은 무슨, 잘 타이른 거지.
  • 손오공: 그런데, 내 신상을 저렇게 부숴 놓았단 말이지?
  • 손오공: 네 놈들을 어떻게 혼을 내 주어야 할까?
  • 다섯손가락 마을 주민: 소, 손대왕님!!
  • 다섯손가락 마을 주민: 아, 아이고!
  • 다섯손가락 마을 주민: 아이고!
  • 다섯손가락 마을 주민: 아이고!
  • 다섯손가락 마을 주민: 아이고!!
  • 다섯손가락 마을 주민: 살려주십시오.
  • 다섯손가락 마을 주민: 사, 살려 주십시오.
  • 다섯손가락 마을 주민: 그, 그러게 내가 뭐랬어!! 아이고, 이젠 끝장이다.
  • 손오공: 깔깔깔깔깔깔깔!!
  • 손오공: 뭐, 좋아!! 이제부터 다시 날 섬기면 되니까! 그러면 너흴 용서해 주겠어!
  • 다섯손가락 마을 주민: 저, 정말이십니까??!!
  • 손오공: 물론이지!
  • 손오공: 나의 신하들이여! 걱정하지 말라! 내가, 이 손대왕이 다시 돌아왔노라!! 이제부터 내가 하는 말을 잘 따르면 모든 것을 용서해 주겠다.
  • 손오공: 저 부숴진 신상을 더 멋있게 다시 만 들고, 일년에 네 번 나를 위한 제사를 올릴 것이며……, 그렇게 하지 않았을 때에는 내 콧김으로 마을을 날려 버릴 것이며……,
  • 복면남자: 이거 봐, 미로 공주. 저거 저대로 둬도 되겠어?
  • 드 비니: 물론 저렇게 둬선 안되죠! 정말 못말리는 원숭이라니까!!
  • 미로: 미스터 손! 지금 뭐하는 거예요??
  • 손오공: 보면 몰라? 내 새로운 신하들을 교육시키고 있잖아!!
  • 미로: 피리 소릴 다시 듣고 싶어요?
  • 손오공: 무, 무슨 소리야?? 왜?
  • 미로: 몰라서 물어요? 지금 당신이 해야 할 일이 뭔지 잊어버린 거예요?
  • 손오공: 내, 내가 해야 할 일? 무, 물론 타조알인지 금단의 알인지를 찾아야 하는 거지.
  • 미로: 그걸 알면서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예요?
  • 손오공: 헤헤헤. 오랜만에 세상에 나오다 보 니…….
  • 미로: 당장 그만두세요!!
  • 손오공: 알았어, 알았다구!!
  • 손오공: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군.
  • 손오공: 내 신하들이여! 내 말을 잘 들어라! 나는 손대왕이다. 내 가 물론 평범하지 않고 뛰어난 능력에 잘 생긴 얼굴을 겸비하 고 있긴 하지만…….
  • 손오공: 날 섬길 필요는 없다! 나는 곧 여기서 떠날 것이고 너희를 신하로 삼고 싶은 생각 은 없다! 그리고, 신상을 파괴 한 죄도 묻지 않겠도다!
  • 미로: 여러분! 이건 어떻게 보면 우상 숭배 라구요! 여러분을 보살피는 것 은 천궁의 주인이신 옥황상제 님 뿐이에요.
  • 미로: 우린 옥황상제님의 뜻을 받 아 여러분들을 괴로움에서 구 하기 위해 온 사람들이에요. 여러분들을 괴롭힐 뜻은 전혀 없으니, 안심하시고 모두 각자 의 일터로 돌아가세요.
  • 다섯손가락 마을 주민: 저, 정말 가도 되는 겁니까?
  • 미로: 물론이죠.
  • 다섯손가락 마을 주민: 그, 그래도……
  • 손오공: 해산!!
  • 다섯손가락 마을 주민: 에구, 허리야……
  • 손오공: 체, 우상 숭배라고? 뭐가 우상 숭배야? 내가 옥 황보다 못한 게 뭐가 있어? 힘 도 아마 내가 더 셀 걸!
  • 미로: 뭐라구요??
  • 손오공: 아, 아무 것도 아냐!
  • 손오공: 넌 왜 안가고 남았냐?
  • 다섯손가락 마을 주민: 손대왕님! 제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실 때 손대왕님은 분명히 이 마을에 한번 은 오실 거라고 하시면서 손대왕님께 드리라고 제게 남긴 것이 있습니다.
  • 손오공: 뭐지? 끝내주는 약?
  • 다섯손가락 마을 주민: 끝내주는 약 이란 건데…….
  • 다섯손가락 마을 주민: 예. 이건 몸에 마비가 오거나 독을 입었거나 저주에 걸렸거나 하는 몸의 상태이상을 단 한 알로 모두 치료해주 는 약입니다.
  • 다섯손가락 마을 주민: 부디 받아주십시오.
  • 손오공: 호오∼!!
  • 끝내주는 약 을 얻었다
  • 손오공: 음…… 정말 고마워. 네 조부한테서 여러가지로 많은 도움을 받는군. 은혜를 어떻게 갚지?
  • 다섯손가락 마을 주민: 아닙니다! 이 늙은이는 이제까지 미치광이에다 거짓말쟁이라는 말만 듣고 살아왔지만,
  • 다섯손가락 마을 주민: 손대왕님이 이 마을에 와 주셔서 그 걸 면하게 됐습니다. 그것만으로도 남 은 삶을 편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 손오공: 너 정말 착한 놈이구나!
  • 다섯손가락 마을 주민: 그럼 몸조심하십시오!
  • 복면남자: 괜찮은 아이템을 얻었군.
  • 손오공: 이게 다 내가 인덕이 많아서 그런 거 아니겠어?
  • 손오공: 하하하하하!
  • 손오공: 자, 자, 빨리 타조알 찾으러 가야지!

2막. 갈라진 길: 불타는 아스람

시온의 숲 너머 아스람은 이미 불바다다. 삼장법사는 바라사와 명기성, 케이프를 지나 서주격투장으로, 손오공은 폐광과 이상한 외딴집, 하수구를 지나 각자의 길을 간다.

E2011 미로, 오행산 습격 / 복면 합류 뒤

대사 34마디
  • 미로: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고맙군요.
  • 복면남자: 난 홀로 여행 하는 나그네. 혼자 다니다 보면 별의별 일을 다 겪 게 되지. 오늘처럼 말야.
  • 복면남자: 아가씬 아직 어린 것 같은데, 이렇게 혼자 다녀도 괜찮은 건가?
  • 미로: 뭐, 뭐라구요?? 어리다구요?
  • 미로: 흥! 난 열여섯이라구요!! 모든 것을 책임질 수 있는 나이죠, 내가 있는 곳에선! 그러니, 그런 소리 하지 말아요!
  • 미로: 날 도와줬다고 말을 함부로 해도 되 는 걸로 생각하는 모양인데, 어림없다 구요!
  • 복면남자: 훗. 다혈질(多血質)에다 어리다는 말 을 싫어하는 당돌한 아가씨라……. 좋아, 아가씨가 맘에 들었어! 내, 동 행을 해주지.
  • 미로: 동행?
  • 복면남자: 뭐, 난 단순히 걱정이 되어서…….
  • 미로: 흥! 필요없어요!! 누가 당신 따위의 도움을 받는데요?
  • 복면남자: 당신…… 따위라……. 그래, 그렇다면 할 수 없지.
  • 복면남자: 그럼 이만! 하지만, 다음번에도 내가 도와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군.
  • 미로: 이, 이봐요. 내, 내가 당신을 어, 어떻게 믿죠?
  • 복면남자: 어떻게 믿느냐고?
  • 복면남자: 글쎄…… 요즘은 믿음이 없는 세상이 긴 하지……. 게다가 험한 세상이고. 그래서인지 요즘 이렇게 식인을 하는 요괴들이 많다더군.
  • 복면남자: 내가 그런 요괴로 보이나?
  • 미로: 그, 그런 건 아니지만…… 왜 보, 복면을……?
  • 복면남자: 복면은 곧 비밀이니, 비밀은 밝혀지 지 않아야만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이 라 할 수 있지. 밝혀진 비밀은 이미 비 밀이 아니니까. 복면한 자에게 하는, 그런 질문은 어리석은 질문이 아닐까?
  • 미로: ………
  • 복면남자: 왜? 이 복면을 벗으면 흉칙한 얼굴이라도 나올 것 같나?
  • 미로: 눈이 나쁜 사람같진 않군요. 뭔가 친근한……
  • 복면남자: 글쎄, 모르지…… 내가 그놈들에게서 먹이를 빼앗기 위 해 아가씰 도와준 거라면?
  • 미로: !! 서, 설마……!
  • 복면남자: 하지만, 내가 요괴라도 아가씬 별로 맛이 없게 생겨서 먹을 마음이 없을 것 같은데, 아까 그 요괴들은 꽤 배가 고 팠던 모양이야.
  • 미로: !! 뭐, 뭐라구요!!!
  • 복면남자: 하하하하하!!
  • 미로: 그, 그런 말을 하다니!!
  • 복면남자: 후후후. 정말 열을 잘 받는 아가씨군.
  • 복면남자: 자, 자, 이제 출발하자고.
  • 미로: 누가 당신하고 같이 간댔어요?
  • 미로: 이, 이봐요!!
  • 미로: 거기 서요!!
  • 미로: 난 당신하고 같이 가기 싫다니까!!
  • 복면이 함께 다니게 되었습니다.

E16 오행산 동굴 바위

오행산 동굴을 막은 또 하나의 바위. 아스람으로 가려면 길부터 열어야 한다.

대사 14마디
  • 복면남자: 이리로 가면 아스람이란 마을이 나오지. 여길 어떻게 통과한다?
  • 미로: 있잖아요! 다이너마이트!
  • 복면남자: 그렇군!
  • 복면남자: 하지만, 여긴 동굴이라 위험하지 않을까?
  • 미로: 그, 그럴까요?
  • 손오공: 위험하다고 해서 아스람으로 안 갈 수는 없는 거 아닌가?
  • 미로: 그, 그렇군요.
  • 손오공: 그럼, 뻥 터뜨려 보라구! 공주.
  • 복면남자: 이, 이거 봐, 미로 공주. 그거 다룰 줄 모르잖아!
  • 미로: 어깨 너머 배운 걸로 충분해요.
  • 복면남자: 호∼, 배우는 게 정말 빠르군.
  • 미로: 후후, 그럼요. 제가 잘 아는 어떤 할아버지도 그런 말을 했었죠.
  • 복면남자: 그래…?
  • 미로: 자, 모두 뛰어요!

E18 시온의 숲 나가는 길이 막히다

들어오면 못 나간다는 시온의 숲. 심술궂은 푯말에도 출구 찾기는 계속된다.

대사 12마디
  • 미로: 푯말에 뭔가 써 있는데요? 음…….
  • 미로: 이곳은 나 시온이 만든 인공숲이다. 사람들은 내 이름을 따서 이곳에 시온의 숲이라는 이 름을 붙였다. 이 숲은 일단 한번 들어오면 절대 빠져나 가지 못하는 곳이다. 당신이 새가 아니라면 여기가 당신 의 무덤이다. 하하하!! 행운을 빈다. 라고 써있는데요?
  • 손오공: 절대 빠져나가지 못하는 곳 이라고? 헹! 웃기는군.
  • 손오공: 뭐, 뭐지?
  • 손오공: 뭐야! 막혀버렸잖아!
  • 복면남자: 음……. 이상한 숲이군.
  • 미로: 어떡하죠?
  • 복면남자: 푯말에 있는 말이 단순한 공갈은 아닌가 본데……?
  • 손오공: 헤! 여길 막아놨다고 이 미스터 손이 못 빠져나갈 것 같아? 이런 곳 쯤이야 슈퍼 보드를 타고…….
  • 손오공: 참……. 나한텐 슈퍼보드가 없지…….
  • 미로: 어쩌죠?
  • 손오공: 어쩌긴, 길을 찾아봐야지. 반드시 나가는 길이 있을 거야.

E19 죽은 천궁병사들

숲에서 발견한 쓰러진 천궁 병사들. 알을 잃은 미로의 책임감이 무거워진다.

대사 48마디
  • 미로: 어떻게 된 거야!!
  • 미로: 이, 이거 봐!
  • 천궁 병사 1: ………
  • 미로: 이거 봐, 폴!
  • 천궁 병사 2: ………
  • 미로: 주, 죽은 거야?
  • 미로: 이봐, 일어나, 일어나 보라구!!
  • 천궁 병사 3: ………
  • 미로: 어떻게 이런 일이!
  • 미로: 이, 이 병사들과 같이 출발했었는데, 모두, 모두 죽고 말았어! 나, 난…
  • 천궁 병사 4: 으, 으으∼
  • 미로: 살아 있어!!
  • 미로: 이봐! 유진!! 대답해 봐! 나야!
  • 천궁 병사 4: 고… 공주님!!
  • 미로: 그래, 나야!! 알아보겠어?
  • 천궁 병사 4: 아, 알이 부, 부화……했습니다…….
  • 미로: 부화???!!!
  • 천궁 병사 4: 그, 그들은 유, 육마……, 컥!!
  • 미로: 유진!
  • 천궁 병사 4: 빠, 빨리 여, 여기서 떠나십시오.
  • 미로: 유진! 그보다 너부터 치료를…….
  • 천궁 병사 4: 그, 그들을 피, 피해야 합니다……. 그들은 아, 아스람으로…….
  • 천궁 병사 4: 아, 아스람이 위험합니다!!! 컥!!
  • 미로: 유진!!
  • 천궁 병사 4: …………
  • 미로: 유진!! 유진!!!
  • 복면남자: 미로 공주. 유진은 죽었어….
  • 미로: 아아아∼ 어째서, 어째서 이런 일이 생긴 거야!! 어째서!!! 흑∼!
  • 손오공: 이거 봐. 우리 이러고 있을 수만은 없잖아?
  • 운 바치오: 미스터 손 말이 맞아요.
  • 운 바치오: 금단의 알이 깨졌어요. 공주님이 말씀하신 것 에 따르면 금단의 알 속엔 옛날 세상을 어지럽 히던 여섯 명의 마인(魔人)들이 있었어요.
  • 운 바치오: 금단의 알이 깨졌다는 건 그 마인들이 세상 밖으로 나왔다는 것이 되죠. 아까 천궁 병사가 죽어가면서 아스람이 위험하다고 했었죠?
  • 드 비니: 아스람이 위험하다는 것은?
  • 손오공: 그 마인들이 아스람을 공격한다는 말이 되겠지.
  • 운 바치오: 우린 빨리 이곳을 빠져나가 아스람을 구해야 해요!
  • 미로: 모두들 미안해요. 여기 죽어 있는 우리 천궁의 용사들 을 위해서라도 여기서 울고 있으면 안 되겠죠?
  • 운 바치오: 공주님!
  • 드 비니: 공주님!
  • 손오공: 자, 그럼 꾸물거리지 말고 빨리 가자고!
  • 미로: 하지만, 이들은?
  • 미로: 천궁의 용사들을 이렇게 여기 그냥 둘 순 없어요!
  • 손오공: 무슨 소리야? 그럼 묻어주기라도 하자는 거야?
  • 복면남자: 내가 생각하기에는 말야, 이들이 만약 진정한 용사라면 땅 속에 묻히길 원하지 않을 거야.
  • 복면남자: 이들은 우리가 한시바삐 숲을 빠져나 가 아스람을 구하길 원하지, 자기들을 위해 지체하는 걸 원하지 않을 거야. 용사들이란 땅속에 묻혀 썩어가기보다 길바닥에 버려진 채 까마귀 밥이 되어 희생으로 이루어진 세상을, 저 하늘에 서 굽어보길 원하는 사람들 아닐까?
  • 미로: ……… 냉정하군요.
  • 복면남자: 언제나 냉정함을 잃으면 안돼!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은 더욱더. 공주는 금단의 알에 대한 책임을 지 고 있어.
  • 미로: 빨리 이 숲에서 빠져나가 아스람을 구하도록 해요!
  • 복면남자: 편히 쉬게. 친구들…….

E20 불타는 아스람

이미 불바다가 된 아스람. 구하지 못한 사람들의 외침이 오래 남는다.

대사 12마디
  • 복면남자: 늦었군………
  • 미로: 이, 이럴 수가!!! 마을 전체가……!!
  • 복면남자: 음…… 마치 폭격을 맞은 것 같군!!
  • 미로: 어, 어떻게 이런 일이………
  • 아이: 아아아아아악!!
  • 아이: 엄마!! 살려줘요!!
  • 아이: 뜨거워! 뜨거워!!!
  • 미로: 아∼
  • 미로: 아∼.
  • 손오공: 음…… 이건 좀 심한데…….
  • 지그자겔: 헤이! 헤이! 왓츠 더 매터?? 웬 놈들?
  • 이제부터 삼장법사 이야기도 시작합니다. 어느 쪽을 먼저 하시겠습니까?

E21 삼장법사의 꿈

바라사에서 악몽을 꾼 삼장법사. 깨어나도 불타는 마을의 모습이 남는다.

대사 14마디
  • 불이야!!!
  • 으아, 으아아아악!!!
  • 살려줘!!! 사, 살려줘!!!
  • 대련 대회 진행승: 법사님!
  • 삼장: ………….
  • 대련 대회 진행승: 법사님!!!
  • 삼장: 으, 응??
  • 대련 대회 진행승: 삼장법사님! 일어나세요!
  • 삼장: 무슨 일이니, 얘?
  • 대련 대회 진행승: 주지스님이 찾으십니다.
  • 삼장: 무슨 일로?
  • 대련 대회 진행승: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내일 대련 대회일로 의논드릴 말씀이…….
  • 삼장: 알았어. 곧 갈게, 얘.
  • 삼장: ……. 무서운 꿈이었어…….

E22 삼장법사의 회상

계영선사와 마주 앉은 삼장법사. 옛 기억을 돌아보며 대련 대회를 준비한다.

대사 80마디
  • 계영선사: 어서 오세요, 법사.
  • 계영선사: 낮잠을 주무시고 계셨다구요? 호호호.
  • 삼장: 꿈을 꿨어요…….
  • 삼장: 마을이 불타는 꿈이었어요. 아비규환(阿鼻叫喚) 속에서 사람들이 죽어가는…….
  • 계영선사: 어머, 그런…….
  • 계영선사: 그 꿈과 같은 마을의 모습, 저도 봤어요.
  • 삼장: 어머!!!
  • 계영선사: 저도 좌선을 하고 있다가 마을이 불 타는 모습을 봤어요. 많은 사람들이 죽 어가고 있었죠.
  • 삼장: 음……. 무슨 일일까요?
  • 계영선사: 뭔가 심상치 않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요.
  • 계영선사: 여기에서 가장 가까운 명기성에서 흘러나오는 소문도 좋지 않은 것들 뿐이고…….
  • 계영선사: 출가인이 속세에 신경을 쓰는 것은 그리 좋은 것은 아니지만…….
  • 삼장: 그건 속세가 평안할 때의 얘기지요.
  • 계영선사: 그렇겠죠…….
  • 계영선사: 그건 그렇고, 법사!!
  • 계영선사: 내일이 대련 대회인데, 준비는 잘 되셨는지…….
  • 삼장: 호호호. 물론이죠. 100년만에 한번씩 열리는 대련 대회니까, 이번에 참가하 질 못하면 다음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 할지도 모르는데요.
  • 계영선사: 그런데…….
  • 삼장: 예.
  • 계영선사: 사실 외부인은 저희 바라사의 대련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것이 규칙이라 …….
  • 삼장: 예에?!!
  • 삼장: 역시!
  • 계영선사: ???
  • 삼장: 그런 말을 듣긴 했죠.
  • 계영선사: 아…, 들으셨군요….
  • 삼장: 하지만, 선사께서 소승을 외부인이라고 생각하실 줄은 몰랐어요.
  • 삼장: 소승이 이 바라사에 들어온 지도 햇 수로 15년이 되는군요. 전 그동안 한번 도 제가 바라사의 중이 아니라고 생각 해본 적이 없었어요.
  • 계영선사: ……. 그게…… 벌써 15년이나 되었나요…….
  • 삼장: 계시오?
  • 삼장: 아무도 없소이까?
  • 비구니: 예.
  • 삼장: 여기 계영선사라는 분이 계시오이까?
  • 비구니: 우리 주지스님입니다만, 어디서 오신 누구세요?
  • 삼장: 난 삼장이라는 중이올시다.
  • 삼장: 그 계영선사라는 분과 권법을 겨뤄보고 싶어 왔소이다.
  • 삼장: 하하하, 놀라시긴! 빨리 주지 스님을 불러 주시오!
  • 비구니: 저희 주지 스님께서는 누구와도 대련을 하지 않으 세요!
  • 비구니: 게다가 여기는 비구니들만 있는 절이에요. 여기에 비구가 들어올 수는 없어요!
  • 삼장: 그런 게 무슨 상관이 있소! 난 여기 싸워서 이기기 위해 왔을 뿐! 그전에는 절대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오!!
  • 계영선사: 빈승과 꼭 대결을 하셔야겠다구요?
  • 삼장: 물론이오! 소승은 선사께서 지상 최 강의 권법가라는 말을 들었소이다. 좋 은 가르침 주시길 바라오.
  • 계영선사: 법명이 삼장이라 하셨습니까?
  • 삼장: 그렇소. 소승을 아시오?
  • 계영선사: 동주의 삼장법사를 모르면 권법가라 할 수 없지요.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 삼장: 놀리지 마시오!
  • 삼장: 소승이 절에서 나온지 아직 1년도 되지 않았는데 명성은 무슨 명성이오!
  • 계영선사: 빈승은 법사께서 가라사에서 나오시 기 전부터 법사를 알고 있었지요.
  • 삼장: 어, 어떻게…….
  • 계영선사: 호호. 그건 나중에 아시게 될 겁니다.
  • 계영선사: 자, 그럼 시작하시죠.
  • 비구니: 어머, 오빠!!
  • 비구니: 어머, 나 어떡해!
  • 비구니: 아이, 몰라 정말……!
  • 계영선사: 봉황풍수!!
  • 삼장: 우악!!!
  • 계영선사: 호호호호호호!
  • 계영선사: 어머, 실수!!
  • 삼장: 크윽!
  • 계영선사: 그래도 그때 법사는 참 씩씩했는데…….
  • 삼장: 씩씩했다구요?
  • 삼장: 호호호.
  • 삼장: 세상 넓은 줄 모르던 땡중이었겠죠.
  • 삼장: 소승은 선사께서 내시던 승리의 웃음소리를 들으면서 진정한 권법가가 되기 위해선 여자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었지요.
  • 삼장: 그때 제 머리에 떠오른 건 전설로 전 해 내려오는, 규화보전이었어요. 권법 의 진정한 달인이 되기 위해서는 남성 을 버려야 한다고 써 있었다죠?
  • 계영선사: ………….
  • 삼장: 선사께서 제자로 거두어 달라는 제 말을 거절 하시면서 비구는 절대 제자로 삼지 않는다고 하 셨을 때, 전 비구니가 되기로 결심했어요! 비구 니가 되어 선사님보다 더 뛰어난 권법가가 되겠 다고 결심했지요!
  • 계영선사: 누누히 드리는 말씀이지만, 권법을 잘하고 못하고는 성별하고는 관계가 없 어요.
  • 삼장: 아니에요. 저는 그렇게 확신하고 있어요!!
  • 계영선사: 휴∼ 그때 웃지 말았어야 하는데, 승리의 기쁨에 취해서 그만…….
  • 삼장: 어쨌건 저는 바라사의 중이 지 절대 외부인은 아니에요. 그걸 알아 주셨으면 좋겠군요.
  • 계영선사: ………….
  • 삼장: 스님…!!
  • 계영선사: …… 좋습니다.
  • 삼장: ??!
  • 계영선사: 이번에 법사님은 스페셜 게스트로 대련 대회에 참가하도록 하세요.
  • 삼장: 스, 스페셜 게스트?!
  • 계영선사: 대련 대회의 결과에 따라 법사님을 공식 바라사의 일원으로 받아들일지를 결정하겠어요.
  • 삼장: 감사해요, 선사님! 호호호!!
  • 계영선사: 그럼 돌아가서 쉬시지요…….
  • 삼장: 예…….

E23 대련 대회

바라사 대련 대회에 온 소나타. 뜻밖의 소동 뒤 삼장의 지상 여행이 시작된다.

대사 41마디
  • 대련 대회 진행승: 이제부터 제 아홉 번째 대 련 대 회 를 시작하도록 하겠어요!
  • 대련 대회 진행승: 대전은 토너먼트로 진행하며, 대전상대는 아까 소승이 말씀드린대로예요.
  • 대련 대회 진행승: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저희 바라사의 마스코트,
  • 대련 관객: 호호호.
  • 대련 관객: 마스코트, 어머, 호호호.
  • 대련 관객: 호호호.
  • 대련 대회 진행승: 자, 자, 조용히 해주세요!
  • 대련 대회 진행승: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우리 바라사의 마스코 트라 할 수 있는 삼장법사님은 스페셜 게스트로 참가하게 되었어요. 법사님은 상당한 실력이니 까 여러분도 각오를 단단히 하셔야 할 거예요.
  • 대련 대회 진행승: 그럼, 대회를 시작하도록 하겠어요.
  • 대련 대회 진행승: 자, 1회전!!
  • 대련 대회 진행승: 혜 명 스님 대 은 서 스님!!
  • 대련 대회 진행승: 은서 스님 승!
  • 대련 대회 진행승: 2회전!
  • 대련 대회 진행승: 삼 련 스님 대 자 경 스님!!
  • 대련 대회 진행승: 사, 삼련 스님 승!!
  • 혜은선사: 호∼ 삼련이 언제 저렇게 세졌을까?
  • 대련 대회 진행승: 자, 1차 토너먼트 마지막 16회전!
  • 대련 대회 진행승: 삼 장 법사 대 소 현 스님!!
  • 삼장: 잘 부탁드려요.
  • 소현 스님: 소승이야말로! 소승은 이렇게 법사님과 대결할 수 있는 것만 으로도 영광이에요. 제 소원을 이루어주신 부처 님께 감사할 따름이죠.
  • 대련 대회 진행승: 삼장법사 승!!
  • 혜은선사: 역시!!
  • 대련 대회 진행승: 이제 두번째 토너먼트를 시작하겠어요.
  • 대련 대회 진행승: 1회전!!
  • 대련 대회 진행승: 은 서 스님 대 삼 련 스님!!
  • 대련 대회 진행승: 사, 삼련 스님 승!!
  • 혜은선사: 저, 저런! 은서가 저렇게 어이없이!
  • 삼련 스님: 자, 잠깐만요!!
  • 혜은선사: 사, 삼련!! 이게 어, 어떻게…??
  • 삼련 스님: 저, 저 자는……!!↘
  • 요괴: 들키고 말았군!!
  • 요괴: 하하하하하하!
  • 계영선사: 어, 어떻게 요괴가 바라사에!!
  • 요괴: 바라사가 언제까지나 성역인줄 아셨나?
  • 계영선사: 하, 하지만 어떻게 하급 요괴가?
  • 삼장: 그런 건 상관 없잖아요, 선사!!
  • 삼장: 내가 네 놈을 물리쳐 주겠어, 얘!!
  • 요괴: 네 놈이 호모 삼장법사렷다!!
  • 삼장: 호, 호모??!!
  • 삼장: 넌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을 했어, 얘!!
  • 삼장: 흥! 각오해!!!

E2023 엉망이 된 대련 대회

대사 127마디
  • 삼장: 어떻게 된 걸까요?
  • 소나타: 하하하! 과연 삼장법사군!
  • 계영선사: 소나타!
  • 삼장: 소나타!
  • 소나타: 하하하하!
  • 삼장: 그럼 아까 그 요괴는 소나타님이……??!!
  • 소나타: 그렇소, 법사!
  • 소나타: 내가 법사를 시험해 보기 위해서였지.
  • 삼장: 시험?
  • 계영선사: 소나타, 여전히 괴팍하시군요. 덕분에 대련 대회는 엉망이 됐어요.
  • 소나타: 계영선사껜 미안한 일이지만, 지금 아주 중요한 일이 생겨서 말이오!
  • 소나타: 우선 방으로 들어갑시다.
  • 계영선사: 대체 무슨 일이시길래 이 소동을…….
  • 소나타: 계영선사께서도 아다시피 난 최근 곤륜산에서 신세를 지며 최 근 5년동안 천궁에 간 적이 없었소.
  • 소나타: 지상에서 심상찮은 일이 벌어지고 있 기 때문에 천궁에 신경을 쓸 여유가 없 었던 거지.
  • 소나타: 그런데, 얼마전 천궁에서 사자가 왔소.
  • 계영선사: 천궁에서 옥루방으로 사자를? 그건 1000년만의 일 아닙니까?
  • 소나타: 물론 서왕모께 볼일이 있었던 건 아 니었고, 상제께서 날 찾으신다는 전갈 을 가지고 온 것이었지.
  • 계영선사: 그래도 그렇게 직접 옥루방으로 사자를 보내시는 건 정말 드문 일이군요.
  • 소나타: 드문 게 아니라 이번이 두번째지요.
  • 계영선사: 무슨 중요한 일이기에…….
  • 소나타: 경악할 만한 일이지.
  • 소나타: 금단의 알이 사라졌소!!
  • 계영선사: 예? 금단의 알이??!!
  • 계영선사: 어떻게 그런 일이……??
  • 소나타: 잘은 모르겠지만, 상제께서 공주의 실수였다고 하시더군. 뭐, 천궁에선 그 일을 쉬쉬한다는 느낌을 받 았소만…….
  • 계영선사: 아니, 공주님이 왜?
  • 소나타: 글쎄요……. 상제께서 말씀하시기엔 그들이 환술을 쓴 것 같다는데…….
  • 삼장: 말씀 중에 죄송합니다만, 무슨 말씀들을 하고 계신 건 지……?
  • 소나타: 아, 법사! 미안, 미안! 법사한테는 생소한 이야기들일테니…….
  • 소나타: 법사도 육마왕에 대해서는 들어보셨을 거요.
  • 삼장: 육마왕??!!
  • 삼장: 지금 마대전에 대해 얘기를 하고 계시는 거예요?
  • 계영선사: 그래요. 마대전하고도 연관이 있죠.
  • 소나타: 그건 1000년 전의 일이고,
  • 소나타: 그 전쟁을 일으켰던 마황대제는 저 북쪽 신의 산에서 최후를 맞았지…….
  • 소나타: 그러나, 그의 부하들인 육마왕은 살아남아서 천궁에 복수를 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소.
  • 삼장: 처음 듣는 얘기군요.
  • 소나타: 땅위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일이지.
  • 소나타: 그러니까 그게 500년 전이었소. 나와 천궁의 대장군 디트리히, 그리고 천궁 용사 수십명이 상제님의 특명으로 비밀리에 일종의 특공대를 조직해서, 그들 육마왕을 제거하기로 했소!
  • 소나타: 1년동안 싸우면서 우리도 상당한 피해를 입긴 했지만, 그들을 사로잡아 봉인하는데 성공했지.
  • 삼장: 봉인?
  • 삼장: 그렇다면 금단의 알이란?!!
  • 계영선사: 그 속에 육마왕들을 봉인해 놓은 것이지요.
  • 계영선사: 금단의 알은 이제까지 천궁 지하 깊 숙이 보관되어 있었는데…….
  • 소나타: 그게 사라져 버리고 만 거요!!
  • 삼장: 사라졌다면 어디로?
  • 소나타: 그것 때문에 내가 온 거지요!
  • 계영선사: 큰일이군요…….
  • 계영선사: 그런데, 아까 환술이라고 하셨는데…….
  • 소나타: 환술만이 아니오! 공주를 호위하던 디트 장군이 강력한 라이트닝 공격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 계영선사: 디트 장군이? 그들에게 말예요?
  • 계영선사: 그, 그럴 리가! 어떻게 봉인된 상태에서……?
  • 소나타: 글쎄, 그걸 나도 알 수가 없단 말야. 봉인이 되어 있던 그들이 어떻게 그런 마법들 을 쓸 수 있었는지…….
  • 소나타: 하지만, 어쨌건 최근 몇 년간 요괴들이 지상 에서 이상한 조짐을 보인 것도 봉인되어 있다고 생각했던 그들이 무언가 힘을 발휘한 게 틀림없 는 것 같소.
  • 소나타: 바로 그거였는데! 난 엉뚱하게 요괴들 동향만 살피고 있었으니!!
  • 계영선사: ………….
  • 삼장: ………….
  • 소나타: 이건 순전히 내 불찰인 것 같소. 그들이 이렇게 빨리 움직일 줄은 몰랐거든… ….
  • 소나타: 어쨌건 천궁에서 들은 소식으론 금단의 알이 남주 아스람 근처에 떨어졌다고 하더군요.
  • 소나타: 제가 천궁에 도착했을 때는 금단의 알을 찾기 위한 수색대는 이미 출발한 상태였지요. 그들이 그 소식을 알려온 거예요. 그런데, 거기에 미로 공주님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 계영선사: 공주님이?!
  • 소나타: 예. 하지만, 수색대와 따로 오행산으로 가셨지요.
  • 계영선사: 오행산!
  • 계영선사: 그럼 그 원숭이를?! 위험하지 않을까요?
  • 소나타: 계획을 앞당기는 것 뿐이죠. 그 원숭이는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소.
  • 소나타: 잘 될지는 나도 알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 계영선사: 하지만 그 원숭이의 출신은…….
  • 소나타: 그만둡시다, 그 얘기는! 미래는 알 수 없는 것 아니겠소?
  • 소나타: 신이 쓰러진 이후로 질서는 파괴됐소! 그건 혼돈을 가져왔지. 하지만, 혼돈은 곧 자유를 의 미했소! 어찌 되었건 우린 만들어진 미래보다 불투명한 미래를 선택한 거요. 난 이렇게 아무 것도 알 수 없는 혼돈이 좋소!
  • 계영선사: ………… 하지만, 그 혼돈은 곧 슬픔이기도 했지요, 우 리들에겐…….
  • 소나타: ………….
  • 삼장: 제가 알 수 없는 얘기들만 하시는군요.
  • 소나타: 하하하! 미안, 미안!
  • 계영선사: 그럼 이제 아스람으로 가셔야겠군요.
  • 소나타: 그래야겠지. 그래서 말인데,
  • 소나타: 나와 같이 가지 않겠소, 법사?
  • 소나타: 그들이 그렇게 쉽게 봉인을 풀어 알을 깨고 나오지는 못할 거요. 하지만, 그건 알 수가 없 지. 그래서, 우리에겐 좀더 강한 전력이 필요한 거요. 그렇다고 바라사의 책임자인 계영선사를 데리고 갈 수도 없고…….
  • 삼장: 왜 하필 저와……?
  • 소나타: 법사가 이 바라사에 들어온 것은 내 책임이지 않소. 내가 계영선사에 대한 얘기를 하지 않았 더라면 이 절에 들어오지 않았을 거 아니오? 게 다가 이렇게 느끼하게 변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
  • 삼장: 어머머, 뭐, 뭐라구요??!!!
  • 소나타: 남자라면 그럴 때 '뭐야, 이 자식아!'라고 말하는 거 아니오? 하하하하하!
  • 소나타: 내가 봤을 때 법사는 지금 바라사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소!
  • 삼장: 그, 그런 말씀을 하시다니…….
  • 계영선사: 말씀이 지나치시군요! 대련을 하면 제가 진단 말씀이신가요?
  • 소나타: 물론 그건 미모를 말하는 것이고…….
  • 소나타: 하지만, 법사가 이 바라사의 2인자라는 것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거요!
  • 삼장: 과찬이세요. 엥?
  • 소나타: 법사는 누구보다 내가 먼저 인정했었소. 20년 전 법사와 처음 만났을 때부터 범상한 인물이 아니었지. 단지 젊은 탁발승에 불과했지만, 눈 에는 잘못된 세상과 싸워 보겠다는 용기와 세계 최고의 권법가가 되겠다는 웅지가 있었소.
  • 소나타: 뭐, 지금은 요염함 뿐이지만…….
  • 삼장: 소나타님!
  • 소나타: 하하, 농담, 농담.
  • 소나타: 나와 함께 가 주시오! 법사가 같이 가 준다면 나에겐 큰 도 움이 될 거요!
  • 삼장: 호호호. 거절하기 어렵게 만드시는군요.
  • 삼장: 좋아요!
  • 소나타: 고맙소!
  • 삼장: 하지만, 소나타님의 비행 신 디사이저는 사양하겠어요. 그 건 너무 불안하다구요!!
  • 소나타: 걱정 마시오! 남주에는 명기성을 거 쳐 케이프에서 배를 타고 갈 거요. 비 행 신디사이저는 고장이 나서 옥루방에 서 수리를 하는 중이지.
  • 삼장: 그거 다행이군요. 어머, 실수.
  • 소나타: 다행?
  • 소나타: 그럼 당장 출발합시다!
  • 소나타: 선사! 만에 하나 일이 예상보다 심 각하게 펼쳐지더라도, 이 바라 사는 반드시 사수해야 합니다.
  • 계영선사: 물론이지요! 이곳은 천모이신 서왕모님이 계시는 곤륜산을 지키는 첫번 째 관문이에요. 호락호락 내줄 수는 없는 일이지요!
  • 계영선사: 법사!
  • 삼장: 예, 선사님.
  • 계영선사: 이제부터 법사는 바라사의 제자입니다!
  • 계영선사: 법사를 나의 수제자로 삼도 록 하겠어요.
  • 삼장: 선사님…….
  • 소나타: 선사님이라니, 사부님이라고 해야지!
  • 계영선사: 법사! 빈승은 법사를 믿습니다!
  • 삼장: 감사합니다, 사부님! 사부님의 뜻에 어긋나지 않 는 제자가 되겠어요.
  • 혜은선사: 축하드립니다…….
  • 삼장: 고마워요, 혜은선사.
  • 소나타: 축하하오, 법사!
  • 소나타: 이제 출발하지!
  • 소나타: 선사, 그럼 다시 만날 때까 지 안녕히 계시오!
  • 삼장: 사부님, 안녕히…….
  • 계영선사: 부디 몸조심 하시길…….
  • 혜은선사: 안녕히…….
  • 계영선사: 자, 잠깐, 소나타님!
  • 계영선사: 그렇게 되어선 안되겠지만, 만약에 말예요. 육마왕들이 봉 인에서 풀려나왔다면 공주님이 위험하지 않을까요?
  • 소나타: ……. 그럴지도 모르지요.
  • 소나타: 만약 그렇게 되었다면 공주 일행이 그들과 마주치지 않기 를 바래야겠지요.
  • 소나타: 육마왕들이 봉인을 풀었다면 그곳에 머물러 있지는 않을 거 요. 나름대로 계획이 있겠지. 봉인을 풀 때 딱 마주치지만 않는다면 아마도 무사할 거요.
  • 소나타: 지금으로선 공주님의 운을 믿는 수밖에 없지 않겠소……?
  • 계영선사: 나무 관세음보살…….
  • 소나타와 삼장법사 가 함께 갑니다.

E161 명기성 성주가 소나타/삼장 만남

명기성 성주를 만난 소나타와 삼장. 원인 모를 집안의 병 이야기가 마음에 걸린다.

대사 35마디
  • 명기성 성주: 아니, 이거 소나타님 아니십니까?
  • 소나타: 잘 지내셨소? 성주?
  • 명기성 성주: 하하하, 물론이죠. 덕분에.
  • 명기성 성주: 그런데, 옆에 계신 분은?
  • 소나타: 아, 삼장법사라는 분인데……
  • 명기성 성주: 삼장!! 스님이 삼장법사??!!
  • 소나타: 호∼ 잘 아시오?
  • 명기성 성주: 물론이죠.
  • 삼장: 어머, 의외군요. 전 바라사에 온 이후로 한 번도 바깥 출입을 한 적이 없 었는데요.
  • 명기성 성주: 모를 리가 있겠습니까? 비구니들 속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신다는 그 유명한 삼장법사 아니십니까!!
  • 소나타: 이상한 쪽으로 유명하군. 행복한 삼장법사님.
  • 삼장: 소나타님까지 왜 그러세욧!!
  • 소나타: 아하하하핫!!
  • 소나타: 어떻소, 요즘은?
  • 명기성 성주: 뭐, 아직까진 별 일이 생기진 않았지만……
  • 소나타: 않았지만?
  • 명기성 성주: 알 수 없는 일이지요. 요즘 세상이 어수선한 건 사실이니까요.
  • 소나타: 과연! 명기성 성주답소! 조만간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니 항 상 최선을 다해 주시오. 명기성이 최후 의 관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 명기성 성주: 이런, 이런, 그렇게 정색하고 말씀하지 마세요. 여긴 명기성이란 말입니다. 신선들의 우타산이 아니라구요.
  • 소나타: 뭐, 마음을 그렇게 가지라는 말씀이었소.
  • 명기성 성주: 물론이죠. 그런데, 무슨 일이 터질지도 모른다는 말씀은?
  • 소나타: 아, 그건 아직 아실 필욘 없소. 아직까지 완전한 위험은 아니니까.
  • 명기성 성주: 소나타님이 이렇게 불쑥 저희 성에 나타나셨을 때 이미 짐작을 했죠. 방비를 철저히 하도록 하죠.
  • 소나타: 부탁드리오.
  • 소나타: 그런데, 성주. 뭔가 근심이 있는 듯한 얼굴이군.
  • 명기성 성주: 아, 역시 소나타님은 속이지 못하겠군요.
  • 소나타: 무슨 일이오?
  • 명기성 성주: 딸애가 아파서 말입니다.
  • 소나타: 음…….
  • 명기성 성주: 그렇게 약한 애가 아닌데, 얼마 전부터 자리에서 일어나질 못하는군요.
  • 소나타: 원인이 뭡니까?
  • 명기성 성주: 글쎄요……. 그걸 안다면 답답하지는 않겠죠.
  • 소나타: 원인을 알지 못하는 병이라…… 흠…….
  • 명기성 성주: 뭐, 마음 쓰지 마십시오. 집안일이니까요.
  • 명기성 성주: 그럼, 잘 지내다 가십시오. 여기 명기성에서 쓸만한 아이템을 구해 가시는 것도 좋을 겁니다.

E24 케이프, 선장과 대화

케이프에서 들은 격투장 반란 소식. 소나타와 삼장이 요괴들의 격투장으로 간다.

대사 57마디
  • 선장: …… ……, 끅!! 아, 미안하오. 뭐라고 그러셨소?
  • 술을 마시던 손님: 어? 술먹는데 방구 뀔려 그러는 거 아냐?
  • 소나타: 당신이 선장이오?
  • 선장: ……, 예? 뭐라구요?
  • 소나타: 완전 맛이 갔는데……. 반응 속도도 느리고 말야.
  • 삼장: 그러게요.
  • 소나타: 이거 봐! 정신 차리라구!
  • 소나타: 당신이 선장이오?
  • 선장: 그렇습니다만, 끅! 누구신지……?
  • 소나타: 우린 배를 타고 빨리 남주로 가야 할 사람들이오.
  • 선장: 그래서요?
  • 삼장: 어머, 이 사람 좀 봐! 그래서라뇨? 못 들었어요? 우린 당신 배를 타고 남주로 급히 가야만 할 사람들이라니까 요! 그러니 당신 배가 필요하단 말이에 요!
  • 선장: 아, 끅……, 그러신가요?
  • 소나타: 도대체 무슨 일인데 할 일도 잊고 이렇게 술만 마시고 있는 거요?
  • 선장: ……….
  • 소나타: 이거 봐!!
  • 소나타: 그렇게 넋 놓고 있지 말고, 무슨 일인지 말해 봐! 우리 가 도움이 될 수도 있을 테니 …….
  • 소나타: 우린 어차피 배를 타야 하고, 당신이 이렇게 있어서는 배를 못 탈테니까.
  • 선장: 끅! 글쎄요……. 당신들이 과연…….
  • 삼장: 일단 사연이나 들어보자구요.
  • 선장: 끅! 티나…….
  • 선장: 티나는 이 술집에서 일하던 여급이었 소. 내가 일등항해사에서 선장이 되던 15년 전만 해도 10살도 채 안된 어린애 였소. 우리 선원들이 단골이어서 배를 타고 돌아오면 항상 이 술집에서……. 그러다 정이 들고 말았지요.
  • 선장: 티나와 나는 사랑하는 사이가 됐고, 우린 행복했소.
  • 선장: 그런데, 얼마전 함께 격투장에 갔었 는데, 티나가 사라지고 말았소! 선원들 을 풀어 백방으로 찾았지만, 어디에도 없었소!!
  • 소나타: 짐작이 가는 데는 없소?
  • 선장: 글쎄요…….
  • 삼장: 요괴들에게 납치된 건 아닐까요?
  • 선장: 그럴지도 모르지요. 격투장 안으로는 일반 사람들이 들어갈 수가 없어서 우 리도 조사를 해 볼 수가 없었소.
  • 소나타: 역시 제일 의심이 가는 데는 격투장이군.
  • 삼장: 격투장 안으로 들어갈 방법은 없는 건가요?
  • 선장: 들어갈 수 있다 하더라도 요괴들이 들끓는 그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거 같소?
  • 소나타: 그렇다면 당신 애인이라는 티나도 살았다고는 볼 수 없겠 군.
  • 선장: 이, 이보시오!! 그, 그런 불길한 말을…….
  • 소나타: 이렇게 겁이 많아서야…….
  • 삼장: 그만 하세요, 소나타님!
  • 선장: 소나타?! 당신이 소나타님인가요?
  • 선장: 아, 아, 정말 전 운이 좋군요!
  • 선장: 티나를 찾아주십시오, 소나타님! 소나타님은 세상에서 못하는 게 없다고 알고 있어요. 어떻게 이런 누추한 마을에 찾아오시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티나를 찾아주시면 배삯 을 받지 않고 배를 태워드리죠!
  • 소나타: 어떻게 소문이 그렇게 났지?
  • 삼장: 못하는 게 없는 소나타님! 그 살벌한 격투장은 혼자 가도록 하세요. 전 못하 는 게 많은 중이라서…….
  • 삼장: 호호호!
  • 삼장: 그렇지만, 격투장 안에는 일반인이 들어갈 수 없다면서요?
  • 소나타: 그게 문제란 말이지…….
  • 선장: ……….
  • 삼장: ……….
  • 소나타: ……….
  • 선원: 선장님!
  • 선원: 선장님!
  • 선장: 무슨 일인가?
  • 선원: 바, 반란입니다!
  • 선원: 요, 요괴들이 반란을 일으켰어요!
  • 선장: 무슨 소리야? 자세히 말해 봐!
  • 선원: 격투장 요괴들이 반란을 일 으켰다니까요! 더 이상 인간들 노리개가 되기 싫다면서……!
  • 삼장: 큰일이군요!
  • 소나타: 거 잘됐군!
  • 소나타: 격투장 요괴들이 반란을 일 으켰다면 격투장은 지금 난장 판이 되었다는 말! 쓸데없는 절차를 거치지 않고 들어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거지!
  • 소나타: 자, 갑시다. 법사!

E25 격투장의 버섯돌이

격투장을 막아선 버섯돌이 무리. 기세 좋은 대장도 소나타의 상대는 어렵다.

대사 19마디
  • 버섯돌이 대장: 웬 놈들이냐?
  • 소나타: 네 놈들이 얼마나 간이 부었는지 알아보 러 오신 분들이시지!
  • 버섯돌이 대장: 뭐, 뭣?
  • 버섯돌이 대장: 하! 간뎅이가 부은 놈은 바로 네 놈이다!
  • 소나타: 반란을 일으키다니 겁없는 놈들!
  • 버섯돌이 부하: 아마 돈 놈이거나 겁대가리를 상실한 놈 같습니다!
  • 버섯돌이 대장: 그렇게 죽는 게 소원이라면, 소원대로 해 주겠다!
  • 소나타: 잠깐! 소원이 한가지 더 있다!
  • 버섯돌이 대장: 뭐? 정말 말많은 녀석이로군!
  • 버섯돌이 부하: 그러게나 말입니다.
  • 버섯돌이 대장: 어차피 죽을 놈! 뭔지 말해 봐라!
  • 삼장: 순진한 요괴들인데요. 호호.
  • 소나타: 내가 하는 몇가지 질문에 대 답만 해주면 된다. 그러면 네 놈들을 살려줄 수도 있지.
  • 버섯돌이 대장: 뭐, 질문? 우릴 살려줘?
  • 버섯돌이 대장: 네 놈들이 정말 죽고 싶어 환장을 한 모양인데, 오냐 그토록 원한다면 죽여 주마!
  • 버섯돌이 부하: 저 땡중은 제가 맡겠습니다!
  • 삼장: 때, 땡중?! 얘들이 감히 누구보고 땡중이라는 거얏!
  • 삼장: 네놈들, 열반시켜 주겠어!
  • 버섯돌이 부하: 열반? 대장님, 열반이 뭐여요?

E2025 격투장의 버섯돌이 뒤

대사 32마디
  • 버섯돌이 대장: 으∼ 이, 이럴 수가∼.
  • 삼장: 자, 이제 우리 질문에 대답할 수 있겠지?
  • 소나타: 참 희한하게도 생겼군. 너같이 생긴 놈이 어떻게 두목급이 되었는지 모르겠군.
  • 삼장: 네 놈들의 대장은 누구냐?
  • 버섯돌이 대장: 어, 내 자존심을 건드려? 으∼ 분하다.
  • 버섯돌이 대장: 흐흐흐. 나는 여기서 비록 죽지만 우리 대장님은 너희들을 가만두지 않 을 거다!
  • 버섯돌이 대장: 우리 대장님은 그 이름도 유명한 켄타우로스님이니까!
  • 소나타: 뭐야, 그 녀석 여기 있었던 거야?
  • 버섯돌이 대장: 그, 그 녀석?
  • 소나타: 네 놈이 말하는 켄타우로스가, 말대 가리에 여자를 밝히는 데다 세지도 않 은 힘만 자랑하고 다니는 그 옛날 우마 왕의 부관이었던 켄타우로스라면, 내가 아주 잘 아는 놈이지!
  • 버섯돌이 대장: 어, 어떻게?
  • 소나타: 내 이름을 가르쳐 주랴?
  • 소나타: 너도 소나타라는 이름을 처음 들어보진 않을텐데.
  • 버섯돌이 대장: 오, 욱, 이런 재수없는 일이!
  • 소나타: 네 놈이 지지리도 운이 없다고 생각해라!
  • 소나타: 자,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묻자!
  • 소나타: 티나라는 인간 여자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나?
  • 버섯돌이 대장: 티, 티나?!! 나, 나는 모른다!!!
  • 소나타: 시치미 떼도 소용없어! 역시 그 여자 밝히는 켄타우로스놈의 짓이었군, 티나 의 실종은! 분명히 그 놈이 납치를 해 온 거야!
  • 버섯돌이 대장: 납치라니 당치 않다! 앗, 실수!
  • 삼장: 설마 그 아가씨를 잡아먹진 않았겠지?
  • 버섯돌이 대장: 뭐, 뭣? 잡아 먹다니! 어떻게 티나 아씨를! 아앗, 또 실수!!
  • 소나타: 티나 아씨라…….
  • 소나타: 뭐, 됐어. 그럼, 켄타우로스놈을 만나러 가 볼까?
  • 소나타: 질문에 순순히 답해 주었으니, 목숨 만은 살려주마. 이제부터 네 처신은 알 아서 하고, 다시 못된 녀석으로 마주친 다면 목숨은 없다는 걸 알아라!
  • 버섯돌이 대장: 흥! 다음에 다시 만난다고? 흐흐. 나는 격투장의 피래미일 뿐이다! 저 문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없는 건 네놈들 목숨이다.
  • 소나타: 뭐라고?
  • 소나타: 이런 건방진 놈! 오냐, 죽여주마.
  • 버섯돌이 대장: 크아아아아악!
  • 삼장: 웬지 우리가 악당같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 소나타: 악당? 하하하. 그건 내가 아주 좋아 하는 단어요, 법사. 요괴들에겐 우리들 이 분명 악당들일 테니…….
  • 소나타: 갑시다, 법사.

E26 격투장의 켄타우로스

격투장에서 다시 만난 켄타우로스. 달아나는 적을 뒤로하고 티나를 찾아간다.

대사 34마디
  • 소나타: 오랜만이군, 켄!
  • 켄타우로스: 소, 소나타!
  • 소나타: 참 오랜만이지? 500년만인가? 너도 참 많이 컸군. 반란군의 우두머리라니……. 후후후.
  • 소나타: 내, 서로 소개들을 해 주지!
  • 소나타: 법사! 저 놈은 켄타우로스라고 그 옛날 육 마왕 중 첫째 마왕인 우마왕의 부관이 었던 놈으로,
  • 소나타: 또다른 부관인 염소머리를 한 판과 함께 우마왕의 2대가리라 불리웠던 놈 이오. 우린 우마왕까지 함께 3대가리라 불렀었지.
  • 켄타우로스: 크윽! 저 놈이!
  • 소나타: 이 분은 삼장법사라는 고승, 음……, 무식한 네 놈한테는 설명이 필요할 테지, 도(道)가 높으신 스님으 로, 격투의 대가이시다.
  • 켄타우로스: 감히 내 앞에서 그런 말을! 게다가 우마왕님의 욕까지!
  • 켄타우로스: 소나타, 네 놈∼∼! 죽여버리겠다!
  • 소나타: 잠깐, 잠깐!
  • 소나타: 이거 봐, 켄! 싸우기 전에 한가지만 묻자.
  • 소나타: 왜 반란을 일으킨 거지? 격투장에 있는 요괴들은 귀족같은 대 우를 받고 있잖아.
  • 켄타우로스: 우히이이이잉! 웃기지 마라! 귀족같은 대우라고?
  • 켄타우로스: 인간들이 우릴 대우해주는 건 우리가 다치면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지, 우 릴 아끼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니다! 우린 전쟁에 졌고, 인간들은 이제까 지 우릴 노예로 부려먹어 온 거야!!
  • 소나타: 1000년이나 지났는데? 거참 빨리도 깨달았군.
  • 소나타: 요괴들에 대한 정책에 대해선 나에게 말해봤자 소용없다고. 난 조언만 해 줄 뿐이지.
  • 켄타우로스: 1000년 전 네 놈만 중립을 지켰더라 도 우리가 그렇게 쉽게 지지는 않았을 텐데…….
  • 소나타: 어쨌건 참 대단한 논리군. 그게 네 놈 머리에서 나왔다고는 믿어지지가 않 는데……. 역시 육마왕이지?
  • 켄타우로스: 하하, 무슨 소릴 하는 거냐? 육마왕님들은 네 놈이 500년 전에…….
  • 소나타: 요괴치고 거짓말을 잘 못하는 건 여전하군.
  • 소나타: 물론 그랬었지! 하지만, 그 녀석들이 다시 활동을 시작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말야.
  • 삼장: 하지만, 소나타님. 그들은 아직 멀리 있지 않을까요?
  • 소나타: 셋째 마왕인 사마왕은 환술을 써서 요괴들을 조종할 수 있거든! 공주님이 당한 환술도 분명히 그 놈 짓일 거요!
  • 소나타: 그렇지 않아, 켄? 네 놈 꿈에 사마왕이 나타나 네 놈에 게 무슨 지시를 내리지 않았나? 서주를 혼란시키라는 뭐 그런 거 말야.
  • 소나타: 음, 역시 육마왕이, 내 예감이 빗나가길 바랬는데…….
  • 켄타우로스: 우히히히히히잉! 그렇다!! 이제 육마왕님들이 돌아오셨으니 마 황대제님의 부활도 머지 않았다! 게다 가 육마왕님들은 더욱더 강력해지셨다!
  • 소나타: 도대체 마황을 부활시켜서 어쩌겠다는 거지? 마황이 과연 부활하길 원할까?
  • 소나타: 어찌 되었건, 육마왕들의 목적을 알 려줘서 고맙군. 나도 몰랐던 사실이었 단 말씀이야. 후후후. 게다가 육마왕들 이 활동을 시작했다는 것도 사실은 긴 가민가했었지.
  • 켄타우로스: 뭐, 뭐라고? 이, 이 놈, 나, 날 또 속였구나!!
  • 소나타: 그건 그렇고, 티나라는 아가씬 어딨지?
  • 켄타우로스: 젠장, 네 놈이 티나를 뺏으러 왔다면 더욱더 네 놈을 살려보낼 수가 없다!
  • 소나타: 뺏다니! 되찾으러 온 거지!
  • 켄타우로스: 얘들아, 죽여라!

E2026 격투장의 켄타우로스 뒤

대사 4마디
  • 켄타우로스: 큭! 히이이이이잉!
  • 켄타우로스: 두고 보자! 소나타, 그리고 호모 땡중!!
  • 소나타: 여전히 도망은 잘 치는 놈이로군.
  • 삼장: 빨리 티나라는 아가씰 찾아보도록 해요.

E27 티나를 구하다

반란 속에서 구해 낸 선장의 딸 티나. 구조 뒤에도 대화는 조용할 줄 모른다.

대사 37마디
  • 티나: 누, 누구세요?
  • 소나타: 누구긴, 아가씰 구하러 온 사람이지!
  • 티나: 구, 구하다뇨?
  • 삼장: 우린 선장의 부탁으로 왔어요.
  • 티나: 서, 선장님이!?
  • 티나: 그, 그럼 켄타우로스님은?
  • 소나타: 켄타우로스님?
  • 삼장: 그 놈이야 물론 우리들이 쫓아버렸어요!
  • 소나타: 하하하! 그 놈이야 원래 도망가는 데는 천재적이거든!
  • 티나: 쪼, 쫓아버렸다구요? 당신들이 뭔데, 켄타우로스님을 쫓아버린 거죠?
  • 소나타: 법사, 방금 이 아가씨가 뭐라 그랬소?
  • 삼장: 우리들이 뭔데 켄타우로스님을 쫓아버렸냐고 그러는데요?
  • 소나타: 내가 잘못 들은 건 아니군!
  • 삼장: 아가씨! 우린 납치당한 당신을 위해서 그 놈을 쫓아버린 거라구요!
  • 티나: 납치? 납치라구요? 난 납치당한 적 없어요!!
  • 티나: 그 친절하신 켄타우로스님이 납치같은 걸 할 리가 있겠어요?
  • 소나타: 이거, 혹시 세뇌같은 걸 당한 거 아닐까?
  • 삼장: 세뇌라구요?
  • 소나타: 아니지, 아냐. 그 말대가리놈이 그런 뛰어난 능력을 가졌을 리가 없어!
  • 소나타: 그럼,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 티나: 납치라뇨! 말도 안돼요! 전 켄타우로스님을 따라 여기 왔을 뿐이에요.
  • 티나: 물론 선장님이 저에게 잘해주신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절 만족시키기엔 몸도 마음도 너무 늙었거든요!
  • 티나: 어느날 선장님과 함께 여기 격투장에 왔었죠. 그리고 여기서 저는 켄타우로 스님을 본 거예요! 그 우람한 어깨! 그 탄탄한 가슴! 제가 찾던 이상형이었죠!
  • 소나타: 하, 하지만 마, 말이잖아…….
  • 티나: 그게 무슨 상관예요?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어요!
  • 소나타: 느, 늙은 걸로 치자면 켄타우로스는 1000살이 넘었다구!
  • 티나: 100살이든 1000살이든 힘이 넘치잖아요!
  • 티나: 어쨌건 전 당신들을 따라가지 않겠어 요! 여기서 켄타우로스님을 기다릴 거 예요!
  • 소나타: 이런 젠장! 예상하지 못한 난관이군!
  • 티나: 아!!
  • 소나타: 아플까봐 살이 많은 델 찔렀는데…….
  • 소나타: 다시 선장을 만나면 맘이 바뀔지도 모르고…….
  • 삼장: 죽진 않았을까요?
  • 소나타: 깜박깜박 안하는 걸 보니 죽진 않은 것 같소.
  • 삼장: 정말 황당한 아가씨예요.
  • 소나타: ……….
  • 소나타: 자, 서두릅시다!

E28 반란을 진압하고 케이프로 돌아오다

티나와 함께 케이프로 돌아온 일행. 반란을 잠재우고 출항을 준비한다.

대사 17마디
  • 선장: 어서 오십시오! 격투장 반란을 진압하셨다는 소식은 들었습니다. 정말 대단하시군요!
  • 선장: 티나!!
  • 선장: 티나!! 내가 얼마나 보고 싶어했는 지 알아?
  • 티나: ……….
  • 선장: 왜, 왜 그러는 거야, 티나??
  • 선장: 티나??
  • 티나: 아이잉, 선장니임∼ 선장님께 눈물을 보이고 싶 지 않아서예요!
  • 티나: 저도 선장님이 무지무지 보고 싶었어요!
  • 선장: 아∼, 티…나……!!
  • 선장: 티나…….
  • 티나: 선장님…….
  • 선장: 티나를 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선장: 약속대로 오밍햄까지 공짜로 태워다 드리죠!
  • 선장: 티나도 함께 가자고! 이제까지 못 만난 회포를 풀어야지!
  • 티나: ……예…….
  • 선장: 음, 준비는 다 끝났군!
  • 선장: 소나타님! 오르시죠!

E29 선장과 티나 죽다

항구로 쫓아온 버섯돌이와 켄타우로스. 출항을 앞둔 선장과 티나에게 비극이 닥친다.

대사 22마디
  • 버섯돌이 대장: 잠깐!!
  • 켄타우로스: 히이이이이이잉! 잘 따라붙어 주었다! 버섯돌이!
  • 버섯돌이 대장: 헤헤헤. 별 말씀을…….
  • 소나타: 어떤 쥐새끼가 우리 뒤를 미 행하나 했더니 바로 네 놈이었 냐?
  • 삼장: 어머머, 기껏 살려줬더니 이런 나쁜 짓을!
  • 켄타우로스: 잔말 말고 티나를 내놓아라!
  • 티나: 켄타우로스님!!
  • 켄타우로스: 티나!!
  • 티나: 저를 빨리 좀 구해 주세요!
  • 선장: 구, 구해…… 달라니??
  • 소나타: 신경쓰지 말고, 티나를 데리고 빨리 피하시오!
  • 선장: 아, 예!
  • 티나: 싫어욧! 가지 않겠어요!
  • 선장: 무, 무슨 소리야, 티나??
  • 티나: 켄타우로스니임∼!!
  • 켄타우로스: 티나∼!!
  • 소나타: 젠장.
  • 켄타우로스: 티나! 일단 여기에서 피해 있도록 해! 이 녀석들을 물리치고 구하러 갈 테니까!
  • 선장: 소나타님! 대체 이게…….
  • 소나타: 나중에, 나중에 설명해 줄테니 어서 피하기나 해!
  • 소나타: 하하. 이번이라고 별 수 있을까?
  • 켄타우로스: 얘들아!

E2029 선장과 티나 죽다 뒤

대사 45마디
  • 버섯돌이 대장: 으아, 으아아아아!
  • 켄타우로스: 큭!!
  • 소나타: 이것으로 1000년에 걸친 우리 인연도 끝이다. 잘 가거라, 켄타우로스. 우마왕도 곧 네 곁으로 보내 주마.
  • 티나: 안돼요!!!
  • 티나: 해치지 말아요!
  • 선장: 이, 이게 무슨 짓이야, 티나!
  • 티나: 제발……. 켄타우로스님을 해치지 말아요!
  • 삼장: 소나타님…….
  • 소나타: 알았어, 알았다구! 적절한 때 애마부인 등장이시군! 체!
  • 선장: 어떻게 된 거야, 티나?
  • 티나: 죄송해요, 선장님.
  • 선장: 티나…….
  • 티나: 선장님은 좋은 분이세요. 절 어렸을 때부터 보살펴 주 시고……. 선장님은 제게 아버 지같은 분이세요.
  • 티나: 정말 죄송해요, 선장님.
  • 선장: 그, 그럼?!
  • 티나: 예, 맞아요. 전 켄타우로스 님이 좋아요. 납치를 당한 게 아니라 찾아갔던 거예요.
  • 선장: 어, 어떻게 요괴를!
  • 티나: 좋은 건 좋은 거예요. 어쩔 수 없는 일이라구요!
  • 티나: 선장님도 좋긴 하지만, 그건 사랑은 아니에요.
  • 선장: 이, 이럴 수가……!!
  • 티나: 제발 절 놓아주세요……. 전 켄타우로스님을 따라 가 겠어요.
  • 선장: 아, 안돼! 그럴 수 없어!!
  • 티나: 선장님! 이건 어쩔 수 없는 운명이에요!! 제발……!
  • 티나: 제발……, 선장님……!!
  • 선장: 더러운 것!! 운명이라고?
  • 티나: 악!!
  • 소나타: 무슨 짓이오! 선장!!
  • 켄타우로스: 티나!!!!
  • 켄타우로스: 이, 이 놈이!!
  • 선장: 큭!
  • 켄타우로스: 티나!!!
  • 소나타: 서, 선장!
  • 소나타: 괜찮소?
  • 선장: 소, 소나타님! 큭!!
  • 소나타: 이런, 이런! 그 말대가리놈 공격은 보통 사람이 감당하기엔 너무 세지. 움직이지 마시오, 선장!
  • 선장: 죄……, 죄송합니다, 소나타님. 야, 약속을……… 지키지 못하겠군요.
  • 소나타: 선장……….
  • 선장: 저, 저는…… 몸도 마음도 너, 너무 아픕니다. ……, 헉!!
  • 선장: 하지만, 며, 명기성으로 가셔서…, 하, 핫산이란 사람을…… 차, 찾아으십 시오……. 내가 주, 죽었으니……, 이, 이제 배, 배를 마, 맡으……라고…….
  • 선장: 제, 제 손으로 티나를 죽였으니, 헉!!
  • 소나타: 선장!
  • 소나타: 선장!!
  • 삼장: 선장님!!
  • 삼장: 나무 관세음보살……
  • 소나타: 젠장!!

E30 핫산, 케이프로

형의 소식을 들은 명기성의 핫산. 슬픔을 삼키고 오밍햄까지 배를 태워 준다.

대사 10마디
  • 손오공: 핫산씨, ( 어쩌구저쩌구…… )
  • 핫산: 핫산? 내 이름을 어찌 아슈.
  • 핫산: 뭐, 뭣!! 형님이 죽었다고?
  • 핫산: 하하하하하하!! 드디어 그 고집쟁이가 죽었군!!
  • 손오공: ………
  • 핫산: 내가 왜 이렇게 기뻐하는 줄 아슈? 그 작자는 아버지가 남겨주신 재산을 모두 가 로챈 욕심꾸러기요!! 사실 아버지는 그 배를 나 에게 주셨는데, 유서를 조작해서 그 배를 빼앗 아가고 말았죠.
  • 핫산: 뭐, 내가 아버지의 재산을 노름으로 조금 거 덜낸 건 사실이오. 하지만, 그렇다고 기술이라 곤 항해술 밖에 없는 나에게서 배를 뺏아가 버 리면 난 어떻게 살라고!
  • 핫산: 자, 잘 죽은 거요, 그, 그 작잔……. …………
  • 핫산: 젠장, 원수를 갚기도 전에 죽어버리다니! 바보같은 형, 크윽!! …………
  • 핫산: 어쨌건 고맙수. 이 소식을 알려주셨 으니 형의 부탁이 아니더라도 당신들을 오밍햄까지 태워드리죠. 그럼 케이프에 서 기다리겠소.

E31 선장과 케이프 떠나다

선장의 배로 케이프를 떠나는 길. 티나와의 마지막 인사에도 장난은 빠지지 않는다.

대사 12마디
  • 티나: ………….
  • 선장: 왜 그러지, 티나?
  • 티나: 아, 아무 것도 아니에요. 그냥…….
  • 선장: 빨리 타라구. 당장 출발해야 하니까.
  • 소나타: 그 말대가리 녀석을 생각하나?
  • 티나: 무, 무슨 상관이에욧!
  • 티나: 기다릴 거예요. 그가 날 데리러 올 때까지!
  • 소나타: 호∼.
  • 소나타: 선장이 불쌍하군.
  • 소나타: 변태 아가씨, 잘해 보라구!
  • 티나: 흥!!
  • 선장: 자, 출발합시다.

E32 손오공의 꿈

불타는 아스람에 이어진 손오공의 꿈. 육마왕을 쫓기엔 아직 힘이 부족하다.

대사 74마디
  • 한편, 불타던 아스람의 미로와 복면, 손오공은…….
  • 불이야!!!
  • 으아, 으아아아악!!!
  • 살려줘!!! 사, 살려줘!!!
  • 미로: 으, 으음……….
  • 미로: 아, 머리야!
  • 복면남자: 아직 무리야, 움직이는 건…….
  • 미로: 어, 어떻게 된 거죠?
  • 미로: 그 마왕은? 마을은?
  • 복면남자: 그 지그자겔이란 마왕은 떠났고, 마을은………….
  • 미로: ………….
  • 미로: 미스터 손은?
  • 지그자겔: 미스터 손!! 미스터 손!!
  • 지그자겔: 굿바이도 없이 이렇게 가버 리는 법이 어딨어?
  • 손오공: 어제 신나게 놀았잖아, 그랬으면 됐지, 뭐.
  • 지그자겔: 그래두, 그래두!!
  • 지그자겔: 난 베리베리베리 섭하단 말야!!
  • 손오공: 내가 그렇게 좋으냐?
  • 지그자겔: 미스터 손을 처음 봤을 때부 터 내 맘에 쏙 들었다구! 오호홋!!
  • 사디야: 미스터 손!
  • 사디야: 작별인사도 없이 이렇게 떠 나버리면 어떡해!!
  • 손오공: 어제도 얘기했지만 난 신선을 찾아 도술을 배우러 가는 거지 어디 죽으러 가는 게 아니라구! 곧 다시 만날텐데 새삼스럽게 작별인사는 무슨…….
  • 사디야: 글쎄, 그럴까……?
  • 손오공: 뭐야, 뭐? 무슨 일이 있는 거야?
  • 사디야: 아니, 아냐!! 도술을 배우는 게 짧은 시간에 되는 게 아니 라는 얘길 하는 거지.
  • 지그자겔: …………….
  • 손오공: 내 능력을 의심하는 거야? 난 니들이 생각하듯 힘만 센 게 아니 라구!! 후다닥 배워가지고 돌아올테니 나중에 박대하지나 말라구!
  • 지그자겔: 그럴 리가 있겠어?
  • 손오공: 자, 이제 난 가 볼게!
  • 지그자겔: 노우, 노우!!
  • 지그자겔: 곧 다른 브라더들도 올 거야! 기다리라구!!
  • 손오공: 아니, 만나지 않고 갈래! 작별인사 같은 건 귀찮다구!!
  • 사디야: 잘 다녀와, 미스터 손!!
  • 지그자겔: 미스터 손!!
  • 미로: 미스터 손!
  • 미로: 미스터 손, 이제 일어나요!
  • 미로: 미스터 손!
  • 손오공: 어떻게 된 거야?
  • 미로: 복면 아저씨가 우릴 이리로 옮겨왔어요.
  • 손오공: 내가 이렇게 약해졌단 말야? 지그자겔같은 녀석에게 당할 정도로………?
  • 미로: 어떻게 된 거죠? 그 놈하곤 어떤……?
  • 손오공: 의형제야!
  • 미로: 의형제?!
  • 손오공: 그래, 정확히 의동생. 500년도 더 지난 일이지.
  • 미로: 어, 어떻게 그런 놈하고……!!
  • 손오공: 내가 500년도 더 지난 일이라고 말했잖아!
  • 손오공: 500년 전 우연히 만나 의형제를 맺었 을 뿐이야. 내가 신선을 찾아 세상을 떠돌 때였지. 1년 남짓 같이 살았는데, 그들관……, 그래, 죽이 맞았다고 할까? 뭐, 여러 가지로 그들과는 비슷한 데가 많았지.
  • 미로: 비슷……했다구요?
  • 손오공: 이거 봐, 나도 그들이 마을 하나를 통째로 구워버릴 정도로 잔인한 줄은 몰랐다구!
  • 미로: 육마왕이란 대체 어떤 자들이죠? 그들이 어째서 금단의 알에 봉인되어 있었던 거죠?
  • 손오공: 난 육마왕들의 진짜 정체에 대해선 쥐뿔도 모르고, 그들이 금단의 알인가 뭔가에 봉인되어 있었는지 어쨌는지 원 래부터 알지도 못했어…….
  • 손오공: 그들의 이름이나 생김새는 기억하고 있지. 우마왕, 헥터, 사마왕, 사디야, 나인, 그리고 지그자겔……. 서열은 내 가 말한 순서대로야. 내가 의형제를 맺 었을 때 그들은 나에게 우마왕 다음 자 리를 주면서, 이제부터 자기들은 칠마 왕이라 불릴 거라고 했지.
  • 손오공: 젠장, 그건 그 녀석들이 맘대로 정한 거라니까! 하지만, 그게 전부라구. 그 녀석들과 나와의 관곈.
  • 운 바치오: 1000년전, 마대전(魔大戰)이라는 전쟁이 있었어요. 마황대제라는 자가 요괴들을 이끌고 천궁에 도전을 했죠.
  • 운 바치오: 육마왕은 그 마황대제의 심복들이었는데, 그 이후로 어디론가 사라졌다는 말만 전하고 있죠.
  • 드 비니: 미스터 손은 그들을 500년 전에 만났 다고 하는데, 마대전은 1000년 전에 끝 났어요. 그럼 육마왕들은 500년 동안 무얼하고 있었다는 거죠?
  • 손오공: 젠장, 알게 뭐야! 그런데, 어째서 너희 날파리들이 1000년이나 지난 일들을 알고 있는 거지? 나야 워 낙 그런 데에 관심이 없으니 800살이 다 되어가도 그런 사실을 몰랐지만.
  • 운 바치오: 우리가 마대전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페어리들이 태어날 때 주어지는 기본 지식일 뿐이에요.
  • 미로: 이제…… 우린 어떻게 해야 하지?
  • 미로: 육마왕은 봉인을 풀고 금단의 알을 빠져나왔고, 천궁의 용사들은 죽어 버 렸고, 아스람은 엉망이 돼버렸어!
  • 운 바치오: 오밍햄으로 가야 해요.
  • 드 비니: 오밍햄으로 가서 배를 타고 서주로 가야 해요.
  • 복면남자: 서우하주에?
  • 운 바치오: 서주 곤륜산에는 서왕모님이 계시고, 저희 주인님도 거기에 계실 거예요.
  • 드 비니: 빨리 곤륜산에 가서 육마왕들이 봉인을 풀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해요.
  • 미로: 서왕모?
  • 손오공: 주인님은 또 누구야?
  • 운 바치오: 서왕모님은 여선들의 우두머리시지요! 땅에서는 저희 주인님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가진 분이에요.
  • 드 비니: 그리고 주인님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어요.
  • 미로: 서주로 간다……?
  • 복면남자: 지금은 뾰족한 수가 없으니 페어리들 말대로 하는 게 좋겠어.
  • 복면남자: 공주야 천궁으로 가고 싶겠지만 타고 온 차가 고장이 나 버렸다면서?
  • 복면남자: 게다가 우리 힘만으로 육마왕들을 추 적하기엔 전력(戰力)이 너무 약해! 여 섯번째 마왕에게 이 모양이 될 정도니 말이야.
  • 손오공: 이런 복잡한 일에 끼어들게 되다니!

E33 안움직이는 석탄차

꿈쩍도 않는 폐광의 석탄차. 굳은 장치를 움직이려면 윤활유가 필요하다.

대사 18마디
  • 복면남자: 여긴 오래된 폐광 같은데……. 이 위쪽으로 가면 산을 통과할 수 있 지 않을까?
  • 미로: 이걸 타고 갈 수는 없을까요??
  • 복면남자: 글쎄……. 위험하지 않을까?
  • 드 비니: 여기 이상한 레버가 있어요!
  • 손오공: 이걸 제끼면 석탄차가 움직일 것 같은데?
  • 손오공: …….
  • 손오공: 뭐야?? 익! 익!!
  • 손오공: 뭐야, 이거 꼼짝도 안하는데?
  • 복면남자: 이거 녹이 단단히 슨 모양인데, 석탄차를 움직일 방법은 없겠어.
  • 미로: 다이너마이트를 써 볼까요?
  • 복면남자: 아, 그래 그거 좋은
  • 복면남자: 안돼.
  • 복면남자: 여긴 광산이야. 게다가 폐광(廢鑛). 다이너마이트를 쓰면 틀림없이 무너질 거야!
  • 미로: 그, 그럼 어떻게……?
  • 복면남자: 글쎄……?
  • 복면남자: 이 위쪽으로 갈 수도 없고 말이야…….
  • 복면남자: WD40같은 게 있으면 좋을텐데…….
  • 복면남자: 내 생각엔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게 좋을 것 같아.

E34 짱구짱구 만남, 페어리 납치됨

외딴집에서 만난 발명가 짱구짱구. 작은 페어리들이 집 안에 붙잡히고 만다.

대사 27마디
  • 짱구짱구: 비켜, 비켜!!
  • 짱구짱구: 아이고, 아이고!!
  • 짱구짱구: 당신들 누구요? 난 짱구짱구라 하오!
  • 손오공: 뭐야, 저 녀석은?
  • 미로: 이 집 주인인가 봐요!
  • 손오공: 짱구짱구라고? 요상한 이름이군.
  • 미로: 앗!!
  • 미로: 페어리들이 없어졌어요!!
  • 손오공: 뭐, 뭐라고?
  • 미로: 아까 그녀석 짓인가 봐요!
  • 복면남자: 이런!!
  • 손오공: 이거 봐! 문 열어!
  • 손오공: 안에 있는 거 다 안다구!
  • 손오공: 페어리들, 당장 내놓지 않으면 집을 터뜨려버리겠어!
  • 손오공: 운! 비니!!
  • 짱구짱구: 시끄러워 죽겠네! 나 지금 연구중이니까 귀찮 게 하지 말아요!
  • 손오공: 뭐 이런 자식이 다 있어?!
  • 손오공: 이야야야야야얍!!
  • 손오공: 큭!
  • 미로: 미스터 손, 괜찮아요?
  • 손오공: 괜찮아.
  • 손오공: 단단한 문인데?
  • 미로: 다이너마이트로 날려버릴까?
  • 복면남자: 이런 바보! 집을 날려버릴 참이야??
  • 손오공: 그래. 안에 있는 페어리들도 위험할 거라구!
  • 미로: 그, 그럴까?
  • 복면남자: 일단 아스람으로 가서 짱구 짱구란 녀석에 대해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E35 시온의 편지 얻다

초합금 곁에 남겨진 시온의 편지. 할아버지의 마지막 부탁을 짱구짱구에게 전한다.

대사 2마디
  • 이 편지를 읽고 있는 사람은 누구냐? 짱구짱구냐? 이 할아버지는 짱구짱구 너이길 바란다. 넌 똑똑 한 녀석이니까 여길 금방 찾았겠지? 여기에 너를 위해서 나의 초 합금을 두었고, 다른 괜찮은 아이템도 많이 두었단다. 내가 왜 그것들을 하필이면 여기에 두었냐고? 그야 물론 난 시온(!)이기 때문이지. 하하하! 이 할아버지는 평생을 심술궂게 살았지만, 너만은 그러지 않길 바란다. 나는 나를 멸시하고 따돌렸던 아스람 사람들을 평생동안 미워했지만, 너는 이제 그러지 않길 바란다. 너를 키우며 너와 함께 살았던 십여년은 정말 행복했단다. 세 상이란 심술을 부린다고 해서 자신이 바라는 대로 되어가지는 않 는 것이다. 보람이 있어야 하는 거지. 이 할애비가 떠나서 외롭겠지만, 꿋꿋하게 살아라! 세상에 도 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라. 잘 있거라. 짱구짱구! 추신: 이 편지를 읽는 사람이 짱구짱구가 아니라면 이 편지와 초합금을 짱구짱구에게 전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시온
  • 시온의 편지 를 얻었다

E36 페어리들 구하다

시온의 편지와 초합금이 연 구출 작전. 페어리들과 고품질 윤활유를 얻는다.

대사 35마디
  • 손오공: 이거봐, 짱구짱구! 내 말 들려?
  • 손오공: 우리야! 우리가 다시 왔다구!!
  • 손오공: 니가 아∼주 흥미 있어할 걸 가져왔는데 말야…….
  • 손오공: 초합금이라고 들어봤겠지?
  • 짱구짱구: 누구시더라??
  • 짱구짱구: 무슨 일로 저희집에 오셨나요?
  • 손오공: 저 자식, 머리가 나쁜 거야, 뻔뻔한 거야?
  • 미로: 정말 몰라서 물어요? 우린 당신이 납치해간 페어 리들을 구하려고 왔어요!
  • 미로: 당신이 원한다면 이 초합금이란 것과 교환할 용의도 있어요!
  • 짱구짱구: 페어리??
  • 짱구짱구: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군요. 난 정말 당신들을 몰라요! 하지만, 그 초합금이란 것엔 흥미가 끌리는군요.
  • 손오공: 이 자식이 정말!!
  • 짱구짱구: 아, 잠깐만!
  • 짱구짱구: 초합금에도 여러 종류가 있죠. 당신들, 그 초합금 어디서 가져온 거죠?
  • 손오공: 그야 물론 아스람 하수구에서지!
  • 짱구짱구: 그, 그렇다면 혹시 시온 할아버지의?
  • 미로: 맞아요!
  • 짱구짱구: 용케도 구했군요.
  • 짱구짱구: 정말 고마와요.
  • 손오공: 고맙다니?
  • 짱구짱구: 시온 할아버지의 초합금! 이제서야 내 손에 들어오는군요.
  • 손오공: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너한테 주겠다고 한 적이 없는걸.
  • 짱구짱구: 나한테 줄 거예요, 반드시!
  • 복면남자: 이거 봐, 쓸데없는 소린 그만두는 게 어때?
  • 미로: 페어리들은 어딨죠?
  • 짱구짱구: 헤헤, 글쎄요!!
  • 손오공: 앗!
  • 미로: 앗!
  • 복면남자: 앗!
  • 짱구짱구: 아니, 이 사람들이 어디 갔지? 으흐흣!
  • 손오공: 아야야!
  • 손오공: 이런 제길!!
  • 복면남자: 공주, 괜찮아?
  • 미로: 아, 아파!!
  • 복면남자: 어딘진 몰라도 빠져나가기가 쉬울 것 같진 않군.

E2036 페어리들 구하다 뒤

대사 82마디
  • 손오공: 여기가 나가는 덴가 본데……….
  • 손오공: 쉽게 열리지는 않겠……
  • 손오공: 얼래?!
  • 복면남자: 훗, 그 녀석, 자기 부하들을 너무 믿었군.
  • 짱구짱구: 헤헤헤. 잘들 놀고 있군요.
  • 드 비니: 야, 이 왕대가리야! 어서 우릴 풀어주지 못해!
  • 운 바치오: 이게 무슨 짓이에요! 왜 우릴 납치한 거죠?
  • 짱구짱구: 전 태어나서 한번도 페어리를 본 적이 없거든요.
  • 짱구짱구: 난 호기심이 발동하면 지나치는 법이 없어요. 언젠간 페어리를 내 손으로 해 부해 보겠다고 생각했었죠. 헤헤헤.
  • 운 바치오: 해부!!??
  • 드 비니: 해부!?
  • 짱구짱구: 당신들을 해부한 다음, 초(超)울트라 파워 슈퍼 페어리 로봇 으로 만들어 줄께요! 그럼, 막강 병기 가 되겠죠? 그럼, 대량 복제해서 비싸 게 팔 수가 있을 거예요. 우헤헤헤헤.
  • 드 비니: 야, 이 나쁜 놈아!!
  • 운 바치오: 오, 옥황님 맙소사!
  • 짱구짱구: 헤헤헤. 나는 세계 최고의 과학자예요!
  • 드 비니: 니가 최고의 과학자든 뭐든, 곧 미스터 손한테 혼나고 말걸!
  • 운 바치오: 맞아, 미스터 손이 가만 있지 않을 걸요!
  • 짱구짱구: 미스터 손이 누구죠?
  • 짱구짱구: 아∼, 아까 그 모자 쓴 원숭이 말인가요?
  • 운 바치오: 그, 그들이 왔었군요!!
  • 짱구짱구: 원숭이 한 마리, 예쁜 소녀, 복면 아저씨…….
  • 드 비니: 이 나쁜 놈! 공주님을 어떻게 한 거야!
  • 짱구짱구: 아, 그 소녀가 공주였어요? 어쩐지…….
  • 짱구짱구: 하지만, 아깝게 됐네요.
  • 운 바치오: 아, 아깝게 됐다뇨?
  • 운 바치오: 그, 그럼 그들이 죽었단 말인가요?
  • 드 비니: 마, 말도 안돼!
  • 짱구짱구: 아마 지금쯤 그렇게 되지 않 았을까요? 내가 만든 괴물들은 무지무지 세죠! 헤헤헤.
  • 드 비니: 흥! 착각하지마!! 그 원숭이와 사람들이 그렇게 쉽게 질 것 같아?
  • 짱구짱구: 착각이라뇨? 그럴리가요? 으흐흣!
  • 손오공: 착각도 엄청난 착각이지!
  • 운 바치오: 미스터 손!
  • 드 비니: 미스터 손!
  • 운 바치오: 공주님! 아저씨!!
  • 드 비니: 공주님! 아저씨!
  • 미로: 너희들, 괜찮니?
  • 운 바치오: 예!!
  • 드 비니: 예!!
  • 짱구짱구: 으아, 으아, 어, 어떻게……?
  • 손오공: 거기 서!
  • 짱구짱구: 누, 누구세요? 누구시길래 그 문에서 나오는 거죠?
  • 손오공: 뭐야, 뭐? 또 딴 소리야?
  • 손오공: 이 자식은 원래 궁지에 몰리면 이런가 본데?
  • 손오공: 요놈! 오늘이 네놈 제삿날이다!!
  • 짱구짱구: 으, 으아, 으아아악!! 하, 할아버지!!
  • 미로: 잠깐요, 미스터 손!
  • 미로: 쓸데없이 사람을 해치는 건 좋지 않다고 봐요!
  • 손오공: 하지만, 이 녀석은…….
  • 미로: 페어리들은 무사해요. 그걸로 됐잖아요?
  • 미로: 이봐요, 짱구짱구.
  • 미로: 당신, 시온이라는 사람과 어떤 관계죠?
  • 짱구짱구: 시, 시온 할아버지 말인가요?
  • 미로: 당신 할아버진가요?
  • 짱구짱구: 친할아버지는 아니지만, 부모없는 저를 길러주셨어요.
  • 미로: 그 분이 돌아가시고…… 외로웠겠군요.
  • 짱구짱구: …………….
  • 미로: 외롭다는 건…… 그래요, 괴로운 거예요. 짜증도 나고 심술도 부리고 싶고…….
  • 미로: 나도 그랬어요. 나도 외로운 적이 많았죠. 하지만, 그렇다고 짜증을 내고 심술을 부리면, 더 외로워져요.
  • 짱구짱구: 이, 이건?
  • 미로: 당신 할아버지의 편지예요.
  • 짱구짱구: ……………….
  • 짱구짱구: 할아버지………
  • 짱구짱구: 죄송합니다, 여러분…….
  • 짱구짱구: 페어리들한테도 미안하군요. 제가 워낙 호기심이 많다 보니…….
  • 짱구짱구: 하지만, 시온 할아버지의 유언 때문에라도 이 제부턴 착하게 살도록 노력하겠어요.
  • 짱구짱구: 그런데, 여러분들은 무엇 때문에 이 렇게 위험한 때에 세상을 돌아다니고 계시는 거죠?
  • 미로: 세상에 무서운 일이 벌어지 고 말았어요. 그것 때문에 서 주에 사시는 서왕모님을 뵈러 가는 거예요.
  • 짱구짱구: 서왕모?? 그 전설 속의?
  • 짱구짱구: 그 분이 진짜 계시기는 계신 겁니까?
  • 운 바치오: 그럼요!
  • 짱구짱구: 서주라…….
  • 짱구짱구: 그러면 오밍햄으로 가시는 겁니까?
  • 미로: 그래요, 오밍햄으로 가서 배를 탈 거예요.
  • 미로: 하지만, 오밍햄으로 가는 길 이 온통 막혀 있어서…….
  • 짱구짱구: 아, 저도 알아요. 계미산의 다리가 끊어졌다죠? 하지만, 길이 하나 있긴 하죠.
  • 짱구짱구: 계미산 아래에 있는 폐광은 오밍햄이 있는 쪽으로 통해 있어요. 거기서 석탄 차를 타면 되죠.
  • 손오공: 하지만, 그 석탄차는 움직이지 않던데……. 거기 있는 레버도 제껴지지 않고…….
  • 짱구짱구: 그건 오래돼서 그런 거죠. 간단해요!
  • 짱구짱구: 저한테 괜찮은 윤활유가 있어요. 아 주 고품질이죠! 제가 드리는 윤활유를 거기에 사용하면 레버를 움직일 수 있 을 거예요.
  • 고품질의 윤활유 를 얻었다
  • 미로: 아, 다행이다. 정말 고마워요.
  • 짱구짱구: 별 말씀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E37 ?맨과의 만남

폐광에 불쑥 나타난 ?맨. 수상한 웃음만큼이나 속을 알 수 없는 만남이다.

대사 19마디
  • 손오공: 웬 놈이냐?!
  • ?맨: 오호호호호홍!
  • 손오공: 욱! 그런 재수없는 웃음을…!
  • ?맨: 너희들 혹시 예쁘게 생긴 누날 보지 못했 니?
  • 손오공: 그런 누나는 본 적 없고, 네 놈같은 요괴들은 많이 만 났지!
  • ?맨: 하지만, 이 옵빤 니들이 만 난 조무래기 요괴들하곤 다른 걸!
  • 손오공: 헹! 웃기고 있군!
  • ?맨: 난 지금 아주아주 오랜만에 만난 우리 두목과 함께 여기까 지 왔다가, 이 근처에서 갑자 기 잃어버렸거든.
  • 복면남자: 그 예쁜 누나가 네 놈 두목이라 이거냐?
  • ?맨: 그렇지! 넌 똑똑하구나.
  • 복면남자: 흠……. 늙은이한테 반말이군.
  • 손오공: 예쁜 누나가 두목이라…….
  • ?맨: 그 누나는 엄청 센 누난데, 난 그 분의 오른팔 같은 존재 야!
  • ?맨: 그러니, 내가 얼마나 강할지 짐작이 가지 않니? 호호홍!!
  • 손오공: 그래, 네 놈이 얼마나 강한지 보자!!
  • 미로: 미스터 손, 조심해요!
  • ?맨: 어멋!!
  • ?맨: 아이힝∼!!
  • 손오공: 뭐야, 저 녀석! 바보 아냐!

3막. 합류와 여정: 오밍햄에서 유사하까지

두 일행이 오밍햄에서 만난다. 육마왕은 서왕모를 경계하며 계획을 세우고, 일행은 계미산과 소두동굴, 기름산을 지나 저팔계와 사오정을 동료로 맞는다.

E40 오밍햄에서 일행이 만나다

오밍햄에서 한자리에 모인 일행. 밀린 이야기를 나누고 계미산 넘을 길을 찾는다.

대사 80마디
  • 소나타: 자, 자, 법사, 이 쪽으로 오시오. 오랜 뱃길에 시달렸으니 목이라도 축 입시다.
  • 소나타: 꺽! 취하니까 더 예뻐 보이는군. 남자요? 여자요? 솔직히 말해보시지?
  • 소나타: 계영선사 말이오?
  • 삼장: 예.
  • 삼장: 빈승이 바라사에서 15년을 지냈지만 사부님의 내력에 대해서는 전혀 들은 적이 없었거든요.
  • 소나타: 흠……….
  • 삼장: 나이도 엄청나게 많은 걸로 알고 있 는데, 보기엔 30대 후반 정도 밖에 되 어 보이지 않으시고…….
  • 삼장: 1000년을 넘게 산다는 것은 인간이 단순히 도를 닦았다고 해서 되는 건 아 니잖아요?
  • 삼장: 그러니, 바라사에 사부님의 과거를 알고 있는 스님들이 있을 리 없죠. 인 간이란 원래 100년도 채 못살잖아요?
  • 소나타: 흠……….
  • 삼장: 비밀인가요?
  • 삼장: 과거는 곧 속세니, 불제자로서 속세 에 연연한다는 것은 도에 어긋나는 일 이긴 하지만…….
  • 소나타: 팔선녀라고 들어봤소?
  • 소나타: 마대전이 일어나기 훨씬 전, 그러니 까 1000년도 훨씬 더 전 이야기지.
  • 소나타: 팔선녀들은 천궁에서 옥황상제님과 서왕모님을 곁에서 모시던 측근의 신하 들이었소. 천궁의 비서실이라고 할까?
  • 소나타: 계영선사는 팔선녀 중 하나였지. 그것도 제 1선녀!
  • 삼장: 이, 1선녀?!!
  • 삼장: 하지만, 어째서 서왕모님이 천궁에?
  • 소나타: 서왕모님은 옥황상제님의 부인이오!
  • 삼장: 예에??
  • 소나타: 뭐, 지금은 별거 중이긴 하지만…….
  • 소나타: 옥황상제님과 서왕모님은 1000년 전 마대전이 일어나기 전부터 별거를 했었 소.
  • 삼장: 어, 어째서?
  • 주점 손님: 어, 왜 이래. 나 유부남이야.
  • 사디야: 흥!!
  • 사디야: 그거야 옥황상제의 더러운 짓 때문이지!!
  • 사디야: 오랜만이군요.
  • 소나타: 사, 사디야!!!
  • 소나타: 버, 벌써……인가?
  • 사디야: 이번엔 그렇게 쉽지만은 않을걸요!
  • 사디야: 우린 강력해졌다구요! 너무도…….
  • 소나타: 이것 봐! 기다려!
  • 사디야: 호호호호호호호!!
  • 사디야: 당신은 언제나 날 기다리게 만들더니 이번에도 기다리라구요?
  • 사디야: 흥!!
  • 소나타: 엇! 사디야!!
  • 소나타: 이것 봐. 기다려!!
  • 사디야: 호호호호호호!! 뒤쪽이 비었어요!!
  • 소나타: 이, 이거 봐, 사디야!!
  • 사디야: 호호호호호호!!
  • 삼장: 소나타님, 저 여잔 누구…….
  • 소나타: 이런, 젠장!!
  • 소나타: 사디야!!!
  • 운 바치오: 주인님!!
  • 미로: 소나타 아저씨!
  • 소나타: 오오! 미로 공주님!! 무사하셨군요!!
  • 미로: 어, 어떻게 여기에……….
  • 손오공: 이거 봐, 날파리들! 너네 주인이라는 작자가 이 작자야?
  • 소나타: 오랜만이군, 미스터 손! 잘 지냈나?
  • 손오공: 젠장, 잘 지낼 리가 없잖아!!! 네 놈 덕분에 200년 동안이나 고생한 걸 생각하면 치가 떨린다!!
  • 손오공: 자, 승부하자! 200년 동안을 기다렸다!!
  • 손오공: 뭐, 뭐야, 너∼!!
  • 소나타: 운, 비니!!
  • 드 비니: 예, 주인님!!
  • 운 바치오: 예, 주인님!!
  • 소나타: 금단의 알이 깨어져서 육마왕들이 풀 려나온 사실을 방금전 알게 되었다! 사태는 아주 심각해졌다!
  • 소나타: 남주 북쪽에 있는 석유마을로 공주님 을 모시고 그 곳 여관에서 내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라.
  • 소나타: 오래 걸리지는 않을 거다. 자세한 얘기는 그곳에서 할 테니, 빨 리 그곳으로 떠나라!!
  • 운 바치오: 알았습니다, 주인님!!
  • 소나타: 공주님, 무사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 소나타: 여기 서 계신 분은 삼장법사라는 스님이십니다. 우리 일 을 도와주실 겁니다.
  • 소나타: 저는 조사할 일이 있어서 급히 가 봐 야겠습니다. 석유마을에서 뵙기로 하죠!!
  • 미로: 아, 알았어요, 소나타 아저씨.
  • 소나타: 그럼 다음에 보자구, 미스터 손!!
  • 손오공: 뭐, 뭐라구?
  • 손오공: 야, 이 나쁜 놈아!!! 돌아 와!! 돌아오라구!!!
  • 손오공: 젠장, 저 날파리들! 어쩐지 주는 거 없이 밉더니, 저 뺀질 이 녀석의 부하였단 말이지, 체!
  • 삼장: 나무관세음보살, 공주님…….
  • 미로: 삼장법사님이라고 하셨나요?
  • 삼장: 예, 공주님.
  • 삼장: 네가 손오공이구나!
  • 손오공: 어쭈, 만나자마자 반말이네?
  • 삼장: 어머, 어떠니, 얘? 난 귀여운 애한텐 반말을 써.
  • 손오공: 귀, 귀여운??!!
  • 손오공: 이런 젠장, 이젠 중까지 날 무시하구나!!
  • 삼장: 얘, 중이 뭐니? 스님이라고 해야지!
  • 미로: 자, 석유마을로 출발하도록 해요.
  • 복면남자: 하지만, 계미산 다리 문제를 해결해야 되는 거 아닌가? 이제 폐광으로 돌아가긴 불가능하니까.
  • 미로: 아, 그렇군요.
  • 복면남자: 우선 마을에서 정보를 얻어야 할 것 같군.

E41 목재 세 단 얻기

계미산 다리를 위한 목재 모으기. 튼튼한 도끼도 오래 쓰면 날이 빠진다.

대사 1마디
  • 목재 를 한 단 얻었다

E42 계미산 다리 만들기

설계도와 목재로 시작한 다리 공사. 땀 흘린 만큼 계미산 너머가 가까워진다.

대사 6마디
  • 복면남자: 자, 다리설계도가 있으니, 이제 다리를 만들어볼까!
  • 손오공: 젠장, 뭐가 이렇게 힘들어!!
  • 미로: 아, 난 이제 걸을 힘이 없어요!!
  • 삼장: 하아, 하아, 하아!!
  • 복면남자: 자, 일어들 나라구! 이렇게 퍼져 있을 시간이 없을 것 같 은데…….
  • 미로: 그건 그래요. 웃차!!

E43 소나타, 사디야 추적하다 얘기

사디야를 뒤쫓는 소나타. 숨 가쁜 대화에도 둘의 오래된 감정은 풀리지 않는다.

대사 39마디
  • 소나타: 이것 봐, 제발! 이거 대체 며칠 째야!! 이제 그만 두자구!
  • 소나타: 예전엔 이렇게까지 빠르지 않았잖아! 내가 따라잡지 못할 정도라니!
  • 사디야: 호호호호호호호!!
  • 사디야: 제가 오밍햄에서 그랬죠? 우린 강력해졌다고!
  • 소나타: 어째서 그렇게 세진 거지? 봉인되어 있는 상태에서 어떻게 다른 이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거지? 봉인은 대체 어떻게 푼 거야?
  • 사디야: 훗!
  • 사디야: 당신의 실수죠. 우마왕께선 멍청한 소나타라 그러더 군요.
  • 소나타: 헤, 누가 누구더러 멍청하대?
  • 사디야: 멍청한 건 아니고……, 덜렁댄 거죠!
  • 사디야: 당신한텐 작아 보였을지 몰라도 우리 육마왕의 힘은 무시할 수 없다구요. 그 힘이 한군데 모였다고 생각해 봐요.
  • 소나타: 그건 나도 잘 알지.
  • 사디야: 우리 육마왕들은 서로 성격이 달라서 힘을 합치기가 쉽지 않았죠. 그 힘을 당신이 합쳐준 거죠.
  • 소나타: 음…… 그런가…….
  • 소나타: 확실히 덜렁댔군!
  • 사디야: 그래도 당신의 봉인을 푸는 데 수백년이 걸렸어요.
  • 사디야: 이제 우리에게 남은 건 천궁에서 쳐 놓은 배리어를 제거하는 것 뿐이었죠. 그 배리어까지 제거할 만한 힘은 없었 던 거예요.
  • 소나타: 흠…….
  • 소나타: 그래서, 공주님을 이용했군.
  • 사디야: 그 아이한텐 안된 얘긴지 모르지만 마타의 힘이 컸어요.
  • 소나타: 젠장, 아이러니군. 하지만, 그런 짓까지 하다니!
  • 사디야: 우린 500년을 기다렸어요!! 그까짓 게 뭐가 대수죠?
  • 사디야: 게다가 마타는 이미 500년 전에 우리들의 일원이 됐잖아요!
  • 소나타: 뭐, 뭐야? 그런 억지를!
  • 소나타: 또, 사마왕의 농간이었겠군.
  • 소나타: 대체 마황을 부활시켜 뭘 하자는 거지?
  • 사디야: 어, 어떻게??
  • 소나타: 다 아는 수가 있지! 게다가 너희 육 마왕들이 할 짓이야 뻔한 거 아닌가? 하지만, 내가 그런 걸 알게 되었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지 않겠어?
  • 사디야: 그렇군요. 당신이 날 쫓아 다니는 며 칠동안 이미 다른 마왕들은 당신의 영 향력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일에 착수 했을 테니까요.
  • 소나타: 음……. 그런가……?
  • 소나타: 그럼 그걸 또 막아야겠군.
  • 사디야: 막을 수 있으면 막아보시지! 이번엔 그렇게 쉽지 않을 걸요! 오밍 햄에서도 말했지만!!
  • 소나타: 마황을 부활시켜 육마왕들에게 득이 되는 게 대체 뭐지?
  • 사디야: 이제 그만!! 더 이상 알려고 하지 말아요!
  • 소나타: 이제…… 정보 제공자에서 다시 적인가?
  • 사디야: 정보 제공은 자신감에서 나온 거죠! 당신과 난 그 옛날부터 적이었고, 당신 이 내 앞에서 죽어넘어질 때까지 적이 에요!!
  • 소나타: 고맙군. 죽어넘어지면 적 취급에서 빼준다니…….
  • 사디야: 흥!!
  • 사디야: 다음에 만날 땐 마음의 준비나 단단 히 해! 비열한 소나타!
  • 소나타: ……………….

E44 소두동굴 입구 무너지다

다이너마이트로 무너진 소두동굴 입구. 이번에도 발명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대사 38마디
  • 손오공: 젠장, 이거 동굴이 너무 좁잖아!!
  • 삼장: 어쩌죠? 여길 통과해야 석유마을이 나오는데…….
  • 미로: 다른 길은 없나요?
  • 삼장: 여기가 하나밖에 없는 길이에요.
  • 미로: 옛날엔 어떻게 여길 지나갔죠?
  • 삼장: 동굴 안에 스위치가 있어요. 어린애를 이 구멍으로 들여보내 누르 게 했죠.
  • 손오공: 흠……….
  • 손오공: 이 모자만 없다면 내가 어떻게든 들어갈 수 있겠는데…….
  • 손오공: 어때, 공주.
  • 미로: 알잖아요, 저도 그럴 능력이 없다는걸.
  • 삼장: 그럼 페어리들을 안으로 들여보내는 건 어때요?
  • 미로: 아, 그렇군요!!
  • 손오공: 그거 괜찮은 생각이군!
  • 드 비니: 마, 말도 안돼!!
  • 운 바치오: 아……!
  • 손오공: 왜들 그래?
  • 드 비니: 우, 우릴 저 컴컴한 동굴 속으로 들여 보내겠다구요?
  • 운 바치오: 아, 그, 그건 역시…….
  • 손오공: 뭐야? 너희들 겁 먹은 거냐?
  • 드 비니: 무, 무슨 소릴! 그, 그게 아니라…….
  • 운 바치오: 우린 빛이 없으면…….
  • 손오공: 그렇다면……,
  • 손오공: 이렇게 하면 되지!!
  • 미로: 다이너마이트?
  • 복면남자: 이것 봐, 안돼!!
  • 손오공: 뭐가 안된다는 거야??
  • 복면남자: 안돼!! 입구가 무너져 내………렸군!
  • 미로: 미스터 손!!
  • 드 비니: 바보!!!
  • 삼장: ………….
  • 운 바치오: 미스터 손!! 괜찮아요??
  • 손오공: 젠장! 어떻게 모자도 함께 뽀개 보려고 했더니…….
  • 미로: 뭐, 뭐라구요?
  • 손오공: 아냐, 아니라구!
  • 손오공: 그나저나 어쩌지, 이렇게 돼버려서…….
  • 미로: ………….
  • 운 바치오: 짱구짱구에게 가보는 건 어때요?
  • 미로: 좋은 생각이야!!

E45 짱구짱구, '뚫어' 주다

짱구짱구가 내민 발명품 뚫어. 이름부터 시원한 물건으로 막힌 동굴을 연다.

대사 6마디
  • 짱구짱구: 소두동굴이 막혀버렸다구요? 저런, 누가 다이너마이트를 쓰는 어 리석은 짓을!!
  • 짱구짱구: 동굴 안쪽에 스위치가 있다구요. 머 리만 크지 않으면 들어가서 스위치를 작동시킬 수 있는데…….
  • 짱구짱구: 무슨 방법이 좋을까……??
  • 짱구짱구: 잠깐만 기다려 보세요.
  • 짱구짱구: 이걸 가져가세요. 이건 뚫어라는 건 데 막힌 것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뚫어 버리는 멋진 아이템이에요!!
  • 뚫어 를 얻었다

E46 석유마을 여관, 미로 납치 당하다

석유마을 여관에서 납치된 미로. 저팔계에게 붙잡힌 공주를 구해야 한다.

대사 90마디
  • 손오공: 이거 보슈, 스님. 그 작자가 쫓아갔다던 그 여잔 대체 누구요?
  • 삼장: 글쎄……, 잘은 모르지만 소나타님과 아주 오래전부터 알던 사 이 같았어.
  • 복면남자: 육마왕 중 하나가 아닐까?
  • 복면남자: 그 소나타란 사람이 그랬잖아, 육마 왕이 봉인을 깼다는 사실을 방금 알았 다고.
  • 복면남자: 그리고, 폐광에서 만났던 그, ?맨이 라는 변태같은 놈이 했던 말들도 그렇 고…….
  • 손오공: 호∼ 그렇군. 그 놈이 엄청 강하고 예쁜 누나 어쩌 고 했었지?
  • 미로: 아주아주 오랜만에 만났다는 말도 했었죠.
  • 손오공: 흠……….
  • 미로: 그렇다면……, 역시 육마왕…….
  • 손오공: 사디야군!
  • 삼장: 사디야! 맞아! 소나타님이 그 여자를 사디야라고 불렀어!
  • 손오공: 그렇군! 역시 사디야였어!
  • 미로: 어떤 사람이죠?
  • 손오공: 사디야는…… 육마왕들 중 유일한 여자야. 유일한 인간이기도 하고.
  • 미로: 인간? 인간…이라구요?
  • 손오공: 그래, 다른 마왕들은 요괴에, 마인(魔人)에, 기계인간인데 이상하게도 사디야만 인간이었지. 인간이 어째서 마왕이 됐는지 모르겠어…….
  • 미로: 혹시……?
  • 손오공: 뭐?
  • 미로: 아, 아녜요.
  • 복면남자: ………….
  • 삼장: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소나타님 이 무사히 돌아오시길 바라며 여기서 기다리는 길 밖에 없을 것 같아요.
  • 미로: 그렇겠죠……? 소나타님이 오시면 의문도 풀릴 거고…….
  • 미로: 후∼.
  • 미로: 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짐이 무거워…….
  • 미로: 아빠는 내가 이렇게 어려운 걸 아실까?
  • 미로: 천궁에선 어쩌고들 있을까? 불쌍한 디트……. 나 때문에……….
  • 미로: 칫! 아빤 무슨 생각으로…….
  • 미로: 유모는 잘 있을까……?
  • 미로: 아!!
  • 복면남자: 무슨 일이지? 피곤할 텐데…….
  • 미로: 잠이 오지 않아서…….
  • 복면남자: 음…….
  • 복면남자: 걱정이 많이 되나?
  • 미로: 제 책임이잖아요!
  • 복면남자: 글쎄……. 그럴까?
  • 복면남자: 그건 누구도 책임질 수 없는 것 아닐 까? 내 생각엔, 육마왕들의 욕망 때문 에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지 않았나 하 는 거야. 공준 희생양이란 생각이 드는 데…….
  • 미로: ………….
  • 복면남자: 너무 마음 쓰지 말라구…….
  • 미로: 아저씬 집을 떠난 지 오래 되셨겠죠?
  • 복면남자: 물론이지. 아주 오래됐지.
  • 미로: 처음도 아니실 테구요.
  • 복면남자: ………….
  • 미로: 전 처음이에요. 거기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이렇게까지 멀리 떠나오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구요.
  • 미로: 너무 불안해요. 그리고, 아무리 생각 해 봐도 이상해요. 이 모든 문젤 아빤 왜 내버려두고만 계시는 걸까요? 천궁 의 힘이 그렇게도 약해진 걸까요?
  • 복면남자: 글쎄……,
  • 복면남자: 상제께선 이 모든 문젤 지상인들이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게 아닐까?
  • 복면남자: 그러니까, 지상에 있는 자신의 딸이 이렇게 열심히 싸우고 고민하는 모습을 뿌듯하게 지켜보고 계실 거야…….
  • 복면남자: 왜 그렇게 쳐다보는 거야? 내가 너무 넘겨짚은 건가?
  • 미로: ………….
  • 복면남자: ………….
  • 복면남자: 바람이 차. 들어가지.
  • 미로: 먼저 들어가세요. 전 조금만 더 있다 들어가겠어요.
  • 복면남자: 그래?
  • 복면남자: 그럼…….
  • 미로: 고마웠어요, 아저씨!
  • 미로: 치, 왜 이렇게 가슴이 뛰지?
  • 미로: 꺄아아아아악!!!
  • 미로: 꺄아아악!!! 아저씨, 도와줘요!!!
  • 손오공: 어이, 보자기, 무슨 일이야? 뭐가 이렇게 시끄러워?
  • 복면남자: 공주가 이상한 돼지괴물에게……!
  • 손오공: 돼지 괴물??
  • 복면남자: 그놈들을 빨리 쫓아가야겠어!!
  • 삼장: 페어리들은 여기 있어! 소나타님이 언제 오실지 모르니까!!
  • 복면남자: 젠장, 이 녀석들! 대체 어디로 간 거지?
  • 삼장: 벌써 날이 밝았어요!
  • 복면남자: 이 위로 한번 가봅시다.
  • 산채 경비병: 서라!!
  • 저팔계: 꿀! 용케 쫓아오셨셔!
  • 복면남자: 이 요괴!!
  • 복면남자: 공주를 빨리 내놔라!
  • 저팔계: 공주?
  • 저팔계: 아하, 아까 그 아가씨가 공주셔?
  • 손오공: 이런 바보! 보자기 너, 너답지 않게 왜 그렇게 흥분을 하는 거야? 공주라는 걸 밝히면 어떡해!
  • 저팔계: 꿀! 어디 공주셔? 돈은 많으셔?
  • 손오공: 그런 건 네 놈이 알 바 아니다! 좋은 말할 때 빨리 공주를 내놔라!
  • 저팔계: 잉? 원숭이?
  • 손오공: 뭐, 뭣?? 워, 원숭이?!!
  • 손오공: 이 돼지 녀석이!
  • 저팔계: 돼, 돼지?!!
  • 손오공: 바비큐를 만들어 주겠다!
  • 저팔계: 감히 나를 돼지라 부르셨셔!!
  • 저팔계: 죽여주겠셔!! 원숭이!!
  • 손오공: 내가 할 소리! 돼지!!
  • 저팔계: 원숭이!!
  • 손오공: 돼지!
  • 저팔계: 크으으윽……!!
  • 저팔계: 이, 이 망할 원숭이놈이∼!!
  • 손오공: 돼지놈!
  • 저팔계: 얘들아!!
  • 저팔계: 죽이셔!!!

E2046 저팔계 산채, 미로를 돌려달라

산채 경비병과 싸운 뒤, 일행은 미로를 돌려달라고 요구하지만 저팔계는 거절한다. 일행은 다른 방법을 찾으러 돌아간다.

대사 39마디
  • 손오공: 이 살만 디룩디룩 찐 돼지 놈아!!
  • 손오공: 거기 숨어 있지 말고 빨리 승부하자!
  • 저팔계: 꿀! 웃기지 마셔! 난 질 게 뻔한 싸움은 안하셔!
  • 손오공: 이런 겁쟁이 돼지 녀석아!
  • 저팔계: 못생긴 원숭이 녀석아!
  • 손오공: 이 밥통!
  • 저팔계: 변태!
  • 손오공: 밥버러지!
  • 저팔계: 난쟁이!
  • 손오공: 등신!
  • 저팔계: 쬬다!
  • 손오공: 이런 젠장!
  • 손오공: 너 정말 이리 내려오지 못하겠어?!!
  • 저팔계: 꿀! 난 여기서 꼼짝도 안하셔!
  • 복면남자: 네 놈이 거기서 내려오건 말건 그런 건 상관없다! 빨리 공주나 돌려줘!!
  • 저팔계: 헹!! 무슨 소리셔! 그렇게 예쁜 아가씰 돌려달라고?
  • 저팔계: 내 평생 가야 한번 만날까말까하는 미인 아가씰 돌려달라고 말하셨셔?
  • 저팔계: 그건 안되셔!! 꿀! 난 그 공주와 결혼을 하겠셔!
  • 복면남자: 뭐, 뭣?? 겨, 결혼?!
  • 삼장: 이 나쁜 놈아, 그 분이 누구신지나 아니? 바로 천궁의 공주님이시……
  • 복면남자: 법사!!
  • 복면남자: 저 돼지놈이 어떤 놈인줄 알고 그런 말을 하시는 겁니까? 저 놈이 육마왕의 앞잡이라도 되는 날엔!!
  • 저팔계: 호오∼, 그래?
  • 저팔계: 꾸하하하하핫! 그럼 난 천궁의 부마가 되는 거네! 이게 무슨 행운이셔!
  • 복면남자: 부, 부마?
  • 삼장: 붐아?
  • 손오공: 흥! 꿈도 크시군. 돼지 주제에!!
  • 저팔계: 걱정 마셔! 친정에는 자주 보내 줄 테니!
  • 손오공: 너 정말 안 내려올 거야?
  • 저팔계: 평생 거기서 기다려보셔! 꾸하하하하핫!
  • 손오공: 거기 꼼짝 말고 있어라, 이 돼지놈!!
  • 손오공: 아야, 쓰라려.
  • 저팔계: 꾸하하하하! 어림도 없으셔!
  • 손오공: 슈퍼보드만 있더라도!!
  • 삼장: 여긴 도저히 올라갈 수 없을 것 같은데…….
  • 복면남자: 안되겠군. 일단 돌아가서 방법을 생각해 보기로 하지.
  • 복면남자: 그 소나타란 사람이 와 있을지도 모르고…….
  • 손오공: 젠장! 저 돼지놈!
  • 저팔계: 꾸하하하핫!!

E47 손오공, 미로 구하러 혼자 움직임

동료들의 걱정을 뒤로한 손오공. 공주를 구하려고 혼자서라도 길을 나선다.

대사 17마디
  • 운 바치오: 어떻게 됐어요? 공주님은?
  • 드 비니: 아이 참, 어떡하지?
  • 삼장: 소나타님은?
  • 운 바치오: 아직이에요.
  • 손오공: 칫!! 그 돼지 녀석!! 생각할수록 분하군!!!
  • 복면남자: 자, 이제 어떡한다……….
  • 삼장: 빈승이 생각하기론 소나타님이 오실 때까지 기다리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 손오공: 이것 봐요, 스님!! 그 뺀질이 녀석이 날개라도 달렸대요? 그 녀석이 온다고 뾰족한 수가 있을 리가 없잖아!!
  • 복면남자: 그럼 미스터 손은 뾰족한 수가 있나?
  • 손오공: 응?
  • 손오공: 그, 그건 아니지만……….
  • 복면남자: 역시 내가 생각하기에도 그 소나타란 사람을 기다리는 게 좋을 것 같은데?
  • 손오공: 칫!! 뭐야, 뭐! 그 녀석이 뭔데 모두 들 그 녀석을 기다리자는 거야!!
  • 운 바치오: 미스터 손. 당신의 맘을 잘 알지만, 주인님을 미워하지 말아요. 그 분은 항 상 다른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는 분이 세요. 주인님을 잘 아시게 되면 미스터 손도 주인님을 좋아하게 될 거예요.
  • 손오공: 으∼. 정말!!
  • 손오공: 모두들 그런 생각이라면 나혼자서라 도 방법을 찾겠어!!
  • 운 바치오: 미스터 손…….

E48 사오정 처음 만남, 수퍼보드와 만남

유사하에서 만난 엉뚱한 사오정. 말다툼 중 잃어버린 슈퍼보드가 나타난다.

대사 56마디
  • 손오공: 너 여기서 뭐하는 거니?
  • 사오정: 내가 왜 니 아버지야? 난 너 같은 아들 둔 적 없어!
  • 손오공: 잉? 무슨 엉뚱한 소릴 하는 거야?
  • 사오정: 쉿!! 조용히 해! 여기가 날틀이 지나 다니는 길목이란 말야.
  • 손오공: 날틀? 날틀이 뭐냐?
  • 사오정: 난 니 아버지가 아니라니까 자꾸 그러네!
  • 사오정: 저리 가! 방해하지 말고!
  • 손오공: 뭐야, 대체 이 녀석은?
  • 사오정: 앗! 왔다!! 엎드려!!
  • 손오공: 슈퍼보드!!!
  • 손오공: 슈퍼보드!! 내가 널 얼마나 찾았는지 아냐?
  • 사오정: 야! 조용히 햇!!
  • 사오정: 야! 야!
  • 손오공: 그래, 그래, 너도 내가 그리웠지? 난 너와 쌍절곤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단다!!
  • 손오공: 200년 동안 외로웠지? 우리 이제 다시 콤비가 되어 저 푸른 창공을 날아보자꾸나!!
  • 손오공: 에고!!
  • 사오정: 쿠하하하하하!!
  • 손오공: 자, 자, 이리 와! 내가 사랑해줄게!
  • 사오정: 내 날틀 건드리지 마!
  • 손오공: 슈퍼보드!!!
  • 손오공: 기다려! 슈퍼보드!!
  • 손오공: 슈퍼보오드!!!
  • 사오정: 야!
  • 사오정: 너 때문에 내 날틀이 도망갔어!!
  • 손오공: 니 날틀?
  • 손오공: 저게?
  • 손오공: 저건 슈퍼보드고, 200년전까진 내거였어.
  • 사오정: 난 7년전부터 쫓아다니고 있었어! 그런데, 처음 본 네가 뺏으려는 건 강도짓이라구!!
  • 손오공: 야, 200이 많냐, 7이 많냐?
  • 사오정: 어떤 물건이든 먼저 본 사람이 임자라구!!
  • 손오공: 이 축 늘어진 이불 같이 생긴 녀석이 어디서 헛소리야! 저건 200년전까진 내 거였다니까!!
  • 사오정: 뭐라고? 내가 언제 방핼 했다그래? 확실히 잡으려고 잘 숨어 있는데 소리 지르고 방해한 건 너잖아!!
  • 손오공: 이녀석, 지금 무슨 소릴 하는 거야?
  • 사오정: 그래, 그렇게 자기 잘못을 인정해야지.
  • 손오공: 잉?
  • 사오정: 담부터 내 날틀 노리면 가만 안 둘줄 알아!!
  • 손오공: 뭐야, 저녀석! 계속 엉뚱한 소리만 하네.
  • 손오공: …………. 어쨌거나 슈퍼보드를 찾아서 다행이야.
  • 손오공: 그런데, 얘가 어디 갔을까?
  • 손오공: 슈퍼보드! 슈퍼보드!!
  • 손오공: 슈퍼어보오오드으으!!!
  • 문문: 누가 이렇게 떠들어??
  • 사오정: 바보야! 부른다고 오면 내가 이 고생을 하겠냐?
  • 사오정: 이렇게 나처럼 길목을 잡고 기다리는 거야.
  • 사오정: 아마 내일 이맘때쯤 올 거야.
  • 사오정: 앗!! 다시 왔다!
  • 손오공: 슈퍼보드!
  • 손오공: 하하핫! 다시 와줬구나!!
  • 손오공: 역시 넌 나를 잊지 않고 있었어! 내 목소리를 기억하고 있었어! 하하핫!!
  • 손오공: 그래, 그래, 착하지. 이리 가까이 와, 착하지.
  • 손오공: 아이고!!
  • 사오정: 케헤헤헤헤헷!!
  • 손오공: 슈퍼보드! 너 자꾸 나 놀릴 거야?
  • 손오공: 저 녀석을 어떻게 잡는다지?
  • 사오정: 이상하네, 저 녀석. 왜 가버리지 않고 여기서 왔다갔다 하는 거지?
  • 손오공: 음……….

E49 짱구짱구가 '새잡이 도구' 주다

슈퍼보드 때문에 다시 찾은 짱구짱구. 수상한 새잡이 도구를 건네받는다.

대사 38마디
  • 손오공: 슈퍼보드가……
  • 짱구짱구: 슈퍼보드?
  • 손오공: 일종의 스케이트 보든데, 하늘을 마구 날아 다니는 거야.
  • 짱구짱구: 슈퍼보드라……
  • 손오공: 그게, 원래 내가 500년 전에 내 사부 님한테서 물려 받은 건데, 그걸 200년 전에 잃어버렸거든.
  • 짱구짱구: 그런데, 그걸 우연히 찾게 되었다, 이 말씀이죠?
  • 손오공: 응!!
  • 손오공: 근데, 그 놈이 날 잊어먹었는지 도망만 다닌단 말씀이야.
  • 짱구짱구: …………
  • 짱구짱구: 아하! 어디서 들어봤다 했더니!
  • 짱구짱구: 저도 잘 압니다. 슈퍼보드!
  • 손오공: 응??
  • 짱구짱구: 시온 할아버지한테서 들은 적이 있어요.
  • 짱구짱구: 슈퍼보드섬이라고 들어보셨어요?
  • 손오공: 슈퍼보드……섬?
  • 짱구짱구: 여기 남주 남서쪽에 슈퍼보드섬이라 는 섬이 있다고 전하죠. 거기에 수많은 슈퍼보드들이 있다더군요.
  • 손오공: 에? 무슨 소리야?
  • 짱구짱구: 슈퍼보드는 단순한 스케이트 보드가 아니에요. 일종의 살아있는 생명체 같 은 거죠, 슈퍼보드의 주인이라면 잘 아 시겠지만!
  • 짱구짱구: 슈퍼보드가 세상에 나타난 건 1500년 전 쯤 된다고 해요. 그 내력은 알 수가 없구요.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그 슈 퍼보드섬 주위는 언제나 짙은 독안개에 싸여 있어서 그 누구도 접근할 수가 없 대요. 슈퍼보드들은 그 섬에 마을을 이 루고 살아간다더군요.
  • 손오공: 마을??
  • 짱구짱구: 말하자면 종족같은 거죠.
  • 손오공: 종족??
  • 손오공: 헤∼, 종족이라고? 어째 믿기지 않는걸.
  • 짱구짱구: 어쨌건 미스터 손이 여길 찾아오신 건 아주 잘하신 일이에요. 제가 할아버 지한테서 슈퍼보드 이야기를 듣고 만들 어 놓은 게 있거든요.
  • 손오공: 무슨 소리야?
  • 짱구짱구: 언젠가 그 슈퍼보드섬에 갈 일이 생 긴다면, 슈퍼보드를 잡아서 연구를 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죠. 그것 때문 에 만들어 놓은 게 있어요.
  • 손오공: 그래??!!
  • 짱구짱구: 일종의 새잡이 도군데, 슈퍼 보드는 새처럼 날아다니니까, 거기에 착안해서 만든 거예요.
  • 손오공: 새잡이 도구??
  • 손오공: 새잡이 도구 같은 걸로 슈퍼보드를 잡을 수 있을까?
  • 새잡이 도구 를 얻었다
  • 짱구짱구: 이건 참새를 잡을 때와 같은 원리죠. 슈퍼보드가 기계에 가깝다고 가정하고 만든 것이긴 한데,
  • 짱구짱구: 소쿠리 안쪽에 기계에게 쾌감을 줄 수 있는 음파가 작동되게 되어 있어서 슈퍼보드는 참새처럼 이 소쿠리 아래로 날아오게 되죠.
  • 손오공: 흠…… 과연 잘될까……??
  • 짱구짱구: 헤헤. 제 이론이 맞다면 잘 될 겁니다. 알 수 있는 길은 해 보는 길 밖에 없죠.
  • 손오공: 어쨌건 고맙군.
  • 짱구짱구: 슈퍼보드를 잡으시면 꼭 저 한테 보여주세요!! 그게 어떤 건지 항상 궁금했었거든요.
  • 손오공: 물론이지.

E50 수퍼보드 잡다

새잡이 도구로 벌인 슈퍼보드 추격전. 날틀을 되찾은 뒤로 사오정의 고함이 따른다.

대사 9마디
  • 손오공: 과연 이런 걸로 슈퍼보드를 잡을 수 있을까?
  • 손오공: 어, 누가 여기 침 흘려놨어?!
  • 손오공: 잡았다!
  • 손오공: 히야홋!!!
  • 손오공: 스톱!!
  • 손오공: 하하하하하하하! 이제야 주인을 알아보는구나!!
  • 손오공: 슈퍼보드, 날아라!!!
  • 사오정: 야! 이 날틀 도둑아!! 내가 화장실 갔다온 사이에 내 날틀 을 훔쳐 가??!!
  • 사오정: 거기 서!!

E51 소나타 돌아오다

슈퍼보드를 되찾은 손오공. 여관에는 소나타와 새 구출 계획이 기다린다.

대사 23마디
  • 손오공: 하하하!! 이것들 봐!! 내가 뭘 찾았는지 보……,
  • 손오공: 잉??
  • 소나타: 그렇소, 법사! 우리에게 상당한 전력의 보탬이 될 거요.
  • 소나타: 사실 여기 석유마을로 온 두가지 목 적 중 하나가 그 녀석을 데리고 가는 것이었으니까.
  • 손오공: 나머지 목적은?
  • 소나타: 유사하로 들어가서 디아몬드로 가는 거지. 아마도 육마왕들의 첫째 목표는 그곳이 될테니까!
  • 손오공: 어째서?
  • 소나타: 그건 나중에 설명하기로 하고, 우선 공주님부터 구해야겠지?
  • 소나타: 이젠……, 그 녀석에게 힘을 올바르게 쓰는 법을 가르쳐 줄 때가 왔어.
  • 소나타: 자, 가자구!
  • 소나타: 그런데……,
  • 소나타: 아까부터 눈에 거슬렸는데, 당신 누구지?
  • 소나타: 오밍햄에선 바빠 물어볼 겨를이 없었지만…….
  • 운 바치오: 이 분은 공주님이 오행산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인데, 공주님을 위험에서 구 해주셨나 봐요.
  • 소나타: 우연히 만났다?
  • 복면남자: ………….
  • 소나타: ………….
  • 손오공: 뭐야, 뭐??
  • 소나타: 공주님을 구해 주셨다고? 고맙소이다…….
  • 복면남자: 별 말씀을…….
  • 복면남자: ……….
  • 소나타: ……….
  • 소나타: 자, 가지!!

E52 사오정, 일행 따라가다 맞기

날틀 도둑을 쫓아온 사오정. 얻어맞고도 포기하지 않는 끈기는 대단하다.

대사 24마디
  • 사오정: 야, 이 날틀 도둑아!!!
  • 소나타: 뭐야, 저 녀석!
  • 삼장: 이상하게 생겼네요.
  • 사오정: 빨리 내 날틀 내 놔! 이 날틀 도둑아 !!
  • 소나타: 이거 봐, 미스터 손. 저 녀석, 뭘 내 놓으라는 거야? 날틀이 뭐야?
  • 손오공: 뭐긴, 슈퍼보들 내놓으라는 거지.슈 퍼보드가 자기 거라고 자꾸 저러는 거 야.
  • 사오정: 빨리 내놓지 못하겠어??!! 이 날틀 도둑아!!
  • 소나타: 이런, 이런…….네 이름이 뭐냐?
  • 사오정: 니 물건도 저 놈이 가져갔다고? 저 놈 진짜 도둑놈이네!!
  • 소나타: 응? 뭐라고?
  • 사오정: 괜찮아, 괜찮아! 내가 니 물건도 찾 아줄게!
  • 사오정: 야, 이 도둑놈아! 훔친 물건을 모두 토해내라!!
  • 손오공: 원래 그런 녀석이야. 아마 가는귀가 먹었나봐.
  • 사오정: 뭐라고?? 물건을 다 팔아버렸다고? 이런 나쁜 놈이 있나!! 그럼 돈이라도 내야지!!
  • 소나타: 하하하하핫!!거 참, 재밌는 녀석이로 군!
  • 사오정: 그래, 그래, 날 믿어 봐.
  • 사오정: 이 도둑놈!! 나 사오정은 네 놈이 날 틀과 훔쳐간 물건을 내놓을 때까지 널 괴롭히겠다!
  • 손오공: 휴∼.정말 귀찮은 놈이군.
  • 사오정: 뭣!! 내가 못생겼다고?
  • 손오공: 크윽∼!!
  • 손오공: 힘도 없는 자식이!!
  • 소나타: 쯧쯧쯧!!
  • 손오공: 뭣들 해! 빨리 공줄 구하러 가야지.
  • 사오정: 서라!! 이 날틀 도둑아!!!

E53 한편, 육마왕의 얘기

다음 계획을 의논하는 육마왕들. 공주를 구하는 동안에도 적들은 움직인다.

대사 62마디
  • 한편…….
  • 지그자겔: 왜 이렇게 안 오는 거야?
  • 우마왕: 정말 너무 늦는군!!
  • 사마왕: …….
  • 지그자겔: 소나타 녀석, 정말 오밍햄에 나타나긴 하는 건가?
  • 사마왕: 그건 정확한 정보야. 서주 격투장에 서 소나타에게 당한 녀석들이 올린 보 고라구.
  • 우마왕: 으∼!! 소나타 녀석∼!! 벌써부터 우 리 일을 방해하다니!! 생각할수록 열받 는군!!
  • 사마왕: 뭐, 충분히 예상했던 일 아닙니까?
  • 우마왕: 하지만, 서주는 아주 중요한 곳이다! 그건 네가 한 말이야!
  • 사마왕: 물론 그랬죠. 하지만, 격투장은 미끼 일 뿐이었습니다. 녀석들의 관심을 딴 데로 돌리기 위한….
  • 사마왕: 거기에 소나타란 변수가 끼어든 것 뿐이죠.
  • 사마왕: 우대형도 아다시피, 보고에 의하면 격투장 반란이 일어난 후에도 곤륜산 쪽에선 전혀 움직임이 없었답니다. 그 건 뭘 의미할까요?
  • 우마왕: 서왕모?
  • 사마왕: 그렇습니다. 서주가 중요하다는 건 거기에 서왕모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 리가 서주에 신경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거지요. 서왕모 자체가 커다란 힘이니까!
  • 지그자겔: 역시 서왕모가 움직이려면 타임이 필 요하다, 이거야?
  • 사마왕: 그렇지! 서왕모는 1000년전과 마찬가지로 제 3의 힘이야. 그 힘이 움직이지 않는 한 우리한테도 승산이 있다, 이거지!
  • 지그자겔: 너무 겁먹는것 아니니? 우린 스트롱 해졌는데…….
  • 사마왕: 이런 바보! 그 강해졌다는 말 좀 그만 해라!!
  • 사마왕: 우리가 정말 그들보다 강하다면 그걸 강조할 필요가 뭐가 있지? 우리가 1000 년 전 싸움에서 졌기 때문에? 우리가 강해진 건 우리 힘이 뭉쳐져 있었기 때문이야!
  • 사마왕: 디트리히와 소나타가 아직도 건재하 다고. 수천년을 겪어온 그들의 경험과 힘을 무시해서는 이 싸움에서 이길 수 가 없어!!
  • 우마왕: 그래, 게다가 계략에 능한 옥황의 배 경은 좀 든든한가?
  • 사마왕: 그 어리석은 자신감 때문에 손오공도 놓쳐버린 주제에!!
  • 지그자겔: 오우, 브라더! 그만 좀 해. 그 일은 내 실수였어!
  • 지그자겔: 하지만, 그깟 멍키 녀석이 뭐가 중요 하다고……. 게다가 200년 동안이나 썩 은 실력이라고.
  • 사마왕: 과연 그럴까……? 넌 썩어도 준치라는 말 모르냐?
  • 우마왕: 그건 사마왕 너의 기우일 뿐이다. 그 원숭이 녀석은 신경쓸 거 없어!
  • 사마왕: 글쎄요……. 손오공을 두번째 서열에 올리려고 하 신 건 우대형 아니셨습니까?
  • 우마왕: …….
  • 사마왕: 난 그 원숭이와 함께 있었다던 소녀 가 누굴지 정말 궁금해요. 혹시……??
  • 우마왕: 짐작가는 바라도 있는건가?
  • 사디야: 바보 같은 지그자겔!!! 그 소녀가 누 군지 알면 놀랄걸!!
  • 우마왕: 사디야! 무사했군!
  • 지그자겔: 시스터! 그게 뭔 소리니? 오자마자 욕이라니! 그 걸이 누군데……??
  • 사디야: 흥!!
  • 사디야: 그 소녀는 천궁의 공주야!
  • 지그자겔: 리, 리얼리??!!
  • 사마왕: 역시!!
  • 우마왕: 지그자겔!! 이 바보 녀석!!
  • 우마왕: 그걸 어떻게 안 거지?
  • 사마왕: 소나타와 만났군!
  • 우마왕: 그런 거냐??
  • 사디야: …….
  • 우마왕: 소나타 녀석!!
  • 사마왕: 어떻게 됐지? 아무 일 없었나?
  • 사디야: 그 녀석, 내가 잔뜩 약을 올려 주고 왔어!!
  • 사마왕: 공격은?
  • 사디야: 없었어.
  • 지그자겔: 우호홋! 역시 옛정이 아직 남아 있었던 건가?
  • 사디야: 지그자겔!! 한번만 더 그따위 소릴 지껄이면 죽 여버리겠어!! 반쯤.
  • 지그자겔: 아, 시스터, 쏘리, 쏘리!!
  • 사디야: …….
  • 사디야: 소나타, 그 녀석은 우리 육마왕들의 원수야!!
  • 사디야: 이제 그 녀석과 날 연관시키지 말아 줬으면 좋겠어!
  • 지그자겔: 아, 알았어, 알았다구!!
  • 사마왕: 자, 자, 시간이 없어! 지그자겔이 그 천궁의 공주를 납치해 왔다면 일은 한결 수월해졌겠지만, 이 젠 어쩔 수 없는 일이고…….
  • 사마왕: 우대형! 사디야도 왔으니, 이제 떠나 도록 합시다! 방해꾼이 방해를 하기 전에 일을 처 리해야 하니까!
  • 사디야: 헥터 오빠와 나인은?
  • 사마왕: 물론 벌써 떠났지! 갈 길이 머니까!
  • 사마왕: 헥터형은 전혀 걱정이 안되는데, 괴 팍한 나인이 걱정이 되는군!
  • 사마왕: 단단히 일러두긴 했지만, 쓸데없는 짓이나 하지 않을지…….
  • 사마왕: 자, 자, 자세한 얘기는 가면서 하도 록 하지!!
  • 우마왕: 모두 가자!!

E57 소나타, 저팔계 방문

저팔계 산채를 찾아온 옛 지인 소나타. 거친 인사 뒤 뜻밖의 환영 파티가 열린다.

대사 49마디
  • 소나타: 어이, 어이, 누구 없어??
  • 소나타: 어이, 이거 봐!!!
  • 저팔계 부하: 누구냐??
  • 저팔계 부하: 네, 네놈들은??!!
  • 소나타: 너희 두목을 만나고 싶은데?
  • 저팔계 부하: 뭐 때문에 또 온거냐??
  • 소나타: 너희 두목한테 가서 소나타란 사람이 찾더라고 전해라!!
  • 저팔계 부하: 소나타??
  • 사오정: 야, 이 날틀 도둑아!!
  • 사오정: 야, 이 날틀 도둑!! 어디로 도망가려 고!!
  • 손오공: 나, 원, 정말 귀찮네!!
  • 소나타: 잠깐, 미스터 손!
  • 소나타: 나한테 맡겨!
  • 소나타: ………….
  • 사오정: 저, 정말???!!!
  • 소나타: 물론, 나만 믿으라구.
  • 사오정: 케헤헤헤헷!!!
  • 사오정: 좋아, 좋아.
  • 손오공: 뭐라고 그랬는데, 저렇게 좋아하는 거야?
  • 소나타: 훗, 내가 저 놈 귀에다 대고 우릴 도 와주면 날틀을 주겠다고 했거든.
  • 손오공: 뭐, 뭐야??!!
  • 손오공: 누구 맘대로!!
  • 소나타: 핫핫핫! 걱정 말라고! 내가 그럴 리 가 있겠어?
  • 소나타: 어쨌건 이 재밌는 녀석을 동행시키는 것도 좋을 듯 해.
  • 손오공: 체, 자기 맘대로군!!
  • 소나타: 뭐, 어때서 그래?
  • 사오정: 저 녀석, 자꾸 내가 자기 아버지라고 그러지? 암튼 이상한 놈이라니까! 나하 고 저 놈은 하나도 안 닮았잖아!!
  • 손오공: 나 원 참, 이런 심각한 놈을 데려가 자는 거야?
  • 저팔계: 대체 어떤 놈이 소나타님을 사칭하는 거셔??!!
  • 소나타: 오랜만이구나, 팔계…….
  • 저팔계: 소, 소나타님!!
  • 저팔계: 아, 아니, 이거 진짜 소나타님 아니 셔??!!
  • 소나타: 후후후.
  • 저팔계: 그, 그럼 거기 있는 놈, 아니 분들이 소나타님 동료였셔??
  • 소나타: 뭐, 그렇다고 할 수 있지.
  • 저팔계: 그럼 그렇다고 진작 말씀을 하시지!
  • 드 비니: 너같은 돼지가 소나타님하고 아는 사 인 줄 우리가 어떻게 알어!!
  • 저팔계: 흐흐흐. 예쁜 페어리도 있으셨셔? 예쁘면 난 무조건 용서하셔!
  • 소나타: 네 놈, 말투는 대체 어떻게 된 거냐?
  • 저팔계: 이 말투 말이셔?
  • 저팔계: 그게, 인신매매단 할 때 여자들을 부 드럽게 다루려다 보니 그렇게 됐셔!
  • 저팔계: 꾸하하하하하!!
  • 소나타: 그런데, 네 놈이 천궁의 공주님을 납 치해 갔다면서??
  • 저팔계: 예, 저, 그, 그게…….
  • 소나타: 그 분은 지금 내가 보호하고 있는 분 이다! 이렇게 말하면 뭘 뜻하는지 알겠 지?
  • 저팔계: 예!! 당장 풀어드리겠셔!!
  • 소나타: 그건 그렇고, 네 놈! 오랜만에 만났 는데, 날 이렇게 세워 놓을 셈이냐?
  • 저팔계: 아!! 그럴 리가 있겠셔?
  • 저팔계: 환영 파티를 벌여야지!!

E60 저팔계 산채의 회의

저팔계 산채의 떠들썩한 회의. 생각이 다른 이들이 같은 여행을 이야기한다.

대사 71마디
  • 저팔계: 꾸하하하하하!!
  • 저팔계: 정말 기분 좋으셔!!
  • 저팔계: 25년 만에 소나타님도 만나고, 천궁 공주님도 이렇게 알게 됐으니 정말 기 쁜 날 아니셔??!!
  • 소나타: 자, 이제 내말을 한번 잘 들어보도록 해!
  • 소나타: 지금 우리는 디아몬드로 가야 해!
  • 소나타: 우선 팔계를 위해서 현재 상황을 잠 깐 설명을 해 보자구. 우리 스스로도 상황을 정리할 필요가 있을 거구…….
  • 소나타: 팔계도 마대전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 이 있을 거야.
  • 소나타: 1000년 전에 일어난 전쟁이긴 하지만 , 워낙 큰 전쟁이었으니까.
  • 소나타: 그 전쟁을 일으킨 자는 마황대제! 육마왕들은 그 마황대제의 심복들이 었지.
  • 소나타: 마황대제는 「신의 산」에서 상제님 에 의해 최후를 맞이했지만, 육마왕들 은 살아남아 세상 어딘가에 은둔을 하 게 되었어. 500년 동안…….
  • 사오정: 이히히히히히!! 예쁘다!!
  • 소나타: 500년 전, 나는 천궁의 용사들과 함 께 이 육마왕들을 사로잡아서 봉인을 시켰어.
  • 소나타: 물론……, 많은 희생이 있었지…….
  • 복면남자: ………….
  • 소나타: 그럼, 1000년전과 500년전 사이에 이 들은 대체 무얼 한 것이었을까?
  • 소나타: 그들이 만약 마황의 복수를 하기 위 해 천궁을 치려 했다면 그 준비 기간으 로 500년은 너무 긴 기간이거든.
  • 손오공: 글쎄…….
  • 손오공: 500년 전에 내가 그들을 만났을 땐 무언가를 한다는 느낌을 받진 않았었는 데…….
  • 소나타: 그들은 기다리고 있었던 거야!!
  • 소나타: 때가 무르익기를 기다린거지!
  • 소나타: 마황 부활의 때!!
  • 미로: 마황 부활??!!
  • 손오공: 호∼!!
  • 복면남자: 마황……부활……??!!
  • 삼장: ……….
  • 소나타: 사실 500년 전 그들을 봉인할 때만 해도 난 그 사실을 몰랐어. 단지 그들 의 은둔지가 발견되었기 때문에 그들을 그냥 둘 수가 없어서 그들을 친 것 뿐 이지.
  • 소나타: 그들을 봉인한 직후 500년 동안의 그 들의 행적을 조사해 봤을 때, 뭔가 이 상하다는 느낌을 받긴 했지만, 그때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었지.
  • 소나타: 육마왕들은 이미 봉인을 했고, 봉인 이 되어 있는 그들을 겁낼 필요는 없었 으니까!
  • 소나타: 내가 삼장법사와 바라사에서 출발을 할때만 해도 그들이 내 봉인을 풀었을 리는 없다고 생각을 했지.
  • 소나타: 하지만, 서주에 있는 격투장에서 우 마왕의 심복이던 말대가리 켄타우로스 녀석을 만났을 때 뭔가 이상하다는 생 각을 하게 되었어
  • 소나타: 그리고, 오밍햄에서 사디야를 만난 거야!!
  • 사오정: 우헤헤헤헤헤헤헤!!
  • 손오공: 음, 그래 사디야.
  • 소나타: 그래, 그 여잔 육마왕 중 제 4마왕! 일명 '유혹의 마녀'라고도 불리지.
  • 손오공: 흠…….
  • 손오공: 우린 지그자겔 녀석을 만났어.
  • 소나타: 그래 그 얘긴 들었어. 그 녀석이 미 로 공주님의 정체를 눈치채지 못한 건 정말 다행이었어!
  • 소나타: 어쨌건 나는 사디야로부터 육마왕들 의 계획이 마황대제의 부활이라는 사실 을 다시금 확인하게 되었어!
  • 소나타: 그렇다면???!!!
  • 소나타: 그들의 목적이 마황대제의 부활이라 면??!!
  • 손오공: 젠장 뜸들이긴! ∼이라면, 대체 뭐야 ??
  • 소나타: 육마왕들은 세가지 보물을 노리는 게 틀림없어!!
  • 손오공: 세가지 보물??
  • 저팔계: 그게 뭐셔, 소나타님??
  • 소나타: 뭐, 설명을 간단히 하자고 보물이라 고 표현을 하긴 했는데……. 그것들에 대해 얘길 하자면 하룻밤을 해도 모자 랄 거고….
  • 소나타: 어쨌건 그 보물들은 일종의 결정체 같은 것인데, 그것이 완전한 결정체가 되기 위해서는 1000년이 걸리는 거지.
  • 사오정: 짜잔!!
  • 미로: 1000년에 한번?
  • 삼장: 그렇다면 육마왕들은 그 보물들을 얻 기 위해?
  • 소나타: 그렇지!! 육마왕들은 그걸 기다린 거 지!!
  • 손오공: 그 보물들이 바로 디아몬드에 있다??
  • 소나타: 보물들 중 하나지!!
  • 소나타: 나머지 둘은 동주와 북주에 하나씩 있어!!
  • 손오공: 거참, 복잡하군.
  • 미로: 육마왕들은 그 보물들을 대체 어디에 쓰려고 하는 거죠? 그 보물들로 어떻게 마황을 부활시킨다는 거예요?
  • 소나타: 그 보물들은 엄청난 에너지를 불러일 으킬 수 있어! 아마도 그 에너지를 이 용하려는 것 같아.
  • 소나타: 하지만, 나도 구체적인 부분까지는 몰라. 추측만 할 뿐…….
  • 사오정: 아이쿠!
  • 소나타: 이제 그걸 알아내야겠지! 디아몬드로 가서!!
  • 소나타: 디아몬드의 국왕인 쥬엘왕하고는 오 래전부터 잘 알던 사이라 다른 도움도 받을 수 있을 거야.
  • 사오정: 우와아아악!!!
  • 손오공: 하지만 디아몬드론 어떻게 가지?
  • 소나타: 지난번에 얘기하지 않았던가? 유사하 를 통해서 간다고.
  • 사오정: 우와아아악!!!
  • 손오공: 그걸 잊은 건 아니지만, 거긴 엄청나 게 넓은 사막이더군. 거기다 이름 그대 로 강처럼 흐르는 사막이었어.
  • 소나타: 유사하가 아니더라도 방법이 없는 건 아니지. 남쪽에 있는 산맥을 타면 되니 까. 하지만, 그건 너무 늦어! 시간이 걸린다구!
  • 소나타: 자, 팔계야, 이제 알겠지? 우리 목적 을!
  • 저팔계: 꿀! 그, 그러니까 나를, 거기, 그러 니까 디아몬드에 데려가겠다 이 말씀이 셔??
  • 손오공: 왜 겁나냐?
  • 저팔계: 무슨 소리셔??!! 겁이 나다니!!
  • 사오정: 같이 놀자!!!!!!!

E61 소나타, 저팔계 설득

힘을 바르게 쓰라는 소나타의 설득. 저팔계도 답을 찾으러 여행을 결심한다.

대사 22마디
  • 저팔계: 게, 게다가 석유마을은 이 저팔계가 꽉 잡아놨는데, 어디 가서 이런 지리적 조건을 가진 곳을 차,
  • 소나타: 찾겠느냐?
  • 저팔계: 그, 그런 말씀 마셔! 꿀! 아무리 소 나타님이라고 해도 나한테 함부로 돼지 라는 말은 쓰지 않았으면 좋겠셔!!
  • 소나타: 이 돼지놈아! 네놈이 돼지가 아니면 뭐란 말야!
  • 저팔계: 그거야 우리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마을 사람들한테 도움을 받는 것 뿐이 고, 여자를 밝히는 건 다 소나타님 덕 분이 아니겠셔?
  • 소나타: 내 덕분이라니?
  • 저팔계: 호∼.
  • 소나타: 그런 노력에는 여러 종류가 있어! 왜 냐하면 여자에 따라 감동하는 요소들이 다 틀리기 때문이지! 그러니까……,
  • 소나타: 응?
  • 소나타: 이런, 이런! 언제 이야기가 이쪽으로 빠져버린 거야!!
  • 소나타: 왜 화제를 엉뚱한 데로 돌리는 거얏!!
  • 저팔계: 내가 언제 그랬다고 그러셔? 소나타님은 원래 여자 얘기만 나오면 흥분하는 스타일 아니셨셔?
  • 소나타: 시꺼!!!
  • 저팔계: 난 힘을 바르게 쓴다는 게 어떤 건지 잘 이해가 안가는데, 그렇다면 소나타 님 말처럼 힘을 바르게 쓴다면 자기보 다 힘센 놈한테 이길 수도 있다는 말씀 이셔?
  • 소나타: 정의를 가지고 있으면 그것이 이길 수 있는 힘이 되는 거야! 나쁜 힘을 쓴 다는 것은 항상 등에 꺼림칙한 그림자 를 지고 살아간다는 거지.
  • 저팔계: 모르겠셔…….
  • 소나타: 욕심을 버려야 하는 거야!
  • 저팔계: 내가 살아왔던 세계는 그런 게 아니 었으니까…….
  • 저팔계: 역시…… 난 소나타님의 말이 이해가 안 가셔!!
  • 저팔계: 하지만, 정말 그런 건지, 힘을 바르 게 쓰는 것이 대체 어떤 것인지 알아 보기 위한 여행이라면 따라갈 수도 있 으셔.
  • 저팔계: 꿀! 육마왕이라는 작자들이 무슨 행 동을 하든, 마황대제가 부활을 하든 말 든 나는 그런 건 상관 없으셔!
  • 저팔계: 하지만 그걸 막는 게 정의라면 한번 해보겠셔!! 그래서 해답을 찾을 수만 있다면!!

E62 손오공, 소나타에게 말 검

떠날 준비를 마친 산채의 일행. 저팔계가 쓸 만한 물건을 챙겨 가라고 권한다.

대사 3마디
  • 소나타: 아, 미스터 손! 잘 왔어! 저팔계와 이야기가 잘 끝났어. 볼일이 끝났으면 이제 출발해도 돼!
  • 저팔계: 이보셔, 손형! 아, 손형이라고 불러 도 되겠지? 우리 산채를 여기저기 둘러 보면 괜찮은 물건들이 꽤 있을 거셔. 맘대로 가져도 되니까, 한번 돌아보셔!
  • 소나타: 어떡할 거야?

E64 저팔계 산채 떠나다

저팔계와 사오정이 함께 떠나는 아침. 두목의 마지막 당부는 약탈 금지다.

대사 36마디
  • 저팔계 부하 2: 잘 다녀오십시오, 두목님!
  • 저팔계: 그럼 잘 다녀오셔야지, 잘 다녀오지 않길 바란다는 거셔?
  • 저팔계: 꿀! 아무튼 잘들 있으셔!
  • 저팔계: 산채에 남고 싶지 않은 사람은 모두 떠나보내도록 하고, 남은 사람들은 산 채를 잘 돌보도록 하셔.
  • 저팔계 부하 2: 예.
  • 저팔계: 그리고, 이제 석유마을을 약탈하는 건 금지셔!!!
  • 저팔계 부하 2: 무, 무슨 말씀이십니까?
  • 저팔계: 꿀! 귀 먹으셨셔? 석유마을 약탈은 이제 금지라고 말했 셔!
  • 저팔계 부하: 두목!! 그럼 우린 뭘 먹고 살라고… …?
  • 저팔계: 일단 산채에 보물들이 남아 있지 않 으셔? 그걸로 지내보도록 하셔. 그게 다 떨어지면 농사를 짓도록 하고.
  • 저팔계: 절벽 위 산채가 있는 땅은 꽤나 쓸만 한 걸로 알고 있는데…….
  • 저팔계 부하 2: 하, 하지만, 두목. 저희 같이 놀고 먹던 놈들이 어떻게 노, 농사를…….
  • 저팔계: 두목 말에는 절대 복종!! 모르셔? 두목이 이마로 밤송이를 까라고 해도 까야 하는 거 아니셔??
  • 저팔계: 이의 있으셔?
  • 저팔계 부하 2: 어, 없습니다.
  • 저팔계: 그럼…….
  • 저팔계: 자, 자, 모두 출발!
  • 저팔계: 이 저팔계, 미련을 버리고 떠나셔!!
  • 사오정: ………….
  • 소나타: 잘했다, 팔계!
  • 저팔계: 꾸하하하하하!!
  • 저팔계: 뭐, 보통이셔, 보통.
  • 소나타: 왜 그래?
  • 저팔계: 아, 빠뜨린 게 있으셔.
  • 소나타: 응?
  • 저팔계: 잠시만 기다리셔.
  • 저팔계: 건드리면 죽으셔!!
  • 저팔계 부하 2: 예?
  • 저팔계: 산채에 있는 보물 말이셔!
  • 저팔계 부하 2: 무, 무슨 말씀을? 아, 아깐?
  • 저팔계: 아깐 농담이었셔! 내가 돌아왔을 때 보물 중 하나라도 없어졌으면 죽을 줄 아셔!!
  • 저팔계: 아셨셔??!!
  • 저팔계 부하 2: 아, 예!!
  • 저팔계: 그럼 잘 지내셔!
  • 저팔계: 아, 약탈은 금지셔, 금지!!
  • 저팔계와 사오정 이제부터 같이 다닙니다.

E65 석유마을 촌장과 얘기

촌장 앞에 돌아온 저팔계와 일행. 짱구짱구를 만나고 석유마을 일을 마무리한다.

대사 44마디
  • 석유마을 촌장: 저, 저팔계!!! 또, 무, 무얼 뺏으러 온 거냐!!
  • 저팔계: 그런 말씀 마셔! 개과천선(改過遷善) 한 나한테……!
  • 소나타: 촌장! 이제 기름산의 폭주족들은 마 을을 약탈하는 나쁜 짓은 하지 않을 거 요!
  • 석유마을 촌장: 무슨 말을? 그럴 리가?
  • 저팔계: 꿀! 못 들으셨셔! 이제 당신 마을을 약탈하지 않는다니까!
  • 소나타: 이제 기름산 폭주족들과 잘 지내도록 해 보시오. 그들을 마을에 들어와서 살 게 하는 것도 좋을 거요.
  • 석유마을 촌장: 글쎄, 그게…….
  • 짱구짱구: 안녕하세요, 촌장님. 오랜만이죠?
  • 짱구짱구: 아, 손님들이 와 계시, 어??
  • 손오공: 짱구짱구!!
  • 짱구짱구: 미스터 손, 아직 안 떠나신 겁니까?
  • 손오공: 그렇게 됐어. 그런데, 어떻게 여기에 ?
  • 저팔계: 뭐셔? 서로 아는 사이셔??
  • 짱구짱구: 아니, 팔계 두목께서 여긴 어쩐 일로 ??
  • 저팔계: 그러는 짱구짱구는 여긴 어쩐 일이셔 ??
  • 드 비니: 뭐야? 서로 아는 사이야??
  • 저팔계: 우리 폭주족들한테 무기를 제공하는 사람이셔! 내 바주카도 이 짱구짱구가 개조해 줬지!!
  • 석유마을 촌장: 그, 그런 짓을!!
  • 석유마을 촌장: 짱구짱구!!
  • 짱구짱구: 초, 촌장님…….
  • 석유마을 촌장: 우리를 속이고 폭주족들과도 거래를 한 거냐??
  • 짱구짱구: ……….
  • 짱구짱구: 헤헤헤. 어쩔 수 없잖아요. 난 발명 가지만, 장사꾼이기도 하거든요. 팔계 두목은 값을 후하게 쳐 주니까요…….
  • 석유마을 촌장: 이, 이럴 수가!!
  • 저팔계: 너무 그러지 마셔! 이제 나도 손을 씻었으니 짱구짱구를 너무 그렇게 다그 칠 필요는 없으셔!!
  • 운 바치오: 거기다 짱구짱구도 이제 나쁜 짓을 하지 않겠다고 했어요.
  • 석유마을 촌장: 그, 그래도…….
  • 소나타: 자, 자, 그만, 그만. 모든 일은 좋게 생각해야 하는 거요. 이제 마을이 평화 로워질 텐데 뭐가 걱정입니까?
  • 석유마을 촌장: ……….
  • 짱구짱구: 어쨌건 여러분들과 팔계 두목이 동료 가 됐다니, 정말 잘됐군요!!
  • 짱구짱구: 팔계 두목도 동료가 됐고 하니, 선물 을 하나 주도록 하죠.
  • 저팔계: 꾸하하하하하!!
  • 저팔계: 좋으셔, 좋으셔!! 난 선물이라면 전 부 좋으셔!!
  • 대오분침 다섯을 얻었다.
  • 짱구짱구: 이건 <대오분침>이란 거죠. 뭐, 잘 아시겠지만, 정신을 잃은 사람을 깨우 는 데는 즉효라고 할 수 있죠.
  • 저팔계: 흠…….
  • 주의 부작용 : 치질이 있는 사람에게 쓰면 효과가 지나쳐 죽을 수도 있음.
  • 짱구짱구: 이건 꽤 비싸니까 아주 도움이 많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 미로: 번번히 고마워요, 짱구짱구.
  • 짱구짱구: 별 말씀을……. 전 여러분들과 이렇 게 만난 것만 해도 기쁜 걸요.
  • 짱구짱구: 촌장님! 촌장님이 부탁하신 물품은 아이템점에 맡겨 놨어요.
  • 석유마을 촌장: 아……,……고맙군.
  • 짱구짱구: 그럼 전 이만…….
  • 소나타: 자, 자, 떠나자고?

E66 문문을 설득하다

유사하의 문문을 설득한 소나타. 모래를 건너는 특별한 길이 열린다.

대사 55마디
  • 문문: 아, 아니!!
  • 문문: 소나타님 아니십니까?
  • 소나타: 하하하! 잘 있었나?
  • 문문: 이거, 이거, 얼마만입니까!!
  • 소나타: 그런데 말이야…….
  • 사오정: 헤∼ 하얘졌다.
  • 문문: 글쎄, 그게…….
  • 소나타: 왜?
  • 사오정: 이봐∼ 또 하얗게 해봐!!
  • 문문: 모르십니까? 유사하는 폐쇄됐습니다. 누구도 여길 지나갈 수 없게 됐어요. 공간 이동에 문제가 생겼단 말입니다.
  • 소나타: 그건 나도 알고 있어.
  • 문문: 이대로 모래강 안으로 뛰어든다면 큰 바다 한복판에 떨어지거나 산 꼭대기 위에 올라가거나, 최악의 경우는 몸이 갈기갈기 찢겨서 아공간에 흩어져 버릴 지도 모릅니다!!
  • 운 바치오: 예? 저 말이에요? 사오정씨?
  • 사오정: 야, 날파리야. 방금 하얘진거 봤어?
  • 소나타: 잘 알고 있어. 나한테 그 소식을 전 한 게 너였잖아.
  • 사오정: 아냐, 아냐. 누가 너 못생긴거 물어 봤어?
  • 문문: 아니, 알고 계시면서 그런 말씀을 하 십니까?
  • 드 비니: 저런 녀석하고는 얘기 하지마. 머리만 아프니까.
  • 소나타: 우리한텐 시간이 없어! 무슨 수를 써 서라도 유사하를 통과해야 한다구!!
  • 손오공: 지금 무슨 얘길 하고 있는 거야??!!
  • 사오정: 내가 멋있다고? 날파리 주제에 눈은 높군.
  • 소나타: 아, 미스터 손은 신경쓸 거 없어.
  • 드 비니: 뭐라고? 이 푸른 애벌레 괴물아! 뚫린 입이라고 함부로 지껄이는구나.
  • 손오공: 뭐라고??!! 신경쓸 거 없다?
  • 사오정: 안돼! 난 너랑 데이트 할 시간 없어.
  • 손오공: 이 무책임한 녀석!! 지금 어떤 사고 가 날지 모른다는 얘길 하고 있는 거잖 아!!
  • 드 비니: 어머, 점점.
  • 손오공: 그 사고에 대해서 넌 알고 있었다는 거고!!
  • 사오정: 제발 날 잊고 다른 날파리나 찾아봐.
  • 손오공: 게다가 공간 이동은 또 뭐야??
  • 드 비니: 아예 상종을 말아야지.
  • 복면남자: 유사하는 텔레포테이션 데저트야!
  • 복면남자: 공간 이동을 할 수 있는 사막이란 말 이지.
  • 복면남자: 예전엔 모래강에 뛰어드는 순간, 자 신이 가고 싶은 곳에서 가장 가까운 호 수나 바닷가로 공간이동을 할 수가 있 었지.
  • 손오공: 뭐냐? 네 녀석이 어떻게 그걸 아는 거야?
  • 복면남자: 상관할 거 없잖아?
  • 소나타: 그러다 몇 년 전부터 이상하게 이상 현상이 발생한 거야. 아까 문문이 말한 것처럼.
  • 손오공: 그런데도 여길 들어가자는 거야?
  • 소나타: 성급하게 판단하지 마!!
  • 소나타: 이거 봐, 문문! 도도는 잘 있겠지?
  • 문문: 소, 소나타님…….
  • 소나타: 걱정하지 마. 그녀석, 나를 아주 좋 아한다구!
  • 문문: 그, 그렇지만…….
  • 소나타: 도도를 좀 빌려 줘.
  • 문문: 안됩니다!! 잘 아시잖습니까? 위험하 다구요!!
  • 소나타: 그 정도 위험은 감수해야 되지 않겠 어?
  • 사오정: 와∼ 엄청 넓군.
  • 문문: 요즘 들어 특히 다른 모래괴물들의 출현이 잦아졌어요. 지난번 마지막 네 번째 사고 때보다 더 위험할 수 있어요!!
  • 소나타: 첫 번째 사고가 나고는 한동안 괜찮 았잖아. 두 번째 사고가 났을 때도 마 찬가지였고.
  • 문문: 하지만, 세 번째와 마지막 네 번째는 연속으로 일어났다구요!
  • 소나타: 운일 뿐이야! 운만 좋으면 된다구!!
  • 문문: …….
  • 문문: 할 수 없군요. 이쪽으로 들어가시죠.
  • 소나타: 자, 따라들 와!
  • 손오공: 뭐야, 뭐! 대체!

E67 도도 설명 / 타고 가다 사고

모래괴물 도도를 타고 가는 여행. 자신만만한 계획도 사고로 어그러진다.

대사 18마디
  • 소나타: 도도는 모래괴물이야…….
  • 미로: 모래괴물이라구요?
  • 소나타: 그렇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유사하에 살고 있던 괴물이죠.
  • 손오공: 오래 전부터?
  • 소나타: 언제부터인진 아무도 몰라.
  • 소나타: 모두가 유사하에서 공간이동을 할 수 있는 건 아냐. 정신력이 강한 사람들만 할 수 있지. 아니면 모래강 속에 빠져 죽고 마는 거야! 보통 사람들은 절대 공간이동을 할 수가 없지!
  • 소나타: 모래괴물을 길들인 건 그것 때문이었어.
  • 소나타: 그런데, 사고가 생겼지!
  • 소나타: 그들 사이에 뭔가 주도권 쟁탈전이 벌어졌을 거라고들 하지만, 원인은 며 느리도 몰라.
  • 소나타: 어쨌건 사람들을 태우고 가던 도도가 다른 모래괴물과 싸움을 벌이는 통에 도도 위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몰살당 하는 사고가 있었지.
  • 삼장: 나무관세음보살…….
  • 소나타: 세 번째와 네 번째 사고가 연속으로 일어나고 난 다음, 도도를 타고 유사하 를 건너는 건 금지되었지. 사람들은 힘 들지만 유사하 남쪽에 있는 산맥을 타 고 동쪽으로 가게 되었어.
  • 저팔계: 꿀! 그럼 이번에 그런 사고 가 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는 거 아니셔!!
  • 소나타: 확률은 50 대 50이야! 난다, 나지 않는다!!
  • 손오공: 젠장, 그런 주먹구구식 계산은 하지마!!
  • 소나타: 모든 것이 뜻대로만 된다면 주먹구구 같은 건 필요가 없지! 누구도 자기 앞 에 펼쳐질 운명을 알 순 없는 거라구!
  • 손오공: 체!
  • 문문: 조심하십시오, 소나타님!!

E68 멋쟁이 손오공

도도를 타고 가다가 벌어진 소동. 모래를 뱉는 손오공의 불평은 여전하다.

대사 2마디
  • 손오공: 에퉤퉤! 젠장!!
  • 손오공: 내, 이럴 줄 알았다니까!!

E69 사마왕, 우마왕 팀과 갈라지다

유사하 남쪽에서 갈라진 마왕들의 길. 사마왕은 다른 목적지로 향한다.

대사 48마디
  • 유사하 남쪽 산맥의 동쪽 끝…….
  • 사마왕: 자, 여기서 헤어지도록 하지.
  • 사디야: 성공할 수 있을까?
  • 사마왕: 글쎄…….
  • 사마왕: 오면서 곰곰히 생각을 해 봤지.
  • 사마왕: 그런데, 하나같이들 자기 마음대로만 하려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
  • 사마왕: 그렇지만 않다면 이길 수 있지!!
  • 사디야: 무슨 소리야!!
  • 사마왕: 흐흐흐. 몰라서 묻는 거야? 소나타 녀석 말야!
  • 사디야: 무, 무슨? 소나타하고 무슨 상관이야!!
  • 사마왕: 소나타 녀석에게 모습을 보인 게 실 수였다는 얘길 하는 거야!
  • 사마왕: 소나타 녀석에 대한 보고가 들어왔을 때, 난 사디야 니가 오밍햄으로 가는 걸 반대했어.
  • 사마왕: 물론 손오공과 같이 있던 소녀가 천 궁의 공주라는 사실을 알아온 건 우리 한테 유용한 정보지.
  • 사마왕: 하지만, 역시 성급했어!!
  • 사디야: …….
  • 사디야: 하지만, 지그자겔은 이미 천궁의 공 주에게…….
  • 사마왕: 그것하곤 달라!! 상대는 소나타라구! 아무 것도 모르는 애숭이 천궁 공주 가 아니란 말야!!
  • 사디야: …….
  • 사마왕: 흐흐흐.
  • 사마왕: 어쨌건 우린 꽤 힘든 방해꾼을 다시 끌어들인 거야. 그것도 내 계획보다 빨리.
  • 사디야: 칫!!
  • 사마왕: 그러니, 내 말을 잘 듣도록 해!! 마음대로들 행동하지 말고!! 그러면 성공할 수 있는 거지!!
  • 사디야: 아, 알았어…….
  • 사마왕: 그리고, 지그자겔!!
  • 지그자겔: 예스!!
  • 사마왕: 동주로 간 나인에게도 전령을 보내. 쓸데없는 행동을 말라고 전해!! 이 녀석 분명히 트랄록으로 직행하라 는 내 말을 듣지 않고, 엉뚱한 짓을 하 고 있을 거야!!
  • 지그자겔: 알았어. 하피를 보내도록 할게.
  • 사마왕: 우린 1000년을 기다렸어! 그 기다림을 헛되게 해서는 안된다구 ! 또다시 1000년을 기다릴 거야??
  • 우마왕: 그럴 수야 없지!!
  • 사디야: 지겨워!!
  • 지그자겔: 오우, 잇츠 테러블!!!
  • 사마왕: 자, 우대형, 저는 이제 동쪽으로 갑 니다.
  • 사마왕: 우대형께서는 사디야와 지그자겔을 데리고 이대로 남쪽으로 간 다음 터센 으로 직행하셔서 그곳에서 배를 타고 북주로 가시면 됩니다.
  • 사마왕: 북주의 일은, 잘 하시리라 믿고 있겠 습니다.
  • 우마왕: 음…….
  • 사마왕: 그리고, 아직까지는 마을들을 건드릴 때가 아니니, 은신을 하고 가도록 하십 시오.
  • 사마왕: 너희들도 알았지?
  • 사디야: 알았어!
  • 지그자겔: 체, 브라더처럼 하고 다녀야 된다는 말이니? 그건 너무 답답해!!
  • 지그자겔: 싹 쓸어버리면서 가면 좋을 텐데…… .
  • 사마왕: 흐흐흐!! 지그자겔!! 내말을 무시하 는 거냐?
  • 지그자겔: 알았어, 알았다구!!
  • 사마왕: 우대형, 제 머리 속에 지금 천궁에 대해 몇가지 가정이 있습니다만, 아직 말씀드릴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 사마왕: 그곳에서 무사히 만난 다음에 말씀드 리도록 하죠.
  • 사마왕: 몸조심하십시오!!
  • 사마왕: 자, 그럼.
  • 지그자겔: 브라더! 비 케어플!!
  • 우마왕: 자, 우리도 가자!!

E3046 저팔계 산채 감옥, 깨어난 미로

납치된 미로가 감옥에서 깨어난다. 저팔계는 미로에게 결혼하겠다고 말한다.

대사 24마디
  • 저팔계: 아가씨잉∼
  • 미로: …………
  • 저팔계: 일어나셔! 새신랑이 오셨셔!
  • 미로: 으응……
  • 미로: 뭐, 뭐야?
  • 저팔계: 호호홍, 아가씨잉∼
  • 미로: 아악! 돼, 돼지!
  • 저팔계: 뭐, 뭣! 돼지?!!
  • 저팔계: 아가씨!!
  • 저팔계: 예쁘지만 않았으면 혼을 냈셔!! 하지만 너무 예쁘다앙∼
  • 미로: 너, 넌 뭐야?
  • 저팔계: 저팔계라고 해용∼ 저팔계라고 불러주셩∼
  • 미로: 이게 무슨 짓이야! 내가 누군지나 알아?!
  • 저팔계: 꿀! 물론 아셔! 천궁의 공주 아니셔? 꾸하하하하!!
  • 미로: 어, 어떻게?
  • 미로: 네, 네 정체가 뭐지? 육마왕의 부하냐?
  • 저팔계: 육마왕? 그게 뭐셔?
  • 저팔계: 난 저팔계라고 했지 않으셔! 곧 아가씨의 남편될 귀한 몸 아니겠셔? 꿀!
  • 미로: 뭐, 뭐라고? 나, 남편?
  • 저팔계: 조금만 기다려셔! 곧 예쁘게 신부화장을 해줄테니!!
  • 미로: 자, 잠깐만!!
  • 저팔계: 꾸히히히!! 너무 예쁘셔, 너무 예쁘셔!
  • 미로: 이, 이런…….
  • 저팔계: 꾸히히히히히히히!!

4막. 소용돌이: 세 갈래와 디아몬드

소용돌이에 뛰어든 일행은 세 곳으로 흩어진다. 알하르드의 헥터와 자하, 동주의 푸산, 디아몬드의 파오와 가짜 쥬엘왕. 천마의 눈물 제단에서 사마왕의 정체가 드러난다.

E70 손오공, 터센마을에 홀로 떨어지다

터센마을 서쪽에 홀로 떨어진 손오공. 사라진 동료들의 행방부터 찾아야 한다.

대사 3마디
  • 터센마을 서쪽.
  • 손오공: 뭐야? 어떻게 된 거야?
  • 손오공: 얘네들은 대체 어디 갔을까?

E71 출입금지인 터센마을

손오공을 막아선 터센마을 경비들. 출입금지만 되풀이하니 다른 길이 필요하다.

대사 25마디
  • 터센마을 경비병: 무슨 일이냐!! 못 들어간다!!
  • 터센마을 경비병: 출입금지(出入禁止)! 출입금지!!
  • 손오공: 여긴 어디지?
  • 터센마을 경비병: 터센마을.
  • 손오공: 무슨 일이길래 출입금지야??
  • 터센마을 경비병: 네 놈이 그걸 알아서 뭣할려고?
  • 손오공: 뭐얏!!
  • 터센마을 경비병: 아, 이상한 놈들이 배를 하나 훔쳐타 고 가버렸거든.
  • 손오공: 이상한 놈들?
  • 터센마을 경비병: 아, 잘은 모르지만, 시커먼 두건을 뒤집어쓴 세 놈이라고 하더군.
  • 손오공: 난 그놈들하고 상관없으니까 들여보 내 줘!
  • 터센마을 경비병: 그걸 우리가 알게 뭐야!! 게다가 너 처럼 이상하게 생긴 놈을 믿으라구?
  • 손오공: 뭐얏!! 이 자식이 아까부터 놈, 놈 그러네!!
  • 터센마을 경비병: 아, 거기다 곧 우리 마을에 큰 제사 가 있는데 그런 사건이 일어나서 외부 인들을 잠시 막고 있을 뿐이야..
  • 손오공: 큰 제사?
  • 터센마을 경비병: 출입금지는 곧 풀릴 테니까 나중에 오도록 해.
  • 손오공: 혹시 빨간색 미니를 입은 예쁜 여자 애를 보지 못했어? 복면을 뒤집어 쓴 이상한 녀석과 예쁘장하게 생긴 중, 선 글라스 쓴 이상한 녀석과 선글라스 쓴 돼지도 같이 있었을 텐데…….
  • 터센마을 경비병: 글쎄, 난 보지 못했는데…….
  • 터센마을 경비병: 무슨 헛소리야!! 자, 자, 나가라구!!
  • 터센마을 경비병: 힘도 없는 놈이!
  • 손오공: 내가 저런 놈한테 밀려 넘어지다니, 이상한데…….
  • 손오공: 일단 다른 곳을 찾아봐야겠어.
  • 터센마을 경비병: 왜 또 왔어?!
  • 터센마을 경비병: 출입금지(出入禁止)라니까!
  • 손오공: 쳇! 알았어. 알았다구.

E72 외딴집에서 일행 찾고 터센마을로 출발

외딴집에서 다시 만난 동료들. 필요한 물건을 구하러 터센마을로 간다.

대사 80마디
  • 운 바치오: 미스터 손!!
  • 손오공: 뭐야, 어떻게 된 거야?? 모두들 여기 모여 뭘 하고 있는 거야 ??
  • 소나타: 그러는 미스터 손은 어떻게 된 거야? ?
  • 복면남자: 호∼!! 의외로군! 미스터 손 아냐??
  • 손오공: 의외라니, 무슨 소리얏!!!
  • 저팔계: 꿀! 손형, 우린 손형이 가 버린 줄 알았셔!!
  • 운 바치오: 정말 다행이에요. 이렇게 와 주다니! !
  • 삼장: 부처님이 도와주신 거야, 얘.
  • 사오정: 앗!! 날틀 도둑이다!!
  • 사오정: 날틀은? 날틀은? 날틀은?
  • 손오공: 이 녀석은 내가 온 것엔 관심이 없나 보군.
  • 사오정: 뭐라고? 날틀을 잃어버렸다구??!! 그 러니까, 나한테 맡겨놓으라고 했잖아!!
  • 손오공: 여전하군.
  • 사오정: 뭐??!! 버렸다구? 아니, 날틀을 왜 버려??
  • 손오공: 자!!
  • 사오정: 와앗!!! 날틀이닷, 날틀!!
  • 손오공: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왜 이리로 와 버린 거지, 모두?
  • 소나타: 글쎄……. 나도 잘 몰라….
  • 복면남자: 잘은 모르겠지만, 유사하에서 이 곳 으로 텔레포트해 온 것만은 분명해!
  • 손오공: 흠…….
  • 소나타: 그러는 미스터 손은 어찌 된 거지?
  • 손오공: 모두들, 남쪽 사막에 있는 그 소용돌 이 속에서 나온 거 아냐?
  • 운 바치오: 그럼, 미스터 손도?
  • 손오공: 물론.
  • 저팔계: 어? 그럼 손형도 유사하에 빠졌단 말 씀이셔?
  • 손오공: 그나저나 여기는……?
  • 소나타: 디아몬드 남쪽이긴 한데, 이 집은 어 떤 집인지 모르겠어. 그냥 버려진 집 같아서 이곳에 왔긴 한데……. 버려졌 다고 생각하기엔 너무 깨끗하고 말야… ….
  • 손오공: 흠……. 강 건너편에 보이는 성이 디 아몬드라 이거야?
  • 소나타: 응. 하지만, 강을 건널 방법이 없어. 게다가 공주님도 저렇게…….
  • 소나타: 텔레포트를 견딜만한 체력이 없어서 그런 것 같아.
  • 손오공: 뭐야, 그래도 일개 소녀가 아니라 천 궁의 공주잖아! 저렇게 약해빠져서야… ….
  • 손오공: 잠깐! 가만, 가만. 유사하 입구에서 선글라스 네 놈이 그랬잖아! 유사하를 통과하려면 정신력이 강해야 한다고!
  • 손오공: 그럼 저 녀석이 정신력이 강하다는 거야? 공주보다?
  • 손오공: 저 찌그러진 쑥떡 같은 놈이?
  • 소나타: 글쎄, 뭐 나름대로는 그런가 보지.
  • 손오공: 그래, 공주는 괜찮은 거야?
  • 복면남자: 잠시 정신을 잃었을 뿐이야. 곧 깨어 날 거야.
  • 소나타: 더 심각한 건 여기 드 비니라구!
  • 손오공: 심…각……??!!
  • 소나타: 페어리의 에너지는 빛이야. 하지만, 유사하 속은 그렇지 못하지. 순간적으 로 너무 놀란 데다 빛이 없는 공포스런 어둠 속에 빠져버리자, 일종의 일시적 인 패닉에 빠져버린 것 같아.
  • 손오공: 하지만, 운은 괜찮잖아!
  • 소나타: 비니는 미로 품 속에서 빠져나와 있 었거든.
  • 손오공: 음…….
  • 소나타: 이 현상이 오래 가면 비니는 죽을 지 도 몰라.
  • 손오공: 뭐, 뭐라구??!!
  • 소나타: 아니, 죽는다는 표현보단 사라진다고 하는 게 좋겠군. 어쨌든 이 패닉이 너 무 오래 간다면 문젠 심각하다 이거지!
  • 손오공: 젠장! 그렇게 남의 일처럼 말하지 마 ! 페어리들은 네 놈 부하가 아니던가? 그럼 네 놈이 살릴 수 있을 거 아냐??! !
  • 소나타: 부하라기보단 내 동반자이자 피보호 자지. 수천년전 이들을 발견한 건 나였 지만, 내가 이들을 보호해주는 대신 이 들은 나에게 봉사를 할 뿐이야.주인이 고 부하고 그런 관계가 아니란 말이지. 이들이 비록 내게 주인님이라 부르긴 하지만 그건 그들이 원해서 그런 거지, 내가 원한 건 아니었어.
  • 손오공: 그래서, 어쨌다는 거얏!!
  • 소나타: 내가 페어리들을 죽이거나 살릴 수 있는 존재가 아니란 거지.
  • 손오공: 그럼, 뭐야!! 비, 비니는……??!!
  • 소나타: 스스로 이겨내는 수 밖에…….
  • 운 바치오: 비니…….
  • 손오공: 젠장!! 무책임하군!!
  • 소나타: 무책임이 아니라 어쩔 수 없는 거지.
  • 손오공: 이것 봐!! 비니!!비니!!젠장, 이 빌 어먹을 날파리얏!! 일어나, 일어나라구 !! 팅커벨처럼 박수라도 쳐 주랴!!
  • 삼장: 방금 빛이…!
  • 운 바치오: 미스터 손 말에 화가 난 거예요.
  • 손오공: 젠장, 맛이 갔어도 앙칼진 건 여전하 군!
  • 소나타: 그만해 둬, 미스터 손! 우린 기다릴 수 밖에 없어.
  • 손오공: 젠장!!
  • 저팔계: 꿀! 그나저나 어떻게 할 거셔??
  • 소나타: 흠…….
  • 복면남자: 어떻게든 디아몬드로 가는 방법을 찾 아야 되지 않겠소?
  • 삼장: 이렇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복 면씨와 소나타님은 여기서 각각 공주님 과 비니를 돌보고 있고, 저와 미스터 손, 저팔계, 사오정이 그 방법을 찾으 러 나서는 게…….
  • 소나타: 흠…….
  • 삼장: 여기 아래쪽에 터센마을이란 곳이 있 는데, 그 곳을 조사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소나타: 하지만, 거긴 외부인 출입을 막았잖 소?
  • 삼장: 어쨌건 한번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 을 것 같아요.
  • 소나타: 좋소, 그렇게 하시오. 하지만, 법사 가 터센마을이 어떤 곳인지 아나 모르 겠네.
  • 삼장: 무슨 말씀이세요?
  • 소나타: 아, 아, 가 보면 알 거요.
  • 손오공: 그나저나 저 녀석을 어떻게 데리고 가지??
  • 소나타: 저 녀석, 미스터 손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 다닐 걸!
  • 손오공: 흠…….슈퍼보드!!
  • 사오정: 무슨 짓이야, 이 날틀 도둑아!!
  • 손오공: 따라오기나 해!
  • 사오정: 뭐, 돈을 달라고?
  • 손오공: 따라오기나해!!
  • 사오정: 어딜 따라오라는 거야? 어디 가는데?

E73 터센마을에서 맞고 쫓겨나다

터센마을에서 맞고 쫓겨난 일행. 다시 덤비기 전에 소나타와 대책을 세운다.

대사 19마디
  • 사오정: 여기가 놀이동산이라고? 여기가 어딜 봐서 놀이동산이라는 거야?
  • 저팔계: 무슨 헛소리야? 누가 놀이동산이라고 그랬다는 거야?
  • 손오공: 원래 그런 놈이야.
  • 저팔계: 근데, 좀 이상하지 않으셔?
  • 손오공: 뭐가?
  • 저팔계: 기분이.
  • 터센마을 주민: 아, 늦었다, 늦었어.
  • 삼장: 이보세요,
  • 삼장: 어딜 그리 급히 가세요?
  • 터센마을 주민: 아, 우리 마을에 큰 제사가 있어서 말이오. 왕이 오시길 기원하는 제사죠.
  • 터센마을 주민: 그럼, 저는 바빠서, 이만…….
  • 손오공: 어떻게 된 거야? 쌍절곤이 왜 그렇게 무거워진 거야??
  • 저팔계: 우리 여기서 빨리 나가셔!!
  • 손오공: 하, 하지만…….
  • 삼장: 왜 그러니, 얘.
  • 손오공: 내 쌍절곤은…….
  • 저팔계: 아이고, 그러지 말고 말이셔. 일단 소나타님 있는 데로 가서 방법을 찾은 다음, 다시 오는 게 어떠셔??
  • 삼장: 그러는 게 좋겠어, 얘.
  • 손오공: ……….

E74 외딴집, 포스캅셀이 필요하다는 걸 알다

동료들에게 필요한 포스 캅셀. 외딴집 어딘가에 숨은 물건을 찾아야 한다.

대사 102마디
  • 미로: 아, 모두들 돌아왔군요.
  • 삼장: 공주님!! 깨어나셨군요!!
  • 미로: 아, 모두가 걱정해 주셔서…….
  • 손오공: 누가 걱정을 했다는 거야?
  • 미로: 뭐라구요?
  • 손오공: 그깟 공간이동 정도도 못 버텨서야 어디 천궁의 공주라고 할 수 있겠어?
  • 운 바치오: 미스터 손, 그런 말을…….
  • 미로: 흥!! 맘대로 생각해요!! 천궁 공주라 고 별다른 줄 알았나요?
  • 손오공: 난 그런 줄 알았는데?
  • 복면남자: 미스터 손의 말은 공주가 더 강해져 야 한다는 거야!
  • 미로: 아저씨까지 왜 그래요??!!
  • 복면남자: 우리가 모두 이러고 있는 건 공주 때 문이야! 그걸 잊은 거야?
  • 복면남자: 공주가 쓰러지면 우리가 이러고 있을 이유가 없어진다구!
  • 미로: 그렇죠……? 모든 게 저 때문이죠……?
  • 복면남자: 오해하지 마! 그런 소리가 아냐! 모 든 걸 공주가 책임지라는 게 아냐!
  • 복면남자: 공주는 우리 같은 떠돌이들을 하나로 모아주는 역할을 하니까 꿋꿋해야 한다 는 말을 하는 거야!
  • 손오공: 그나저나 보아하니 비니는 여전한가 보군.
  • 운 바치오: 좀처럼 깨어나질 않네요.
  • 소나타: 그보다 터센에 간 일은 어떻게 됐어?
  • 삼장: 말 마세요. 정말 이상한 곳이더군요, 터센은.
  • 소나타: 미스터 손, 반가운 녀석을 보지 못했 나? 상처투성이인 걸 보니 그런 것 같 은데?
  • 손오공: 네 녀석, 알고 있었구나!!
  • 소나타: 200년만에 친구를 만나니 기분 괜찮 았지?
  • 저팔계: 뭐셔, 뭐셔, 소나타님, 터센이 그런 덴 줄 뻔히 알고 있으면서 우릴 보냈단 말이셔?
  • 손오공: 쌍절곤이 있다는 것도!
  • 삼장: 너무했어요, 소나타님!
  • 소나타: 후후후. 세상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알겠지?
  • 손오공: 그런 건 네 놈이 가르쳐주지 않아도 충분히 알고 있어!! 나쁜 놈!!
  • 소나타: 젠장, 너무 그러지 마. 나도 심술이 났을 뿐이야.
  • 손오공: 심술??
  • 소나타: 내 신디사이저가 고장난 게 바로 그 곳에서였거든.
  • 삼장: 예? 그럼……?
  • 소나타: 그대로 추락해 버렸지!
  • 소나타: 그런 마을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 만 설마 했었거든.
  • 소나타: 아무 생각없이 그 마을 위를 지나다 가…….
  • 손오공: 와하하하!!
  • 손오공: 그거 쌤통이로군!
  • 소나타: 그때, 네 놈의 쌍절곤을 봤지. 내가 가져올까도 생각해 봤지만…….
  • 손오공: 들 수가 없었겠지.
  • 소나타: 물론이지. 그걸 들 수 있는, 힘만 센 무식한 녀석은 너 뿐이니까.
  • 손오공: 흥!!
  • 미로: 터센마을이 어떤 곳인데 그래요?
  • 저팔계: 터가 세서 외부 사람들은 힘을 못 쓰 는 그런 곳이었셔! 괜히 잘못 건드렸다 가 뒈지게 맞고 왔다니까.
  • 손오공: 젠장, 어쨌든 쌍절곤을 다시 찾아야 할텐데…….
  • 소나타: 방법이 있지!
  • 손오공: 정말이야??
  • 소나타: 물론이지. 탁자 위에 있는 편지를 한 번 읽어 봐.
  • 미로: 운 바치오가 꽃병 안에서 찾은 거예 요.
  • 손오공: 뭐야, 이 편진?
  • 손오공: 지금 이 메시지를 읽고 있는 자는 누 구인가? 나의 후계자인가? 아니면 지나 가던 나그네인가?
  • 사오정: 쿨쿨∼
  • 손오공: 이거 무슨 소리야?
  • 복면남자: 계속 읽기나 해!
  • 손오공: 나는 포스를 다루는 나이트다.
  • 손오공: 나이트?
  • 저팔계: 꿀! 나이트 클럽이셔?
  • 미로: 기사를 말하는 거예요. Knight!!
  • 손오공: 흠…….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포스로 이루어져 있다. 생명이 포스를 자라게 한다. 그 에너지는 우리 주위를 둘러싸 고 있다. 그것은 빛나는 존재. 우리는 우리가 만질 수 있는 그런 조잡한 존재 따위가 아니다.
  • 사오정: 드르렁∼
  • 손오공: 이 메시지를 읽고 있는 당신과 나, 탁자, 침대, 벽, 나무, 바위 사이에서 도 그런 힘이 존재한다. 그것이 바로 포스다.
  • 손오공: 포스는 모든 힘의 원천이다. 포스를 잘 다루는 사람만이 모든 것을 초월하 는 위대한 자가 될 수 있으며, 진정한 나이트가 될 수 있는 것이다.
  • 손오공: 웬지 거창하군…….
  • 사오정: 드르렁∼ 쿨쿨∼
  • 손오공: 나는 언젠가는 등장할 나의 후계자를 위해 포스로 이루어진 아이템들을 세상 곳곳에 배치해 두었다. 내 후계자가 아 니더라도 그 아이템들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손오공: 이곳에는 특별히 내가 개발한 포스캅 셀을 배치해 두었다. 그것은 포스가 응 집되어 있는 캡슐이다. 그것을 먹으면 어떤한 것에도 영향 받지 않고 자신이 가진 힘의 전부를 끌어낼 수 있다.
  • 손오공: 하지만, 그 한계를 넘지는 않을 것이 다. 그것은 여기 어딘가에 숨겨져 있다 . 그것을 찾는 것은 당신의 힘. 포스를 이용하라.
  • 손오공: FORCE will be with you!! L. S.
  • 손오공: 엘 에스?
  • 손오공: L. S. 가 누구야?
  • 복면남자: 글쎄……. 그래도 알 사람은 알지 않 을까?
  • 손오공: 포스라…….
  • 삼장: 내공 비슷한 걸 말하는 것 같은데… ….
  • 사오정: 아웅∼ 잘잤다.
  • 소나타: 포스를 다루는 나이트에 대한 얘기는 들은 적이 있지만, 그 사람이 설마 실 제로 존재하는 줄은 몰랐어.
  • 소나타: 다른 차원에서 왔기 때문에 숨어 사 는 은자같은 사람이라고 들었는데, 정 말 그렇군. 이런곳에 거처가 숨겨져 있 었을 줄이야. 어쨌건 우린 기연을 만난 거야.
  • 손오공: 숨겨져 있어? 여기가 어딜 봐서 숨겨 진 거처라는 거야?
  • 소나타: 뭐, 어쨌든…….
  • 복면남자: 포스캅셀이라…….
  • 사오정: 푹자고 일어나니깐 배가 고픈데?
  • 삼장: 아무튼 그 포스 캅셀이라는 것만 있 으면 터센마을에서도 아무 영향없이 힘 을 발휘할 수 있다는 거군요!
  • 미로: 거기다 그 캅셀이 비니한테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 운 바치오: 정말 그럴까요??
  • 손오공: 흥!! 그렇긴 뭐가 그래!!
  • 손오공: 어째서 여기서 이런 말도 안되는 아 이템이 등장해야 하는 거야!! 난 손오 공이라구!!
  • 저팔계: 그래서 어쨌다는 거셔?
  • 손오공: 나도 몰라!! 젠장!!
  • 저팔계: 괜히 신경질이셔!!
  • 소나타: 쌍절곤을 되찾기 싫은가 보지?
  • 손오공: 응? 그, 그야 물론 되찾고 싶지!! 하 지만 이 손오공이 그런 검증되지도 않 은 약의 힘을 빌어서 남의 것도 아닌 내것을 찾아야겠냐구!!
  • 사오정: 배고프다.
  • 소나타: 이거 봐, 이거 봐, 우린 아직 그 캅 셀을 찾지도 못했다구…….
  • 손오공: 그러니까 하는 소리 아냐!! 포스를 이용하라니! 포스가 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포스를 이용하라는 거야??!!
  • 사오정: 밥 먹자!!
  • 손오공: 그 놈의 약을 찾느라고 알지도 못하 는 포스를 이용하라니 말이나 돼?
  • 저팔계: 그렇다고 다른 방법이 있는 건 아니 지 않으셔?
  • 손오공: 젠장!!
  • 소나타: 가만 있자……. 포스를 이용하라는 건 대체…….
  • 손오공: 그래, 맞아!!
  • 손오공: 포스(force)에는 폭력이라는 뜻이 있 다구! 그리고, 뭔가를 비틀거나 부수어 연다는 뜻도 있어!
  • 손오공: 이 집에 뭔가 안 열리는 게 있다면??
  • 손오공: 좋아!!
  • 손오공: 나한테 맡겨 두라구!!

E75 '삽'을 얻다

외딴집에서 찾아낸 삽 한 자루. 엉뚱해 보여도 지금 꼭 필요한 도구다.

대사 4마디
  • 손오공: 찾았다!
  • 삽 을 얻었다
  • 소나타: 아야!
  • 손오공: 잉? 웬 삽이지??

E76 포스 캅셀을 찾아서

삽으로 찾아낸 포스 캅셀 다섯 개. 삽은 할 일을 마쳤으니 동료들에게 돌아가자.

대사 1마디
  • 포스캅셀 을 다섯개 얻었다

E77 외딴집, 비니 회복 / 포스캅셀 뿌리고 터센마을로

포스 캅셀로 기운을 되찾은 비니. 몸을 추스른 일행도 터센마을에 다시 도전한다.

대사 28마디
  • 손오공: 찾았어! 찾았다구!!
  • 운 바치오: 비니…….
  • 소나타: 자, 해보자구!
  • 운 바치오: 비니!!
  • 드 비니: 뭐, 뭐예요?
  • 드 비니: 왜 모두들 날 쳐다보고 있는 거야?
  • 미로: 아, 다행이야!
  • 복면남자: 음.
  • 소나타: 비니, 넌 유사하에서 공간이동을 할 때부터 죽 기절해 있었어.
  • 드 비니: 기절?? 제가요?
  • 운 바치오: 정말 다행이야, 비니!
  • 드 비니: 아! 기억 나! 공주님 품 속에서 졸고 있었는데, 갑자기 몸이 붕 뜨는 것 같 더니 주위가 캄캄해졌어요. 그리곤…… 기억이 안 나…….
  • 손오공: 정말 말썽이라니까! 걱정이나 시키고!
  • 드 비니: 뭐얏, 이 원숭잇! 나한테 날파리라고 했었지?!
  • 손오공: 뭐, 뭣?!! 원숭이??
  • 손오공: 원숭이라고 부르지 말랬잖아!
  • 드 비니: 흥!
  • 손오공: 젠장, 깨워놨더니 귀찮기만 하군!
  • 드 비니: 뭐야?!
  • 소나타: 자, 자, 그만들 해. 우린 시간이 없다구!
  • 소나타: 이제 그럼 쌍절곤 차롄가?
  • 손오공: 누가 갈 거야? 약은 네 개 뿐이야.
  • 소나타: 당연히 갔던 사람들이 가야겠지.
  • 손오공: 음, 음. 좋아, 좋아!
  • 저팔계: 힘이 불끈 솟는 것 같으셔!!
  • 삼장: 아, 기분 좋아.
  • 사오정: 뭐야, 이게!!
  • 손오공: 자, 가자구!

E78 터센마을, 쌍절곤 얻다

터센마을에서 벌어진 쌍절곤 소동. 손오공이 손에 맞는 무기를 되찾는다.

대사 13마디
  • 터센마을 경비병: 앗, 너희들!
  • 터센마을 경비병: 또, 쌍절곤을 어떻게 해 볼려고 온 거냐?
  • 손오공: 말귀를 못 알아듣는군. 그 쌍절곤은 내꺼라니까!
  • 터센마을 경비병: 웃기는 소리!!
  • 손오공: 우리 앞길을 막지마! 난 내 쌍절곤을 되찾아야겠어!!
  • 터센마을 경비병: 미쳤군! 또, 당해봐야 정신을 차리겠어?
  • 터센마을 경비병: 우리가 할 필요 뭐가 있겠어? 개들을 풀자!!
  • 저팔계: 흥! 왠 똥개들이셔?
  • 사오정: 와앗! 오늘 요리는 보신탕이다!
  • 삼장: 무슨 소리니, 얘! 보신탕이라니!!
  • 저팔계: 스님은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셔!!
  • 삼장: 안 먹어, 얘! 고기는!!
  • 저팔계: 떡이라니까!!

E2078 터센마을, 쌍절곤 얻다 뒤

대사 10마디
  • 터센마을 촌장: 이놈들!! 이게 무슨 짓이냐!
  • 손오공: 잘 봐라!!
  • 터센마을 촌장: 오오옷!!!
  • 손오공: 꺄하하하하하하핫!!
  • 터센마을 촌장: 왕 이 시 다 ! ! !
  • 터센마을 촌장: 왕이시여! 대체 무슨 말씀이십니까? 우릴 다스릴 수 없다는 말씀입니까?
  • 손오공: 아, 사실 우린 급한 일이 있어서 말이오. 일을 마치면 돌아와서 왕이 되어주겠소!
  • 터센마을 촌장: 왕께서 그러시다면 어쩔 수 없지요.
  • 저팔계: 손형, 빨리 가는 게 좋을 것 같으셔!!
  • 손오공: 그, 그래!

E79 외딴집, 다같이 소용돌이로 가기로

다음 길은 사막의 소용돌이. 시간이 없어 위험을 감수하고 나아간다.

대사 11마디
  • 손오공: 꺄하하하하하핫!!
  • 손오공: 됐어! 이젠 됐다구!! 이젠 모든 게 완전히 갖춰졌다구!!
  • 소나타: 음……. 이제 디아몬드로 가는 것만 남았나…?
  • 삼장: 어떻게 할 거예요?
  • 소나타: 공주님과 얘길 해봤는데 말야, 역시 그 소용돌이 속으로 다시 들어 가는 게 좋겠어.
  • 손오공: 뭐, 뭣?!! 무슨 소릴 하는 거야?
  • 사오정: 쿨쿨…
  • 소나타: 원래 유사하에서 디아몬드로 공간이동을 하게 되면, 디아몬드 서쪽에 있는 유사하 끝으로 나오게 되어 있어. 이번에 그걸 다시 한번 시도해 보자 이거지.
  • 손오공: 젠장.
  • 소나타: 무모해도 할 수 없어. 우리한텐 시간 이 너무 없거든. 성공만 한다면 가장 빠른 길이 그거야.
  • 사오정: 음냐, 음냐……

E80 소용돌이에 들어가다

디아몬드에서 다시 만나자는 약속. 서로의 행운을 빌며 소용돌이에 뛰어든다.

대사 6마디
  • 저팔계: 으읏!!
  • 저팔계: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으셔.
  • 소나타: 자, 자, 그래봤자 이미 결정난 일이라구!
  • 소나타: 일단 만약 무슨 일들이 생긴다면 무 슨 수를 써서라도 디아몬드로 오도록 해. 디아몬드가 1차 집결지가 될 거야!
  • 소나타: 자, 모두에게 행운이 있길…….
  • 어느 쪽을 먼저 하시겠습니까?

E109 갈라진 동료들의 여행

서로 다른 땅에서 이어지는 모험. 일을 마친 동료들은 디아몬드에서 만난다.

대사 2마디
  • 알하르드를 해방시킨 손오공과 저팔계, 사오정은 얼음장미섬의 미인 자하와 함께 디아몬드로 오게 된다.
  • 어느 쪽을 먼저 하시겠습니까?

E81 알하르드에 떨어지다

알하르드에 떨어진 일행. 낯선 북주에서 새 동료를 만날 여행이 시작된다.

대사 72마디
  • 저팔계: 여, 여긴 어디셔??
  • 저팔계: 어떻게 된 거셔, 손형??
  • 손오공: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 사오정: 와앗!!
  • 사오정: 배다, 배다.!!
  • 저팔계: 여기가 어디든간에 저 녀석하고 같이 오게 된 건 재수가 없었다고 밖에 할 수 없지 않겠셔?
  • 손오공: 정말 그래.
  • 손오공: 그나저나 정말, 대체 여긴 어디지?
  • 저팔계: 그걸 어떻게 알겠셔?
  • 저팔계: 저기 배 위에 있는 녀석한테 물어보 는 건 어떠셔?
  • 손오공: 그거 괜찮군.
  • 저팔계: 내가 물어보겠셔.
  • 저팔계: 이거 보셔!!
  • 알하르드 주민: 힉!! 왜, 왜 그러슈?
  • 저팔계: 여기가 대체 어디셔?
  • 알하르드 주민: 무, 무슨 말씀을…?
  • 저팔계: 여기가 어디냐고 묻고 있잖으셔!!
  • 알하르드 주민: 그, 그러니까 여, 여긴 북주 알하르 드란 마을인데…….
  • 손오공: 북주? 알하르드?
  • 알하르드 주민: 다, 당신들이 여, 여길 점령했잖소? 그, 그런데도 여, 여기가 어딘지 모르 다니….
  • 저팔계: 점령?? 무슨 말이셔??
  • 손오공: 점령이라고?
  • 알하르드 주민: 며칠 전 당신들 요괴 군단이 잔뜩 몰 려와서 여기를 점령하고 마을 북쪽에 주둔지를 만들지 않았소? 왜 그, 그걸 모르는 거죠?
  • 저팔계: 손형, 이 녀석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셔?
  • 손오공: 요괴 군단이 몰려와서 여기를 점령했 다고 그랬어? 그리고 마을 북쪽에 주둔 지를 만들었다고?
  • 알하르드 주민: 무, 무슨 소릴 하는 거요?
  • 알하르드 주민: 다, 당신들 요괴가 아닌가요?
  • 저팔계: 요괴라니!! 누구더러 요괴라고 하는 거셔!!
  • 알하르드 주민: 그, 그래도 새, 생긴 건…….
  • 저팔계: 생긴 걸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지 마 셔!!
  • 알하르드 주민: 사, 사람……?
  • 손오공: 팔계!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이리 와 봐.
  • 저팔계: 왜 그러셔?
  • 손오공: 뭔가 심상치 않아!
  • 저팔계: 뭐가 말이셔?
  • 손오공: 육마왕들이 벌써 여기 북주에까지 손 을 뻗쳤다는 거잖아, 저 선원 말에 의 하면 말야.
  • 저팔계: 설마?
  • 손오공: 설마가 아냐, 설마가!
  • 손오공: 요괴들이 대장도 없이 독자적으로 군 단을 만들고 주둔을 하고, 할 순 없다 구!!
  • 저팔계: 글쎄…….
  • 손오공: 어이, 이거봐!!
  • 알하르드 주민: 예, 옛!!
  • 손오공: 그 요괴군단을 이끌고 온 대장에 대 해 보거나 들은 적 없어?
  • 알하르드 주민: 저……, 그, 그게…….
  • 저팔계: 빨리 말하지 않으면 바다에 빠뜨려 버리겠셔!!
  • 알하르드 주민: 저, 저도 잘은 모르지만, 아주 잘생 긴 마인이라고 했어요.
  • 손오공: 헥터군!!
  • 저팔계: 헥터? 그게 누구셔?
  • 손오공: 제 2마왕이야. 우마왕 다음으로 강한 놈이지. 하지만, 그렇게 나쁜 놈은 아 냐. 오히려 나쁜 인간들보다 정의롭다 고 할까?
  • 알하르드 주민: 그래요! 이상하게 요괴들은 우리 마 을을 감시하는 놈만 몇 있고, 모두 북 쪽 주둔지에 있죠. 마을 사람들을 괴롭 히거나 그러지 않아서 우리 모두 이상 하게 생각하는 중이었어요.
  • 저팔계: 누가 물어봤셔?
  • 손오공: 음……. 헥터가 벌써 여기까지 와 있 다…….
  • 저팔계: 어떻게 하셔?
  • 손오공: 글쎄…….
  • 저팔계: 소용돌이로 들어갈 때 소나타님이 무 슨 일이 생기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디아몬드로 모이라고 했잖으셔?
  • 손오공: 그래서?
  • 저팔계: 여긴 마침 항구고 하니 배를 빼앗아 서 남주로 가는 게 좋을 것 같으셔.
  • 알하르드 주민: 아, 안됩니다! 빼, 빼앗다뇨!!
  • 손오공: 걱정 마! 그런 일은 없을 거야.
  • 알하르드 주민: 게다가 요괴들 때문에 배를 움직일 수도 없어요. 요괴들이 여길 점령하고 난 후 운항 금지령을 내렸거든요.
  • 저팔계: 그런게 어딨셔!!
  • 알하르드 주민: 으힉!!
  • 손오공: 그만 둬, 팔계!
  • 손오공: 저 선원을 곤경에 빠뜨릴 이윤 없어. 일단 마을을 한번 들러 보고 요괴 녀석 들이 만들어 놓았다는 주둔지를 한번 조사해 보자구!
  • 손오공: 내 생각엔 일단 여길 요괴군들한테서 해방시켜야 쉽게 배를 탈 수 있을 것 같으니까.
  • 손오공: 이거 봐, 사오정!! 이리 와!!
  • 사오정: 왜 그래?
  • 손오공: 이제 가자고!
  • 사오정: 뭐야? 배를 타는 게 아니고?
  • 저팔계: 젠장, 타는 걸 왜 그렇게 좋아하는 거셔?
  • 사오정: 뭐? 저게 타이타닉호라구? 그럼 타면 안되지!!
  • 저팔계: 크윽!!

E82 가짜 헥터

요괴군 막사에서 마주한 헥터. 처음 만난 마왕은 어딘가 수상하다.

대사 17마디
  • 가짜 헥터: 웬 놈들이냐!!
  • 가짜 헥터: 주둔지를 어지럽히는 생쥐들이 있다 더니 바로 네 놈들이었군!!
  • 손오공: 헥터!! 이런 곳에 숨어서 무슨 나쁜 짓을 꾸미고 있는 거냐?
  • 가짜 헥터: 네 놈은 누구냐?
  • 손오공: 완전히 맛이 갔군. 날 못 알아보다니!
  • 가짜 헥터: 네 놈은 누군데, 날 아는 척 하는 거냐?
  • 손오공: 천하무적 손오공 형을 몰라 본단 말 야? 500년 정도 지났다고?
  • 가짜 헥터: 흥!! 천하무적은 무슨! 허풍쟁이로군! 그리고, 형이라니!! 내 형은 우대형 밖에 없다!
  • 손오공: 머리 나쁜 지그자겔 녀석도 날 알아 봤는데 그나마 멀쩡하다고 생각했던 헥 터 너는 날 알아보지조차 못하는군!
  • 손오공: 네 녀석은 그래도 다른 마왕들하곤 생각하는 게 좀 다를 줄 알았는데…….
  • 가짜 헥터: 무슨 헛소리냐??!!
  • 저팔계: 토, 통구이가 될 뻔 했셔!!
  • 손오공: 아야, 이거 물집 생기는 거 아냐?
  • 사오정: 에헤헤헤헤헷!!
  • 저팔계: 왜 웃 는 거 셔 ! !
  • 사오정: 삼겹살 냄새가 너무 좋아서!
  • 저팔계: 뭐 , 뭣 ! !

E83 얼음장미호수가 보이는 언덕

언덕 너머로 보이는 얼음장미호수. 호수와 성에 얽힌 일을 알아보러 간다.

대사 13마디
  • 사오정: 아……, 정말 맛있게 생겼다……
  • 손오공: 흠……. 얼음장미의 섬이라…….
  • 손오공: 그렇군!!
  • 저팔계: 뭐가 말이셔??
  • 손오공: 얼음 말야, 얼음!
  • 저팔계: 얼음??
  • 손오공: 내가 저기 가서 장미 꽃잎이라도 하나 뜯어와야 되겠어!!
  • 사오정: 아앗! 날틀 도둑이 날틀을 타고 도망을 간다!!
  • 사오정: 야, 이, 날틀 도둑아!!
  • 사오정: 돌아와!! 돌아오라구!!!
  • 저팔계: 잠깐 기다리셔. 곧 돌아올테니까.
  • 손오공: 얼음장미 속에 이런 성이 있다니…….
  • 손오공: 한번 들어가 볼까?

E84 진짜 헥터와 만남, 자하 데리고 나옴

얼음장미의 성에서 만난 진짜 헥터. 자하와 성을 빠져나와 다음 길을 찾는다.

대사 57마디
  • 자하: 지금 대체 무슨 소릴 하는 거예요??!!
  • 자하: 당신이 뭔데 내 집에서 나가라 마라 참견을 하는 거죠?
  • 헥터: 화산이 활동하게 되면 용암이 그 호수로 흘러 들 것은 분명한 사실! 그러면 얼음으로 만들어 진 이 섬도 무사하지 못할 거요!
  • 자하: 무슨 소릴 하는 거예요? 이제까지 멀쩡하던 화산이 왜 활동을 한다는 거예요?
  • 헥터: 그렇게 됐소.
  • 자하: 당신이군요! 당신이 화산을 활동시키려는 거죠?
  • 헥터: 어쩔 수 없는 일이오.
  • 자하: 대체 당신은 누구죠?
  • 헥터: 난 헥터요. 당신이 아는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육마왕 중 제 2 마왕이 바로 나요. 난 사실 여 기에 아가씨가 있는 줄 몰랐소. 소하선사는 어 디로 간 거요? 그리고, 아가씨는 누구지?
  • 자하: 소하선사? 스승님을 아시나요?
  • 헥터: 그렇군! 아가씨는 그녀의 제자였군. 이름은?
  • 자하: 자하. 하지만, 스승님을 만나실 순 없을 거예요.
  • 헥터: 왜지?
  • 자하: 스승님은 돌아가셨어요.
  • 헥터: 소하가 죽었다고? 언제? 어, 어떻게? 그녀는 불사의 몸일 텐데…….
  • 헥터: 아가씨가 소하선사의 제자라면 난 더 욱더 아가씨를 구해야겠소. 빨리 여길 떠나시오!
  • 자하: 그럴 수 없어요! 절대 여길 떠나지 않을 거예요!!
  • 헥터: 음……. 그렇다면 강제로라도 당신을 여기서 데리고 나가야겠소!
  • 자하: 뭐라구요?
  • 자하: 가까이 오지 말아요!!
  • 자하: 모, 몸을 움직일 수가……
  • 손오공: 그만 둬! 헥터!!
  • 손오공: 아가씨가 널 따라가지 않는다잖아!
  • 헥터: 손형…….
  • 손오공: 이제야 날 알아보는 거냐?!
  • 헥터: 형이 왔다는 보고는 들었소. 정말 오랜만이오.
  • 손오공: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얼마 전에도 만났잖아!
  • 헥터: 아, 그렇군…….
  • 손오공: 알 속에 갇혀 있다 보니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거냐?
  • 헥터: 그 알 얘기는 하지 마시오! 끔찍한 기억을 되새기고 싶진 않군요.
  • 손오공: 끔찍했다구?
  • 헥터: 뭐, 어쨌든, 이제 적이 되어 만나게 되니 감회가 새롭소.
  • 손오공: 그래, 적이 되어 만났지! 나는 너희 육마왕들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이러는지 모르겠단 말야!
  • 손오공: 난 아직도 아스람에서 죽어가던 사람 들의 모습을 잊을 수 없어!
  • 헥터: 아스람…….
  • 헥터: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소. 우린 알에 너무도 오래 갇혀 있었기 때문에 알에서 빠져나오면서 그 힘을 제어하지 못했을 뿐이오. 아스람 일은… … 지금 도 유감이라고 생각하고 있소…….
  • 헥터: 하지만, 하지만, 손형은 우리가 어떤 것을 겪었는지 모르오!
  • 손오공: 기, 기다려!!
  • 헥터: 이 아가씨를 잘 아시오?
  • 손오공: 응? 아, 아니, 몰라.
  • 헥터: 아무리 모르는 아가씨라도 이런 미인 을 죽게 내버려 둔다는 건 너무 아깝지 않소? 아가씨는 손형에게 맡기겠소!
  • 손오공: 젠장, 저 녀석, 저런 이상한 능력도 생긴 건가?
  • 자하: 아! 이제 움직일 수 있어.
  • 자하: 구해줘서 고마워요.
  • 손오공: 구해주긴 뭘 구해줬다는 거야? 저 녀석이 알아서 그냥 가버린 거지.
  • 자하: 하, 하지만……, 어쨌든 당신이 왔기 때문에 그 마왕이 가버 린 거잖아요.
  • 손오공: 뭐, 그렇군.
  • 자하: 당신은 누구죠?
  • 손오공: 아, 난 손오공이라고 해.
  • 자하: 손. 오. 공.
  • 사오정: 이 날틀 도둑!! 도망간 게 분명해!
  • 저팔계: 그럴 리는 없겠지만, 장미 꽃잎 하나 따오는 데 시간이 너무 걸리셔.
  • 저팔계: 앗 , 오 셔 ! ! 오 셔 ! !
  • 저팔계: 이, 이 미인은 누구셔?!!
  • 손오공: 아, 저기 얼음장미섬에 살고 있는 아가씬데, 자하라고 하지.
  • 자하: 자하라고 해요.
  • 손오공: 자, 시간이 없어! 빨리 녀석들 주둔지로 가자구!!

E85 가짜 헥터 물리침 / 자하 떠남

가짜 헥터와의 대결. 사건이 끝나자 자하는 일행의 곁을 떠나려 한다.

대사 27마디
  • 가짜 헥터: 흥! 내가 겁나서 도망간 주제에 또 온 거냐?
  • 가짜 헥터: 까불지 마라! 놈들!! 내 진정한 힘을 보여주마!!
  • 가짜 헥터: 잘 봐라!!
  • 가짜 헥터: 플레임 파티션!!!
  • 저팔계: 그게 무슨 진정한 힘이란 말이셔? 지난번과 똑같지 않으셔?
  • 손오공: 너 사실은 그것 밖에 못쓰는 거 아니냐?
  • 가짜 헥터: 무, 무슨 소리냐!!
  • 손오공: 많이 약해졌구나, 헥터! 이 미인 아가씨가 어떻게 하는지 잘 봐라!!
  • 손오공: 자, 자하! 네 차례야!
  • 자하: 아, 알았어요.
  • 자하: 빙(氷)!!!
  • 손오공: 꺄하하하하하핫!!
  • 손오공: 죽여 주마, 헥터!!
  • 가짜 헥터: 우, 웃기지 마라!!
  • 가짜 헥터: 파이어 블라스터!
  • 자하: 아아악!!!
  • 자하: 캬옹!!!
  • 저팔계: 뭐, 뭐셔!!
  • 사오정: 고양이다! 고양이다!!
  • 가짜 헥터: 흐흐흐!! 이상한 괴물을 데리고 왔구나!
  • 저팔계: 소, 손형! 자, 자하 아가씨가 이, 이상한 괴물로…!!
  • 손오공: 이것 봐, 자하!
  • 자하: 캬옹!!
  • 저팔계: 소, 손형, 어쩌셔?
  • 손오공: 우선은 저기 있는 정신이 오 락가락하는 녀석을 해치우고 보자구! 이렇게 변했어도 자하 인 건 분명하니까!
  • 손오공: 이 놈, 헥터! 죽여주겠다!!
  • 저팔계: 손형! 말조심하셔, 아까도 그러다 한 방 맞은 거셔

E2085 가짜 헥터 물리침 / 자하 떠남 뒤

대사 63마디
  • 가짜 헥터: 크윽!!!
  • 손오공: 너, 넌 헥터가 아니구나!!
  • 가짜 헥터: 으윽! 여섯시간이나 걸려 분장한 건데, 이렇게 들통이 나다니!!
  • 저팔계: 분장??
  • 손오공: 어쩐지 이상하다 했더니!
  • 가짜 헥터: 흐흐흐. 네 놈들 주의를 딴 데로 돌리기 위한 헥터님의 의도다!
  • 손오공: 헥터의 의도?
  • 가짜 헥터: 흐흐흐. 헥터님은 지금 화산에 계시 지. 곧 화산이 활동을 하게 되면 우리 의 목적도 이루어지는 거지!!
  • 손오공: 네 놈들의 목적은 뭐냐??!!
  • 가짜 헥터: 그건 말해줄 수 없다!! 여기 주둔지 는 이미 철수 준비를 마쳤어! 우린 모 두 화산으로 집결하도록 되어 있어! 여 기서는 아무것도 알아낼 수 없을걸!!
  • 저팔계: 이 자식! 말해주지도 않을 거면서 그런 소릴 왜 지껄이셔??!!
  • 가짜 헥터: 크악!!
  • 손오공: 이렇게 일찍 보내면 어떡해! 녀석한테서 얻어낼 게 많았을 텐데.
  • 저팔계: 얻어내긴 뭘 얻어내셔? 녀석이 쉽게 말해줄 것 같으셔?
  • 손오공: 음…… 그건 그래,
  • 손오공: 자하, 어떻게 된 거지?
  • 자하: ……….
  • 손오공: 자하!!
  • 자하: 본 대로예요!!
  • 자하: 난 짐승인간이에요!
  • 손오공: 짐승…… 인간……?
  • 자하: 수백년 전, 여기 북주 동북쪽 화산 아래에 알라이란 마을이 있었어요.
  • 손오공: 알라이?
  • 자하: 알라이 마을 사람들은 평화롭게 살고 있었죠. 그 사람들은 불에 닿거나 하면 맹수로 변하는 특이한 체질의 사람들이 었어요. 일반 사람들은 그 사람들을 짐 승인간이라 불렀죠. 그런데, 지금부터 500년 전, 마을 북쪽에 있는 화산이 터 졌어요.
  • 자하: 알라이 북서쪽에 있던 기계족 마을인 알칸타는 용암에 완전히 덮여버렸지만, 좀더 남쪽에 있던 알라이 마을은 외형 은 보존할 수 있었죠.
  • 자하: 하지만, 거기에 살던 사람들은 모두 맹수로 변해서 북주 남쪽으로 내려왔데 요. 알하르드 사람들은 겁에 질려 이들 을 사냥하기 시작했어요.
  • 자하: 화산은 얼음장미 섬에 계시던 제 스 승이신 얼음여선 소하선사가 얼음거인 들을 끌고 와서 만년설을 화산 분화구 에 떨어뜨려서 멈추긴 했지만, 알하르 드 사람들의 짐승인간 사냥은 멈추지 않았어요. 아무 해를 끼친 적이 없었는 데 말이에요.
  • 손오공: ………….
  • 저팔계: ………….
  • 소하선사: 자하야,
  • 자하: 예. 스승님.
  • 소하선사: 이벤트 서브가 왜 날 삭제했는지 아느냐?
  • 소하선사: 이렇게 나오는데 대화상자 색깔도 안주고 말이야.
  • 소하선사: 이게 뭐야? 내가 남자야!!?
  • 자하: 저, 시간이 없어서겠죠. 이해하세요, 역부족이래요.
  • 소하선사: 허허, 껄! 껄! 껄!
  • 소하선사: 흑.
  • 자하: 너무 슬퍼마세요. 주인공들도 만만치 않아요. 화면이 하얀색이 될 때마다……
  • 자하: 알하르드 사람들은 350년 동안 짐승 인간들을 사냥했어요. 그리고……, 알 라이 마을은 완전히 파괴되고, 짐승인 간들은 완전히 멸족하고 말았죠…….
  • 사오정: 저런 걸 제노사이드(genocide)라고 하는 거야.
  • 자하: 제 스승이신 소하선사께선 그걸 막으 려고 무척이나 애를 썼지만, 광기에 사 로잡힌 사람들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고 말씀하시더군요.
  • 손오공: 그, 그럼……?
  • 자하: 저는 스승님이 우리 종족 시체들을 거두다가 우연히 찾으셨다고 하더군요.
  • 저팔계: 흠…….
  • 자하: 제가 짐승인간으로 완전히 변하지 않 는 건 얼음장미 섬에서 수련을 거쳤기 때문이에요. 스승님께 배운 얼음마법 공부가 큰 도움이 된 거죠. 이렇게 짐 승인간으로 변한 건 아주 어렸을 때, 그러곤 처음이었어요.
  • 손오공: ……….
  • 자하: 나같은 여자와 함께 다니기가 무서우시겠죠?
  • 손오공: 그, 그런…….
  • 자하: 그게 싫다면 내가 떠나면 되겠죠!!
  • 손오공: 이것 봐, 자하!!
  • 손오공: 그런 게 아니잖아!! 우리가 언제 싫다고 했었나?
  • 저팔계: 맞으셔, 맞으셔! 우린 자하 아가씨와 다니는 거 아주 좋으셔!!
  • 자하: 아니에요! 제가 당신들과 함께 다니기 싫은 거예요!!
  • 자하: 가겠어요!!
  • 손오공: 잠깐!!
  • 손오공: 잠깐만 기다려! 지금 섬으로 돌아가면 안돼! 언제 화산이 활동을 할지 모르는데, 거기서 아 무것도 하지 않고 죽음을 맞겠다 이거야??
  • 손오공: 그러지 말고 우리와 디아몬드로 가자구. 디아 몬드에 가면 우리 동료들을 만날 수 있을 거야! 그들과 헥터 녀석의 음모를 깨부숴 버리자고!!
  • 자하: ……….
  • 손오공: 약속할께!! 내가 헥터 녀석을 막겠어! 얼음장미섬을 구하겠다고!!
  • 손오공: 이런……….
  • 손오공: 어쨌건 디아몬드에서 모두 모이기로 했으니까, 우리도 빨리 그곳으로 가자 구.
  • 저팔계: 같이 가면 좋을 텐데, 자하 아가씨.
  • 손오공: ………. 자, 여기 아직 요괴군 잔당이 남아있 을지도 모르니까 조심하고.

E86 자하, 함께 가기로

다시 만난 자하와 손오공. 자하는 홀로 떠나는 대신 일행과 함께한다.

대사 20마디
  • 손오공: 자하!! 어, 어떻게??!!
  • 자하: ……. 여, 역시 저도 함께 가는 게 좋겠어요!
  • 손오공: 자하!
  • 저팔계: 잘 생각했셔! 자하 아가씨!!
  • 사오정: 고양이 아가씨도 함께 가는 거야?
  • 자하: 그래요, 사오정씨.
  • 사오정: 뭐라고? 날 좋아한다구? 난 받아들일 수 없어! 난 너보다 샤론 스톤이
  • 사오정: 더 좋아!
  • 손오공: 왜 생각이 바뀐 거지?
  • 자하: 당신이 약속해 줬잖아요! 섬을 구해 주겠다고. 당신을 믿어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언제까지고 그 섬에 있을 생각 은 아니었으니까요.
  • 자하: 스승님도 말씀하셨죠. 섬에만 있지 말라고. 진정한 스승님의 후계자, 진정 한 얼음여선이 되기 위해서는 세상을 알아야 한다고.
  • 자하: 인연을 만나면 반드시 섬을 떠나 세 상으로 나갈 때가 있을 거라고.
  • 저팔계: 흠……. 이거 이거 뭔가 의미심장한 말 아니셔, 손형?
  • 손오공: 뭐, 뭐가 의미심장이야! 인연이고 뭐 고간에 자하가 우리와 함께 가게 됐으 니 그걸로 된 거야!
  • 손오공: 어쨌건 약속은 지키겠다고!!
  • 저팔계: 흠…….
  • 자하: 절 다시 받아주시는 건가요?
  • 저팔계: 물론이지, 물론!! 그걸 말이라고 하 셔!!
  • 저팔계: 자, 자!! 출발하셔!!
  • 자하가 함께 갑니다.

E87 동주, 동산에 떨어지다

동주의 동산에 떨어진 일행. 집결지로 가려면 낯선 땅의 사정부터 알아야 한다.

대사 27마디
  • 복면남자: 법사! 법사!!
  • 삼장: 우웅∼.
  • 복면남자: 정신이 듭니까?
  • 삼장: 아!!
  • 삼장: 어, 어떻게 된 거죠?
  • 복면남자: 글쎄, 나도 잘 모르겠소.
  • 복면남자: 이상한 곳으로 공간이동을 한 것 같 군요.
  • 복면남자: 대체 여기가 어딜까요?
  • 삼장: 글쎄요…….
  • 삼장: 아, 여기가 어딘지 알 것 같아요!!
  • 삼장: 여긴 동산이에요! 동주에 있는.
  • 복면남자: 동산? 동주?
  • 삼장: 제가 어떻게 제 고향을 잊을 수 있겠 어요?
  • 삼장: 저는 여기 동산 북쪽에 있는 오래성 에서 태어났고, 여기 동산에 있는 가라 사로 출가를 했어요.
  • 삼장: 여기 연못. 어렸을 때 여기서 고기를 잡곤 했죠.
  • 복면남자: 흠……. 어쨌건 우린 저 연못을 통해 이곳으로 공간이동을 해 온 게 분명한 것 같군요.
  • 복면남자: 다른 이들과는 일단은 헤어진 모양인 데…….
  • 복면남자: 미로 공주가 무사할지 걱정이오…….
  • 삼장: 우리가 이렇게 무사한 걸 보면 다른 이들도 괜찮겠죠.
  • 복면남자: 어쨌건 디아몬드로 가야 하지 않겠소 , 법사?
  • 삼장: 그래야겠죠?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떻 게든 디아몬드로 오라고 했으니까…….
  • 복면남자: 흠…….
  • 삼장: 오래성은 항구예요. 오래성으로 가면 배를 탈 수 있을 거예요.
  • 복면남자: 그럼, 오래성으로 가도록 합시다.
  • 삼장: 이 위로 죽 올라가면, 가라산데…….
  • 삼장: 안되겠죠?
  • 복면남자: 다음에 기회가 있지 않겠습니까? 지금은 시간이 없으니까요.

E88 명선과 만남

오래성 항구에서 만난 명선. 동주 이야기를 듣고 나아갈 실마리를 얻는다.

대사 25마디
  • 명선: 아, 아니! 법사님! 삼장법사님 아니십니까?
  • 삼장: 어머, 이게 누구니! 얘, 너 명선이 아니니?
  • 명선: 버, 법사님, 마, 말투가?
  • 삼장: 왜?
  • 명선: 사, 삼장법사님, 맞습니까?
  • 삼장: 물론이지, 얘는!
  • 명선: 말투는 그래도 얼굴은 분명 삼장법사님이군요,
  • 명선: 라고 말씀은 드렸지만, 사실 얼굴도 많이 바뀌셨군요.
  • 삼장: 호호호. 더 예뻐졌단 말이지?
  • 삼장: 여긴 어쩐 일이니?
  • 명선: 법사님! 가라사가, 가라사가!!
  • 삼장: 왜? 가라사가 어쨌길래 그러니?
  • 명선: 오래성에 오셔서 소문을 들으셨는지 모르지만, 지금 동산엔 산적들이 출몰 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 놈들이 산채 로 삼은 곳이 바로 우리 가라사란 말씀 입니다!
  • 삼장: 뭐, 뭣!!! 뭐라고?!!
  • 명선: 그 놈들이 우리들을 모두 내쫓고 죽 이고 자기들 산채로 삼았단 말예요! 저 는 이제까지 거기 산채에 붙잡혀서 심 부름을 하다가 간신히 탈출해서 법사님 을 찾아 서주로 가려고 했었는데, 이렇 게 법사님을 만나고 보니 정말 부처님 의 은혜가 아닐 수 없군요!
  • 삼장: 주지 스님은??
  • 명선: 돌아가셨어요! 충격을 너무 크게 받으셔서…….
  • 삼장: 세상에, 그, 그런……!
  • 명선: 어쩌면 좋습니까, 법사님??
  • 삼장: 그, 그런……!!
  • 복면남자: 음…….
  • 복면남자: 법사, 일이 그렇게 되었다면 가라사로 가서 그 산적놈들을 물리쳐야 하지 않겠습니까?
  • 삼장: 그, 그래야죠! 나쁜 놈들!!
  • 명선: 정말 다행이군요, 법사님! 나무관세음보살…….
  • 삼장: 아이, 분해! 나쁜 산적 놈들! 내가 꼭 물리쳐 주겠어!! 아이, 아이!!!

E89 푸산의 합류

오래성에서 만난 푸산. 새 동료와 함께 동산의 문제를 해결하러 간다.

대사 49마디
  • 오래성 성주: 아, 무슨 일이시오?
  • 삼장: 빈승은 옛날 동산 가라사에 있던 삼장이라는 중이에요.
  • 오래성 성주: 삼…장…?
  • 삼장: 이 분은 제 동행이구요. 듣자하니 동산에 산적들이 나와서 어 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더군요!
  • 오래성 성주: 아, 그렇소만……
  • 삼장: 우리가 그들을 물리쳐 드리겠어요! 대신 그들을 물리치면 배를 빌려 주 세요.
  • 오래성 성주: 아, 그거 듣던 중 반가운 소리오만……
  • 삼장: 그럼 그렇게 알고 우린 출발하겠어요!
  • 오래성 성주: 아, 자, 잠깐만!
  • 삼장: 예?
  • 오래성 성주: 삼장……이라면, 혹시 삼장법사 아니시오?
  • 삼장: 저를 아시나요?
  • 오래성 성주: 물론, 알지요! 당신이 권법 가로 유명한 그 삼장법사가 맞 다면 말이오.
  • 삼장: 유명이라고요? 아, 그거 다행이군요. 저를 알아주셔서……
  • 오래성 성주: 다행이라고 말씀하신다면 그 건 우리 쪽이오. 확실한 인물 을 찾았으니 말이오.
  • 복면남자: 음…… 확실한 인물이라…….
  • 삼장: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고맙군요. 산적들은 저희한테 맡기세요!
  • 삼장: 대신, 배를 빌려주겠다는 약속은 꼭 지키셔야 해요!
  • 오래성 성주: 물론이오! 그리고,
  • 오래성 성주: 잠시만 기다리시오! 산적을 물리치겠다는 유일한 지원자를 부르겠소.
  • 오래성 성주: 그를 데리고 가시오. 아주 능력있는 사람이오.
  • 오래성 성주: 이 분은 푸산이라는 분이오. 세계를 홀로 떠돌아 다니는 레인저인데, 산적들을 물리치 겠다고 얼마전 지원을 하셨소.
  • 푸산: 푸산이라고 합니다.
  • 삼장: 삼장이에요.
  • 푸산: 잘 부탁드립니다
  • 삼장: 나무관세음보살……. 저야말로.
  • 푸산: 음……
  • 삼장: 왜 그러시죠?
  • 푸산: 혹시 비구니는 아니시죠?
  • 삼장: 오호호홋!
  • 삼장: 그렇게 보이세요?
  • 푸산: 아, 아니 그런 게 아니라……
  • 삼장: 그렇게 봐 주신다면 빈승한텐 정말 고마운 말씀이지만요, 불행하게도 전 비구니가 아니랍니다.
  • 복면남자: 그렇게 당황하실 거 없소. 법사는 비 구니가 되는 게 소원이니까 말이오.
  • 푸산: 아!
  • 푸산: 푸산입니다.
  • 복면남자: …….
  • 푸산: 왜, 왜 그러십니까? 왜 제 얼굴을 그렇게……? 제 얼굴에 뭐라도 묻었습니까?
  • 복면남자: 아, 아니오. 어디선가 본 듯한 얼굴이라서…….
  • 푸산: 절 만난 적이 있으시던가요?
  • 복면남자: 아, 아니오. 잘못 본 것 같소.
  • 복면남자: 난 법사님과 동행일 뿐이오.
  • 푸산: 에, 그러시군요. 푸산입니다.
  • 복면남자: 예, 잘 부탁드리오.
  • 푸산: 그럼, 이 사람들과…?
  • 오래성 성주: 그렇소.
  • 푸산: 그럼 출발하시죠!! 각오는 단단히 하셔야 할 겁니다.
  • 삼장: 물론이죠!!
  • 푸산이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E90 동산, 비밀문 찾다

동산에서 찾아낸 비밀문. 숨겨진 길 너머로 모험이 이어진다.

대사 9마디
  • 삼장: 이상하군요. 분명히 여기 통로가 있었던 같은데…….
  • 푸산: 그랬겠죠. 옛날엔 스님들이 있었을 테니까요. 하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놈 들은 산적들이죠. 산적들은 자신들의 은신처를 드러내지 않아요.
  • 삼장: 동산을 이렇게 만들어 놓다니!!
  • 푸산: 가만있자…….
  • 푸산: 여기군.
  • 푸산: 됐죠?
  • 복면남자: 흠…….
  • 삼장: 대단하군요. 푸산씨가 아니었으면 우린 여기서 헤멜 뻔 했어요.
  • 푸산: 후후. 별 말씀을…….

E91 산적두목 물리침

가라사에서 벌어진 산적두목과의 대결. 적을 물리치고 오래성으로 돌아간다.

대사 6마디
  • 산적두목: 웬놈들이냐??
  • 삼장: 감히 가라사를 이런 꼴로 만 들어 놓다니! 나뻐, 얘!!
  • 산적두목: 흥! 가소로운 것들!! 여기까지 온 건 가상하다만 겨우 세 명으로 날 이길 수 있을 것 같으냐?
  • 복면남자: 수가 문제되는 건 아니지!
  • 산적두목: 흥! 오면서 알았겠지만, 나는 산적들 만 거느리고 있는 게 아니다. 요괴들도 나를 도와주고 있다!!
  • 푸산: 요괴들이래봤자 쓸모있는 것들은 하나도 없더군!

E2091 산적두목 물리침 뒤

대사 4마디
  • 삼장: 이 절, 언제쯤 제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요?
  • 복면남자: 언젠가는……. 법사가 생각하는 것보 다 더 멋진 모습이 될지도 모르지요.
  • 삼장: 그럴까요?
  • 푸산: ……….

E92 오래성에 온 첫 번째 사신

오래성을 찾아온 화과산의 사신들. 동주의 소동 뒤에도 새 사건이 기다린다.

대사 51마디
  • 오래성 성주: 글쎄, 안된대두!!
  • 화과산 사신: 안되다니요!! 유파님은 성주님께 지 원을 아끼지 않았는데 이러실 수가 있 습니까?
  • 삼장: 무슨 일이십니까?
  • 오래성 성주: 오오!! 법사!! 이미 소식을 전해들었 소. 산적두목을 해치우셨다고요!! 나머 지 조무래기들은 우리 성에서 처리하겠 소.
  • 삼장: 이 분은?
  • 오래성 성주: 아, 화과산에서 온 사신인데, 화과산 이 요괴들의 공격을 받고 있는 모양이 오.
  • 오래성 성주: 원군을 보내달라고 온 모양인데……. 신경 쓰시지 않아도 되오.
  • 푸산: 원군을 보내지 않으실 작정입니까?
  • 오래성 성주: 아, 아다시피 우린 산적도 물리치지 못할 정도로 약한 성이오. 그런데 어떻 게 원군을 보낸단 말이오.
  • 푸산: 그렇단 말인가요?
  • 복면남자: 요괴들 정도는 충분히 물리칠 수 있 지 않소? 화과산 정도라면?
  • 화과산 사신: 글쎄, 그게. 이상한 기계마왕이 요괴 들을 이끌고 와선…….
  • 복면남자: 기계마왕??
  • 삼장: 육마왕 중 하나겠군요!!
  • 화과산 사신: 우리 손대왕님이 계셨으면 이런 일도 없었을 텐데…….
  • 삼장: 걱정 말아요. 우린 손대왕과 잘 아는 사이니까.
  • 화과산 사신: 그, 그럴 리가!! 손대왕님은 지금… ….
  • 삼장: 이미 벌에서 풀려나왔어요. 곧 우리 가 만나게 될 테니 여기서 기다려요.
  • 화과산 사신: 아, 정말 다행이군요!!
  • 복면남자: 법사, 빨리 디아몬드로 가야겠소!! 사태가 심상치 않은 것 같군요.
  • 삼장: 그렇군요.
  • 삼장: 성주! 빨리 배를 내 주세요!!
  • 오래성 성주: 물론입니다!!
  • 오래성 성주: 배 티켓을 사신 다음, 항구로 가서 선원에게 말씀하시면 됩니다.
  • 복면남자: 뭐라구? 배 티켓?
  • 삼장: 어머, 무슨 말씀이세요. 산적들을 물 리쳐 줬는데, 배 티켓을 사라뇨?
  • 오래성 성주: 아, 그건 우리 성의 관례요. 배 티켓 이 없으면 배를 탈 수가 없기 때문에… ….
  • 오래성 성주: 배를 빌려드린다고 했지, 배 티켓을 빌려드린다고는 말하지 않은 걸로 아는 데…….
  • 복면남자: 뭐요?
  • 푸산: 이것 보시오, 성주! 나에 대한 상은 어떻게 된 거요? 산적들을 물리쳐 줬으 니 푯말에 써진 대로 나에게 상을 내려 줘야 할 거 아니오?
  • 오래성 성주: 아, 그거야 당신이 혼자 한 일이 아 니지 않소? 법사와 그 복면을 한 사내 가 도와준 거니…….
  • 푸산: 그래서, 지금 상을 못 주겠단 말이오 ?
  • 오래성 성주: 아, 그건 아니고, 우리 성의 경제가 어려워서 말이오. 경제가 좀 좋아지면 꼭 주도록 하겠소.
  • 푸산: 경제가 어렵다……. 훗! 듣던 대로 구두쇠 성주군.
  • 오래성 성주: 구두쇠는 누구 구두쇠란 말이오?
  • 푸산: 관둡시다! 사례를 바라고 한 건 아니 니!! 법사님!!
  • 푸산: 저따위 성주와 오래 얘기해 봤자 도 움될 건 하나도 없어요.
  • 푸산: 배 티켓이야 얼마 하지 않으니 빨리 배를 타고 이따위 성을 떠나는 게 좋을 겁니다.
  • 삼장: 아, 그렇게 하는 게…….
  • 푸산: 그리고, 저도 계속 동행하도록 해 주 십시오!
  • 삼장: 글쎄, 그거야 저희로서도 기쁜 일이 긴 해요, 하지만…….
  • 푸산: 방금 얘기 듣기론 육마왕과 관계된 말씀들을 나누시는 것 같더군요.
  • 삼장: 어, 어떻게?
  • 푸산: 그들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말입니다 . 그리고, 예감이 뭔가 좋지 않은 일들 이 일어나고 있는 듯 해서요.
  • 푸산: 만약 나같은 사람도 도움이 된다면 함께 가고 싶군요.
  • 복면남자: 하하핫!!
  • 복면남자: 좋소이다!! 내 생각엔 좋은 동료를 얻은 것 같은데 말입니다, 법사.
  • 복면남자: 우리로서도 전력에 보탬이 될 거고 말이오. 다른 이들도 좋아하지 않을까 요?
  • 삼장: 뭐, 좋아요! 푸산씨 같은 사람이라면 !
  • 푸산: 고맙습니다!!
  • 삼장: 어쨌건 배를 빌려줘서 고맙군요, 성 주님!

E93 제자리에 떨어지다

소용돌이를 지나도 제자리인 작은 사막. 당황스럽지만 디아몬드로 가야 한다.

대사 20마디
  • 미로: 어떻게 된 거죠? 다시 제자리로 왔잖 아요.
  • 소나타: 우리만 그런 것 같군요, 공주님.
  • 미로: 아, 그러고 보니 다른 사람들이!!
  • 미로: 복면 아저씨는?
  • 소나타: 물론 그 사람도 없습니다.
  • 미로: 아…….
  • 소나타: 음……. 판단 미스군.
  • 소나타: 역시 공간이동에 뭔가 문제가 있는 거군요.
  • 미로: 이제 어떡하죠? 모두 뿔뿔히 흩어져 버렸으니…….
  • 소나타: 페어리들은?
  • 운 바치오: 저흰 무사해요, 소나타님!
  • 소나타: 비니도 무사하구나!
  • 드 비니: 물론이죠.
  • 소나타: 음……. 일단 다른 방법이 없을 것 같군요, 공주님. 여기 소용돌이로 다시 들어가 봤자 소용이 없을 거고…….
  • 소나타: 우리들이 멀쩡한 걸로 봐서 헤어진 이들도 무사할 것 같고……. 어쨌건 다 른 이들은 반드시 디아몬드로 올 테니 …….
  • 소나타: 음…….
  • 소나타: 우리는 일단 터센마을로 가서 디아몬 드로 가는 방법을 찾는 게 좋을 것 같 습니다.
  • 미로: 터센마을……. 괜찮을까요?
  • 소나타: 거기선 요괴들도 힘을 쓸 수 없을 테 니 오히려 더 안전하다고 볼 수 있죠.
  • 미로: 그럼…….

E94 '루비'를 얻다

부잣집에서 얻은 붉은 루비. 여행에 필요한 실마리가 된다.

대사 35마디
  • 부자: 뭐야, 뭐!
  • 부자: 난 바쁘다구.
  • 소나타: 난 디아몬드성의 쥬엘왕과는 아주 절 친한 사인데 말이오.
  • 부자: 그래서?
  • 소나타: 당신, 보석광산의 보석을 불법으로 유통시켰다면서?
  • 부자: 뭐, 뭣??!! 다, 당신들 누구요? 누, 누가 그런 소릴??
  • 소나타: 다 알고 왔으니까 시치미 떼지 말어! ! 당신을 잡아서 처형해버리라는 쥬엘 왕의 명령이야!
  • 부자: 어, 어억!! 무, 무슨…….
  • 소나타: 뭐, 당신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 라 다르겠지만…….
  • 부자: 어, 얼마를 드리면 되겠소?
  • 소나타: 음……. 역시 부자는 부자인 모양이 군. 선뜻 그런 소리가 나오고 말야.
  • 부자: 빨리 말하시오!!
  • 소나타: 얼마보다도 보석이 필요한데…….
  • 부자: 보, 보석??!!
  • 소나타: 당신이 보석으로 돈을 모았으니, 우 리도 그래 볼까 해서 말야.
  • 부자: 보, 보석 같은 건 나, 나한테 없소!
  • 소나타: 이거 봐! 왜 이러실까?
  • 부자: 보석들은 모두 돈으로 바꿔 버려서… ….
  • 소나타: 이거 안되겠군!! 왕께선 네 놈이 말 을 듣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처단해도 좋다고 하셨어!
  • 소나타: 어이, 칼 좀 줘 봐! 저 놈을 두쪽 내 버리게!!
  • 미로: 예!
  • 부자: 으아, 으아아아아!! 드리겠소!! 드릴 테니까 목숨만은…….
  • 소나타: 흥! 진작에 그렇게 나올 것이지.
  • 부자: 하, 하지만…….
  • 소나타: 하지만, 뭐?
  • 부자: 보석들은 모두 써버리고 <루비> 하나 밖에…….
  • 소나타: 좋아! 그거라도 줘!
  • 부자: 예?
  • 소나타: 그거라도 달라니까!!
  • 부자: 아, 예!!
  • 루비 를 얻었다.
  • 소나타: 목숨값으론 싼 거 아니겠어?
  • 부자: 아, 예, 예, 예!
  • 소나타: 좋아! 그럼 특별히 봐주도록 하지!
  • 부자: 아이고,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E95 디아몬드, 경비대장 파오 만남

디아몬드성 경비대장 파오와의 만남. 왕을 찾는 일행이 성의 수호자와 인사한다.

대사 36마디
  • 파오: 당신들 누구요?
  • 소나타: 아, 우린 쥬엘왕을 만나러 온 사람들 이오.
  • 파오: 전하를?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 소나타: 소나타라고 하죠.
  • 파오: 소나타!! 소나타님이시군요!!
  • 소나타: 아, 날 아시오?
  • 파오: 물론이죠! 대마법사 소나타님을 몰라 서야 되겠습니까? 게다가 전하께 말씀 도 많이 들었구요. 전하의 오랜 친구시죠?
  • 소나타: 호∼. 내가 이렇게 유명한 줄은 몰랐 군요.
  • 파오: 제가 워낙 전설 속의 인물들에 관심 이 많습니다.
  • 소나타: 전설 속?
  • 소나타: 아, 아, 그런 말씀 하지 마시오. 뭐,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런 말을 들으면 미이라가 된 듯한 느낌이 든단 말야.
  • 파오: 아, 정말 죄송합니다.
  • 소나타: 아, 아, 그렇게까지 미안해 할 필욘 없소. 단지 나이 든 이의 히스테리일 뿐이니까.
  • 소나타: 그래, 그 쪽은 누구시오?
  • 파오: 저는 여기 디아몬드에서 경비대를 책 임지고 있는 파오라고 합니다.
  • 소나타: 파오……라……? 언제부터 여기……?
  • 파오: 10년 정도 되었군요.
  • 소나타: 음……. 그러니 내가 모를 수 밖에. 하지만, 상당한 신뢰를 받고 있나 보군 . 10년 만에 경비대장직을 맡다니.
  • 파오: 별 말씀을……. 전하의 배려지요.
  • 소나타: 아무튼 전하께 빨리 소나타가 귀한 손님과 함께 왔다고 전해주시오.
  • 파오: 귀한 손님? 옆에 계신 그 분이?
  • 소나타: 이 분이 누구신지는 곧 아시게 될 거 요.
  • 파오: 파오라고 합니다.
  • 파오: 상당히 아름다운 분이시군요. 시키실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부르십시오.
  • 미로: 아, 예.
  • 파오: 그럼, 전하께 말씀 올리겠습니다. 어 서 드시지요.
  • 미로: 뭐, 뭐예요, 저 사람?
  • 소나타: 상당히 예의 바른 사람인 것 같군요.
  • 미로: 치, 밥맛 없어!
  • 소나타: 아직까지 사람 볼 줄을 모르시는군요 , 공주님.
  • 소나타: 제가 보기엔 상당히 진실된 사람인 것 같은데요? 꾸며진 예의가 아니라 진 심에서 우러나오는 예의. 그리고 그 겸 손. 요즘 들어 좀처럼 만나기 힘든 사 람이죠.
  • 소나타: 좀 답답하긴 하지만…….
  • 미로: 설마…….
  • 소나타: 쥬엘왕의 신뢰를 받게 된 것도 모두 그런 이유겠지요. 쥬엘왕은 사람을 함 부로 쓰는 왕이 아니니까.
  • 미로: …….
  • 소나타: 가시죠, 공주님.

E96 쥬엘왕 만남

쥬엘왕과 젬 공을 만난 일행. 디아몬드성의 환대 속에 새 이야기가 시작된다.

대사 23마디
  • 소나타: 전하!!
  • 쥬엘왕: 오오! 어서 오십시오, 소나타님!
  • 소나타: 젬 공도 여전하시군요.
  • 젬 공: 오랜만입니다, 소나타님. 이게 대체 몇 년만입니까?
  • 소나타: 글쎄요, 15년 정도 되었나요?
  • 젬 공: 벌써 15년이나!
  • 소나타: 저한텐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요.
  • 젬 공: 하하하! 그게 그렇게 되나요?
  • 쥬엘왕: 아, 아, 자, 자, 회포는 나중에 풀도 록 하고!
  • 쥬엘왕: 이곳엔 어쩐 일로 오신 거요?
  • 소나타: 아……, 예. 그 전에 소개시켜 드릴 분이…….
  • 쥬엘왕: 말씀하시오.
  • 소나타: 이 분은 천궁 옥황상제님의 따님으로 , 미로 공주이십니다!
  • 젬 공: 아, 아니!! 저, 정말이오?
  • 미로: 처음 뵙겠어요. 미로라고 해요.
  • 쥬엘왕: 호∼. 이럴 수가 있나! 천궁의 공주 께서 이곳까지……!
  • 젬 공: 제, 제가 총리대신이 된 이후로 이렇 게 귀한 손님은 처음이군요.
  • 쥬엘왕: 이렇게 귀한 손님이 오셨으니 파티를 준비해야겠군!
  • 쥬엘왕: 이것 보게 파오!
  • 파오: 예!
  • 쥬엘왕: 만찬장에 파티를 준비하게.
  • 파오: 예!
  • 쥬엘왕: 자세한 얘기는 만찬장에서 하도록 합 시다. 만찬 준비가 끝날 때까지 성을 돌아보도록 하시오.

E97 만찬, 떨어짐

성대한 만찬 끝에 떨어진 지하던전. 휘말린 파오와 함께 성의 비밀을 찾는다.

대사 50마디
  • 디아몬드 왕궁 요리사: 하하! 준비가 끝났냐구요? 물론이죠. 우리 성 만찬장 특징은 빠르게, 맛있 게, 깨끗하게 아니겠습니까! 자리에 앉 으시죠. 곧 전하께서 들어오실 겁니다.
  • 쥬엘왕: 육마왕!!
  • 쥬엘왕: 소나타님이 늘 말씀하셨던 그 전설 속의 육마왕 말씀입니까?
  • 소나타: 전설? 내가 전설 속의 육마왕이라는 말을 했던가요? 악몽 속이라고 그랬던 것 같은데…….
  • 쥬엘왕: 아, 그렇군요! 너무 놀라서 말이 헛 나오고 말았군요. 어쨌건 그 놈들이 봉 인을 풀었단 말씀이지요?
  • 소나타: 예.
  • 파오: 그럼, 그것 때문에 미로 공주님이 내려온 것이겠군요.
  • 소나타: 사실은 그걸 막기 위해서였소.
  • 쥬엘왕: 막기 위해서였다?
  • 미로: 하지만, 실패하고 말았죠. 천궁 용사 네 명을 잃었고 아스람은 폐허가 되고 말았어요.
  • 젬 공: 저런! 그럼 아스람이 초토화되었다는 소식이 사실이었단 말씀입니까?
  • 소나타: 사실이오.
  • 파오: 게다가 천궁 용사 넷을 잃었다구요?
  • 소나타: 확실하게는 모르겠지만 그들은 500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강해진 것 같소.
  • 쥬엘왕: 그들은 500년 전에도 정말 강했다고 하던데, 더 강해졌다 면 이제 지상 누구도 상대할 사람이 없다는 거잖소!
  • 소나타: 무슨 그런 나약한 말씀을! 500년 전 지상 인간들 중 유일하게 육마왕들을 상대한 보석 가문의 후예가 그런 말을 하다니! 선조들 중 누구도 그런 말을 한 사람은 없었소!!
  • 쥬엘왕: 아……. 성질 급한 건 여전하군요, 소나타님. 난 단지, 그렇소, 이제까지 너무 평화롭다 보니 그런 말이 튀어나 온 것 같소. 취소하겠소, 그 말은.
  • 파오: 이제부터는 경비를 두 배로 강화해야겠군요.
  • 소나타: 음……. 그것도 그렇고, 왕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여기 디아몬드에는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 쥬엘왕: 아 ! !
  • 소나타: 왜 그러시오?
  • 쥬엘왕: 그 책!
  • 소나타: 책?
  • 쥬엘왕: 육마왕들에 대한 예언이 적힌 이상한 책을 입수했소! 그걸 잊고 있었군!
  • 쥬엘왕: 이리 와보시오! 공주님도.
  • 소나타: 그런 예언서가 있다는 얘긴 들어본 적 없는데…….
  • 파오: 이상하군요. 거기에 있는 책은 제가 모두 읽었지 만 그런 책은 보지 못했습니다.
  • 쥬엘왕: 하하하하하!!
  • 파오: 전하께서 미치셨나 봅니다!
  • 소나타: 이런 젠장! 멍청한 소나타! 진작 알아챘어야 하는 건데!
  • 파오: 아, 아니, 그럼 전하께서 정말 미, 미치셨단……?
  • 소나타: 무슨 소릴 하는 거요, 파오씨! 미친 게 아니라 육마왕의 마수가 뻗친 거지!
  • 파오: 환술??!
  • 소나타: 음……. 아마도…….
  • 파오: 대체 여긴 어딜까요? 성에 이런 비밀문이 있었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는데…….
  • 소나타: 여긴 아마도 왕가 사람들만 아는 그 런 곳일 거요. 음……. 이 던전이 어디 로 연결되는지 궁금하군.
  • 드 비니: 아! 파오씨! 레인저 파오씨, 맞죠?
  • 파오: 아! 그때 그 페어리들이군. 이름이 음, 운하고 디니였던가?
  • 드 비니: 비니라구요, 비니!!
  • 소나타: 어떻게 된 거지?
  • 운 바치오: 저도 생각났어요. 30년 전 쯤인가 미스터 손이 갇혀 있 던 곳에서 만난 적이 있어요!
  • 파오: 제가 남주를 떠돌아다니고 있을 때였죠.
  • 드 비니: 파오씨는 미스터 손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주고, 거의 한달을 같이 있으면 서 미스터 손의 말동무가 되어 줬죠.
  • 운 바치오: 구할 방법만 있으면 구해주고 싶다는 말을 했었죠?
  • 파오: 하지만, 그건 옥황상제님의 뜻이라는 너희들 말을 듣고 실망을 했었지.
  • 운 바치오: 미스터 손은 그렇게 자기 생각을 해 준 것에 대해 무척 고마워했어요.
  • 파오: ………. 하지만, 너희들 왜 여기 있는 거지?
  • 미로: 미스터 손은 벌에서 풀려났어요.
  • 파오: 음……. 그랬군요.
  • 소나타: 그 얘길 하자면 길어지니 가면서 하도록 합시다.

E98 천마의 눈물 제단, 사마왕

천마의 눈물 제단에 나타난 사마왕. 성의 수상한 일들이 정체를 드러낸다.

대사 11마디
  • 소나타: 사마왕!!!
  • 사마왕: 흐흐흐! 소나타!! 한발 늦었구나!
  • 사마왕: 흐흐흐! 갈 길이 바쁘니 나는 이만 떠나겠다.
  • 사마왕: 안됐다, 소나타!!
  • 소나타: 이런 젠장! 간발의 차로!!
  • 파오: 여기까지 오면서 요괴들이 나왔던 것 도 그렇고, 전하가 그렇게 된 것도 그 렇고……. 다 그 놈의 짓이겠군요!!
  • 소나타: 그렇겠지!
  • 파오: 이런 젠장! 경비대장 자격이 없다니까! 언제 그 놈이 디아몬드로 스며들어 온 거야!
  • 소나타: 너무 그렇게 자책할 것 없소!
  • 소나타: 육마왕들이 그렇게 쉽게 상대할 녀석 들은 아니니 말이오. 그보다 일이 커지 기 전에 여길 빠져나가는 게 급선무요!
  • 미로: 그래요! 빨리 디아몬드로 돌아가야죠!

E99 쥬엘왕이 사마왕이다

쥬엘왕의 모습에 숨었던 사마왕. 일행이 디아몬드성을 되찾으러 싸운다.

대사 12마디
  • 쥬엘왕: 소나타 이놈! 천궁의 공주를 사칭하는 여자앨 데리 고 와서 디아몬드의 보물을 노리려 하 다니! 당장 체포하겠다!!
  • 파오: 무슨 억집니까? 전하!! 젬공은 어디로 가셨습니까?
  • 쥬엘왕: 그 녀석은 무엇 때문에 찾느냐! 반역죄로 이미 처형했다!!
  • 파오: 무슨 말씀이십니까??! 젬공이 무슨 반역을 저질렀단 말입니까?
  • 쥬엘왕: 네 놈이 연루되어 있는 것도 다 알고 있어! 제단에 있는 천마의 눈물도 네 놈이 저 년놈을 안내해서 훔쳐간 걸 모 두 알고 있다!!
  • 소나타: 하하하!!
  • 쥬엘왕: 흥! 죽을 때가 되니 미쳤나 보군.
  • 소나타: 천마의 눈물? 이것 보시오, 쥬엘왕! 당신, 디아몬드의 국왕 쥬엘왕은 제단 에 있는 보물 이름이 천마의 눈물이란 걸 모릅니다!
  • 쥬엘왕: 흐흐흐. 과연 소나타로군.
  • 파오: 그, 그럼 전하는……?
  • 사마왕: 내가 편안하게 해줬지!
  • 파오: 이, 이, 나쁜 놈!!

E2099 쥬엘왕이 사마왕이다 뒤

대사 3마디
  • 사마왕: 흐흐흐! 이겼다고 생각하느냐?
  • 사마왕: 으흐흐흐흐흐흣!
  • 사마왕: 흐하하하하하핫!!

E100 디아몬드에서 일행이 모이다

디아몬드에 모인 세 갈래의 일행. 여행에서 얻은 동료와 이야기를 나눈다.

대사 25마디
  • 디아몬드……. 일행은 디아몬드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거기에는 재회와 새로운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 사마왕: 으흐흐흐흐흐흣!!
  • 사마왕: 내 진정한 힘을 봐라!
  • 사마왕: 초 강력 울트라 왕 끝장 죽이는 파라라………
  • 삼장: 멈춰, 얘!!
  • 소나타: 법사, 법사! 때맞춰 와 줬군요!!
  • 사마왕: 흐흐흐! 조무래기들이 늘었다고 내가 겁낼 줄 아느냐?!
  • 손오공: 조무래기?
  • 미로: 미스터 손!?
  • 복면남자: 윽, 대화상자가……
  • 손오공: 오랜만이다! 사마왕!!
  • 사마왕: 소, 손오공!!
  • 손오공: 많이 컸군, 사마왕! 함부로 내 이름을 부르다니!
  • 사마왕: 흐흐흐! 모두 모인 거냐? 그럼 서로 재회의 기쁨을 나누시도록!
  • 소나타: 기다려, 사마왕!!
  • 미로: 아! 의자에 떨어져서 다행이야.
  • 푸산: 형! 어떻게 여기??
  • 파오: 푸산! 어, 어떻게??
  • 소나타: 자, 재회의 기쁨을 나누기 전에 젬공을 찾도록 합시다.
  • 파오: 하지만, 젬공은 사마왕이 죽였다고…….
  • 소나타: 내 생각엔 죽지 않은 것 같소만, 그게 아니라면 시체라도 찾아야 하지 않겠소?
  • 파오: 젬 공…….
  • 소나타: 만약 젬공이 살아 있다면 쥬엘왕의 동생이신 젬공이 당연히 왕위에 올라야 하는 것이고…….
  • 저팔계: 쨈이 누구셔?
  • 손오공: 글쎄……? 먹을 건 아닌 것 같고…….

E101 젬공 허락받고, 파오 합류

젬 공에게 허락을 구한 파오. 성의 경비대장이 든든한 여행 동료가 된다.

대사 15마디
  • 파오: 다행입니다, 젬공.
  • 소나타: 조금만 늦었더라도 큰일날 뻔 했소.
  • 젬 공: 고맙소, 모두들…….
  • 소나타: 돌아가신 형을 위해서라도 빨리 일어 나셔서 왕위에 올라 나라가 흔들리지 않게 해야지 않겠소?
  • 젬 공: 물론입니다!
  • 파오: 젬 공! 청이 있습니다.
  • 젬 공: 말해 보시오.
  • 파오: 저, 경비대장을 그만두겠습니다!
  • 젬 공: 무슨 말이오?
  • 파오: 경비대장으로서 왕을 지키지 못한 죄 크기에 그렇습니다.
  • 파오: 지금 당장이라도 벌을 받아야겠지만, 허락하신다면 전하의 원수를 갚은 후에 돌아와서 벌을 받겠습니다!!
  • 젬 공: 벌을 받다니 무슨 소리요!
  • 젬 공: 경이 경비대장을 그만두는 것은 허락 하겠소! 내 형이자, 디아몬드의 국왕이 신 쥬엘왕의 원수를 꼭 갚아주시오!!
  • 파오: 물론입니다!
  • 파오와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E102 저팔계와 파오의 인사

다시 모인 동료들의 인사와 이야기. 세 신물의 눈물을 찾을 이유가 드러난다.

대사 245마디
  • 푸산: 팔계, 오랜만이군.
  • 저팔계: 가만, 가만, 어쩐지 어디서 봤다 했 더니!!
  • 저팔계: 푸산씨 아니셔!! 최고의 용병이라 불 리던!
  • 푸산: 그래! 하지만, 최고의 용병은 과찬이 군. 운좋은 용병이겠지.
  • 저팔계: 꾸하하하하하하!!
  • 저팔계: 이런 데서 푸산씨를 만날 줄은 모르 셨셔!
  • 푸산: 훗! 우리 인연도 꽤나 질긴가 보군.
  • 저팔계: 그때 함께 살아남았으니 말이셔! 질 긴 정도가 아니지 않겠셔?
  • 푸산: 음……. 그랬었지. 꽤나 치열했어… ….
  • 저팔계: 꿀! 끔찍한 싸움이었셔…….
  • 저팔계: 헉헉헉헉!! 젠장! 이제 우리 둘만 남 은 거셔?
  • 푸산: 헉헉헉헉! 그런 것 같군. 젠장! 모두 전멸이라니! 이렇게 쓸만한 놈들이 없 단 말야? 용병들이라면 용병다워야 할 거 아냐! 젠장!!
  • 푸산: 넌 들어온지 얼마 안된 녀석이잖아! 팔계라고 그랬나?
  • 저팔계: 들어온 지 얼마 안되는 거 하고, 잘 싸우는 거하곤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셔 , 나는!
  • 저팔계: 그렇지 않으셔, 푸산씨?
  • 푸산: 그거야 물론이지! 아까 보니 꽤 하더 군. 게다가 사용하는 무기도 나와 비슷 하고 말야.
  • 푸산: 넌 나와 죽이 잘 맞을 것 같은데?
  • 저팔계: 꾸하하하하하하!!
  • 저팔계: 그렇게 말해 주니 고마우셔!!
  • 푸산: 훗!!
  • 디아몬드 병사: 서라!! 이 애송이들아!!
  • 푸산: 훗! 오는군!
  • 저팔계: 꾸하하하하하하!!
  • 저팔계: 가소로우셔!!
  • 푸산: 한번 놀아볼까, 팔계??!!
  • 저팔계: 좋으셔!!
  • 저팔계: 꾸하하하하하하!!
  • 저팔계: 2대 100이었셔! 2대 100!
  • 푸산: 정확히 2대 96이었지. 도망간 놈 셋 을 제외하고 93명이 우리한테 당했지.
  • 저팔계: 내가 하나 더 많았다는 거 기억하셔?
  • 푸산: 후후! 물론 기억하지. 내가 46. 니가 47. 하지만, 그건 네 그 무식한 바주카 덕분 아니었나?
  • 저팔계: 나는 한번에 여러놈을 해치우는 게 좋으셔!
  • 푸산: 후후후!! 정말 오랜만이다, 팔계!
  • 저팔계: 꾸후후! 나도 마찬가지셔!
  • 소나타: 음! 모두들 모여있군.
  • 미로: 젬 공은?
  • 파오: 무사하십니다.
  • 미로: 다행이군요.
  • 소나타: 자, 그럼. 모두 모였으니, 얘기들을 한번 해 볼까?
  • 소나타: 음…….
  • 미로: 모두들 고생했군요…….
  • 소나타: 젠장!!
  • 소나타: 육마왕 녀석들!! 생각보다 주도면밀 했어!!
  • 소나타: 나는 전면전으로 나올 줄 알았는데 스파이들처럼 이렇게 은밀하게 행동하 다니!!
  • 손오공: 니가 멍청하다는 게 밝혀진 거지.
  • 소나타: 시꺼!!
  • 소나타: 어쨌건 북주와 동주에 갔던 사람들에 따르면 <천마의 눈물>을 제외한 나머지 두 보물들을 아직 그들이 입수하지 못 한 것 같아.
  • 손오공: 그 <천마의 눈물>이란 건 멍청한 누 군가 때문에 뺏겨버렸고 말야.
  • 드 비니: 그만 좀 해! 미스터 손! 너라면 뭐 별 수 있었을 거 같아?
  • 손오공: 나라도 별 수 없었겠지. 난 모르는 게 너무 많으니까!
  • 손오공: 도대체 그 보물들이 뭐야!! 자세히나 알고 싸움에 임해야지!!
  • 삼장: 그건 미스터 손 말이 맞아요!
  • 소나타: 음…….
  • 소나타: 이걸 모두 다 자세히 얘기하자면 너 무 길어지니까 간략히 얘기하지. 간략 하게 얘기한다 하더라도 얘긴 꽤 길어 질거야.
  • 소나타: 이 얘긴 창조신화와 관계된 거야.
  • 미로: 창조신화?
  • 소나타: 이 세상은 아신(芽神)이라는 거인에 의해 창조되었어. 이 세상 모든 것이. 인간까지도!
  • 소나타: 아신은 인간들에게 신이라고 불렸지. 신은 네 마리의 신물(神物)을 창조해서 인간을 보살피도록 했어.
  • 손오공: 신물?
  • 소나타: 그 신물들이 천마(天馬), 천룡(天龍) , 천록(天鹿), 천구(天龜)야! 풀어 말 하자면 하늘말, 하늘용, 하늘사슴, 하 늘거북이지. 지혜와 믿음을 수호하는 천마, 힘과 용기를 수호하는 천룡, 사 랑과 아름다움을 수호하는 천록, 모든 것들의 수명을 수호하는 천구…….
  • 소나타: 신은 세상의 창조를 끝낸 후에 300년 동안의 긴 휴식에 들어갔어. 그런데, 이 네 마리의 신물들이 인간에게, 신이 금지한 마법을 가르치고 만 거야. 잠에 서 깨어난 신은 불같이 노해서 마법을 배운 인간들을 모두 죽여버리고 네 마 리의 신물들에게도 벌을 내렸지.그 와 중에서 3번째 신물인 천록이 죽게 되었 어. 나는…… 그때 신에게 죽임을 당했 던 마법사들 중 유일한 생존자지!
  • 미로: 세상에!!
  • 소나타: 살아남은 세 마리 신물들은 신에게 복수를 하기로 했어! 천록을 너무나 사 랑했기 때문이었지. 신물들 중 가장 맏 인 천마는 상아라는 이름의 아리따운 여자로 변신하여 신을 유혹했어. 신은 상아에게 푹 빠져버렸고 상아는 거대한 알을 하나 생산했지.거기서 태어난 아 이들이 바로 지금의 옥황상제님과 마황 대제야!
  • 미로: 그, 그럼 아바마마와 마, 마황대제가 ?
  • 손오공: 형제란 말야??
  • 소나타: 형제이자 동료였지! 그때 당시엔 옥 랑과 마랑이라고 불렸어.
  • 미로: 그, 그럴 수가!!
  • 푸산: 그, 그런데, 알이라고 그러셨습니까?
  • 소나타: 그렇소, 알! 원래 천궁의 황족들은 알에서 태어나지. 여기 계신 미로 공주 님도 알에서 태어나셨소.
  • 파오: 천궁의 황족들은 알에서 태어난다… …?
  • 푸산: …….
  • 소나타: 어쨌건 신은 자기의 자식들을 사랑했 지. 천마는 그런 신을 유혹해 신 자신 의 힘을 신의 아들들인 옥랑과 마랑에 게 주도록 하여, 신을 무력화시킨 다음 , 옥랑과 마랑을 부추켜 자신들의 아버 지인 신을 치도록 했어!
  • 소나타: 신과의 싸움은 처절했어. 우린 그 전 쟁, 그래, 전쟁이라고 부를 수 있겠지. 신은 자신의 힘을 전부 옥랑과 마랑에 게 주진 않았거든. 우린 그 전쟁을 멸 신전쟁이라고 불렀어.이전의 힘을 회복 하여 전쟁이 일어나기 훨씬 전부터 옥 랑과 마랑을 돕고 있던 나도 그 전쟁에 참가를 했었고…….
  • 복면남자: …….
  • 자하: …….
  • 운 바치오: …….
  • 삼장: …….
  • 손오공: …….
  • 저팔계: …….
  • 미로: …….
  • 푸산: …….
  • 드 비니: …….
  • 파오: …….
  • 소나타: 우린 끝내 승리를 거두었고, 신은 북 주에서 쓰러져서 지금은 [신의 산]이라 고 불리는 거대한 산이 되어버렸어. 요 괴족들은 신이 쓰러지면서 흘린 피에서 나왔다는 이야기가 전하지. 하지만 그 것에 대한 진실은 누구도 몰라.그 시기 에 요괴족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만이 사실일 뿐.
  • 소나타: 어쨌건 신을 쓰러뜨린 옥랑과 마랑은 각각 천상과 지상을 나누어 다스렸지. 한사람은 옥황상제로, 또 한사람은 마 황대제로, 한사람은 인간들의 군주로, 한사람은 요괴들의 군주로. 그렇게 그 들의 형재애에 얽힌 오랜 동료관계는 영원히 지속될 것 같았어.
  • 소나타: 그러나, 그 둘 사이는 어떤, 그래, 어떤 이유 때문에 벌어졌고……,
  • 삼장: 무슨 이유였나요?
  • 소나타: 그건 말해줄 수 없어. 세상에 두 개 의 태양은 존재할 수 없다. 뭐, 그렇게 이해하면 될 거야. 권력의 부딪힘 같은 거지. 표면적인 건…….
  • 소나타: 어쨌건 마황대제의 선제 공격에 의해 전쟁은 시작되었고, 상제님은 전쟁에서 밀리기만 했지. 그 힘에서 엄청난 차이 가 났던 거야!
  • 소나타: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 것 같아?
  • 소나타: 나중에 안 건데, 그건 바로 신의 힘 이었지!! 마황은 완전한 신의 힘을 발 견한 거야!
  • 푸산: 어, 어떻게?
  • 소나타: 그게 바로 내가 말한 세가지 보물이 가진 비밀이지!
  • 손오공: 그렇다면 그……!!
  • 소나타: 1000년에 한번 완전한 결정체가 되는 세 신물들의 눈물! 그 결정체가 신의 힘을 불러오는 매개체가 되는 거야!
  • 파오: 어, 엄청나군요!
  • 손오공: 하, 하지만, 너 기름산에선 그것들에 대해 모른다고…….
  • 소나타: 말해줄 시기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 을 뿐이야!
  • 삼장: 그런데, 어떻게 그 결정체들이 신의 힘을 불러올 수가 있다는 거죠?
  • 소나타: 그건 나도 몰라. 마황대제가 한번 그 힘을 이용했고, 이번이 두 번째일 뿐이 라고! 그런데, 그걸 어떻게 알겠어? 그 결정체들에 대해서 알게 된 것도 사실 아주 최근의 일이었지.
  • 소나타: 어쨌건 생각을 한번 해보라고! 신의 힘이 대체 뭘까? 바로 창조의 힘이지!! 창조! 육마왕들이 마황을 어떻게 부활 시키려고 하는지 이제 짐작이 가지?
  • 저팔계: 하지만 마, 마황은 완전한 신의 힘을 가졌으면서도 어째서 옥황상제님께 패 한 거셔?
  • 손오공: 맞아! 나도 그게 궁금해!
  • 소나타: 그것 역시 나도 모르는 일이야! 마대 전 당시 어느 쪽의 편도 들 수 없게 된 나는 계속해서 중립을 지키고 있었고, 서왕모님의 부탁 때문에 둘 사이를 중 재하여 휴전을 시키려고 했지. 하지만, 상제님이 휴전을 쾌히 승낙한 데에 반 해서 마황측은 휴전을 거부했어.
  • 소나타: 난 처음에 마황이 자신의 승리를 확 신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지. 그래서 난 이후 상제님 편을 들 수 밖에 없었 어. 서왕모님도 마찬가지였고. 물론 서 왕모님은 상제님을 완전히 용서를 한 건 아니었지만 말야.
  • 미로: 용서라니, 무슨 말이죠?
  • 소나타: 아, 그건 나중에, 나중에 말씀드리죠 …….
  • 소나타: 어쨌건 나와 서왕모님이 상제님의 편 에 서게 되자, 갑자기 전세가 역전됐어 , 이상하게도 말야. 우린 우리가 가담 했다고 해서 힘의 차이가 그렇게 쉽게 갈릴 줄은 몰랐거든. 그리고, 결과는 모두들 아는 것과 같아…….
  • 복면남자: 신의 힘이 완전한 것이 아니었다는 얘기가 되는 것 아니오?
  • 소나타: 그래요, 그땐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었소. 이치상으로 따져봤을 때도 신 물은 원래 네 마리였으니 그 세 보물로 는 어떻게 할 수 없었을지도 모르지.
  • 운 바치오: …….
  • 드 비니: …….
  • 삼장: …….
  • 손오공: …….
  • 복면남자: …….
  • 저팔계: …….
  • 미로: …….
  • 자하: …….
  • 푸산: …….
  • 파오: …….
  • 소나타: 자, 자, 아직 여러 의문들이 남아 있 겠지만, 그런 것들을 구구절절히 설명 할 틈이 없어! 우리가 이러고 있는 사 이에도 육마왕들은 나머지 신물들의 눈 물을 얻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을 거야! 그들이 그것들을 모두 얻게 되면, 사태 는 심각해져!
  • 손오공: 흠…….
  • 소나타: 세 신물들의 눈물 중 <천마의 눈물> 은 여기 디아몬드 성 아래 던전에 있었 는데, 사마왕에게 빼앗겨 버렸고, <천 룡의 눈물>은 트랄록 산 꼭대기에 있는 던전 속에, <천구의 눈물>은 북주 화산 속에 있어.나인은 현재 화과산을 거쳐 트랄록 산으로 가는 중일 것이고, 헥터 는 화산을 활동시키려 하고 있어, 둘 다 그 보물들을 노리는 것은 확실한 거 지!!
  • 파오: 제가 생각하기엔 우리가 모두 10명이 니, 5명씩 짝을 나눠 각각 동주와 북주 로 가는 게 좋을 것 같군요.
  • 소나타: 생각해 볼 것도 없어! 그렇게 하자구 !!
  • 미로: 어떻게 짝을 나누죠?
  • 저팔계: 제비뽑기!!
  • 운 바치오: 미스터 손은 당연히 동주겠죠? 예전 부터 화과산에 가고 싶어했으니까.
  • 드 비니: 게다가 화과산이 위험하다잖아.
  • 손오공: 아, 그게…….
  • 복면남자: 설마 북주로 가려는 건 아니겠지?
  • 손오공: 자하에게 얼음장미섬을 구해주겠다고 약속을 해서…….
  • 운 바치오: 예??!!
  • 드 비니: 에??!!
  • 복면남자: ……??!!
  • 저팔계: 엥??!!
  • 미로: 예??!!
  • 소나타: 예??!!
  • 삼장: 에??!!
  • 소나타: 하하핫!! 미스터 손에게 화과산보다 중요한 게 생긴 건가?
  • 손오공: 약속을 했다잖아, 약속을!! 거기다 다른 사람들이 충분히 화과산을 구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 자하: 고, 고마워요, 미스터 손.
  • 소나타: 자하 아가씨! 스승님이 돌아가신 후 로 멋진 보호자를 만난 것 같군!
  • 자하: 아, 예. 정말 그래요!
  • 소나타: ……. 스승님도 지하에서 기뻐하실 거요.
  • 자하: 그러실 거예요. 좋으신 분이었으니까 …….
  • 소나타: …….
  • 복면남자: …….
  • 손오공: 이제 그만들 하라구!!
  • 소나타: 좋아! 동주 쪽은 내가 맡도록 하지! 법사와 팔계도 나와 함께 동주로 가기 로 하고!
  • 삼장: 그러죠. 동주는 제 고향이기도 하니 까요.
  • 저팔계: 소나타님 말씀이 그렇다면 할 수 없 으셔. 하지만…….
  • 미로: 난 미스터 손을 좋아하는 페어리들을 위해서 미스터 손을 따라가겠어!
  • 운 바치오: 좋아요!
  • 드 비니: 무, 무슨 말씀을! 공주님!!
  • 미로: 후후, 복면 아저씨도 저와 함께 가요 !
  • 복면남자: 음.
  • 파오: 나도 북주로 가죠! 푸산, 넌 동주로 가도록 해!
  • 푸산: 그러지, 형.
  • 손오공: 그럼, 사오정 녀석도 동주로 가는 건 가?
  • 소나타: 이로써 모두 정해졌어! 미스터 손과 자하 아가씨, 미로 공주님, 복면씨, 파 오씨는 북주로, 나와 법사, 팔계, 사오 정, 푸산씨는 동주로 간다!
  • 손오공: 좋았어!!
  • 미로: 잘 되겠죠?
  • 복면남자: 물론이지.
  • 파오: 인사가 늦었습니다! 오랜만이군요, 손대왕님!
  • 손오공: 응? 당신 나 알어?
  • 파오: 물론이죠. 30년 전…….
  • 손오공: 30년전?
  • 드 비니: 이런 바보!! 기억 안나? 레인저 파오 씨라구!
  • 손오공: 레인저 파오?
  • 손오공: 파오!! 아니, 너!
  • 파오: 이제야 기억 나십니까?
  • 손오공: 하하하하하하!!
  • 손오공: 이거, 이거 너무 반갑군!! 이런 데서 만나다니!!
  • 파오: 그 쇳덩이에서 풀려나서 정말 다행입 니다.
  • 손오공: 고마워! 파오 덕분이지! 그러고 보니 그때 쌍둥이 동생 얘길 했었는데,그게 저 사람이군.
  • 파오: 예.
  • 손오공: 아무튼 너무 반가워!
  • 파오: 손대왕님과 함께 싸우게 돼서 전 영 광입니다.
  • 손오공: 후후, 여전하군, 여전해!
  • 복면남자: 음……. 서로 모두 인연의 끈들이 이 어져 있었군 그래. 푸산씨와 저팔계도 그렇고, 파오씨와 미스터 손도 그렇고.
  • 삼장: 정말 묘하지 않아요?
  • 삼장: 나무관세음보살…….
  • 미로: 소나타 아저씨!
  • 소나타: 예. 말씀하시죠, 공주님.
  • 미로: 아까 아바마마와 서왕모님에 대해 말 씀하실 때 뭔가 빠트린 게 있죠?
  • 소나타: 아, 예! 그렇긴 하지만…….
  • 미로: 말씀해 주세요!
  • 삼장: …….
  • 소나타: 차차 아시게 될 겁니다.
  • 미로: 아저씨!!
  • 소나타: …….
  • 미로: …….
  • 소나타: 나중에, 나중에, 일이 잘 해결되고 나면 말씀드리죠!
  • 미로: 알았어요. 하지만, 꼭 알려주셔야 해 요!
  • 소나타: 물론이죠, 공주님!!
  • 미로: …….
  • 소나타: 자, 꾸물꾸물할 시간이 없어! 빨리 출발해!
  • 소나타: 모든일이 끝나면 화과산에서 모이는 걸로 한다!
  • 저팔계: 하지만, 소나타님. 우린 여자가 하나 도 없는데…….
  • 소나타: 그건 너한테 아주 잘된 거야!
  • 저팔계: 꿀!! 불만이셔!! 불만!!
  • 디아몬드 병사: 파오님!!
  • 파오: 무슨 일이지?
  • 디아몬드 병사: 큰일 났습니다! 젬공의 아드님이신 스톤님이…….
  • 파오: 스톤님이 왜?
  • 디아몬드 병사: 납치당하셨습니다!
  • 파오: 뭐라고??!!
  • 디아몬드 병사: 아무래도 격투장의 요괴들 소행 같습 니다. 몇몇 병사들이 그들을 추적했습 니다만 당할 수가 없어서…….
  • 파오: 격투장의 요괴들??!! 이런, 이렇게 바쁠 때……!
  • 디아몬드 병사: 어떡하면 좋겠습니까, 파오님?
  • 파오: 음…….
  • 파오: 소나타님! 어떻게 하죠?
  • 소나타: 음……. 정말 큰일이군. 젬공과의 우 정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그 아드님을 구해드려야겠지!
  • 소나타: 하지만, 아다시피 우리도 빨리 출발 을 해야 하는 입장이고……. 디아몬드 의 병력을 이용해서 격투장 요괴들을 섬멸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은데…….
  • 소나타: 글쎄……. 파오씨가 결정을 하도록 하시오!
  • 디아몬드 병사: 파오님…….
  • 파오: …….
  • 파오: 아무래도 너희들 힘만으론 부족하겠 지?
  • 파오: 알았다! 곧 격투장으로 가도록 하지. 너흰 디아몬드의 경비를 단단히 하도록 해!
  • 디아몬드 병사: 예, 알겠습니다!!
  • 소나타: 경비대장으로서의 마지막 임무가 되 겠군, 파오씨.
  • 파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죠. 일단 스톤님을 구할 때까진 젬공에게 알리지 않는 게 좋을 것 같군요.
  • 소나타: 음……. 그러는 게 좋을 것 같군.
  • 파오: 그럼, 여러분! 격투장으로 출발합시 다!
  • 푸산: 제가 생각하기에는 일행을 나누어서 일부는 여기서 요괴들을 막고, 일부만 들어가면 좋을 것 같군요…….
  • 소나타: 음……. 글쎄…….
  • 손오공: 나는 그러는 게 좋을 것 같은데? 10 명은 너무 많다구!
  • 미로: 그럼, 어떻게 하죠?
  • 저팔계: 나는 꼭 가야겠셔! 날 부르는 뭔가가 있는 것 같으셔!
  • 손오공: 뭔 소릴 하는 거야?
  • 자하: 파오씨는 디아몬드의 경비대장이었으 니까 반드시 가야겠군요.
  • 파오: 그래야죠!
  • 소나타: 나도 가야겠지?
  • 복면남자: 그럼 이렇게 하도록 하지. 소나타씨 와 파오씨, 푸산씨, 저팔계와 자하씨가 가도록 하고, 나와 미로 공주, 손오공, 삼장법사, 사오정은 여기 남도록 하자 고.
  • 손오공: 뭐야! 어째서 그런 구도가 나오는 거 얏!
  • 복면남자: 새롭게 합류한 사람들의 힘을 보자 이거야. 저팔계는 뭔가가 부른다니까 보내는 거고.
  • 손오공: 하지만…….
  • 소나타: 하지만?
  • 손오공: 자하, 괜찮겠어?
  • 자하: 아……, 무, 물론이죠.
  • 저팔계: 이런, 이런! 벌써부터 챙기는 거셔?
  • 손오공: 시끄럿!
  • 소나타: 자, 자, 그럼 복면씨의 의견에 대해 서는 이의가 없는 거지?
  • 소나타: 그럼, 그렇게 하도록 하자구!

E106 격투장의 세 자매

격투장의 제복미소녀 세 자매. 샤베트와 파르페와 캔디가 길을 막는다.

대사 31마디
  • 파르페: 오호호호호!!
  • 캔디: 오호호호호! 왔어! 정말 왔다구!
  • 파오: 누구냐! 모습을 드러내라!
  • 샤베트: 놀라지 말아요! 그리고, 눈을 감아 주세요. 우리 미모 때문에 눈이 멀거나 하면 곤란하니까!
  • 소나타: 크∼. 이런, 이런!
  • 파오: 대체 이 녀석들 뭡니까?
  • 소나타: 여자 밝히는 지그자겔 녀석 부하들이지. 일명 공주병 세자매!
  • 파르페: 어머, 어머, 무슨 말을 그렇게!
  • 캔디: 공주병 세자매라뇨! 그런 이름으로 우릴 부르지 말아요! 우린 제복 미소녀 세자매!
  • 캔디: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미모의 소유자! 난 무적의 간호사 캔디!
  • 파르페: 난 공포의 여경 파르페!
  • 샤베트: 꺄아! 난 너무너무 아름다운 샤베트야! 샤베트!! 청결의 청소부 샤베트!
  • 캔디: 알았죠? 우릴 그런 이름으로 부르지 말아요!!
  • 소나타: 그러지, 순례!
  • 캔디: 무, 무슨 말을! 누, 누가 순례라는 거야?
  • 소나타: 누구긴! 너지! 캔디, 네 본명! 안 그래? 곰례는 어떻게 생각하지?
  • 파르페: 시, 시끄러!!
  • 소나타: 아님 점례는?
  • 샤베트: 꺄아! 관 둬, 관 둬! 이 못된 소나타!
  • 소나타: 흥! 어디로 갔나 했더니 이런 곳에 숨어 있었군! 점례, 곰례, 순례!
  • 저팔계: 꾸하하하핫!
  • 저팔계: 이름들이 너무 웃기셔! 하지만, 좋으셔, 좋으셔! 이쁘면 다 좋으셔!
  • 파오: 너희들, 대체 스톤님을 어떻게 한 거냐?
  • 샤베트: 꺄아! 잘생긴 오빠가 대사를 했어!
  • 캔디: 그 납치해 온 녀석 말이지?
  • 파르페: 너희들 정말 바보다. 고작 그 녀석 때문에 여길 왔단 말야?
  • 캔디: 역시 사마왕님의 말이 맞았어! 너희들이 정말 이리로 왔으니까. 어쨌건 시간 벌기는 확실하게 했으니까 우리 임무를 다한 셈이야!
  • 캔디: 호호호호!!
  • 소나타: 흥! 사마왕 녀석의 음모였다 이거지? 어리석군!
  • 파르페: 뭐가 어리석다는 거야?
  • 소나타: 너희같은 조무래기들이 시간을 벌어봐야 얼마나 벌겠냐 이거지!!

E107 스톤 구출

세 자매의 방에 남겨진 스톤. 그를 업고 격투장을 빠져나간다.

E108 스톤의 감사

격투장 밖으로 나온 스톤의 감사 인사. 구조를 마친 일행은 다음 길을 준비한다.

대사 8마디
  • 스톤: 고맙습니다, 파오님!
  • 파오: 별 말씀을…….
  • 스톤: 어쨌건 디아몬드를 떠나신다니 섭섭하군요.
  • 파오: 반드시 다시 뵐 것으로 압니다.
  • 스톤: 그래야겠죠. 그럼…….
  • 파오: ………….
  • 소나타: 자, 자! 빨리 출발하도록 합시다! 일이 끝나면 화과산에서 만나는 건 잊지 말도록 하고!
  • 소나타: 성에서도 얘기했지만, 미스터 손과 자하 아가씨, 미로 공주님, 복면씨, 파 오씨는 북주로, 나와 법사, 팔계, 사오 정, 푸산씨는 동주로 간다!

E110 두 갈래의 신물 찾기

목적지를 정하고 갈라진 일행. 두 갈래 여행을 마치면 화과산에서 만난다.

대사 1마디
  • 어느 쪽을 먼저 하시겠습니까?

E3109 갈라진 동료들의 여행, 마지막 길

두 길을 마친 뒤, 이야기는 소용돌이에 들어갔던 마지막 일행에게로 넘어간다.

대사 1마디
  • 한편, 소용돌이에 들어갔던 미로와 소나타는……

5막. 세 눈물: 복면남자의 진실

얼음산과 화산, 화과산과 트랄록산. 헥터가 천구의 눈물을, 나인이 천룡의 눈물을 지키는 사이 복면남자의 정체가 밝혀지고, 마타와 나인의 비밀이 풀린다.

E2106 격투장의 세 자매 뒤

대사 1마디
  • 파오: 이런, 도망갔군! 그나저나 어서 스톤님을 찾아봐야지.

E111 자하의 꿈

알하르드 여관에서 꿈꾸는 자하. 잠결의 말이 일행을 새 길로 이끈다.

대사 13마디
  • 자하: 스, 스승님!!
  • 소하선사: 자하야!!
  • 닌자: 누가 야밤에 이렇게 떠들어?
  • 자하: 스승님!! 이게 어떻게……??!
  • 소하선사: 자하야!
  • 자하: 스승님! 보고 싶었어요!!
  • 소하선사: 곧 큰일이 생길 거다! 얼음장미의 섬이 위험에 빠질 거야!!
  • 자하: 예! 알고 있어요. 그것 때문에 다시 돌아왔어요!
  • 소하선사: 알라이 마을로 가거라! 알라이 마을에서 얼음여선의 증표를 찾아라!
  • 소하선사: 거기에서 나를 다시 보게 될 테니… ….
  • 자하: 스승님!!
  • 자하: 스승님...
  • 손오공: 자, 가 볼까!!

E112 뜨거운 얼음장미섬

얼음장미섬에 닥친 뜻밖의 열기. 달라진 섬의 사정을 알아보러 간다.

대사 12마디
  • 자하: 아!! 어떻게 해∼!! 섬이 모두 녹아버리겠어!!
  • 손오공: 젠장! 어쩌지?
  • 복면남자: 음……. 화산이 활동하는 걸 손가락으로 막을 수도 없는 일 이고…….
  • 자하: 아, 아…….
  • 미로: 자하씨…….
  • 손오공: ……….
  • 자하: 미스터 손! 알라이 마을로 가요!!
  • 손오공: 갑자기 무슨 소릴 하는 거야?
  • 자하: 꿈에 스승님을 봤어요. 알라이 마을로 가야 해요.
  • 손오공: 알라이 마을이라면?
  • 자하: 제가 지난번 말했던 페허가 되었다는…….
  • 손오공: 음, 꿈이지만, 알았어. 가야 한다면…….

E113 자하, 혼자 집으로 들어감

폐허가 된 집으로 들어간 자하. 홀로 마주할 기억이 기다리고 있다.

대사 1마디
  • 자하: 여기서들 기다려요.

E114 선녀의 비녀 찾음

폐허에서 찾아낸 선녀의 비녀. 자하의 지난날을 따라 얼음산으로 향한다.

대사 23마디
  • 자하: 스승님!!
  • 소하선사: 자하야!!
  • 소하선사: 이제 너는 세상 밖으로 나왔다! 이제 넌 얼음여선이 되기 위한 시련 을 거쳐야 한다.
  • 소하선사: 네가 얻은 그 선녀의 비녀는 얼음여 선의 증표로, 네가 그것을 찾았다는 것은 아마도 얼음장미의 섬이나 네 신변에 커다란 일이 일어났기 때문일 것이다.
  • 소하선사: 그 증표를 가지고 얼음계곡을 지나 얼음산으로 가라! 거기에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열 쇠가 있을 것이다!!
  • 자하: 예! 스승님!!
  • 소하선사: 아무쪼록 얼음여선의 긍지를 잃지 말 아라! 그 시련을 거치면 너는 2대 얼음여선 이 되는 것이다!
  • 소하선사: 네 앞길에 언제나 얼음처럼 새하얀 희망이 펼쳐지길…….
  • 자하: 스승님…….
  • 자하: 스승님!!!
  • 자하: 아…….
  • 손오공: 어떻게 됐어? 도대체 뭣 때문에?
  • 자하: 스승님이 제게 계시를 내렸어요. 우린 얼음산으로 가야 해요! 거기에 모든 해답이!!
  • 손오공: 스승님? 계시? 무슨 소릴 하는지 모르겠군.
  • 복면남자: 그, 자하 아가씨 스승이라는 얼음여선을 만난 건가?
  • 자하: 예. 어찌 된 건진 모르겠지만…….
  • 복면남자: 음…….
  • 미로: 왜 그래요, 아저씨?
  • 복면남자: 아무 것도 아냐!
  • 손오공: 얼음산으로 가야 한다? 얼음산? 거긴 어디지?
  • 자하: 얼음장미의 호수 서쪽에 있는 얼음계 곡을 지나면 얼음산이 나와요. 저도 한 번도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 손오공: 어쨌건 거길 가야 한다 이거지?
  • 손오공: 좋아! 일단 그곳으로 가자구!!

E116 얼음 거인

얼음여선의 증명을 요구하는 얼음 거인. 거듭된 시험을 넘으면 도움을 얻는다.

대사 8마디
  • 얼음 거인: 내가 말한다! 누구냐?!
  • 자하: 나, 난 얼음여선의 후계자, 자하선자다!
  • 얼음 거인: 나는 말한다! 그걸 어떻게 증명하지?
  • 자하: 자, 봐! 이것은 얼음여선의 증표! 선녀의 비녀야!
  • 얼음 거인: 나는 말한다! 진정한 얼음여선은 나와 싸워서 이겨야 한다!!
  • 자하: 싸, 싸움?? 너, 너와? 어떻게 너처럼 큰 거인과…….
  • 얼음 거인: 내가 말한다! 너는 아직 멀었다고! 얼음여선은 아무것도 겁내어서는 안된 다고!
  • 자하: 하, 하지만…….

E2116 얼음 거인 뒤

대사 16마디
  • 얼음 거인: 나는 말한다! 아직 멀었다!!
  • 얼음 거인: 내가 말한다! 마지막 시험이다!!
  • 얼음 거인: 어서 오너라, 얼음여선이여! 내가 말한다!
  • 자하: 이제야 인정해 주는 거니?
  • 얼음 거인: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자하선자! 선녀의 비녀를 얻었을 때부터 그대는 이미 얼음여선이었다, 고 내가 말한다.
  • 얼음 거인: 그리고, 그대는 기억이 안나겠지만, 그대가 아기였을 때 나는 그대를 본 적 이 있다, 고 내가 말한다.
  • 손오공: 뭐야? 그럼 어째서 우릴 공격한 거냐?!!
  • 얼음 거인: 원숭이는 조용히 하도록 하라, 고 말한다, 나는.
  • 손오공: 뭐, 뭣?! 저 놈이 또 날 원숭이라고!
  • 드 비니: 미스터 손! 좀 가만히 있어!! 산통 깨지 말고!
  • 손오공: 젠장!!
  • 얼음 거인: 무슨 일인가, 얼음여선? 나는 묻는다.
  • 자하: 얼음장미섬이 위험해. 화산이 갑자기 활동을 시작했어.
  • 얼음 거인: 또 화산인가? 화산은 언젠가 내가 부숴뜨리겠다, 고 말하겠다! 화산은 우리에게 너무도 위험한 곳이다, 라고 말하겠다!
  • 자하: 도움을 줘!
  • 얼음 거인: 물론이다! 얼음여선은 우리의 친구. 우리의 동 반자. 우리의 주인이다. 이리 가까이 오라.

E117 화산 꿈 / 화산 앞에서 모임

꿈속의 화산 앞에 모인 일행. 다음 신물을 향한 위험한 길이 시작된다.

대사 17마디
  • 손오공: 스톱!!
  • 자하: 만년설의 정기여! 어둠을 밝음으로, 미움을 사랑으로, 속박을 자유로, 그리고, 뜨거움을 차가움으로! 모든 변화의 힘이여! 얼음여선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그 힘을 여기에!!
  • 손오공: 됐어!
  • 손오공: 뭐야, 왜 이렇게 늦은 거야!
  • 복면남자: 이거 봐, 미스터 손! 하늘을 날아다 니는 슈퍼보드 속도와 우리 걸음 속도 가 똑같다고 생각하는 거야?
  • 손오공: 훗! 그럴 리야 없겠지!
  • 드 비니: 뭐야, 뭐! 미스터 손! 늦은 걸 추궁하기 전에 별일 없었는 지부터 물어보는 게 우선 아냐?
  • 손오공: 뭐, 뭣?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거야?
  • 운 바치오: 아니, 아니에요. 비니가 토라져서 그런 거예요.
  • 손오공: 뭐야, 놀래키지 말라구, 비니!
  • 드 비니: 흥!!
  • 미로: 수고했어요. 미스터 손, 자하씨!
  • 파오: 자, 시간이 없으니 빨리 헥터를 막으 러 가야죠. 천구의 눈물을 빼앗기면 낭 패일 테니까요.
  • 손오공: 이런 곳에 잘도 동굴을 만들어 놨군. 흥! 헥터 녀석! 이제부턴 마음대로 안될걸!!
  • 복면남자: 아, 그 전에, 오느라 너무 지쳤는데, 알하르드 가 서 쉬고 오는 게 좋을 듯해…….
  • 파오: 그래요, 혹 누가 압니까? 알하르드 상점들 중에 괜찮은 아이템들을 새로 가져다 놓은 곳이 있을지…….
  • 손오공: 그래? 그러는 것도 좋겠군…….

E119 천구의 눈물 제단, 헥터/지그자겔

천구의 눈물 앞에 온 헥터와 지그자겔. 신물 싸움 뒤 탈출할 길을 찾는다.

대사 9마디
  • 헥터: 아, 손형! 다시 만났소. 호∼, 그러고 보니 얼음여선의 제자도 함께 오셨군요.
  • 자하: 이 나쁜 사람! 당신 때문에 섬이 모두 녹을 뻔 했어요!!
  • 손오공: 이제 자하는 얼음여선의 제자가 아냐! 완전한 얼음여선이지!
  • 헥터: 음. 그거 축하드립니다.
  • 손오공: 천구의 눈물은 네 놈이 가져갔나?
  • 헥터: 그것 때문에 비난을 무릅쓰고 화산을 활동시킨 것이니까요.
  • 손오공: 젠장, 한 발 늦었군!
  • 파오: 아니, 늦진 않았습니다!
  • 복면남자: 맞아, 저 녀석한테서 그걸 다시 빼앗으면 되니까!

E2119 천구의 눈물 제단, 헥터/지그자겔 뒤

대사 9마디
  • 헥터: 하하하! 과연 강하오!
  • 지그자겔: 미스터 손도 여기 와 있었니?
  • 헥터: 네가 어쩐 일이냐?
  • 지그자겔: 어쩐 일이긴, 브라더 헥터를 도우러 왔지. 그런데, 보아하니 천구의 눈물은 입수한 것 같군.
  • 헥터: 물론이지!
  • 지그자겔: 그럼 빨리 돌아가! 빅 브라더가 기다 린다구!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으시대. 셋째 브라더는 벌써 도착했구…….
  • 지그자겔: 그리고, 여긴 곧 무너질 거야.
  • 파오: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우리도 빨리 여기서 탈출을!!
  • 미로: 저기 저 문으로 가요!

E120 복면남자, 돌에 깔리다

바위에 깔린 복면남자. 오래 감춰 온 정체가 드러난다.

대사 14마디
  • 복면남자: 위험해!!
  • 미로: 아, 아저씨……!! 아, 안돼요! 아저씨!!
  • 손오공: 이런…….
  • 미로: 아저씨…….
  • 복면남자: 모두 바위에서 물러서!!
  • 복면남자: 파(破)!!!
  • 디트리히: 하하하하!!
  • 디트리히: 괜찮아, 괜찮아! 난 무사해.
  • 미로: 디, 디트!!
  • 디트리히: 응??
  • 디트리히: 아차차!!
  • 미로: 어, 어떻게?? 어떻게 된 거야!!
  • 미로: 어, 어째서 디트가 여기에? 어, 어떻게??
  • 복면남자: 공주님! 지금은 설명할 시간이 없습니다! 빨리 여기서 빠져나가죠!!

E121 페어리 죽음

무너지는 화산에서 길을 연 두 페어리. 남겨진 가루와 희생을 잊지 못한다.

대사 32마디
  • 복면남자: 이런, 이런, 낭패군!
  • 자하: 어, 어쩌죠?
  • 손오공: 젠장!!
  • 미로: 꺄악!!
  • 손오공: 그래! 다이너마이트!!
  • 손오공: 마지막 남은 다이너마이트가 있어!!
  • 복면남자: 맞아! 그렇군!!
  • 운 바치오: 잘됐어요!!
  • 손오공: 모두 뒤로 물러나!
  • 손오공: 이런, 불발이야!!
  • 손오공: 젠장! 젠장!! 젠장!!
  • 파오: 아, 이렇게 끝인가…….
  • 손오공: 익! 익!!
  • 손오공: 끝장이야!!
  • 운 바치오: 아니에요! 미스터 손!! 포기하지 말아요!!
  • 운 바치오: 비니!!
  • 드 비니: 응!
  • 드 비니: 미스터 손! 난 항상 당신과 티격태격 했지만 당신을 미워한 적은 한번도 없 었어요! 그리고, 그 외딴집에서…… 날 구해줘서 고마웠어요…….
  • 손오공: 이, 이봐, 비니, 뭐 잘못 먹은 거야?
  • 운 바치오: 미스터 손! 전 항상 당신을 사랑했어요. 우리들, 아주 오 랜 인연이었죠? 마지막으로 당 신을 위해서 이런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기뻐요.
  • 운 바치오: 다른 분들도 안녕히! 우리의 마지막 마법을 보세요!
  • 드 비니: 공주님도, 안녕히……!
  • 미로: 너희들 무슨 소릴 하는 거니?
  • 복면남자: 너희들, 설마?
  • 운 바치오: 페어리의 빛!!!
  • 드 비니: 페어리의 빛!!!
  • 손오공: 이럴 수가!! 이런 바보들! 이 바보 날파리들아!! 운!! 비니!!
  • 손오공: 크윽!!
  • 미로: 운…… 비니…….
  • 복면남자: 미스터 손, 페어리들은 자신들을 희 생해서 우리에게 길을 열어준 거야. 그 희생을 헛되게 해선 안돼!
  • 손오공: 운…… 비니…….
  • 자하: 미스터 손! 빨리 나가야만 해요…….

E122 화산, 출구 무너짐

탈출한 뒤에도 무너지는 화산 출구. 잃은 친구들을 생각하며 발을 옮긴다.

대사 46마디
  • 파오: 아, 아슬아슬했어!
  • 자하: 정말 다행이에요!
  • 손오공: ……….
  • 자하: 미스터 손…….
  • 미로: ……….
  • 복면남자: ……….
  • 파오: ……….
  • 손오공: 육마왕 녀석들! 네 놈들 음모를 꼭 막아주겠어! 페어리들을 위해서라도!!
  • 미로: 디트, 아, 아니, 디트리히공!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거죠?
  • 디트리히: 공주님! 이제 많이 성숙하셨군요. 저를 그렇게 부르시다니!
  • 미로: 말 돌리지 말고, 어떻게 된 건지 설명해 봐요! 모든 게 아바마마의 생각이죠?
  • 디트리히: 폐하의 뜻이자 제 의지였습니다!
  • 미로: 세상에! 날 이렇게 감쪽같이 속이다니!!
  • 디트리히: 폐하께선 공주님이 떠나시자마자 절 부르셨습 니다. 폐하께선 제가 따로 금단의 알에 대해 조 사할 것을 원하셨지만, 저는 공주님이 걱정이 됐고, 그래서…….
  • 미로: 하지만, 왜 복면을…….
  • 디트리히: 제가 만약 보자기를 쓰지 않고 공주 님을 따라왔더라면 공주님은 저한테 의 지하려고 했을 겁니다.
  • 미로: 하지만, 난 공이 복면이었을 때가 더 좋았어요. 더 의지가 됐구요. 차라리 몰랐더라면…….
  • 디트리히: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군요. 어쨌건 저는 디트리히이기도 하지만, 공주님 의 동료 복면 사나이이기도 합니다.
  • 미로: 그럼 이 일을 끝마칠 때까지 복면 아 저씨로 있어 주세요.
  • 디트리히: 그렇게 하죠, 공주님!!
  • 미로: 아무튼 다행이에요. 난 디트리히공이 계속 감옥에 갇혀 있는 줄로만 알았어요.
  • 디트리히: 후후. 만약 감옥에 갇혀 있었으면 공주님이 걱정이 돼서 탈옥을 했을지도 모르지요. 도무지 안심이 안되거든요.
  • 미로: 뭐라구요?!!
  • 디트리히: 하하하하하핫!!
  • 디트리히: 하하하하하핫!!
  • 복면남자: 자, 다시 복면 사나이로 돌아갔습니다.
  • 미로: 반가워요. 아저씨…….
  • 복면남자: 반갑군, 열 잘 받는 아가씨…….
  • 미로: 자, 이제 어쩌죠? 천구의 눈물도 헥터에게 뺏겨버렸고…….
  • 손오공: 일단 수렴동으로 가야겠지. 어찌 됐 건 수렴동에 모두 모이기로 했으니까.
  • 미로: 그럼 빨리 화과산으로 가요!
  • 손오공: 이 사람은?
  • 미로: 아, 이 분은 디트리히공. 천궁의 대장군이죠.
  • 손오공: 호∼.
  • 파오: 대장군?!!
  • 손오공: 저 보자기가 그렇게 신분이 높은 녀석이었단 말야?
  • 복면남자: 아니오, 아니오. 옛날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은퇴했소. 이젠 단지 천궁의 병 사일 뿐이오.
  • 파오: 어쨌건 지상 사람이 아니라 천궁 사람이란 소리 아닙니까?
  • 복면남자: 그야 그렇긴 하지…….
  • 손오공: 흠…….
  • 파오: 음……. 그렇다면 혹시 마대전에?
  • 복면남자: 뿐만 아니라 500년 전 육마왕 봉인 전투에도…….
  • 파오: 역시!!
  • 손오공: 젠장, 이거 나보다 더 늙었단 소리 아냐!
  • 복면남자: 자, 자, 우리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닙 니다! 빨리 화과산으로 가야죠! 내가 천궁의 장군이었다고 해도 지금 상황이 변하거나 하지 않을테니 말입니다.
  • 손오공: 맞는 소리군! 가자고!!

E123 오래성에 온 두 번째 사신

오래성에 다시 온 화과산의 사신들. 도움을 청하는 말에 수렴동으로 간다.

대사 28마디
  • 오래성 성주: 오오, 법사. 또 오셨구려. 지금 막 화과산에서 두 번째 사신이 도착한 참 인데, 화과산 쪽이 정말 심각한 모양입 니다.
  • 오래성 성주: 하지만, 우리 성의 사정도 그리 좋은 편이 못되어서…….
  • 화과산 사신 2: 성주께서도 아다시피 유파님이 손대 왕님을 대신해 섭정이 되신 후 오래성 과는 200년간 오랜 동맹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 화과산 사신 2: 70년 전 오래성으로 쳐들어온 해적들 은 우리 화과산 수렴동의 원군이 없었 다면 물리치지 못했을 겁니다!
  • 화과산 사신 2: 그런데도 이렇게 원군을 보내주시지 못한다 하니 우리로선 정말 하늘을 보 고 땅을 치며 통곡할 일입니다.
  • 저팔계: 상당히 유식한 원숭이 아니셔?
  • 오래성 성주: 그때의 일은 우리 오래성도 아주 고 맙게 생각하고 있네.
  • 오래성 성주: 하지만, 그 일은 이미 내 아버지 대 에서 일어난 일이고, 지금은 그때와 달 리 우리 오래성의 군사력이 너무 약해 졌어.
  • 오래성 성주: 지난번에도 얘기했지만, 우린 산적들 조차 토벌하지 못할만큼 힘이 약해졌단 말야.
  • 오래성 성주: 정말 미안하게 됐네…….
  • 삼장: 정말 너무하는군요, 성주님은! 은헤 를 입었으면 그 은혜를 갚는 것이 업을 쌓지 않는 길이라는 것을 왜 모르시나 요!!
  • 오래성 성주: ……….
  • 화과산 사신: 법사님!!
  • 삼장: 아, 잘 있었나요?
  • 화과산 사신: 손대왕님은?
  • 삼장: 아, 미스터 손은 사정이 있어서 이쪽 으로 오지 못하게 됐어요.
  • 화과산 사신: 그, 그럴 수가!!
  • 소나타: 걱정마! 우리가 대신 왔으니까. 그나 저나 화과산 쪽 동태를 좀 듣고 싶은데 …….
  • 화과산 사신 2: 그 이상한 기계마왕이 이끄는,
  • 소나타: 그 녀석의 이름이 나인이 아닌가?
  • 화과산 사신 2: 예, 그렇습니다.
  • 화과산 사신 2: 어쨌건 그 기계마왕이 이끄는 요괴들 은 수렴동까지 들어오진 못했습니다.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 아니니까요.
  • 화과산 사신 2: 그런데, 한때 손대왕님의 충실한 부 하였던 고릴라 성성이 배반을 했어요. 요괴들에게 수렴동으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죠. 자신이 수렴동의 왕 이 되겠다는 조건을 걸고.
  • 소나타: 흠…….
  • 화과산 사신 2: 요괴들이 수렴동으로 들어왔을 때, 저는 유파님의 명령으로 요괴들의 눈을 피해 여기로 오게 된 겁니다. 그 이후 는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죠.
  • 소나타: 법사! 여기서 지체하고 있을 시간이 없을 것 같소.
  • 삼장: 예.
  • 소나타: 빨리 화과산으로 갑시다!

E124 폭포에서 다이빙

수렴동에 들어갈 폭포 다이빙. 아래로 뛰어드는 용기가 필요하다.

대사 4마디
  • 소나타: 미스터 손 설명에 따르면 여기가 바 로 수렴동으로 갈 수 있는 폭포인 것 같은데…….
  • 저팔계: 꾸에에에엑!!
  • 삼장: 끼아아아악!!!
  • 사오정: 와앗!! 다이빙 대회야? 나도 가야지!!

E125 배반 성성 물리치기

화과산을 차지한 성성과의 대결. 배반자를 물리치고 유파를 만난다.

대사 12마디
  • 성성: 웬 녀석들이냐??!
  • 사오정: 우헤헤헤헷!!
  • 사오정: 저 놈, 정말 못생겼다!!
  • 성성: 뭐, 뭣!! 이 배추벌레 같은 녀석이! 네 놈이야말로 정말 못생겼다!!
  • 사오정: 그래, 그래, 그렇게 인정을 해야지. 사람은 자신을 잘 알아야 출세를 하 는 거야.
  • 성성: 뭐야, 저 놈!! 너희들 대체 누구냐??!
  • 소나타: 우리? 우린 손오공 대왕이 보낸 분들이시지!
  • 성성: 뭐, 뭣? 무, 무슨 헛소리냐?? 손오공은 지금……
  • 소나타: 이미 벌에서 풀려난지 오래야! 배반 소식을 듣고, 네 놈을 해치우러 이쪽으로 오고 있지, 후후후.
  • 성성: 우, 웃기지 마라! 내가 그 말을 믿을 것 같으냐?
  • 푸산: 우릴 먼저 만난 걸 다행이라고 생각 해라. 만약 손대왕님이 먼저 도착했으 면 네 놈은 가루도 안 남았을 거다!!
  • 성성: 그런 헛소린 나를 이기고 난 다음에 해라!!

E2125 배반 성성 물리치기 뒤

대사 22마디
  • 냉장고: 흐흐흐흐흐흐!!
  • 냉장고: 우리가 앉혀준 자리 하나도 보전 못하는 멍청한 놈!!
  • 소나타: 네 놈은?
  • 냉장고: 보다시피 냉장고다!
  • 소나타: 보다시피 냉장고다?
  • 소나타: 머리 나쁜 냉장고로군. 네 놈이 뭐하는 놈이냐고 물은 거다!
  • 냉장고: 나야 나인님의 충실한 부하시지! 여길 감시하라는 명령을 받고 남아 있었는데, 정말 나인님의 선견지명은 대단하시다니까!!
  • 소나타: 바보같은 놈 아냐! 정말 선견지명이 있었다면 자기가 남아 있어야지!
  • 냉장고: 그건 날 무시하는 발언? 그 말을 한 걸 후회하게 해 주마!!
  • 유파: 정말 감사합니다. 수렴동을 구해주시다니! 게다가 손대왕님이 벌에서 풀려나셨다는 좋은 소식도 가져오시고……. 이 유파, 정말 뛸 듯이 기쁘군요.
  • 삼장: 미스터 손도 일이 끝나면 이쪽으로 오게 되어 있어요.
  • 유파: 나같이 늙은 원숭이 혼자 수렴동을 이끌어가기가 무척 힘들었는데, 어서 모든 일이 잘되어 손대왕님이 수렴동을 다시 다스렸으면 좋겠군요.
  • 저팔계: 손형은 좋으시겠셔! 왕이라니…….
  • 유파: 그 나인이라는 기계마왕은 아마 트랄록산으로 갔을 겁니다. 거기에는 장발족들이 사는 데 큰 일이군요. 그 놈은 정말 잔혹한 놈이었죠! 수렴 동의 많은 원숭이들이 그 놈 손에 죽었죠. 내가 살아있는 건 정말 기적입니다.
  • 푸산: 그럼 빨리 트랄록산으로 가야겠군요.
  • 소나타: 그래야겠지.
  • 유파: 그 전에 여기 수렴동을 돌아보시면 좋은 무기나 아이템들을 구하실 수 있 을 겁니다.
  • 소나타: 고맙습니다.
  • 유파: 별 말씀을.
  • 저팔계: 자, 자, 빨리 출발하셔!!
  • 저팔계: 오정아!
  • 저팔계: 거기 속성이 달라서 못 걸어나오는데 아니셔!!??

E126 트랄록 마을 에카틀 족장

트랄록 족장 에카틀이 준 눈가리개. 천룡의 신전에 갈 때 필요한 준비물이다.

대사 27마디
  • 에카틀: 이 바보들아! 우리가 모두 없어지면 다음은 너희 차례란 말이다!
  • 들장발족: 웃기지 마라, 에카틀! 이제 산장발족 들을 모두 없애면 장발족들은 고귀하고 깨끗한 들장발족만 남게 된다! 그게 바 로 우리의 본모습을 찾는 길이다!
  • 에카틀: 우리의 본모습? 그건 전설일 뿐이야. 게다가 동족을 해치며 우리의 본모습 을 찾는 것은 진정한 우리의 본모습이 아니다!!
  • 에카틀: 돌아가는 길은 없어, 꿈 깨라구, 우리는 이제 인정하고 함께 살도록 애써야 한다구!
  • 들장발족: 시끄럽다! 그만 지껄이고 조용히 저승갈 준비나 해라.
  • 저팔계: 이게 무슨 짓이셔! 동족끼리 더 사이좋게 지내야지.
  • 저팔계: 다음은 어느 놈이셔?
  • 저팔계: 꾸하하하하하!!
  • 에카틀: 누구신지 모르겠지만, 구해줘서 고맙소.
  • 에카틀: 난 산장발족의 족장, 에카틀이라고 합니다.
  • 소나타: 어떻게 된 일이오?
  • 에카틀: 얼마전 나인이라는 기계마왕이 부하 들을 이끌고 나타나 테테오이에 살고 있는 우리 동족 들장발족들을 부추켜 우릴 공격했소.
  • 에카틀: 들장발족들은 산장발족들을 더럽고 지저분하다면서 항상 멸시하고 차별을 해왔으니까요. 나인은 우리 종족 간의 알력을 이용해서 싸우게 만든 거죠.
  • 소나타: 흠……. 그 녀석답지 않게 머리를 썼군.
  • 에카틀: 우린 나름대로 저항했지만, 나인과 요괴들 때문에 이길 수가 없었소. 그래 서 방금과 같은 추한 꼴을 보이게 된 겁니다.
  • 소나타: 나인은 어디로 갔소?
  • 에카틀: 트랄록산 정상으로 간 것 같습니다. 거기에 오래된 동굴이 하나 있는데, 거 기는 금역이라 우리 장발족들은 가까이 가지 않지요.
  • 소나타: 아차, 또 한발 늦은 것 같군.
  • 삼장: 빨리 쫓아가 봐야하지 않겠어요?
  • 소나타: 그래야겠소, 법사!
  • 에카틀: 잠깐, 잠깐만요.
  • 에카틀: 그 나인이라는 마왕은 눈을 뜨고 공 격하면, 공격이 제대로 먹히지 않더군 요. 이상하게 슬픈 생각이 들면서 힘빠 진 공격을 하게 되더라구요.
  • 소나타: 아, 그렇군! 그걸 잊었어!
  • 에카틀: 그래서, 우리가 생각한 게 눈가리개 를 하고 싸우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힘 차이가 워낙 나서 이기지 못했지만 말 입니다. 이걸 여러분들께 드리지요.
  • 눈가리개 다섯개를 얻었다.
  • 소나타: 고맙소.
  • 에카틀: 꼭 그 놈을 물리쳐 주십시오.

E127 천룡의 눈물 제단, 나인

천룡의 눈물 제단에서 기다리는 나인. 신물을 둘러싼 싸움이 다시 벌어진다.

대사 10마디
  • 삼장: 이게 천룡의 눈물이군!
  • 소나타: 나인!!
  • 나인: 쿠쿠쿠쿠쿠쿠!!
  • 소나타: 모두들, 조심해! 저 녀석은 가슴에 박혀 있는 여자 얼 굴을 통해 우릴 혼란시키지!
  • 나인: 그런 걸 안다고 날 이길 수 있을까?
  • 삼장: 우린 최선을 다할 뿐이야, 얘!
  • 나인: 웃기는군! 내 힘을 아직 모르, 큭!
  • 나인: 크윽!! 크으윽!!
  • 나인: 죽인다! 모두 죽여버린다!!
  • 푸산: 저 녀석! 뭔가 이상해졌어!!

E2127 천룡의 눈물 제단, 나인 뒤

대사 6마디
  • 소나타: 천룡의 눈물을 내놔라!
  • 나인: 쿠쿠쿠!!
  • 소나타: 이런! 저 녀석이 저렇게 재빠르게 도망갈 줄도 알다니!!
  • 삼장: 어떡하죠? 소나타님?
  • 소나타: 빨리 쫓아갑시다!
  • 저팔계: 어디로 말이셔?

E129 테테오이, 나인과 사디야

테테오이를 덮친 나인의 공격. 사디야와 소나타의 관계를 알고 수렴동으로 간다.

대사 33마디
  • 들장발족: 으악!!
  • 코아틀: 이게 무슨 짓이요?? 이건 약속이 틀리지 않소?
  • 나인: 쿠쿠쿠!!
  • 코아틀: 으아아악!!
  • 들장발족: 코아틀님!!
  • 들장발족: 으아, 으아아아!!
  • 들장발족: 으아악!!
  • 나인: 쿠쿠쿠! 모두 죽여버린다! 모두 죽인다.
  • 나인: 쿠악! 쿠오오오옷!!!
  • 사디야: 나인!!
  • 사디야: 도대체 여기서 뭘하는 거야, 나인!!?
  • 사디야: 호오∼. 그때 그 땡중이로군.
  • 삼장: 얘, 너 무슨 말을 그렇게 하니??
  • 사디야: 흥! 소나타, 이젠 저 따위 호모중하고 짝을 맞춘 거냐?
  • 삼장: 뭐얏?!
  • 소나타: 사디야……. 이건 정말 쓸데없는 싸움이야! 게다 가 이런 무의미한 살육이라니!
  • 소나타: 이건 정말 1000년 전 악몽을 되풀이 하는 것과 다름 없어! 너희가 바라는 마황 부활은 파멸 밖에 가져오지 않아!
  • 사디야: 웃기지 말아요! 소나타! 파멸을 바라는 건 당신들이지 우린 아냐! 맨처음 잘못은 그 잘난 옥황이 저질렀단 걸 당신도 잘 알고 있잖아!
  • 소나타: 그건 그렇지 않아! 그건 단지 상제님의 실수였을 뿐이야! 그 실 수를 전쟁으로 연결시킨 건 너희들이었어!
  • 소나타: 게다가 휴전을 거부한 것도 너희 쪽이라구. 휴전이 평화는 아니지만 어쨌건 한쪽의 파멸을 가져오진 않았을 거라구!
  • 사디야: 실수? 그건 옥황의 음모였을 뿐이야! 당신 은 진실을 몰라요! 물론 우린 휴전을 거부했죠! 하지만,
  • 사디야: 마황대제님의 처지에서 어떻게 휴전 을 할 수가 있었겠어! 당시 마황대제님 은 형제에 대한 분노, 배신에 대한 분 노 밖에 남지 않았어요!
  • 나인: 이제 부부 싸움은 그만하는 게 어때?
  • 사디야: 가자, 나인!!
  • 나인: 쿠쿠쿠! 소나타, 대결은 아무래도 다음으로 미뤄야겠구나!
  • 소나타: 사, 사디야!!
  • 소나타: 사디야!!! 이, 이런!!
  • 삼장: 부부………라구요?
  • 소나타: 그런 적이 있었지. 하지만 이젠…… 적일 뿐이야……. 그 얘긴 나중에 하도 록 합시다!
  • 푸산: 어쨌건 저들을 추적해야죠!
  • 소나타: 아니, 힘들어! 나도 따라잡기가 힘드니까.
  • 저팔계: 그럼 어쩔 거셔??
  • 소나타: 글쎄……. 할 수 없어. 일단 수렴동 으로 돌아가 미스터 손을 기다려 보도 록 하지. 그쪽에서 뭔가 좋은 소식을 가져올 지도 모르니…….

E130 우마왕/사마왕/지그자겔/헥터

신의 산에 모인 네 마왕의 이야기. 신물을 모으는 계획이 막바지에 이른다.

대사 38마디
  • 사마왕: 바보 같은 나인!! 내 그럴 줄 알았다 니까!! 가장 먼저 도착해야 할 녀석이 아직도 그곳에서 꾸물거리고 있다니!!
  • 우마왕: 헥터 쪽은 어떻게 됐지?
  • 사마왕: 순조로운 모양입니다. 의외로 헥터형 쪽은 제 생각보다 일이 빨리 끝날 것 같습니다. 지그자겔은 별로 도울 게 없 을지도 모르죠.
  • 우마왕: 결국은 나인 녀석이 제대로 했으면, 헥터만 도착하면 된다는 얘기가 되는 건가?
  • 사마왕: 그러게 말입니다!! 마탑 가동 준비는 모두 끝났는데, 나인 녀석 때문에 늦어 질지도 모르게 생겼어요!!
  • 우마왕: 음……. 녀석! 오기만 해 봐라!!
  • 사마왕: 마타를 흡수한 후 더욱 포악해진 게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내 생각이 맞군 요.
  • 우마왕: 그 불쌍한 마타 말인가? 역시 그 일 은 지금 생각해도 찝찝했단 말야. 하지 만, 포악은 그 녀석의 전매특허잖아.
  • 지그자겔: 우리 왔어!
  • 사마왕: 오오! 헥터형!
  • 헥터: 준비는 모두 끝났나?
  • 사마왕: 물론이죠. 우대형께서 힘을 쓰셨죠.
  • 지그자겔: 오우, 무슨 소리? 빅 브라더 뿐 아니 라 미와 시스터도 있었잖아!
  • 헥터: 우대형!! 이제 우리의 천년 비원이 이루어지는군요!!
  • 우마왕: 수고했다, 헥터!
  • 헥터: 사실 손형이 아니었다면 좀더 늦어졌 을지도 모릅니다.
  • 사마왕: 손오공이? 무슨 소리죠?
  • 헥터: 손형이 화산을 꺼트려줬었거든. 아니 었으면 화산이 다시 잠잠해지길 기다리 는데 며칠이 걸렸을 거야.
  • 사마왕: 손오공이 거기에까지 나타난 겁니까?
  • 우마왕: 손오공 녀석! 우리 일을 방해하려 하 다니!
  • 사마왕: 어쨌건 그건 우리 좋으라고 한 일이 아니었겠죠. 그 일을 성공시킨 건 헥터 형 덕분입니다! 근데, 아직 나인 녀석 이 오지 않아서……. 사디야를 보냈긴 한데…….
  • 지그자겔: 왓? 아직이라고? 뭐하는 거야, 머신 브라더는, 대체!! 또 쓸데없이 사람들 을 킬하고 있나 보군!
  • 헥터: 사디야를 보냈다고?
  • 사마왕: 예, 헥터형.
  • 헥터: 위험하진 않을까?
  • 사마왕: 위험??
  • 헥터: 손형이 내쪽에 나타났다면 그 쪽으론 또다른 녀석이 갔을 지도 모르는 일 아 닌가?
  • 사마왕: 소나타 녀석은 오지 않았습니까?
  • 헥터: 소나타??!! 소나타 녀석이 개입을 한 거냐?
  • 사마왕: 난 디아몬드에서 소나타 녀석을 만났 죠. 나중에 손오공 녀석도 왔으니 손오 공 녀석, 아마 소나타가 보내서 화산으 로 간 걸 거요.
  • 헥터: 그렇다면 나인이 간 쪽에는 소나타 녀석이?
  • 사마왕: 아마 그럴 거요.
  • 헥터: 음…….
  • 지그자겔: 와이? 브라더 헥터. 시스터가 신경쓰 이는 거야?
  • 헥터: 무, 무슨 소리!!
  • 지그자겔: 우호홋. 날 속일 순 없다니까!!
  • 사마왕: 그나저나 나인 녀석, 정말 늦는군.
  • 헥터: ……….

E131 화과산 수렴동에서의 재회

수렴동에서 다시 만난 동료들. 모험과 상처를 나누며 지난 비밀을 돌아본다.

대사 143마디
  • 사오정: 앗, 손형이다!
  • 삼장: 얘, 미스터 손!
  • 저팔계: 손형!
  • 유파: 대왕마마!!
  • 손오공: 유파!!
  • 손오공: 잘 있었어?
  • 유파: 대왕마마!!
  • 유파: 대왕마마께서 돌아오시니 정말 기쁘 옵니다!! 고생 많으셨지요?
  • 손오공: 하하핫!! 고생이랄 것까지 있나! 마 치 두부라도 줄 기세로군!
  • 유파: 옛? 두부라뇨?
  • 손오공: 후후훗! 유파 영감, 둔한 건 여전해.
  • 손오공: 아무튼 수고 많았어! 유파가 섭정일 을 아주 잘 해주었다더군. 여기 들어와 서 백성들에게 많은 얘길 들었어.
  • 유파: 당연한 것 아니겠사옵니까!!
  • 손오공: 성성이 배반을 한 일도…….
  • 유파: 슬픈 일이지요…….
  • 손오공: 그 녀석으로선 운이 좋았던 거지! 날 만나지 않은 건…….
  • 손오공: 뭐, 좋아, 좋아!!
  • 손오공: 그나저나 이번 일이 끝날 때까지 유 파가 섭정일을 계속 좀 봐줬으면 하는 데…….
  • 유파: 무슨 말씀을!! 대왕마마께서 돌아오 셨는데 어찌……!
  • 손오공: 아, 이건 어명이야, 어명!
  • 손오공: 지금 내가 하는 일은 아주 중요하다 구! 그러니 조금만 더 고생해 줘!
  • 유파: 아, 알겠습니다…….
  • 손오공: 어떻게 됐지, 소나타?
  • 소나타: 아슬아슬하게 나인 녀석을 놓쳐버리 고 말았어.
  • 손오공: 뭐야?
  • 손오공: 이런, 이런, 두 쪽 다 패잔병들이라 이거야?
  • 소나타: 그, 그럼?
  • 손오공: 우린 화산에서 깔려 죽을 뻔 했었다 구! 게다가 페어리들이…….
  • 삼장: 그러고 보니 페어리들이 없군요!!
  • 손오공: 그게, 그러니까…….
  • 소나타: 음…….
  • 삼장: 아……. 나무관세음보살…….
  • 푸산: ……….
  • 저팔계: ……….
  • 소나타: 음, 이건 정말 예상치 못한 일이군… ….
  • 손오공: 뭐야?? 이건 정말 예상치 못한 일이 군, 이라고? 너 그렇게 무책임하게 말 할 수 있는 거야?
  • 손오공: 소위 페어리들의 '주인님'이라는 작 자가!!
  • 소나타: 내가 지난번에도 말했었지? 난 페어 리들의 동반자이자 보호자일 뿐이라고.
  • 소나타: 페어리들은 자기들의 의지대로 살고 자기들의 의지로 사라질 뿐이야.
  • 미로: 난 페어리들이 영원히 사는 줄 알았 는데…….
  • 소나타: 세상에는 불멸의 존재란 없는 법입니 다. 페어리들도 죽지요. 희망을 잃어버 린 페어리나 희망과 사랑이 극대화된 페어리들은 죽기도 하지요.
  • 소나타: 운 바치오와 드 비니는 두 번째 이유 때문에 자신들을 희생시킨 겁니다. 이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는 희망과 미스 터 손과 공주님, 그리고 다른 동료들에 대한 사랑 때문에 자신들을 버려가며 희생을 할 수가 있었던 거지요.
  • 미로: ……….
  • 손오공: 그들을 다시 살릴 수 있는 방법 같은 건 없는 거야?
  • 소나타: 글쎄……. 나도 잘은 모르지만, 페어 리들이 죽으면서 남긴 <페어리의 가루> 라는 걸 어떻게 이용하면 살릴 수도 있 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어.
  • 소나타: 페어리 마을에서 루이지라는 이름의 페어리들의 장로한테서 들은 말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지는 나도 몰라 . 그리고, 그 확률도 아주 낮다고 하더 군.
  • 소나타: 게다가 화산은 멀리 있고, 그 가루들 도 지금은 다 날아가 버렸을 거고…….
  • 손오공: 있어! 그 <페어리의 가루>라는 거! 있다구!!
  • 소나타: 무, 무슨 소리야?
  • 손오공: 우연히 그 가루들을 가져오게 됐어!
  • 소나타: 잘했어!! 잘했어, 미스터 손!!
  • 자하: 그걸로 운과 비니를 살릴 수 있겠군 요!!
  • 소나타: 아까도 말했지만, 확률은 낮아. 하지 만, 시도해 볼 수는 있겠지!
  • 미로: 다행이에요!
  • 소나타: 일단 이번 일이 끝나면 페어리 마을 로 가보도록 하자구!
  • 자하: 잘됐어요, 미스터 손!!
  • 손오공: 좋아! 그 녀석들을 살리려면 우선 육 마왕 녀석들을 때려잡아야 하지 않겠어 ?
  • 소나타: 물론이지!
  • 손오공: 자, 이제 어떻게 하지?
  • 소나타: 음……. 그 전에 말야……,
  • 소나타: 디트리히공, 그런 식으로 들통이 나 버린 거요?
  • 디트리히: 글쎄, 그렇게 됐소.
  • 미로: 아니, 그럼, 소나타 아저씨는 복면 아저씨가 디트인 걸, 아, 아니 디트리 히공인 걸 알고 있었단 말예요?
  • 소나타: 대강 짐작은 하고 있었죠. 후후후. 하지만 정말 감쪽 같았소. 나도 깜빡 속을 뻔 했으니까…….
  • 디트리히: 내가 이런 식의 복장으로 가끔 지상 에 내려왔다는 걸 모르시진 않았을 텐 데요.
  • 소나타: 아, 물론 알고는 있었소. 그것 때문 에 눈치를 챈 것이기도 하니까. 하지만 , 그렇게 하고 내려왔을 때 날 만난 적 은 없었으니까…….
  • 소나타: 레이첼양이나 만나고 다녔겠지.
  • 디트리히: 놀리지 마십시오! 소나타님!!
  • 소나타: 하하하하핫!!
  • 디트리히: 하하하하핫!!
  • 소나타: 정말 오랜만이오, 디트리히공!!
  • 디트리히: 오랜만입니다, 소나타님!!
  • 소나타: 어쨌건 공주님께 엄청난 실망을 안겨 줬는데, 그건 어떻게 하실 거요?
  • 미로: 소나타 아저씨!!
  • 디트리히: 실망? 실망이라니 무슨 말입니까?
  • 삼장: 어머, 모르는 거예요?
  • 디트리히: 뭘 말입니까?
  • 디트리히: 아하, 제가 공주님을 막 대한 것 말 입니까?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소. 내 정체를 숨기자면…….
  • 소나타: 정말 모르는 거요?
  • 디트리히: 도대체 뭘 말씀하시는지……?
  • 소나타: 정말 모르는군.
  • 손오공: 둔하긴……!
  • 파오: ……….
  • 미로: 그만 해요, 모두들!!
  • 소나타: 자, 정식으로 소개하지!
  • 소나타: 이 분은 얼마전까지 천궁의 대장군이 었던, 디트리히공! 천년 전 마대전에도 참가했었고, 오백년 전 육마왕들을 사 로잡을 때 특공대 대장이었던 뛰어난 분이시오!!
  • 푸산: 흠…….
  • 저팔계: 어쩐지 뭔가 다르다고 생각하셨셔!
  • 삼장: 어머머, 그렇게 대단하신 분인 줄은 …….
  • 손오공: 체!!
  • 디트리히: 그렇게까지 말씀하실 건 없습니다, 법사. 조금 오래 살다보니 여러 일을 겪었을 뿐이지요.
  • 디트리히: 어쨌건 지금은 제 얘기를 할 게 아니 라,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것 인가를 얘기해야 할 것 같소만…….
  • 소나타: 맞소, 디트리히공! 음…….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 소나타: 어쨌건 우린 양쪽 다 실패를 했소. 그걸 전제로 얘길하지 않으면 안되겠지 요. 만약 어느 한쪽이라도 성공을 했더 라면 얘긴 달라졌겠지만…….
  • 손오공: 젠장! 육마왕 녀석들! 도대체 뭘 어 떻게 하려는 거지?
  • 소나타: 음……, 짐작이 가지 않은 건 아니지 만…….
  • 미로: 잠깐요!! 잠깐만요!!
  • 디트리히: 왜 그러십니까, 공주님?
  • 미로: 그 전에 알고 싶은 게 있어요! 모두 들 아시겠지만, 모든 사건의 원인은 저 예요. 하지만, 그 모든 건, 여기 있는 디트리히공도 잘 알겠지만, 제 엄마, 아니 어머니에 대한 걸 알아내기 위한 제 욕심 때문에 비롯된 거예요.
  • 미로: 전 제 어머니에 대해서 알고 싶어요! 지난번 디아몬드에서 소나타 아저씬 아 바마마와 서왕모님에 관계된 얘길 해주 신다고 했어요.
  • 미로: 소나타 아저씨께, 천궁 공주의 이름 으로 묻겠어요! 제 어머니는 대체 누구 죠? 혹시…… 서왕모님이 제 어머닌가 요?
  • 소나타: 글쎄요…….그건 제가 일이 잘 해결 되고 나면 말씀드린다고 하지 않았습니 까?
  • 미로: 하지만, 소나타 아저씨! 육마왕들이 부활하게 된 건 바로 그 비밀 때문이었 어요! 그걸 부정하는 건 아니시겠죠? 전 꿈에서 어머니의 모습을 봤어요!! 그게 어떤 의미였는지, 단지 육마왕들 이 보여준 환상일 뿐이었는지, 그게 알 고 싶어요!
  • 미로: 그걸 알지 못하는 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그걸 알고 다시 시작 하고 싶다구요!
  • 소나타: 디트리히공?
  • 미로: 제 어머닌 누구죠? 서왕모님이 제 어 머닌가요?
  • 소나타: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지요.
  • 미로: 무슨 말씀이 그런가요?
  • 소나타: 서왕모님은 옥황상제님의 부인입니다 .
  • 푸산: 그, 그런!!!
  • 파오: 정말입니까?
  • 손오공: 흠…….
  • 미로: 그럼 역시 서왕모님이……?
  • 소나타: 하지만, 두 분 사이엔 자식이 없었어 요.
  • 미로: 그, 그럼?
  • 소나타: 그러니까, 친어머니는 아니란 말씀이 지요. 하지만, 서왕모님이 본부인이시 니 공주님이 어머니라 불러야 마땅하겠 지요.
  • 미로: 그럼, 제 친어머닌?
  • 디트리히: 공주님의 친어머니는 지상에서 폐하 께서 데려온 분이었어요.
  • 디트리히: 하지만, 정식으로 혼인을 한 건 아니 어서…….
  • 손오공: 뭐야, 뭐가 그렇게 복잡해?
  • 디트리히: 그게 천궁에서 공주님의 친어머니의 초상화도 볼 수 없는 이윱니다.
  • 미로: 혼인을 하지 않았다면……?
  • 디트리히: 공주님을 임신한 사실은 나중에 알았 지요. 공주님의 어머니는 공주님을 낳 자마자 돌아가셨구요.
  • 미로: 그, 그런…….
  • 소나타: 마타……. 공주님의 어머니의 이름입 니다.
  • 미로: 마타…….
  • 소나타: 디트리히공께서 돌아가셨다고 말했지 만, 사실은 돌아가신 건 아닙니다.
  • 디트리히: 하지만, 돌아가신 거나 다름없소!
  • 소나타: 인성을 잃어버렸으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생명이 끊어진 건 아니 니까.
  • 미로: 도, 도대체 무슨 말씀들을 하시는 거 예요??!!
  • 소나타: 이번에 수렴동과 트랄록마을을 공격 했던 나인! 이번에 동주로 왔던 동료들 은 모두 봤을 거요.
  • 푸산: 호, 혹시 그 놈 가슴에 박혀 있던, 그 놈이 흡수했다던……?
  • 삼장: 설마 아니겠죠?
  • 소나타: 맞소. 그녀가 바로 공주님의 친어머 니, 마타요.
  • 삼장: 세, 세상에!!
  • 미로: 무, 무슨 무슨 말씀들을 하시는 거예 요?
  • 디트리히: 제가 말씀드리지요. 마타, 아니 마타 님은 500년 전 천궁으로 왔지요.
  • 디트리히: 폐하께서 지상으로 내려가신 후 그 분을 데리고 오셨어요. 마타님은 바로 우리 천궁용사대로 들어오게 되었죠.
  • 디트리히: 아주 뛰어난 전사였습니다, 그녀는.
  • 디트리히: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육마왕, 육 마왕들이 발견되었다는 정보가 들어왔 지요.
  • 디트리히: 소나타님에게 들으셨겠지만, 그때 천 궁에선 특공대를 조직했고, 마타님은 당연히 특공대의 일원이 되었지요.
  • 디트리히: 그때만 해도 저는 마타를 단지 부하 ……로만 생각했었습니다.
  • 디트리히: 1년여에 걸친 싸움이 막바지에 이를 즈음 우리 특공대는 육마왕들의 술수에 걸려 숲에서 요괴들에게 포위가 되는 지경이 빠졌지요…….

E132 육마왕 봉인 전투 회상

육마왕을 봉인하던 때의 기억. 마타와 나인의 일이 회상으로 밝혀진다.

대사 35마디
  • 디트리히: 헉헉, 빌어먹을! 도저히 뚫을 수가 없어!
  • 마타: 어떡하죠?
  • 디트리히: 전황이 불리했습니다. 적이 주력군을 갈라놓았고, 상황을 알 수 없었죠.
  • 디트리히: 왜, 왜 그래?
  • 마타: 아악!
  • 디트리히: 도대체 왜 이런 거야? 원래 건강한 체질이잖아?!
  • 마타: 디트, 사, 사실은 아기…….
  • 디트리히: 알! 알이군……! 그, 그렇다면, 폐, 폐하?!!
  • 마타: 미, 미안해요, 디트…….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 디트리히: ………. 그, 그런 거였군…….
  • 마타: 미안해요. 저도 당신을 좋아해요. 하지만…….
  • 디트리히: 말씀 낮추십시오, 폐하의 혈육을 낳으셨으니 이제 폐하 의 후궁이 되실 텐데…….
  • 마타: 디트…….
  • 디트리히: 그리고, 그때…….
  • 사마왕: 포위된 건 너희들이지 우리가 아냐!
  • 디트리히: 마타는 물러서! 내가 해치우겠어!!
  • 마타: 싸울 수 있어요!!
  • 디트리히: 안돼! 무리야!!
  • 사마왕: 크흐흐흐, 놀고 있군! 나인!!!
  • 디트리히: 이때, 그 끔찍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 디트리히: 어, 어떻게 된 거지?
  • 디트리히: 마타!!
  • 사마왕: 뭐야??!!
  • 나인: 쿠쿠쿠……. 흡수다…… 흡수…….
  • 사마왕: 어, 어떻게??
  • 나인: 크악, 쿠아아악!!
  • 디트리히: 마타가 나인에게 흡수된 것 같았어요. 알 수 없는 일이었죠. 저는 알을 지켜야했고, 임무를 마쳐야했기 때문에……….
  • 천궁 병사: 무사하시군요! 정말 다행입니다.
  • 디트리히: 음.
  • 천궁 병사: 마타는?
  • 디트리히: ……. 전사했다!
  • 디트리히: 남은 용사는 모두 몇 명이나 되지?
  • 천궁 병사: 모르겠습니다. 모두 뿔뿔히 흩어졌기 때문에……. 지금 함께 있는 용사들은 저까지 열아홉 명입니다.
  • 디트리히: 좋다! 이제 함께 포위망을 뚫도록 하자!!
  • 천궁 병사: 예, 장군!!

E133 서왕모가 있는 서주로 출발하기로

지난 이야기를 듣고 정한 다음 길. 서왕모의 행방을 찾아 서주로 향한다.

대사 83마디
  • 미로: 엄마, 엄마……. 흑!!
  • 디트리히: ……….
  • 파오: 공주님…….
  • 손오공: 그런 일이 있었군…….
  • 손오공: 나인 녀석, 원래 처음 볼 때부터 정 말 기분 나쁜 놈이라는 생각을 했었어.
  • 손오공: 하지만, 내가 그녀석을 본 건 그 일 이 있기 전이었으니까…….
  • 삼장: 어째서 그런 일이 생긴 거죠?
  • 디트리히: 그건 나도 모릅니다.
  • 소나타: 나인 녀석은 전리품이니 뭐니 그런 소릴 했었지만, 마타님을 흡수한 건 나 인 녀석의 의지였던 것 같진 않아.
  • 소나타: 뭔가 우리가 알지 못하는 미묘한 힘 이 작용했던 것 같아. 황족의 출산에 관계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 했었지.
  • 소나타: 젠장, 그때 내가 그 녀석들의 유인책 에 걸려들지만 않았더라도!!
  • 디트리히: 지금 그런 말씀을 해 봐도 소용이 없 지요.
  • 소나타: 어쨌건 나의 그 실수가 오늘의 원인 이 된 것만은 사실이잖소? 그 녀석들이 봉인을 푸는데 마타님을 이용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니까.
  • 푸산: 나쁜 놈들!!
  • 미로: 이제 제가 움직일 수 있는 완벽한 이 유가 생겼군요.
  • 미로: 육마왕 녀석들! 반드시 물리치겠어!!
  • 미로: 하지만, 나인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하죠?
  • 미로: 어머니와 싸울 수는 없는 일이니…… .
  • 디트리히: 어머니와 싸우는 게 아닙니다. 어머 니를 구원하는 겁니다!!
  • 미로: 맞아요, 디트리히공! 어머니를 구하 는 거죠! 그래요!! 해방시켜 드려야죠,
  • 미로: 500년 동안의 긴 잠에서…….
  • 손오공: 자, 이제 어떻게 하지?
  • 저팔계: 우선 육마왕들이 어디로 갔는지부터 알아야 하지 않겠셔?
  • 소나타: 호∼. 팔계 너답지 않게 똑똑한 소릴 하는구나.
  • 손오공: 하하하!!
  • 저팔계: 소나타님!!
  • 소나타: 내가 생각하기에는 육마왕들은 [신의 산]으로 간 게 분명해!
  • 디트리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손오공: [신의 산]?
  • 소나타: 북주 북서쪽에 있는 거대한 산이지. 그곳은 원래 마황대제의 마궁이 있던 곳이야. 말하자면 마황대제의 근거지지 .
  • 소나타: 마대전이 일어났을 때 그 곳은 공포 의 대상이었지만, 마지막엔 마황대제의 무덤이 된 곳이기도 하지.
  • 삼장: 거기에 가서 그들은 대체 뭘하려는 거죠?
  • 소나타: 그 세 보물을 이용해 마황대제를 부 활시키려 하겠지.
  • 소나타: 하지만, 그들이 어떤 방법을 쓸지 알 수는 없어.
  • 손오공: 흠……….
  • 푸산: 그럼, 그 곳으로 가야겠군요, 그 녀 석들을 막으려면!
  • 소나타: 음……. 그래야 되지 않겠소……?.
  • 소나타: 어차피 육마왕들을 막으려면 그들과 마주치는 수 밖에 도리가 없으니까!
  • 손오공: [신의 산]이라…….
  • 자하: [신의 산]……. 북주에 사는 사람들 이
  • 자하: 얼음산보다 더 두려워하는 곳…….
  • 미로: ……….
  • 삼장: ……….
  • 저팔계: ……….
  • 디트리히: 글쎄요…….
  • 소나타: 왜 그러시오, 디트리히공! 내가 생각 하기에는 다른 방법이 없을 것 같은데 …….
  • 디트리히: ……….
  • 디트리히: 역시 아니오!!
  • 손오공: 뭐가 아니란 말야?
  • 디트리히: 내가 생각하기엔 서주로 가는 게 좋 을 것 같소만…….
  • 파오: 서주?
  • 손오공: 어째서?
  • 소나타: 디트리히공, 서왕모님을 말씀하시려 는 거요?
  • 디트리히: 일단 서왕모님의 힘을 빌리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소나타: 흠…….
  • 디트리히: 그들을 이미 놓쳐버린 이상, 지금 [ 신의 산]으로 가도 별 의미가 없을 겁 니다. 게다가 소나타님은 [신의 산]이 어떤 곳인지 잘 아시지 않습니까?
  • 소나타: 음…….
  • 디트리히: 가는 동안 시간이 너무 걸릴 뿐 아니 라 육마왕들이 단단히 방비를 해 놓는 다면 이제까지와는 다른 엄청난 어려움 이 있을 겁니다.
  • 디트리히: 게다가 우리 인원도 너무 적고…….
  • 디트리히: 그들이 마황대제를 부활시키려 한다 해도 그렇게 쉽게는 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뭔가 시간이 걸리겠지요. 단순 한 문젠 아니니까요.
  • 디트리히: 그 전에 우린 서왕모님의 힘을 빌려 그들을 치는 겁니다. 그 곳에서 천궁으 로 사자를 보낼 수도 있겠구요.
  • 소나타: 좋소!! 그렇게 하도록 합시다! 나도 이즈음에서 상제 폐하나 서왕모님을 만 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소…….
  • 손오공: 좋앗!! 더 생각할 것도 없어. 시간이 없으니 빨리 출발하는 거야!
  • 손오공: 서주로 출발한다!! 서쪽으로!!
  • 손오공: ……. 잠깐.
  • 손오공: 소나타. 서주 곤륜산이랬지? 거기 산다는 그 아주머니 말인데.
  • 소나타: 서왕모님이오. 난 최근 5년동안 그 분 곤륜산에서 신세를 졌소.
  • 소나타: 말 조심하시오, 미스터 손.
  • 손오공: 젠장. 그럼 더 안 되겠는데.
  • 손오공: 200년 전에 말야. 내가 천궁에서 복숭아를 좀 가져왔거든. 수렴동 애들 먹이려고.
  • 손오공: 좀이 아니라 한 수레였지만.
  • 소나타: ……. 그 밭 주인이 누군지는 아시오?
  • 손오공: 헹! 옥형 거 아니었어?
  • 소나타: 반도원(蟠桃園)은 곤륜산 옥루방 것이오. 천궁 것이 아니라.
  • 소나타: 법사. 바라사에서 계영선사가 말끝을 흐린 걸 기억하시오?
  • 소나타: 그 원숭이의 출신은……. 거기서 끊었지. 내가 끊게 했고.
  • 삼장: 기억해요. 사부님이 그 얘긴 두 번 다시 안 꺼내셨죠.
  • 삼장: 어머, 얘. 그럼 우린 지금 도둑을 앞세우고 주인집 문을 두드리러 가는 거니?
  • 손오공: 뭐야, 뭐! 먹은 건 원숭이들이라구!
  • 손오공: ……. 젠장. 가긴 가야지, 뭐.
  • 손오공: 가서 무릎이라도 꿇으면 되잖아. 이 손오공이 말야.
  • 미로: ……. 미스터 손.
  • 미로: 무릎은 제가 꿇을게요. 천궁 공주가 꿇는 게 값이 더 나가잖아요?

E134 한편, 북주 신의 산에 있는 마왕

한편 신의 산에 모이는 마왕들. 속셈은 달라도 계획은 계속 진행된다.

대사 71마디
  • 북주 신의 산.
  • 지그자겔: 아이 참, 머신 브라더와 사디야 시스 터는 왜 이렇게 안오는 거니??!!
  • 사마왕: ……….
  • 사마왕: 나인!!
  • 헥터: 사디야!!
  • 사마왕: 이런 바보같은 자식!! 이렇게 늦으면 어떡해!!
  • 나인: 쿠쿠쿠쿠!!
  • 지그자겔: 헤이, 지금 쿠쿠쿠쿠, 하고 웃을 때 야?
  • 우마왕: 나인! 이번 실수에 대한 추궁은 우리 가 승리한 뒤로 미루겠다! 각오하고 있 어라!!
  • 헥터: 사디야……. 괜찮은 건가?
  • 사디야: 물론이죠, 헥터 오빠.
  • 헥터: 소나타……를 만났나?
  • 사디야: ……. 그래요, 만났어요.
  • 헥터: ……….
  • 사마왕: 자, 자, 회포는 나중에 푸시고!!
  • 사마왕: 이제 마탑을 가동시키도록 합시다! 마황대제님을 부활시킬 힘을 얻었으니!
  • 우마왕: 마탑으로 가는 거냐?
  • 사마왕: 일단 마탑으로 가서, 할 일이 있습니 다.
  • 우마왕: 계획을 말해봐라!
  • 사마왕: 제가 지난번 디아몬드로 가기 전에 말씀드린 게 있을 겁니다. 천궁에 대한 몇가지 가정이 있다고.
  • 우마왕: 음 그랬었지.
  • 사마왕: 그 가정들을 여러 가지로 조합해 본 결과, 모든 상황이 우리한테 유리하다 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 지그자겔: 그게 무슨 토킹이야, 스네이크 브라 더??
  • 사마왕: 그걸 지금 얘기해 주지!
  • 사마왕: 옥황은 자신의 딸과 네 명의 천궁 조 무래기들을 내려 보냈다!
  • 사마왕: 그건 대체 무엇을 뜻하는 걸까?
  • 사마왕: 첫째, 옥황은 자신의 힘을 너무 과신 하고 있다! 500년 전처럼!
  • 사마왕: 천궁에서 대대적인 반격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게 그 증거겠지!
  • 사마왕: 하지만, 500년 전엔 소나타의 농간이 아니었으면, 그리고 그들이 기습만 하 지 않았으면 우리는 그렇게까지 되진 않았을 겁니다, 우대형!
  • 우마왕: 그거야 물론이지!!
  • 사마왕: 지금 현재 우린 충분히 준비를 했고, 500년 전보다 더욱 강해졌어. 그걸 천 궁에선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있어.
  • 사마왕: 그러므로!!
  • 사마왕: 첫 번째 가정이 맞다고 해도 우리에 겐 승산이 있는 거야.
  • 헥터: 두 번째 가정은 뭐지?
  • 사마왕: 두 번째는!
  • 사마왕: 천궁의 힘이 500년 전에 비해 약해졌 을 지도 모른다는 거죠!
  • 사디야: 약해졌다구?
  • 사마왕: 그 이상한 숲에서 만난 천궁 병사들 이 척후가 아니라 주력이라면?
  • 우마왕: 그, 그렇다면…….
  • 사마왕: 천궁의 공주를 보내 손오공을 포섭한 이유는?
  • 사디야: 아!!
  • 사마왕: 천궁의 힘이 지상에까지 뻗쳐 있지 못하다는 것 아닐까?
  • 지그자겔: 호∼! 과연!!
  • 우마왕: 흠…….
  • 헥터: 음…….
  • 사마왕: 만약 그렇다면!!
  • 사마왕: 승리는 우리의 것이지!!
  • 사마왕: 서왕모만 막는다면!
  • 우마왕: 서왕모??!!
  • 사마왕: 지난번에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서 왕모는 제 3의 힘이라고! 그러니 그 힘 이 다시 옥황을 도우지 못하도록 틀어 막아야 할 필요가 있지요. 해서,
  • 사마왕: 마탑을 분신시키는 겁니다.
  • 헥터: 마탑의 분신이라…….
  • 사마왕: 여기는 신의 산! 마탑 분신을 이용해 서 서왕모가 있는 서주에 또 하나의 마 탑을 만드는 겁니다. 물론 환상 속의 마탑이지만, 진짜 마탑과 연결이 되어 있죠!
  • 지그자겔: 진짜는 여기 있는데 분신을 시켜 우 리 적들을 혼란시키자 이거 아냐? 그 마탑을 우리가 넘나들면서 마탑 안으로 들어오는 놈들을 헷갈리게도 할 수 있 고!
  • 사마왕: 그렇지!! 아마도 일반인들은 두려워 서 접근도 하지 못할 거야!
  • 우마왕: 음!! 그게 마탑의 힘이지!
  • 사디야: 그동안 우리는 마황대제님의 부활에 걸리는 시간을 벌기도 하고!
  • 나인: 쿠쿠쿠쿠쿠!!
  • 사마왕: 거기에 더해서 마탑을 통해 부하들을 풀어서 서왕모가 있는 곳과 근처 마을 들을 공격하게 하면 더욱 좋겠지! 서왕 모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주진 못하겠지 만, 혼란을 줄 수는 있으니까! 아마도 함부로 서주를 떠날 생각을 하진 못할 거야!
  • 지그자겔: 우호홋! 오케이!!!
  • 사마왕: 그리고, 비연님이 아마조나에 있다는 정보도 입수했으니, 켄과 판을 보내서 비연님을 모셔오도록 하는 것도 좋겠어 .
  • 사디야: 정말이에요? 비연님이……?
  • 사마왕: 확실한 정보는 아냐. 가서 확인을 해 보는 수 밖에 없지.
  • 헥터: 하지만, 손형 일행은 어떡하지?
  • 우마왕: 음……. 그 녀석들이 맘에 걸리긴 하 는군.
  • 사마왕: 걱정할 것 없습니다! 그 녀석들은 분 명히 지금 이곳 북주로 향하고 있을 겁 니다! 우리가 올 곳은 여기 [신의 산] 뿐이라고 생각을 할 거니까요!
  • 사마왕: 그 어리석은 소나타 녀석이 자기 딴 에 머리를 굴린다고 그 멍청한 떨거지 를 데리고 이 곳으로 열심히 오고 있을 거라 이거죠, 흐흐흐.
  • 사마왕: 하지만, 마탑의 출구는 절대 여기 [ 신의 산]에 있지 않지! 마탑의 출구는 서주로 분신된 마탑에 있을 테니까요!
  • 사마왕: 말하자면, 서왕모와 소나타를 떼어 놓을 완벽한 찬스라는 거지!!
  • 지그자겔: 우호홋!! 정말 와이즈한 브라더라니 까!!
  • 우마왕: 음, 좋아! 그럼 출발하자!!

6막. 서주와 마탑: 옥황의 각본

서왕모를 찾아 서주로 향하던 일행 앞에 마탑이 선다. 다섯 마왕을 꺾고 오른 꼭대기에서 옥황은 마황 부활이 자기가 지어낸 말이었다고 밝힌다.

E135 케이프에서 아마조나에 들리자고 함

케이프에서 나온 아마조나 방문 제안. 파오와 푸산에게 중요한 만남이 기다린다.

대사 10마디
  • 파오: 남쪽에 있는 아마조나가 푸산과 제 고향인데, 잠시 들렀다 가면 안될까요?
  • 복면남자: 뭣?! 아마조나가 당신들 쌍둥이의 고향이라고?
  • 소나타: 그래?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아마조나는 여자들만 사는 곳인데…….
  • 저팔계: 여자?! 여자들만 산다고 그러셨셔? 그럼 당연히 들러야하셔!!
  • 미로: 뭔가 사연이 있는 건가요?
  • 복면남자: 소나타님. 이건……, 음……, 반드시 들러봐야겠소이다…….
  • 소나타: 음……. 그렇게 하도록 합시다! 아마 조나는 아무나 함부로 들어갈 수 없으 니, 자네들의 안내가 필요하겠군.
  • 손오공: 아마조나가 뭐하는 덴데 그렇게 심각하게들 그래?
  • 복면남자: 글쎄………….
  • 푸산: 아마조나는 정글에 가서 강을 타고 내려가면 되지만, 일반인들은 쉽게 찾 을 수가 없습니다.

E136 판과 켄타우로스 쫓아 버리기

아마조나의 판과 켄타우로스. 소동을 피운 둘을 쫓고 히나의 이야기를 듣는다.

대사 33마디
  • 파오: 휴∼ 강에 빠져버리다니, 정말 위험했어!
  • 파오: 하지만, 다행히 무사히 도착한 것 같군.
  • 히나: 안돼, 이놈들!! 누굴 내놓으라고? 감히!!
  • 판: 메헤헤헤! 보아하니 네가 족장인 모양인데…….
  • 판: 좋은 말로 할 때 순순히 내놓는 게 좋을걸. 우리 부하들이 여길 이미 장악 한 걸 잊은 거냐? 내가 명령만 내리면 여기 아마조나의 모든 여자들 씨를 말 려버릴 수도 있다는 걸 생각하셔야지!!
  • 파오: 멈춰라, 이 놈들!!
  • 히나: 파오!!
  • 히나: 푸산!! 어떻게??
  • 푸산: 잘 있었어, 히나?
  • 판: 매앳! 너, 너희들은?!!
  • 소나타: 이런 데서 뭘 하고 있는 거지?
  • 판: 네 놈은 알 거 없다! 매애앳!
  • 히나: 파오, 푸산! 이 놈들은 너희 어머니를 납치해 가려고 온 거야!
  • 파오: 뭐라고?
  • 푸산: 어째서?
  • 켄타우로스: 어, 어머니?!
  • 판: 납치는 무슨 납치! 모셔가려고 왔다니까!
  • 켄타우로스: 어머니라니 무슨 소리냐?? 비연님이 너희 어머니란 말이냐?
  • 파오: 그렇다!!
  • 판: 허, 헛소리 마라!!
  • 소나타: 비연이 여기 있는 거냐?
  • 복면남자: 역시 비연이 여기에……! 하, 하지만, 어머니라니??
  • 판: 매애앳! 그런 거짓말을 하다니! 우릴 혼란시키려고 하나 본데 어림없다!!
  • 켄타우로스: 어쨌건 우릴 방해하는 자들 은 모두 없애겠다!
  • 판: 덤벼라!!
  • 파오: 저 두 녀석은 우리 둘이 물리칠테니, 여러분들은 마을에 있는 요괴들을 물리 쳐 주십시오!
  • 소나타: 안돼, 안돼! 둘만으로 저녀석들을 물리치긴 힘들지. 내가 돕겠어.
  • 저팔계: 나도 돕겠셔! 푸산씨가 싸우는데 내가 가만 있을 수 있겠셔?
  • 자하: 저도 도울께요!!
  • 파오: 모두들 고맙군요!
  • 미로: 좋아요! 나머지 분들은 마을에 있는 요괴들을 물리 치러 가도록 해요!
  • 사오정: 뭐야, 뭐!! 날 빼놓고 뭘 먹으러 가는 거야??!
  • 히나: 부탁해, 파오, 푸산!

E2136 판과 켄타우로스 쫓아 버리기 뒤

대사 15마디
  • 판: 큭! 또, 졌다! 매애앳!!
  • 켄타우로스: 흥! 소나타! 네 놈들이 발버둥쳐 봐 야 끝내는 우릴 당하진 못할 걸! 마황 대제님이 부활하면 널 제일 먼저 죽이 실 거다! 히이이잉 푸르르르!
  • 파오: 왜 우리 어머닐 납치하려고 했지?
  • 판: 매애앳! 그건 네 놈이 알 바 아니다! 그리고, 소나타! 이제 곧 네 놈이 놀라 자빠질 것을 보게 될 거다!
  • 켄타우로스: 다음에 만나면 격투장 빚까지 합쳐서 갚아주마! 히이이잉!
  • 소나타: 또? 정말 도망들 하난 잘 치는군.
  • 손오공: 다들 무사해? 자하, 괜찮은 거야?
  • 저팔계: 이런, 이런!!
  • 자하: 전 괜찮아요!
  • 소나타: 공주님은? 다른 사람들은?
  • 손오공: 다들 괜찮아! 요괴 녀석들, 갑자기 후퇴를 하기 시작하던데?
  • 파오: 일단 히나집으로 가도록 하죠.
  • 푸산: 히나 녀석, 족장이 되었잖아.
  • 파오: 그러게 말야.
  • 손오공: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군.

E137 비연의 과거 / 비연, 자식 상봉

비연의 과거에 숨은 알의 비밀. 파오와 푸산이 헤어졌던 어머니를 만난다.

대사 226마디
  • 미로: 모두들 모였군요.
  • 파오: 괜찮으십니까, 공주님?
  • 미로: 물론이죠!
  • 히나: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 아마조나를 위기에서 구해주셨군요!
  • 파오: 정말 다행이야, 히나.
  • 히나: 너희들을 다시 만나게 돼서 정말 기 뻐, 파오, 푸산! 내가 살아서 너희들을 보게 되다니! 이건 기적 같은 일이야!
  • 푸산: 기적은 언제나 우연을 동반하지. 아 마조나에 들르게 된 건 정말 우연이었 어. 우리 형제가 아마조나를 떠난 지 이제 70년이 넘었지만, 서주로 온 적은 한번도 없었거든.
  • 저팔계: 70년? 아니, 그럼 푸산씨는 대체 몇 살이란 말씀이셔??
  • 삼장: 어머! 정말이에요? 나보다 젊어보이 는데…….
  • 히나: 이분들은?
  • 푸산: 아, 동료들이지.
  • 파오: 이 분은 천궁의 공주님이시고!
  • 히나: 정말 이상한 시절이군. 천궁의 공주 님이 여기까지 오시다니!
  • 히나: 아마조나와 천궁과의 인연은 정말 끊 을래야 끊을 수 없는 건가……?
  • 소나타: !!………!
  • 복면남자: !!………!
  • 푸산: 무슨 소릴 하는 거야?
  • 파오: 천궁과의 인연이라고?
  • 히나: 너흰 왜 비연님을 아마조나에서 신성 시했다고 생각해?
  • 히나: 난 족장이 되었기 때문에 여기 아마 조나에 얽힌 많은 비밀들을 알게 됐어. 물론 족장이 된 것은 너희들 덕이었지. 난 너희들의 소꼽친구였으니까.
  • 히나: 내가 너희들과 친하지 않았더라면, 그리고, 함께 아마조나를 떠나지 않았 더라면 그런 일도 없었겠지. 너희가 서 주를 떠난 후에도 난 9년을 바깥세상에 서 보냈어.
  • 히나: 다시 아마조나로 돌아온 난 3년 뒤 족장이 됐지. 너희도 알겠지만, 아마조 나에선 바깥세상에서의 경험이 있는 여 자가 족장이 될 확률이 높으니까. 거기 다 난 너희와 함께 아마조나를 떠났었 어.
  • 히나: 그건 나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했고, 만장일치로 족장이 됐지.
  • 파오: 그게 어째서 장점이 된 거지?
  • 히나: 나도 그게 궁금했어! 하지만, 그건 곧 알게 됐지. 아마조나의 족장은 아마 조나의 모든 걸 물려받으니까. 심지어 는 아주 오래된 비밀까지도…….
  • 히나: 너희들이 남자이면서도 아마조나에서 내쫓기지 않은 것. 내가 너희들과 친했 다는 이유만으로 족장이 된 것.
  • 히나: 그건 바로 비연님 때문이었어! 너희 가 바로 우리가 숭배하는 비연님의 아 들들이었기 때문이었어.
  • 미로: 숭배한다구요??
  • 히나: 여기 아마조나에 계신 비연님은 정말 아름다운 분이시죠.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분이 아닐까요? 아름다 움을 표현하는 어떤 말인들 그 분의 아 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겠어요?
  • 히나: 그리고, 그 분은 시간이 지나도 절대 늙지 않으시죠. 영원한 아름다움…….
  • 히나: 그건 우리 여자들의 꿈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아마조나의 모든 주민들이 그 분을 숭배하는 이유죠.
  • 히나: 비연님이 여기 아마조나에 오신 건 1 000년 전이었어요.
  • 히나: 비가 몹시 내리는 날이었다고 전해요 . 비연님은 커다란 알을 하나 안고, 비 를 전혀 맞지 않은 모습으로 강 북쪽에 서 나타나셨다더군요!
  • 히나: 저절로 움직이는 뗏목을 타고 왔다는 말도 있고, 강 위에 알을 안고 있는 모 습 그대로 강 위에 서서 왔다는 말도 있고……. 그건 정확치 않아요.
  • 미로: 알? 알이라구요? 무, 무슨……??!!
  • 히나: 예, 알이었어요. 그 알은 제가 어렸 을 때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잘 기억하 고 있어요. 제가 그 알을 본 것은 알이 마을에 온지 대략 900년이 되었을 때였 지요.
  • 히나: 그 알은 100년에 한번 아마조나의 주 민들에게 보여졌으니까요. 그리고, 얼 마 후 그 알에서는 두 쌍둥이가 태어났 지요!
  • 손오공: 아줌마! 지금 무, 무슨 소릴 하는 거 야?
  • 소나타: 음……!!!
  • 복면남자: 으음……!!
  • 저팔계: 그, 그럼 파오씨와 푸산씨가 아, 알 에서 태어났다는 거셔??!!
  • 파오: 그건 사실입니다.
  • 푸산: 우린 알에서 태어났지요. 하지만, 그 걸 이상하게 생각한 적은 없었습니다. 아니, 아예 그런 것엔 관심이 없었다고 하는 게 좋겠군요.
  • 파오: 우린 아마조나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 았고, 또, 아마조나를 사랑했으니까요. 그런 건 관계가 없었지요.
  • 히나: 그건 알에서 태어난 너희들을 신성시 했기 때문이야.
  • 히나: 그렇지 않았다면 너희도 아마조나에 서 태어났던 사내아이들처럼 강에 띄워 져 바깥세상으로 나갔겠지.
  • 히나: 어쨌건 그 후 500년이 흐르고……. 음, 그러니까 500년 전 옥황상제님이 여기 아마조나를 찾아오셨어!
  • 미로: 지, 지금 뭐, 뭐라고……??!! 아바마 마께서 여기에??!!
  • 히나: 옥황상제님이 여기에 찾아온 이유는 곧 밝혀졌죠. 옥황상제님은 비연님을 찾으셨다고 하더군요.
  • 히나: 그때까지만 해도 아마조나에선 비연 님이 단지 귀한 분인 줄만 알았는데, 그때서야 천궁과 관계가 있다는 걸 알 게 된 거죠.
  • 미로: 그, 그럴 수가!!
  • 복면남자: ……….
  • 소나타: ……….
  • 히나: 그리고, 그때부터 비연님이 말을 잃 으셨다고 하더군요. 원래부터 말이 많 은 분은 아니었는데 그 이후 말을 아예 하지 않게 되었다더군요, 벙어리처럼.
  • 히나: 저도 족장이 되기 전까진 비연님이 벙어리라고만 생각했었죠.
  • 파오: ……….
  • 푸산: ……….
  • 히나: 옥황상제님이 오셔서 비연님과 다퉜 다는 말도 있었지만, 정확하진 않아요. 아마조나 주민들은 무서워서 접근도 하 지 못했다더군요.
  • 히나: 상제님은 여기 아마조나에 꼬박 두달 반을 머무르다 떠나셨다는데, 그 때 당 시 족장의 딸이 상제님을 따라갔다는 말도 전합니다.
  • 히나: 그 아가씨의 이름은 마타…….
  • 파오: 마, 마타라면??!!
  • 미로: 어, 어머니가??!!
  • 히나: 어머니??!!
  • 미로: 그, 그럼, 어, 어머니가 아마조나 출 신???!!!
  • 미로: 디트리히공!!!
  • 복면남자: 예, 공주님. 마타님은 여기 아마조나 출신입니다! 폐하께서 육마왕들이 발견 되기 전, 홀로 지상으로 내려가신 적이 있었지요. 폐하가 지상에서 돌아오셨을 때 마타님과 함께였습니다.
  • 미로: 그, 그런……!!!
  • 히나: 그, 그럼 그 마타라는 분은 황후가 되신 겁니까?
  • 복면남자: 그렇게 되기 전에 돌아가셨지요.
  • 히나: 아!!
  • 미로: ……….
  • 삼장: 여기 아마조나엔 많은 비밀들이 숨겨 져 있군요…….
  • 손오공: 그런데, 그 비연이라는, 그러니까 파 오와 푸산의 어머니라는 사람은 대체 천궁이나 옥황상제와 무슨 관곈 거야?
  • 미로: 두 분은 뭔가 알고 계시죠?
  • 파오: 말씀해 주십시오!
  • 푸산: 저희 어머닌 대체 어떤 분입니까??
  • 소나타: 음…….
  • 복면남자: ……….
  • 복면남자: 히나 족장의 말이 모두 사실이라면, 아마조나에 있다는 비연은 분명 우리가 아는 사람이오…….
  • 파오: 역시!
  • 소나타: 언젠가 삼장법사께 말한 적이 있을 거요. 팔선녀에 대해…….
  • 삼장: 팔선녀? 아, 그래요! 오밍햄에서. 제 스승이신 계영선사께서 제 1선녀셨다고 …….
  • 삼장: 어머, 그, 그럼??!!
  • 소나타: 팔선녀는 옥황상제님과 서왕모님을 모시던 측근 중의 측근이었고, 천궁의 비서실과도 같은 역할을 했다고 말했었 지?
  • 소나타: 비연은 바로 그 팔선녀들 중 마지막 제 8선녀였소!!
  • 미로: 예??!!
  • 파오: 그, 그럴 수가……!!
  • 푸산: ……!!
  • 소나타: 팔선녀는 원래가 상제님과 서왕모님 이 혼인을 하기 훨씬 전부터 서왕모님 을 모셔 왔지. 지금 서왕모님이 계시는 곤륜산 옥루방에서.
  • 소나타: 말을 하진 않았지만, 사실 자하 아가 씨의 스승이던 소하선사도 팔선녀 중 제 7선녀였어!
  • 자하: 무, 무슨,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죠?
  • 손오공: 그, 그게 정말이야?
  • 자하: 그, 그런……!!
  • 소나타: 지금 서왕모님 곁에 있는 선녀들은 팔선녀들 중 제 2선녀 아섬과 제 4선녀 영영 밖에 없어. 계영선사도 곤륜산을 지키는 관문, 바라사에 있으니 사실 서 왕모님 곁에 있다고 할 수 있지.
  • 소나타: 제 3선녀 이연과 제 6선녀 하희, 그 리고 제 8선녀 비연은 마대전 때 행방 불명. 제 5선녀 초령은 전사했지!
  • 파오: 하, 하지만 어, 어째서 어머니는 여 기 아마조나로……?
  • 복면남자: 그건 우리도 모르는 일이오. 비연이 여기 와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으니까!
  • 저팔계: 그, 그럼 그 알은 어떻게 된 거셔??
  • 소나타: 알이라……. 그건 우리로서도 의외야 .
  • 복면남자: 확실하지 않은 얘긴 하지 않는 게 좋 을 것 같소만…….
  • 파오: 하, 하지만…….
  • 소나타: 그건 디트리히공 말이 맞소. 뭐, 전 혀 짐작이 가지 않은 바는 아니지만… …. 그 얘긴 그만하도록 합시다.
  • 미로: 하, 하지만, 그건 엄청난 일 아닌가 요, 천궁으로선? 알에서 태어나는 건 황족들만이……!
  • 미로: 아, 엄청난 말을 하고 말았군요. 하, 하지만…….
  • 소나타: 저와 디트리히공은 지금 뭔가를 우려 해서 말씀드리지 않는 겁니다, 공주님.
  • 소나타: 아주 위험한 결론에 다다를 수도 있 으니까요…….
  • 푸산: 위험한 결론……이라구요?
  • 복면남자: 그렇습니다…….
  • 미로: 그게 뭐죠?
  • 손오공: 그게 뭐긴!
  • 손오공: 예를 들자면, 두 사람이 옥황상제의 아들이라던가 뭐 그런 것 아냐?
  • 복면남자: 글쎄…….
  • 손오공: 젠장, 만약 그게 아니라면 두 사람은 마황대제의 아들들인 거잖아! 간단한 걸 가지고!!
  • 저팔계: 서, 설마!!
  • 삼장: 어머머!!
  • 미로: 여, 역시…… 그, 그렇게 되는 거겠 죠??
  • 손오공: 당연하잖아! 지금도 그렇지만, 1000 년 전에 황족이라면 두 사람 밖에 더 있어? 옥황상제와 마황대제!!
  • 파오: 그, 그럴 수가!!
  • 푸산: 하, 하지만, 어떻게??!!
  • 복면남자: 음…….
  • 소나타: 아, 물론 가능성이 없는 얘긴 아니지 .
  • 손오공: 가능성이 아니잖아, 가능성이! 확실 한 거지! 분명 둘 중 누군가의 자식들 인 거야! 숨겨진 황족이 없는 한!
  • 소나타: 물론 숨겨진 황족은 없어. 음…….
  • 소나타: 그렇군. 둘 중 누군가라는 건 확실하 겠군.
  • 복면남자: 소나타님!
  • 소나타: 그렇지 않소이까, 디트리히공? 그렇 게밖에 생각할 수가 없어요. 공은 부정 하고 싶겠지만…….
  • 복면남자: ……….
  • 소나타: 어쨌건 그건 확실하겠지만, 어느 쪽 인지는 나도 감이 잡히지 않아!
  • 미로: 뭔가 비밀이 있는 거군요! 말씀해 주 세요!
  • 복면남자: 공주님, 그, 그건…….
  • 미로: 말씀해 주세요! 난 천궁의 공주로서, 여기 계신 분들은 아바마마의 신민(臣 民)들로서 들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 요!
  • 소나타: 디아몬드에서 마대전에 대해 말씀드 릴 때 상제님과 마황대제가 어떤 이유 때문에 사이가 벌어졌다고 말씀드린 적 이 있었지요…….
  • 복면남자: 마대전은……. 마대전은 결과적으로 폐하께서 사악한 요괴들을 이끄는 마황 대제를 응징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건 분명히 옳은 일이었지요.
  • 복면남자: 하지만, 마대전의 발단은 작은 사건 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 손오공: 작은 사건? 그게 뭐지?
  • 소나타: 너무 그렇게 재촉하지 말라구.
  • 복면남자: 어느날 마궁에서 마황대제가 찾아와 폐하께 비연을 아내로 맞이하겠다고 말 했습니다.
  • 소나타: 마황대제는 그 당시엔 자주 천궁을 찾았어.
  • 복면남자: 비연은 팔선녀 중에서도 가장 뛰어나 게 아름다웠으니까 그때까지도 혼자였 던 마황대제로선 탐낼 만한 여자였죠. 하지만, 폐하와 서왕모님은 반대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소나타: 왜냐하면, 서왕모님이 이끄는 팔선녀 는 동정녀이어야만 하기 때문이야. 팔 선녀의 순수함을 지키기 위한 것이지.
  • 복면남자: 마황대제는 불같이 화를 내면서 마궁 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이후로 천궁에 발길을 뚝 끊었죠.
  • 소나타: 그런데, 사실 상제님이 반대하신 이 유는 그것 때문만은 아니었지.
  • 소나타: 상제님도 비연을 마음에 두고 계셨던 거야.
  • 소나타: 그것 때문에 무척 괴로워하신 걸 난 잘 알고 있지.
  • 복면남자: 그런데, 얼마 후 그 사건이 터진 겁 니다!
  • 소나타: 상제님과 비연이 단 둘이 있게 되었 을 때 상제님이 비연을 희롱을 한 거야 ! 그 일에 대한 정확한 경위는 나도 몰 라. 상제님과 비연의 말이 달랐으니까.
  • 복면남자: 천궁에서는 희롱이 아니라 실수와 오 해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알고 있습니 다. 또, 그것이 사실일 거구요.
  • 소나타: 어쨌건 그 일 때문에 불같이 화가 난 서왕모님은 나머지 선녀들을 이끌고 곤 륜산으로 가버리고, 비연은 어디론가 사라졌지.
  • 복면남자: 그리고, 얼마후 마궁에서 사신이 왔 습니다.
  • 소나타: 누구였을 것 같아? 바로 사마왕이었 어! 그 녀석은 그런 것에 능하니까.
  • 복면남자: 사마왕은 천궁에서 자꾸 요괴들을 죽 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을 꺼내더군요.
  • 소나타: 사실 천궁에선 인간들에게 해를 끼치 는 요괴들을 제거하는 일을 하고 있었 거든.
  • 복면남자: 사마왕은 이어서 비연의 일을 언급하 더군요. 비도덕적인 옥황상제가 지상에 대한 지배를 계속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으니 천궁에서는 지상의 일을 간섭하 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 복면남자: 화가 머리 끝까지 난 폐하께서는 사 마왕을 그 자리에서 내쫓았습니다.
  • 복면남자: 얼마 후 마황대제는 천궁에 대한 공 격을 시작했죠.
  • 소나타: 그게 바로 마대전이야!
  • 손오공: ……….
  • 저팔계: ……….
  • 자하: ……….
  • 푸산: ……….
  • 삼장: ……….
  • 미로: ……….
  • 히나: ……….
  • 파오: ……….
  • 손오공: 그, 그러니까, 뭐야, 겨, 결국 마대 전은 한 여자를 사이에 둔 형제 간의 싸움이었다는 거야?
  • 소나타: 그렇게 단순한 건 아니야! 그건 겉으 로 드러난 이유일 뿐이지! 어쨌건 마황 대제와 요괴들은 이 세상의 해악이었으 니까! 게다가 지금은 이렇게 짧게 이야 기하긴 했지만, 사실은 아주 복잡한 사 건이었어!
  • 미로: ……….
  • 삼장: 어쨌건 파오씨와 푸산씨가 누구의 아 들인 것인가 하는 것은, 결국 그 비연 이라는 분만이 아시는 것이겠군요…….
  • 미로: ……….
  • 파오: ……….
  • 푸산: ……….
  • 소나타: 어쨌건 지금은 과거의 얘기로 시간을 낭비할 땐 아닌 것 같아. 여기서 하루 묵고 빨리 명기성으로 출발하도록 하자 구!
  • 소나타: 그렇게 하시죠, 공주님!!
  • 미로: ……….
  • 미로: 소나타 아저씨 말씀이 맞아요. 그렇 게 하도록 하죠.
  • 미로: 하지만, 이건 분명히 해 두겠어요! 나중에 그 사건에 대해서는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이 계신 자리에서 정확히 밝 혀져야 할 거예요!
  • 미로: 그리고, 또 한가지! 우린 지금 이 세 상의 평온을 위해 싸우는 거지, 절대 천궁의 번영을 위해 싸우는 건 아니라 는 것!
  • 미로: 나 천궁 공주 미로의 명예를 걸고 이 점을 분명히 하겠어요!
  • 복면남자: 공주님……!!
  • 손오공: 멋있어! 미로 공주!
  • 파오: 그럼, 저희는 어머니를 뵈러 가도록 하겠습니다.
  • 푸산: ……….
  • 히나: ……….
  • 소나타: ……….
  • 손오공: ……….
  • 저팔계: ……….
  • 자하: ……….
  • 삼장: ……….
  • 미로: ……….
  • 복면남자: ……….
  • 파오: 여긴 여전하군.
  • 파오: 70년이라…….
  • 푸산: 훗! 아마조나의 여자들은 대단한 것 같아.
  • 푸산: 보라구! 여긴 정말 70년 전이나 다름 없잖아! 이렇게까지 똑같이 유지할 수 가 있었다니 말야. 게다가 이렇게 깨끗 하다니!
  • 파오: 아마조나 여자들만이 아니지. 여자들 이란 원래가 그렇게 대단한 존잰 거야.
  • 파오: 아까 공주님을 봤지?
  • 푸산: 난 단지 연약한 소녀인 걸로만 생각 했었는데 말야…….
  • 파오: 이젠 아냐. 천궁의 진정한 공주시지!
  • 푸산: 그럼 우린 뭐지?
  • 파오: 그러게 말야……. 미로 공주…….
  • 파오: 형제라…… 이건가?
  • 푸산: ……….
  • 파오: 어머닌 물론 잘 계시겠지?
  • 푸산: 그렇겠지. 하지만, 여전히 말씀이 없 으시겠지……?
  • 파오: ……….
  • 파오: 어머니!!
  • 푸산: 어머니!!
  • 비연: ……….
  • 파오: 어머니 건강하시죠??!!
  • 푸산: 죄송합니다. 이렇게 어머니를 홀로 버려두다니!
  • 비연: ……….
  • 파오: ……….
  • 푸산: ……….
  • 푸산: 정말 모르시는 겁니까? 반응이라도 좀 보이세요!! 저희는 대체 누구죠?
  • 비연: ……….
  • 푸산: 저희 아버지는 대체 누굽니까?
  • 비연: ……….
  • 푸산: 어머니!!
  • 파오: 그만해, 푸산!
  • 푸산: 칫!!
  • 파오: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 우리 뿌리가 어떻게 됐든 난 파오, 넌 푸산, 어머니 는 어머닌 거야! 너와 난 어머닐 사랑 하고 있고! 그럼 됐잖아!
  • 파오: 더 이상 어머닐 괴롭히지 말자구!
  • 푸산: ……….
  • 비연: ……….
  • 파오: ……….
  • 푸산: ……….

E138 공터에서 파오/푸산 합류

공터로 돌아온 파오와 푸산. 형제가 다시 동료들과 길을 함께한다.

대사 2마디
  • 파오: 아, 지금 막 가려던 참이었습니다.
  • 푸산: 저희 어머닌, 아직까지 말이 없으십니다.

E140 아마조나의 잠 못 이루는 밤

잠 못 이루는 아마조나의 밤. 동료들이 걱정과 남겨 둔 마음을 꺼낸다.

대사 117마디
  • 자하: ……….
  • 미로: ……….
  • 디트리히: 공주님!!
  • 미로: 아, 디트리히공!
  • 디트리히: 주무시지 않고 여기서 뭐하고 계십니 까?
  • 미로: 음……. 생각을 좀…….
  • 디트리히: ……….
  • 디트리히: 공주님,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모 든 게 다 잘 풀릴 겁니다.
  • 미로: ……….
  • 디트리히: ……….
  • 미로: 후후후…….
  • 미로: 생각나죠? 석유마을에서의 일.
  • 디트리히: 예? 아, 예. 물론이죠.
  • 디트리히: 그땐 공주님이 어떻게 되지나 않을지 정말 걱정했었습니다.
  • 미로: 나, 참 못된 아이거든요. 토라지기도 잘하고, 성질도 급하고…….
  • 미로: 하지만, 만난지 얼마되진 않았지만, 아저씨 말을 들으면 항상 용기가 나요. 들끓던 마음이 가라앉아요.
  • 디트리히: 공주님, 그 말은?
  • 미로: 이제 알 것 같아요, 디트리히공. 그 때 내 맘을 말예요.
  • 미로: 디트리히공이니까, 아니 할아버지니 까, 내 스승님이니까 그랬던 거죠! 어 쩌면 당연한 거였어요.
  • 디트리히: ……….
  • 미로: 어머닐 사랑하신 거죠?
  • 디트리히: 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 미로: 아니에요! 느껴져요! 난 느낄 수 있 다구요!
  • 디트리히: 공주님…….
  • 미로: 이젠 진실을 말해도 될 만큼 세월이 많이 지났잖아요…….
  • 디트리히: ……….
  • 미로: 엄만…….
  • 미로: 난 엄말 많이 닮았죠, 그렇죠?
  • 디트리히: 예…….
  • 미로: 외모 뿐 아니라 마음도 닮았을 거예 요. 분명해요!! 그걸 디트리히공을 보 면서 느껴요!!
  • 디트리히: 공주님…….
  • 미로: 아! 유몰 보고 싶군요, 정말!!
  • 디트리히: 레이첼 말입니까……? 저도 그렇군요 …….
  • 미로: ………….
  • 디트리히: 왜, 왜 그러십니까??
  • 미로: 후후! 그렇게 얼굴이 밝아지다니! 유 몬 정말 행복한 여자예요!
  • 디트리히: 예?
  • 미로: 정말 그래요!
  • 미로: 정말 그렇다구요, 정말…….
  • 디트리히: ……….
  • 파오: ……….
  • 파오: 형제……라…….
  • 파오: ……….
  • 자하: ……….
  • 소나타: 이런 곳에서 뭘 하는 거지?
  • 자하: 아!
  • 자하: 아, 아무 것도…….
  • 소나타: 나한테 물어볼 게 있을 텐데…….
  • 자하: 소나타님. 제 스승님 얘길 해 주세요 . 그 분이 어째서 그 곳에, 차가운 얼 음장미섬에 홀로 살게 되었는지…….
  • 소나타: 소하선사가 사랑하던 사람은 바로… … 헥터였지!
  • 자하: 그, 그 마왕을??!!
  • 소나타: 그건 마대전이 일어나기 훨씬 전의 일…….
  • 소나타: 하지만, 헥터는 사실…… 내 아내였 던 사디야를 마음에 두고 있었어.
  • 소나타: 헥터는 소하선사에게 그걸 내색하진 않았지. 마왕이긴 하지만, 친절한 녀석 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
  • 소나타: 친절은 남자에게나 여자에게나 오해 를 불러일으키기 마련인 것인데…….
  • 소나타: 소하선사는 마대전에 참가하지 않았 어. 서왕모님이 마대전 참가를 결정한 날, 소하선사는 곤륜산을 떠났지.
  • 소나타: 어떻게 사랑하는 이를 적으로 돌릴 수 있었겠어……? 그게 바로 얼음장미 섬에 홀로 살게 된 이유지.
  • 소나타: 그에 비하면, 난 몹쓸 짓을 했지, 사 디야에게……. 하지만, 그게 정의라고 믿고 있었으니까……. 후회하진 않아… ….
  • 자하: ……….
  • 소나타: 하지만, 이상하군. 헥터가 자길 사랑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도대체 어떻게 알았을까??
  • 자하: ……….
  • 소나타: 쳇! 이런 우울한 얘긴 이제 그만하지 , 자하 아가씨. 우울함은 전투를 앞둔 이들에겐 독이 되기 마련이니까 말야.
  • 소나타: 이제 주인공을 위해서 난 슬슬 빠져 줘야겠지? 후후.
  • 소나타: 내일 길을 떠나려면 푹 쉬어야 한다 구. 데이트는 적당히 하도록 해!
  • 소나타: 하하하하하!!
  • 손오공: 녀석! 눈치 하난 빠르군…….
  • 자하: 미스터 손!!!
  • 손오공: 아아.
  • 손오공: 듣고 말았어, 미안해.
  • 자하: ……….
  • 손오공: ……….
  • 자하: 방금 소나타님이 하신 말 들었죠? 내 스승님 얘기 말예요…….
  • 손오공: 으응.
  • 자하: 이젠 알 것 같아요. 스승님은 너무도 아름다운 분이었지만, 얼굴엔 항상 그 늘이 져 있었죠.
  • 자하: 지금 생각해 보면, 그건…… 그리움 이었던 것 같아요.
  • 자하: 스승님이 돌아가실 땐 그런 그늘조차 도 없었죠. 모든 것을 체념한 듯한…… .
  • 손오공: ……….
  • 자하: 그리움조차 잃어버린 사람……. 그게 스승님이 떠날 때의 마지막 모습이었죠 …….
  • 손오공: ……….
  • 자하: 미스터 손, 나는, 나는 그런 그늘이 져서 살긴 싫어요…….
  • 손오공: ……….
  • 자하: 무슨 말인지 알죠?
  • 손오공: 글쎄……. 난 모르겠어……. 난 이제 까지 그냥 살아왔어. 그냥……. 내 마 음내키는 대로 살아왔지.
  • 손오공: 이렇게까지 누군가를 도우며, 뭔가를 쫓으며 살았던 건 불로장생을 위해 도 술을 배우러 나섰을 땔 제외하곤 없었 어.
  • 손오공: 왜 그렇게 됐을까? 그렇게 자유분방 하던 내가 왜 뭔가에 얽매여서……?
  • 손오공: 그래, 그랬던 것 같아. 열심히 싸우 는 녀석들, 함께 다니는 녀석들, 그 녀 석들 때문이었던 것 같아…….
  • 손오공: 하지만, 더 결정적인 건 자하를 만났 기 때문이었지!
  • 손오공: 무슨 말인지 아느냐고? 물론 알지! 자하가 날 생각하는 맘, 내가 자할 생 각하는 맘……. 뻔한 거 아냐?
  • 자하: 이 싸움이 끝나면……,
  • 자하: 나…… 화과산으로 갈까요?
  • 손오공: 안돼! 그렇게는 하지마!
  • 자하: 왜, 왜죠?
  • 손오공: 자하는 얼음여선이야. 얼음여선이 뭐 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자하는 그 자릴 지킬 의무가 있다구. 내가 화과산의 왕 이듯 말야.
  • 손오공: 하지만, 그리워하게는 하지 않겠어! 믿어보라구!
  • 손오공: 언제까지고 자하를 찾아가겠어. 그리 워지기 전에, 아니 날 그리워할 틈도 없게 말야!
  • 손오공: 그 기한을 정하라면 만년으로 하지!
  • 자하: 너무 짧아요!
  • 손오공: 그럼 십만년! 아니, 아니, 백만년!!
  • 손오공: 하하하하하하!!
  • 자하: 호호호호호호!!
  • 자하: 고마워요, 미스터 손…….
  • 저팔계: 꿀! 젠장, 이거 애인 없는 사람 서러 워 살겠나!
  • 저팔계: 안 그러셔, 스님??
  • 삼장: 어머, 사람이라니, 얘?
  • 저팔계: 흥!!
  • 사오정: 뭐? 손형이 고양이가 되고 싶어한다 구? 아니, 왜? 자하 아가씨가 부러웠나 보지?
  • 사오정: 하지만, 자하 아가씬 예쁜 고양이지 만, 손형은 못생긴 고양이가 될 게 분 명해! 고양이 원숭이…….
  • 사오정: 에헤헤헤헤헷!!
  • 삼장: 어쨌건, 모두들 뭔가를 예감하고 있 나 봐, 얘. 이렇게들 잠도 자지 않고 밖으로 나와 있는 걸 보면…….
  • 삼장: 나도 도무지 잠을 못 이루겠고……. 뭔가 큰일을 만날 것만 같단 말야……. 그렇지 않니?
  • 저팔계: 꿀! 그런 게 뭐가 상관이 있으셔!
  • 저팔계: 이 저팔계가 있는 한 걱정 없으셔! 까짓 거! 육마왕인지 뭔지 다 오라 그 러셔!
  • 삼장: 호호호. 대단한 자신감이네.
  • 사오정: 뭐라구우? 저팔계가 사실은, 돼지가 아니라 고양이라구우??
  • 삼장: 호호호호!!
  • 저팔계: 가셔, 가셔! 잠이나 자야겠셔!
  • 사오정: 이봐!! 정말이야? 정말 고양이냐구??

E141 난장판이 된 명기성에 도착

난장판이 된 명기성에 도착한 일행. 익숙한 성의 소동 뒤에 새 적이 기다린다.

대사 19마디
  • 명기성 병사: 큭!!
  • 명기성 병사: 위, 위험해! 서, 성주님의 저택이… …, 요, 요괴들에게……. 큭!!
  • 명기성 병사: ………….
  • 소나타: 요괴??!! 어째서 명기성에 요괴들이! !
  • 소나타: 이게 어떻게 된 거지??
  • 삼장: 명기성이 이 지경이라면 바라사도 위 험해요!!
  • 저팔계: 우물쭈물할 시간이 없을 거 같으셔! 빨리 요괴 녀석들을 해치워야 하지 않 겠셔?
  • 손오공: 이제 서주고 뭐고, 안전한 데라곤 없 단 소리군!
  • 복면남자: 명기성이 위험하다는 건 정말 심각한 문젠데……!!
  • 미로: 어째서죠?
  • 복면남자: 여긴 서왕모님이 계시는 곤륜산을 지 키는 최초의 관문이기 때문이죠.
  • 복면남자: 하지만, 명기성의 남문은 방비가 철 통같기로 유명한데……. 어째서……?
  • 소나타: 어쨌건 난 빨리 성주의 저택으로 가 봐야겠어!!
  • 손오공: 그럼, 우린 성을 한번 살펴보도록 할 게!
  • 저팔계: 손형, 요괴들을 만나면 가차없이 해 치워 버리셔!!
  • 손오공: 당연하지!!
  • 소나타: 그럼 부탁해!! 대강 돌아보고 빨리 성주 저택으로 오라고!
  • 손오공: ……….
  • 손오공: 그럼 우리도 가 볼까?

E142 명기성의 세 자매

명기성에 다시 온 세 자매. 성주의 저택에서 벌어진 소동을 수습한다.

대사 10마디
  • 소나타: 너희들! 이 간악한 요괴들! 여기가 어디라고 감히 난동을 부리는 거냐?!! 게다가 성주 따님까지 납치해?!!
  • 저팔계: 소나타님, 내게 맡기셔!!
  • 저팔계: 자, 이래야 싸움이 잘 될 것 같지 않으셔??!
  • 소나타: 잘했다! 팔계!
  • 샤베트: 어머, 나뻐! 돼지!
  • 파르페: 아야야야야!
  • 소나타: 성주, 빨리 피하시오!
  • 명기성 성주: 감사합니다, 소나타님! 저팔계씨도…….
  • 저팔계: 여긴 우리한테 맡기셔!
  • 파르페: 얘들아, 나와라∼. 우리 놀자∼!

E143 옥황, 미로를 데릴러 왔다감

미로를 데리러 온 옥황. 공주와 동료들이 계속 함께 싸울 뜻을 밝힌다.

대사 127마디
  • 소나타: 정말 다행이오, 성주.
  • 명기성 성주: 감사드립니다, 소나타님. 소나타님 일행이 마침 오셨기 망정이지……. 그 래, 그 요괴들은??
  • 저팔계: 그깟 요괴들 쯤이야! 하지만, 아무래 도 도망들을 친 것 같으셔!!
  • 삼장: 따님은 무사하신가요?
  • 명기성 성주: 마을 사람들이 대피한, 안전한 장소 로 데리고 갔소. 곧 내 사위가 될 녀석 이 함께 갔으니 괜찮을 겁니다.
  • 소나타: 대체 어떻게 된 거요?? 명기성이 이 렇게 쉽게 요괴들의 침공을 받다니!!
  • 명기성 성주: 요괴들은 북쪽에서 성을 공격해 왔습 니다!
  • 소나타: 북쪽??!! 아니, 어떻게??
  • 명기성 성주: 며칠 동안 계속해서 지진이 있었지요 . 그렇게 큰 지진은 아니었지만, 거기 에 대한 대비를 시키느라고 경계를 그 만 소홀히 하고 만 겁니다.
  • 명기성 성주: 게다가 아시다시피 성이 북쪽에서 공 격당할 일은 없기 때문에 북문 쪽은 언 제나 소수의 경비병만 두고 있지요.
  • 명기성 성주: 요괴들이 공격을 해 온 건 한밤중이 었고, 북문을 막지 못했지요. 헌데, 날 이 밝은 뒤 북쪽을 보니 이상한 탑이 생겼지 뭡니까!!
  • 소나타: 이상한…… 탑??!!
  • 명기성 성주: 요괴들은 아무래도 그쪽에서 나온 것 같습니다!
  • 삼장: 그럼, 바라사는??!! 바라사는 어떻게 됐나요??
  • 명기성 성주: 글쎄, 잘 모르겠습니다만, 바라사도 무사하진 않을 것 같군요…….
  • 삼장: 소나타님!!
  • 소나타: 바라사가 공격을 당했다하더라도 걱 정할 건 없소, 법사. 바라사는 쉽게 무 너질만큼 약한 곳이 아니오!!
  • 손오공: 이봐, 어떻게 됐어??!!
  • 손오공: 마을은 아직까지 요괴들 천지야! 자 식들, 물러갈 생각을 하지 않네! 여긴 괜찮은 거야??
  • 파오: 다행히 집 안에까지 들어가서 약탈을 하거나 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 마을 사람들도 다 피신한 것 같고…….
  • 미로: 다들 무사한가요?
  • 저팔계: 물론이셔!!
  • 소나타: 디트리히공 말대로 여기 서주로 오길 잘한 것 같소! 육마왕들이 뭔가 음모를 꾸민 듯 합니다!
  • 복면남자: 무슨 말씀이십니까, 소나타님??
  • 소나타: 지금 명기성 북쪽에 이상한 탑이 생 겼다는데, 거기에서 요괴들이 나온다는 거요.
  • 복면남자: 서, 설마 마탑은 아니겠지요??
  • 소나타: 글쎄요…….
  • 명기성 성주: 마탑!!! 마대전 때 신의 산 정상에 있었다는 그 탑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
  • 옥황: 물론 그 마탑이지!!
  • 천궁 병사: 상제폐하, 납시오!!!
  • 미로: 아빠, 아, 아니, 아바마마!!
  • 미로: 아바마마! 어떻게 이 곳까지??
  • 소나타: 폐하께서 이곳까지 오시다니! 상황이 상당히 심각한 모양이군요!
  • 옥황: 그렇소! 마탑이 다시 나타났다는 건 예사로운 일은 아니지!
  • 옥황: 하지만, 의외로군. 공주와 일행들이 서주로 오다니! 난 분명 신의 산으로 향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야.
  • 소나타: 아, 그건 디트리히공의 생각이었습니 다. 무모하게 신의 산으로 향하기보다 서왕모께 도움을 청하자는…….
  • 옥황: 디트리히의 생각이었다……. 그렇게 겁많은 작자였나?
  • 미로: 아바마마! 어떻게 그런 말씀을!!
  • 소나타: 폐하! 하지만, 그 생각은 옳은 것이 었습니다! 서주에 마탑이 나타,
  • 옥황: 옳다, 옳지 않다는 얘길 하자는 게 아니지! 짐이 널 감옥에서 꺼내어 지상 으로 내려보낸 게 단지 공주만을 보호 하기 위해서였다고 생각하는 건가, 디 트리히?
  • 옥황: 가장 유능한 자니까 소나타와 함께 육마왕들의 음모를 분쇄할 수 있을 거 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어!
  • 옥황: 하지만, 이게 뭔가!! 육마왕들이 다 시 마탑을 일으켜 세우다니!!!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신의 산으로 가는 것이 무모하다는 생각을 했다??
  • 디트리히: 폐하!!
  • 미로: 그만하세요! 디트리히공의 잘못은 없 어요! 우리 모두가 노력했지만 막지 못 했을 뿐이에요!
  • 소나타: 폐하! 이상하군요! 폐하께서는 마치 우리가 서주에 온 것이 아주 큰 잘못인 것처럼 말씀하고 계시는군요!
  • 옥황: 음……. 후후후. 이런, 성급하긴…… .
  • 미로: 예?
  • 옥황: 아, 아무 것도 아니다!
  • 옥황: 어쨌건, 그렇다면, 신의 산 쪽으로 갈 용사들이 필요하겠군! 미안하네, 디 트리히. 그만 흥분하고 말았어.
  • 옥황: 결국은 사태를 이 지경이 되기까지 내버려둔 짐의 잘못이기도 하니까…….
  • 디트리히: 폐하…….
  • 옥황: 일어서게!
  • 디트리히: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폐하!!
  • 옥황: 어찌 됐건 서주에 마탑이 나타난 건 사실이니까, 뭔가 대책을 세워야겠는데 …….
  • 디트리히: 하, 하지만, 1000년 전 마탑은 분명 히 무너져내렸지 않습니까??
  • 소나타: 무너져 내렸다기보다 가라앉았다고 하는 표현이 맞을 거요, 디트리히공.
  • 디트리히: 그렇다고 하더라도 어째서, 어째서 여기 서주에??
  • 옥황: 육마왕들이 견제해야 할 힘이 여기에 있으니까!
  • 소나타: 그럼, 서왕모님을??!!
  • 옥황: 그렇겠지…….
  • 디트리히: 음…….
  • 옥황: 어쨌건 마탑을 저대로 두어선 안되겠 지?
  • 디트리히: 물론입니다, 폐하!!
  • 옥황: ……….
  • 손오공: 그럼, 마탑으로 들어가야 하는 거야?
  • 옥황: 오오! 이거 미스터 손 아니시오? 인 사가 늦었소! 오랜만이오! 잘 지내셨소 ?
  • 손오공: 물론! 옥형, 아, 아니, 폐하 덕분에 억만근 쇠이불을 덮고 200년 동안 푹 쉬었죠, 뭐.
  • 옥황: 하하하하!!!
  • 옥황: 그 건방짐은 여전하군! 어쨌건 그동 안 수고 많았소. 조금만 더 수고를 해 주시오!
  • 손오공: 물론이죠, 폐하!
  • 옥황: 다른 자들은 누군가?
  • 미로: 동료들이에요!
  • 옥황: 음……. 육마왕들은 이 땅에 있는 모 든 생물들의 적이오! 여러분들이 이렇 게 천궁을 도와 일을 해 주니 고맙기 그지없소.
  • 옥황: 이 일이 무사히 끝나면 천궁에서 큰 상을 내릴 것이오!
  • 옥황: 자, 그럼 수고들 해 주시오! 그대들 의 뒤는 내가, 이 옥황상제가 지켜주고 있을 것이오!!
  • 옥황: 미로야!
  • 미로: 예, 아바마마!
  • 옥황: 지금 보니 무척 예뻐졌구나! 게다가 의젓해졌고…….
  • 미로: 아바마마…….
  • 옥황: 이제 그만 하고, 너는 나와 함께 있 도록 하자.
  • 미로: 무, 무슨 말씀이세요!
  • 옥황: 이제 그만하면 네 실수에 대한 보상 이 되었으니, 이제 더 이상 고생을 하 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지. 게다가 귀한 신분으로 마탑 같은 위험한 곳에 보낼 수는 없지 않겠느냐.
  • 미로: 그럴 순 없어요!!
  • 옥황: 뭐라고??!!
  • 미로: 동료들을 저버릴 순 없다구요! 여기 계신 분들은 저와 함께 목숨을 걸고 싸 워오신 분들이에요. 어떻게 이 분들만 그곳으로 보낼 수 있단 말인가요!
  • 미로: 저는 그럴 수 없어요!!
  • 옥황: 하지만, 미로야!
  • 미로: 이건 천궁 공주의 명예가 달린 문제 예요!!
  • 옥황: ……….
  • 옥황: 음…….
  • 옥황: 알았다! 공주 뜻대로 하라! 그리고, 공주는 이리 가까이 오라!!
  • 옥황: 너는 내 유일한 혈육이다. 넌 언제까 지나 날 믿어야 한다.
  • 미로: 물론이죠, 아바마마! 당연한 말씀을 하시는군요.
  • 옥황: ……….
  • 옥황: 그럼…….
  • 옥황: 성주도 수고하시오!
  • 명기성 성주: 예, 폐하!!
  • 푸산: 폐하!!
  • 옥황: 무슨 일인가? 말해 보라.
  • 푸산: ……….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 미로: ……….
  • 옥황: 음……. 낯이 익군. 우리 만난 적이 있던가?
  • 파오: 그럴 리가 있겠사옵니까? 폐하의 모 습을 이렇게 뵙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옵 니다!
  • 옥황: 천궁의 영원한 영광을 위해 노력들을 해 주시오!
  • 디트리히: ……. 그 생각은 제 것이었습니다.
  • 소나타: 겁이 아니었소, 디트리히공. 나는 그 집에서 5년을 살았소.
  • 미로: ……. 소나타 아저씨. 그 분은 아바마마의 본부인이시라면서요.
  • 미로: 자, 이제 마탑으로 가도록 해요!
  • 소나타: 성주, 명기성의 요괴들은 성주께 맡 기겠소!
  • 명기성 성주: 걱정마십시오!
  • 소나타: 그럼, 우린…….
  • 명기성 성주: 잠깐만 기다려 주십시오!
  • 명기성 성주: 사부님!!
  • 소나타: 아, 그렇군! 사제간의 인사가 없었군 !
  • 디트리히: 잘 지냈소, 성주?
  • 명기성 성주: 말씀 낮추십시오, 사부님!
  • 디트리히: 아니, 아니, 그럴 순 없지. 이젠 한 성의 성주가 되지 않았소!
  • 명기성 성주: 사부님 덕분이지요.
  • 명기성 성주: 레이첼, 아, 아니, 사모님은 잘 계십 니까?
  • 디트리히: 물론이오.
  • 명기성 성주: ………. 안부 전해주십시오…….
  • 디트리히: 제자가 사모님한테요, 아니면 사형이 사매한테요?
  • 명기성 성주: 아!
  • 디트리히: 하하핫!!
  • 디트리히: 알았소! 꼭 전하겠소. 마탑에서 살아 돌아온다면…….
  • 명기성 성주: 사부님…….
  • 디트리히: 가시죠, 공주님!

E144 마탑 입구

마탑 앞에서 두 팀으로 나뉜 일행. 어느 길을 택해도 마지막엔 다시 만난다.

대사 47마디
  • 손오공: 여기가 마탑인가……?
  • 파오: 입구가 두 개라…….
  • 자하: 묘하군요. 입구가 두 개라니…….
  • 저팔계: 두 개든 백 개든 우린 여길 들어가야 하는 거셔!
  • 복면남자: 뭔가 분위기가 달라진 것 같 군요, 소나타님! 이런 곳이 아 니었는데…….
  • 소나타: 그러니까 마탑이라는 거 아니겠소. 게다가 육마왕들이 뭔가 농간을 부려놨 을 것이고……. 음……. 어쩌면…… 실 재하는 탑이 아닌지도 모르지…….
  • 미로: 실재하는 탑이 아니라뇨??
  • 소나타: 글쎄요……. 그런 예감이 드는군요. 환상으로 이루어진 탑……. 마탑의 숨 겨진 힘은 그 누구도 모르지요…….
  • 손오공: 뭐가 환상이고, 뭐가 숨겨진 힘이라 는 거야! 내가 보기엔 그냥 탑일 뿐인 데! 이까짓 탑 하나 가지고 쓸데없는 소린!! 모든 일은 부딪혀 봐야 아는 법 이지!
  • 복면남자: 우린 부딪혀 봤거든.
  • 손오공: 그보다 중요한 건 저 탑 안에 육마왕 들이 있느냐 하는 거 아니겠어?
  • 푸산: 맞는 말씀입니다!
  • 삼장: 내가 생각하기엔 없을 것 같아, 얘.
  • 저팔계: 내 생각엔 있을 거 같으셔!
  • 사오정: 내 생각엔 피자가 좋을 것 같아. 간단하게 끼니를 때울 수 있잖아.
  • 소나타: 자, 어떻게 한다……?
  • 복면남자: 일단 문이 두 개니 두 개조 로 나누어서 올라가는 것이 좋 을 것 같습니다만…….
  • 파오: 지난번처럼 말이죠?
  • 손오공: 그래, 그게 좋겠어! 지난번처럼 그렇게 나눠서 들어가면 되겠군!
  • 저팔계: 안되셔! 안되셔!!
  • 손오공: 뭐가 안된다는 거야??
  • 저팔계: 몰라서 물으셔? 그건 불공평하셔! 손 형만 여자들과 같이 가고 말이셔! 난 지난번 너무 재미 없으셨셔!!
  • 소나타: 와하하하하핫!! 저팔계로선 당연한 소리군!!
  • 복면남자: 좋소! 팔계씨! 이번엔 내가 소나타님 과 함께 가도록 하죠. 지난번엔 공주님 을 보호해야 했지만,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졌으니 말이오.
  • 미로: 무슨 말씀이시죠?
  • 복면남자: 공주님은 이제 충분히 강해지셨습니다.
  • 미로: 하, 하지만…….
  • 저팔계: 걱정마셔! 걱정마셔! 이 저팔계가 있잖으셔! 꿀꿀!!
  • 미로: ……… 바보!
  • 손오공: 자, 자! 그럼 출발하자구!
  • 소나타: 우린 동쪽문으로 들어갈 테니, 그쪽 은 서쪽문으로 들어가도록 해. 뭐가 나 올지 모르니 조심하고!
  • 손오공: 헹! 뭐가 나오든 나오라고 해! 이 미스터 손이 끝장을 내줄 테니!
  • 소나타: 힘이 나는군.
  • 미로: 조심해요, 디트리히공!
  • 복면남자: 예.
  • 복면남자: 미스터 손, 공주님을 잘 부탁하오!
  • 저팔계: 꾸하하하하!!
  • 저팔계: 손형은 자하 아가씨를 돌보느라 정신 없을걸. 공주님은 내가 지켜 주겠셔!
  • 자하: 팔계씨!
  • 삼장: 난 팔계 너보다 파오씨가 더 믿음이 가는데, 얘.
  • 저팔계: 무슨 소리셔! 스님!
  • 파오: ……….
  • 자하: 어쨌건…… 정말 음산한 탑이군요…….
  • 손오공:
  • 소나타: 훗! 계속 그렇게 '으스스'하고 있으라구!
  • 소나타: 자, 그럼, 가 볼까!
  • 이 오른쪽문으로 들어왔습니다.

E145 ?맨과 냉장고

마탑의 ?맨과 냉장고. 기묘한 두 적을 넘어 위층으로 향한다.

대사 2마디
  • 냉장고: 과연 왔군! 켄님과 판님이 말씀하신대로야!
  • ?맨: 하! 네가 바로 손오공이란 놈이구나! 다시 만나 반갑다!

E146 마탑의 세 자매

마탑까지 따라온 제복미소녀 세 자매. 오래된 악연을 다시 정리할 때다.

대사 6마디
  • 파르페: 안녕, 여러분!
  • 샤베트: 꺄아! 우리야! 우리라구!!
  • 캔디: 어머, 멤버가 바뀌었네.
  • 저팔계: 꾸하하하하!!
  • 저팔계: 역시 이쪽으로 오고 싶으셨셔! 반가우셔! 아가씨들!!
  • 저팔계: 자, 오셔!!

E147 나인 죽음, 마타 해방됨

나인을 쓰러뜨리고 마타를 부른 미로. 어머니가 딸에게 사랑과 작별을 전한다.

대사 10마디
  • 손오공: 나인!!
  • 나인: 오랜만이다, 미스터 손!!
  • 손오공: 너, 듣던 대로 정말 이상하게 변했구나!
  • 미로: 저, 저 요괴가 나인??!!
  • 파오: 예…….
  • 미로: 어, 엄마!!
  • 나인: 무슨 소리냐??!!
  • 미로: 이 괴물! 엄마를 내놔!!
  • 나인: 네, 네가 미로 공주냐??
  • 미로: 그렇다, 이 괴물아! 빨리 엄마를 풀어줘!!

E2147 나인 죽음, 마타 해방됨 뒤

대사 39마디
  • 나인: 큭!! 져버렸군! 하지만, 다음번엔 그렇게 쉽지 않을 것이다!
  • 나인: 쿠쿠쿠쿠!
  • 미로: 엄마!!
  • 미로: 엄마!! 정신을 차려요! 그 모습은 엄마가 아니에요!
  • 나인: 그, 그만 둬!!
  • 미로: 엄마!! 날 봐줘요! 내가 얼마나 컸는지, 내가 얼마나 자 랐는지 봐 달라구요!!
  • 나인: 큭!!
  • 미로: 엄 마 ! ! !
  • 나인: 크아악!!
  • 나인: 크아아아아아악!!
  • 나인: 쿠아악, 쿠아아아아아악!!
  • 미로: 어, 엄마…….
  • 마타: 아가야…….
  • 미로: 엄마!!
  • 마타: 아가야…….
  • 미로: 미로예요!!
  • 마타: 미……로…….
  • 미로: 아아, 엄마!!
  • 마타: 미로야……. 아주……, 아주 예쁘게 자랐구나.
  • 미로: 엄마, 보고 싶었어요…….
  • 마타: 나도, 나도 그랬단다……. 하지만, 난 이제 떠나야 해…….
  • 미로: 아, 안돼요!!
  • 마타: 아아……. 너무 가슴이 아파……. 아주 오래전 느꼈던 그 고통……. 알 을 봤을 때의 환희……. 알을 떠날 때 의 그 가슴 아픔……. 아아, 그때와 같아…….
  • 미로: 엄마…….
  • 마타: 널 몹시 보고 싶을 거야……. 언제나…….
  • 미로: 엄마!! 엄마!! 가지 말아요!! 나와 함께 있어요!!
  • 마타: 안녕……. 하지만, 언제나 널 지켜줄 거야…….
  • 미로: 엄마!!
  • 미로: 엄마!!
  • 마타: 안녕…….
  • 미로: 엄마…….
  • 미로: 엄마…….
  • 미로: 흑!!
  • 파오: 공주님에 대한 마타님의 사랑이 나인을 이긴 거군요…….
  • 손오공: 이것으로 된 거야, 미로 공주. 공주의 어머닌 해방되신 거라구! 공 주가 어머닐 구한 거라구!
  • 저팔계: ……….
  • 자하: 공주님…….
  • 미로: 고마워요, 모두들……. 나, 지지 않을 거예요!
  • 손오공: 물론이지!

E149 우마왕

마탑에서 맞선 우마왕. 미로는 어머니 일을 묻고 일행은 마지막 길을 연다.

대사 2마디
  • 우마왕: 왔는가!!
  • 우마왕: 사마왕 녀석! 가장 중요한 때에 큰 실수를 했군! 이 녀석들이 여기까지 올 라와 버렸으니!

E2149 우마왕 뒤

대사 36마디
  • 우마왕: 크윽!!
  • 손오공: 자, 우마왕! 네 희망은 이제 사라졌어!
  • 우마왕: 음메에에엣! 웃기지 마라! 무슨 희망이 사라졌다는 거냐??!
  • 손오공: 마황좀비를 만들겠다는 그 희망 말야!
  • 우마왕: 조, 좀비??
  • 손오공: 바보야! 죽은 놈을 살려놓으면 그게 좀비지, 달리 뭐겠어??
  • 우마왕: 마황대제님을 모욕하는 말은 하지 마라!!
  • 손오공: 훗! 어지간히도 충성스런 부하로군! 어쨌건 여기가 탑의 꼭대긴 거야? 보아하니 더 이상 갈 곳은 없어 보이 는데…….
  • 우마왕: 내가 그걸 가르쳐줄 것 같느냐?
  • 저팔계: 꿀! 안 가르쳐주면 어쩔 거셔! 갈비탕을 만들어 버리기 전에 빨리 말하셔!
  • 우마왕: 흥!!
  • 손오공: 도대체 여기서 뭘 어떻게 해서 마황 이란 작잘 부활시킨다는 거지?
  • 우마왕: 흥!!
  • 미로: 도대체 세 신물들의 눈물은 어디 있는 거죠??
  • 우마왕: 아가씨가 미로 공주인가?
  • 우마왕: 음……. 마타의 딸이라 이건가……?
  • 손오공: 무슨 말을 하려는 거야?
  • 우마왕: 마타의…… 일에 대해선 정말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 우마왕: 하지만, 그건 우리 잘못은 아냐! 결국은 죽고 만, 그 괴팍한 나인 녀 석의 잘못도 아니지! 어째서 그런 일이 일어나게 됐는지는 우리로서도 알 수가 없었어…….
  • 미로: 하지만, 하지만, 당신들은 내 어머니와 날 이용했어요!!
  • 우마왕: 그랬지……. 하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우리가 살기 위해선! 나인의 죽음으로 그건 보상됐다고 생각 하는데?
  • 미로: ……….
  • 우마왕: 어쨌건 너흰 여기서 더 올라갈 수 없 다! 어머니를 잃은 불쌍한 미로 공주를 위해 특별히 말을 해주도록 하지!
  • 우마왕: 이미 짐작은 했겠지만, 여긴 진짜 마탑이 아니다! 분신된 탑이라고 할 수 있지! 진정한 마탑은 신의 산에 있다!
  • 우마왕: 하지만, 출구가 여기 있으니, 신의 산으로 와 도 진마탑에는 들어갈 수가 없지! 너희들이 서 주로 오는 바람에 계획이 좀 틀어지긴 했지만, 이것으로도 너흴 막긴 충분하지!!
  • 우마왕: 우하하하하하!!
  • 우마왕: 어, 어떻게?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어, 어째서 저 문이?? 저 문은 우리들 만 열 수 있을 텐데??
  • 손오공: 아항! 저기가 바로 진마탑이란 곳으 로 통하는 곳인 모양이군!
  • 우마왕: 젠장!!
  • 손오공: 서라! 우마왕!!
  • 우마왕: 너희들이 진마탑으로 들어온다고 해 서 뭐 뾰족한 수가 있을 줄 아는가??!! 진마탑은 마탑과는 다르다!
  • 우마왕: 세상 밖으로는 영원히 나갈 수 없을 것이다!! 부활하신 마황대제님의 자비 나 기대해야 할걸!!
  • 우마왕: 우하하하하!!
  • 손오공: 젠장!!
  • 자하: 우리도 가야죠, 미스터 손!
  • 손오공: 당연하지!!

E150 지그자겔

마탑의 지그자겔과 벌인 대결. 적의 기세를 꺾고 다음 층으로 간다.

대사 17마디
  • 지그자겔: 오우, 노우! 정말 왔네!!
  • 지그자겔: 사마왕 브라더의 말이 틀렸어! 신의 산으로 오지 않았잖아! 뭐가 잘못된 거지?
  • 복면남자: 내가 있다는 걸 생각 못했겠지!!
  • 지그자겔: 너? 네가 누군데?
  • 복면남자: 머리 나쁜 건 여전하군, 지그자겔!
  • 지그자겔: 넌 그때 그 놈이잖아! 아스람에서……. 날 노려보던……, 어?
  • 지그자겔: 웨, 웨잇!!
  • 지그자겔: 후 아 유? 웨잇 어 미닛! 생각이 날려고 해!
  • 복면남자: 후후후.
  • 지그자겔: 그 웃음! 디트리히!?!
  • 복면남자: 하하하하하핫!!
  • 지그자겔: 오우, 마이 갓! 유가 어째서?? 어쩐지 그 눈! 그 눈을 본 적이 있다 싶었어!
  • 지그자겔: 예스, 예스! 그랬군! 이제 알겠어! 네 놈이 있었어! 그랬군!
  • 소나타: 흥! 그 둔한 머리로 뭘 알겠다는 거야?
  • 지그자겔: 오우, 잇츠 테러블! 소나타! 난 네 놈이 미워 죽겠어! 아이 헤이트 유!!
  • 소나타: 나도 네 놈이 싫다!
  • 지그자겔: 여기서 더 이상 못 올라가게 만들어 주겠어!

E2150 지그자겔 뒤

대사 1마디
  • 우호호호홋! 네 놈들 전력이 그 정도라면 타워의 반도 올라가기 전에 데드하게 될걸? 우호호호홋!!

E151 사디야

마탑에서 마주한 소나타와 사디야. 오래 이어진 갈등이 싸움으로 번진다.

대사 12마디
  • 사디야: 호호호호호호홋!!
  • 소나타: 사디야!!
  • 사디야: 흥! 소나타! 여기까지 오다니! 우리 쪽에서 생각을 잘못해서 그렇게 됐긴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여길 올라 가게 내버려둘 수 없어!
  • 소나타: ……….
  • 복면남자: 사디야, 넌 인간이야! 어째서 요괴들과……. 이제 그만 둬!
  • 사디야: 흥! 그 잘난 디트리히 장군이신가?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이미 500년 전에 해드리지 않았던가?
  • 사디야: 난 인간이 싫어! 자유분방한 요괴들 이 더 좋다구! 착한 체하고, 점잖은 체 하는 인간의 이중성이 싫다구!
  • 삼장: 하지만, 인간인 소나타님과 살았잖아!
  • 사디야: 시끄러워! 땡중! 저 인간은 자기 이익을 위해서 아내마저도 팔아 넘기는 놈이야!
  • 소나타: 그만해 둬! 사디야!
  • 사디야: 죽여버리겠어!!
  • 복면남자: 새삼스럽게 솟아오르는 증오심인가……?

E2151 사디야 뒤

대사 36마디
  • 사디야: 으윽! 빌어먹을!
  • 소나타: 사디야…….
  • 사디야: 가까이 오지 말아요!!
  • 소나타: ……….
  • 사디야: 훗! 꼴 사납게…….
  • 소나타: 끝내는 그렇게 마왕으로 남을 건가? 마황의 추종자로……?
  • 사디야: 당신을 처음 만났던 1500년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래요! 당신 때문에 그게 흔들린 적이 있었지만……. 역시……. 당신도 마황대제님을 더 좋아했잖아요!
  • 소나타: 그건 마대전 이전의 마황대제였지. 당신도…… 그 이전의 당신이라면……, 난 아직도 그녀만을 사랑해!
  • 사디야: 오밍햄에서……, ……. 사실은, 사실은 당신 을 찾아갔던 거예요. 격투장에 당신이 나타났다 는 보고를 듣고는 제정신이 아니었죠. 만류도 뿌리치고, 서주로 가기 위해 오밍햄으로……. 당신, 당신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겠다는 생각 같은 건 없었죠. 단지, 단지 당신이 보고 싶었 을 뿐이에요…….
  • 사디야: 단지, 그것 뿐이었어요…….
  • 소나타: 사디야…….
  • 사디야: 하지만, 그건 역시 마대전 이전의 당신을 보 고 싶었던 거죠! 그래요! 그거였어요! 그때는 당신도 친절했으니까, 부드러웠으니까…….
  • 사디야: 하지만, 역시 오밍햄이나 테테오이에서 만난 당신은 역시 나의 적이었어요! 그건 지금도 변 함이 없는 거죠!!
  • 사디야: 지난번 나에게 다음에 만나면 죽음 뿐이라고 했었죠?
  • 소나타: 그, 그건…….
  • 사디야: 이건 내가 택한 길……! 자, 소나타! 네가 이겼으니 네 마음대로 해!!
  • 소나타: ……….
  • 사디야: 뭐하는 거야! 이 더러운 소나타!!
  • 소나타: 당신을 죽일 수 없어.
  • 소나타: 500년 전 그 어리석음을 되풀이할 수 없어……. 역시……. 후회하지 않는다 고 늘 맘속으로 되뇌어왔지만, 역시 난 후회하고 있었어!
  • 복면남자: ……….
  • 소나타: 어떻게 되든 끝을 보자구! 우린 마황대제의 부활을 막을 테니, 너희 육마왕들은 우릴 막아 보라구! 여 긴 아직 끝이 아냐……!
  • 사디야: 바보……. 당신은 정말 바보군요…….
  • 소나타: ……….
  • 사디야: 내가 정말 뭘 원하는지……. 그만 하죠!
  • 사디야: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죠. 당신은 아직도 옥황을 믿는 건가요? 그 자는 가식 덩어리예요. 겉과 속이 다른 자라구요!
  • 사디야: 물론 그 옛날엔 아니었지만, 마대전 이후, 아니, 그 전에 비연님과의 사건 이후 그 자는 달라진 거라구요!
  • 소나타: 상제님이 달라진 게 아니라 마황이 달라진 거지! 그가 마대전을 일으켰을 땐 그 전의 선량하던 모습을 찾아볼 수 가 없었어!
  • 사디야: 옥황이 그렇게 만든 거죠!
  • 소나타: 우린 공존을 원했어! 함께 살아갈 길 을 제시했다구! 그걸 거부한 건 마황 쪽이었어!
  • 사디야: 그건……!
  • 사디야: 관두죠! 어쨌건 날 놔준 걸 후회하게 될 거예요!!
  • 푸산: 그냥 놓아주는 겁니까?
  • 삼장: 푸산씨…….
  • 푸산: ……….
  • 소나타: 자, 계속 올라가야지!

E153 사마왕

마탑에서 기다리는 사마왕. 속임수와 음모를 뚫고 꼭대기로 향한다.

대사 7마디
  • 사마왕: 흐흐흐흐!!
  • 사마왕: 정말이지 뼈아픈 실수를 했군 그래, 뼈아픈 실수야. 솔직히 네 녀석들이 서주로 올 줄은 몰 랐거든! 젠장!! 마탑의 문을 완전히 활짝 열어 준 거나 다름없게 돼버린 건가?
  • 소나타: 똑똑한 놈이 바보짓도 결정적으로 하지.
  • 사마왕: 아니야, 아니야……. 그런 건 아니지! 멍청한 네 녀석만 생각했기 때문이지. 또다른 변수를 생각하지 못했어! 바로 디트리히지!
  • 복면남자: 앗, 나를 칭찬하는가?
  • 사마왕: 만약 복면이 디트리히란 사실을 알았더라면 아마도 생각을 다시 했겠지! 반갑군, 디트리히 장군! 그 숲에서 만난 이후로 500년만인가?
  • 복면남자: 그렇군, 사마왕!

E2153 사마왕 뒤

대사 6마디
  • 사마왕: 크윽! 져 버렸는가?
  • 삼장: 호호호! 그럼 니가 이길 거라고 생각했니?
  • 사마왕: 흐흐흐! 그렇게 좋아할 것 없다! 나와의 싸움이 끝은 아니지! 이 빚은 곧 갚아 줄 것이다!
  • 푸산: 정말 뱀 같이 잘 빠져나가는 놈이군요!
  • 소나타: 아니,‘뱀 같이’가 아니지! 저 녀석의 본 모습은 뱀이라구! 달리 사마왕이겠어?
  • 복면남자: 빨리 계속해서 탑을 올라가도록 합시다!

E154 헥터

마탑 높은 층에서 맞선 헥터. 마지막 마왕을 넘어 동료들에게 간다.

대사 16마디
  • 헥터: 음……. 과연 대단들 하오! 여기까지 올라오다니!
  • 삼장: 어머, 저 사람이 헥터??
  • 소나타: 제 2 마왕이지.
  • 헥터: 디트리히 장군! 오랜만이오! 화산에서 만났을 때 알았더라면 진작 에 예의를 차렸을 텐데요.
  • 복면남자: 예의? 무슨 예의 말인가?
  • 헥터: 사형(師兄)에 대한 예의지요.
  • 복면남자: 누가 누구의 사형이란 말인가?!
  • 헥터: 내가 사문(師門)에서 쫓겨났다 하더 라도 한때 사형제간이던 건 속일 수 없 는 사실이지요…….
  • 복면남자: ……….
  • 소나타: 그럼 사형에 대한 예의를 보인다는 태도로 여기서 조용히 물러날 수는 없 는가, 헥터?
  • 헥터: 후후후. 그럴 수는 없지요. 이건 육 마왕 명예가 걸린 문제니까요. 게다가 우린 이 일을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 소나타: 네 놈하곤 싸우긴 싫은데……. 그건 여기 디트리히공도 마찬가질 거고…….
  • 헥터: 500년 전엔 나도 그랬었지요……. 마대전 때도 마찬가 지였소. 하지만, 지금은 아니오! 난 소나타 당신을 증오 하오! 봉인되었던 500년이란 그 긴 세월이 날 이렇게 만 든 거요! 사디야를 위해서도 더욱 당신과 싸워야겠소!
  • 복면남자: 사디야를…… 위해서라고……?
  • 소나타: 그래……, 그럼 나도 물러날 수 없지.
  • 헥터: 자, 덤비시오!!

E2154 헥터 뒤

대사 24마디
  • 헥터: 음……….
  • 소나타: 헥터, 이제 그만 포기해라! 넌 졌다!
  • 헥터: 지긴 누가 졌단 말이오!!
  • 소나타: 그래봤자 소용없어! 자, 세 신물들의 눈물은 어딨지? 여 기가 탑에서 가장 높은 층인가?
  • 헥터: 그렇소! 여기가 가장 높은 곳이오! 허나 그 물건들은 절대 찾을 수 없을 것이오!
  • 헥터: 우리 육마왕들이 그리 허술 하리라 보셨소? 여긴 진짜 마탑이 아니오!
  • 소나타: 과연……. 이상하다 생각했었지. 내 기억 속 마탑은 이런 곳이 아니었는데 ……. 대체 무슨 술수를 쓴 거지?
  • 헥터: ……….
  • 소나타: 대답하지 않겠다 이건가?
  • 헥터: ……….
  • 소나타: 어떻게 생각하시오, 디트리히공?
  • 복면남자: 글쎄요……. 저들은 분명 지그자겔이 말했듯 우리가 신의 산으로 갈 거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 복면남자: 그렇다면 신의 산에는 입구를 남겨놓지 않았 겠지요. 우리가 서주로 와서 저들이 당황을 한 것은 아마도 그것 때문일 겁니다.
  • 소나타: 그렇다면?
  • 복면남자: 분명 여기 어딘가에 입구가 있다는 말이겠지요!
  • 소나타: 자, 어떤가, 헥터??!!
  • 헥터: 과연 천궁의 대장군이라 할만하오! 생각하신 대로 진마탑은 신의 산에 있 지요. 하지만, 여기 어디에서도 입구는 찾을 수 없을 거요!!
  • 헥터: 후후후후후!!
  • 헥터: 아, 아니!! 어, 어떻게??
  • 삼장: 저기가 진마탑의 입구인가 보군요!
  • 헥터: 뭔가 잘못된 게 분명해!!!
  • 소나타: 음, 육마왕들도 모르는 뭔가가 있나?
  • 복면남자: 글쎄…….
  • 소나타: 자, 그럼!!

E155 진마탑, 모두 모인 일행

진마탑에서 재회한 두 팀. 모두 함께 마지막 적에게 나아간다.

대사 12마디
  • 손오공: 자, 이제 어떻게 하지??
  • 소나타: 계속 올라가야지!
  • 복면남자: 소나타님과 저는 여기에 와 본 적이 있기 때 문에 여기가 어떤 곳인지 잘 알지요. 이곳은 혼 자서는 절대로 올라갈 수 없는 곳입니다.
  • 저팔계: 무슨 소리셔?
  • 소나타: 나도 꼭대기까진 올라가 보질 못해서 모르지만, 두 사람이 서로 도와가면서 올라가야 한단 말이지.
  • 복면남자: 막혀 있는 길은 다른 사람이 다른 장소에서 뚫어준다든가, 텔레포트 지점은 두 사람이 함께 올라가야 작동을 한다거나 그런 것이지요.
  • 복면남자: 저 텔레포트 지점도 마찬가지요!
  • 손오공: 젠장, 이걸 만든 게 마황이란 녀석이 라면, 그 녀석도 어지간히 악취미군 그 래. 이런 이상한 곳을 만들어 놓다니!
  • 미로: 어쨌건 가야하지 않겠어요?
  • 손오공: 물론이지.
  • 손오공: 팀은 계속 이렇게 가도록 하지! 어쨌건 출발하자구!!
  • ○ 특수 조종 ○ 여기부터는 두 파티를 번갈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바꾸는 키는 【 D 】키입니다.

E156 합체오마왕과 전투

다섯 마왕이 합쳐진 합체오마왕. 마황 부활을 막는 마지막 싸움이 시작된다.

대사 20마디
  • 합체마왕: 너희들은 더 이상 갈 수 없어!!
  • 손오공: 너, 너는 뭐냐??!
  • 합체마왕: 정말 모르는가, 손오공!!
  • 손오공: 이, 이건 우마왕 목소리!
  • 합체마왕: 우호호홋! 정말 멍청한 멍키라니까!!
  • 손오공: 지, 지그자겔!!
  • 미로: 어, 어떻게?!!
  • 합체마왕: 알 속에서 우리가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도 우리의 힘이 합쳐져 있었기 때문! 이제 우 리는 그 합체된 힘을 쓸 수 있다! 우리는 궁극의 마왕! 합체마왕이다!!!
  • 소나타: 그, 그럼 사디야도?
  • 소나타: 이렇게까지해서 우릴 막아야만 하는가?!
  • 합체마왕: 시간이 거의 다 됐다! 이제 곧 마황 대제님의 부활을 보게 될 것이다!! 우 리의 임무는 방해자를 없애는 것!!
  • 저팔계: 저것들, 합체하더니 뭔가 단순해진 것 같지 않으셔? 로봇 같으셔!
  • 소나타: 이것 봐, 미스터 손! 이제 거의 다 온 것 같아! 저 위 텔레포트만 지나면 마지막이겠지! 여기서 저것 들과 싸우느라 지체할 시간이 없어! 우리가 저것들을 맡 을 테니 공주님과 너흰 빨리 텔레포트하는 게 좋겠어!
  • 손오공: 좋았어!
  • 합체마왕: 자, 와랏!!
  • 손오공: 그러지!!
  • 손오공: 요건 생각 못했지, 이 괴물아! 몸집이 그렇게 크니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거 아니겠어?! 그럼, 선글라스, 잘해 보라구!
  • 합체마왕: 기, 기다려!!
  • 소나타: 네, 아니 너희들의 상대는 여기 있다!!
  • 합체마왕: 우릴 물리치려고? 쉽지 않을걸!!

E2156 합체오마왕과 전투 뒤

대사 2마디
  • 삼장: 휴∼, 힘들었어!
  • 소나타: 이 녀석들, 죽긴 죽은 건가??

E157 옥황과 전투

신물의 힘을 차지하려는 옥황. 여행 끝에서 미로와 동료들이 그에게 맞선다.

대사 77마디
  • 미로: 아바마마! 어, 어떻게??
  • 파오: 어머니!?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 비연: ……….
  • 옥황: 끝내 여기까지 왔는가? 의왼데? 이렇게 빨리 오다니! 그런데, 어머니라고? 흠……. 비연이 네 어머니다……. 그 알에서 나왔다 이건가……? 네가……?
  • 미로: 무슨 일이죠? 아바마마! 그리고, 비연님은 왜?
  • 파오: 폐, 폐하!! 도대체……,
  • 옥황: 자, 시작됐어! 후후후. 이거야! 바로 이거! 신물들의 결정체가 모여서 내는 강한 에너지! 이건 바로 태초 의 힘, 신의 힘, 내 아버지이신 창조자 아신(芽神)의 힘이지!! 저 빛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그 힘은 고스란히 자기 것이 돼!
  • 미로: 신의 힘…….
  • 옥황: 하지만, 저 상태에서 세 개 중 하나 라도 빼면 힘의 균형을 잃게 되고, 눈 물들은 파괴되고 말지.
  • 미로: 그럼, 빨리!! 마황이 부활하면……!!
  • 옥황: 아, 아, 서두르지 마라, 미로야! 내 말하지 않았더냐! 넌 여기 오지 말았어 야 했어! 그랬다면 영원히 아무것도 모 르는 채 편안할 수도 있었을 텐데…….
  • 옥황: 무슨 소린지 궁금하냐? 다른 이들도 그렇겠지? 후후.
  • 옥황: 후후후후후후후훗!!
  • 옥황: 마황이 부활한다고? 훗! 저 힘이 어떤 것인지 아나? 물론 모르겠지! 난 1000년 전 그 힘을 경험해 봤어! 여 기서 마황을 만났을 때! 완전한 힘은 아니었지만, 난 거 의 죽을 뻔했지……!! 그만큼 저기에서 나오는 힘은 상 상을 초월할 만한 것이야!!!
  • 옥황: 자비? 용서? 형제……?
  • 옥황: 우후후후후후후!!
  • 옥황: 저 힘은 말그대로 신의 힘일 뿐이야! 그 뿐이지! 뭔가를 창조 하거나 부활시키려면 저 힘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 는 법! 하지만, 그 힘을 다룰 수 있는 자는 오직 신의 피를 타고 난 황족 뿐!!! 저 힘은 내 아버지의 힘! 그러므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자는 오로지 나 하나!! 나 하나 뿐인 거지!!
  • 미로: 아바마마!!
  • 손오공: 뭐, 뭐야??!!
  • 저팔계: 무슨 소릴 하는 거셔?!
  • 파오: 그, 그럼??!
  • 자하: 아!!
  • 옥황: 후후후.
  • 옥황: 후후후후후훗!
  • 옥황: 육마왕들만 1000년을 기다린 게 아냐! 나도 1000년을 기다렸지!! 육마왕들은 어리석은 기다림이었겠지만, 난 아니지!
  • 옥황: 난 내가 목적한 것을 손에 넣었으니까!!
  • 손오공: 뭐야, 그럼 마황이 부활한다 어쩐다하는 건?
  • 옥황: 내가 만들어낸 말이지!
  • 옥황: 육마왕들이야 그걸 모르고 있었지만. 뭐, 어쨌건 그 녀석들은 꿈에 부풀어서 임무를 충 실히 해내 줬지! 그 녀석들을 속이기 위해 약간 의 연출이 필요하긴 했지만 말야.
  • 미로: 그, 그럴 수가!!
  • 옥황: 뭐, 그건 내가 내 계획을 위해 마련한 여러 안배들이 딱딱 맞 아 떨어졌기 때문이기도 하지! 마타를 천궁으로 데려온 것이나 육마왕들의 봉인, 탈출, 너희들이 육마왕들을 막기 위해 고군분 투한다, 뭐 그런 것들이지. 다른 변수들도 작용했지만 말야. 소 나타도 아무 것도 모르면서 그 역할을 잘 수행해 줬지.
  • 손오공: 젠장!! 이거 뭐야! 그럼 우린 네 녀석의 꼭두각시였단 말야?
  • 미로: 어, 어머니까지!!
  • 옥황: 뭐, 하기야 마지막엔 내 뜻과는 달리 너희들이 이곳에 나타나고 말았지. 디트리히 녀석이 그런 변수가 될 줄 알았으면 계속 감옥에 가둬두는 건데……. 하지만, 너희 들이 신의 산으로 가지 않고 이쪽으로 온 것도 다 운명 이라면 어쩔 수 없는 거 아니겠어?
  • 복면남자: 폐하! 어떻게 그런 일을!!
  • 소나타: 폐하!!!
  • 옥황: 후후후! 그 바보같은 마왕들은 끝장이 났나 보군!
  • 소나타: 도, 도대체……??!
  • 옥황: 소나타! 내 친구여!! 이제 네 임무는 끝났다!
  • 소나타: 폐하! 그렇다면, 또 하나의 아신이 탄생하는 거 아닙니까? 그건 안됩니다!! 이 세상은 다시 어 둠 속으로 빠져들고 마는 겁니다!
  • 옥황: 너의 아신에 대한 증오는 잘 알고 있지.
  • 소나타: 그건 증오 때문이 아니오! 이 세상을 위한 것이오! 신의 시대에는 어느 인간 도 자유롭지 못했지 않습니까?!
  • 옥황: 그런 쓸데없는 말은 필요없어! 내가 새롭게 태어나면 너는 지금까지와 같이 충성을 바치기만 하면 되는 거야!
  • 소나타: 훗! 정말 어이가 없군! 가장 가까이 있는 자를 믿지 말라고 하더니……. 옥랑! 네가 그럴 줄은……! 하지만, 그 힘이 아니더라도 힘은 충분하잖아!! 옥랑, 너는 이미 이 세상의 주인 아니던가?
  • 옥황: 이젠 내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군, 소나타!
  • 옥황: 내가 세상의 주인이라고? 넌 아직도 모르는 게 많군! 너야 네가 항상 주장하듯 혼돈을 통한 자유로운 운명 같 은 걸 바라겠지만, 세상은 그런 게 아니지! 정작 너조차 도 내가 만든 운명에서 자유롭지 못했잖아?
  • 옥황: 인간이란 그런 것이야! 오로지 힘을 가진 자만이 더욱 강력해질 수 있는 것이지!! 난 이제 내 무기를 찾겠어!!
  • 소나타: 그건 네 것이 아냐! 그 누구의 것도 아냐!! 저 힘은 만들어선 안 되는 거였어!!!
  • 옥황: 네가 그런 소릴 지껄여 봤자다!
  • 옥황: 훗!! 자, 이제 때가 됐어!!
  • 옥황: 가자! 비연! 아니, 네 마리 신물들 중 하나인 천록이여!!
  • 소나타: 처, 천록??!!!
  • 옥황: 이제 네 힘을 추가시킬 때다! 마황은 널 이용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난 널 이용해 야겠어!! 완전한 신의 힘을 위해!!!
  • 푸산: 어머니!!!
  • 파오: 어머니!!!
  • 옥황: 하하하하하하하하!!
  • 옥황: 이제 너흰 새로운 신을 보게 된 것이다!!!
  • 손오공: 뭐야! 어떻게 돼가고 있는 거야? 저건 또 뭐야? 이거 개그만화를 게임 으로 만든 거 아니던가? 저런 거까지 나와야 하는 거야?
  • 손오공: 어이, 괜찮은 거야들?
  • 소나타: 큭! 젠장!!
  • 소나타: 우린 그 합체마왕과 싸우느라 힘이 다 빠졌어!
  • 복면남자: ……….
  • 삼장: ……….
  • 푸산: ……….
  • 사오정: 난, 괜찮은데??
  • 손오공: 젠장, 그럼 뒤로 빠지라구! 저 녀석은 우리가 어떻게 해볼테니!
  • 소나타: 부탁해! 저 녀석은 꼭 없애야만 해!!
  • 옥황: 감히! 감히 나와 대결을 하려는 거냐? 어리석군!! 모두 없애주겠다!!
  • 미로: 아바마마! 이럴 순 없어요! 어떻게?!!
  • 옥황: 시끄럽다! 네가 그들 편에 서려 한다면 너도 내 적이다!
  • 미로: 아, 아바마마!!
  • 손오공: 정말 파렴치한 아버지로군! 정말 나쁜 놈이야!!
  • 옥황: 건방진 원숭이 녀석!! 소나타의 계획 때문에 널 이 일에 끌어들이긴 했지만, 넌 이런 장소에 어울리지 않지! 나무 위에서 바나나나 먹고 있었어야지!! 네 무덤이 되긴 여긴 너무 화려한 것 같군!
  • 손오공: 큭! 저, 저 놈이! 웃기지 마라!! 여긴 네 무덤이지 내 무덤은 아닐걸!!
  • 옥황: 흐흐흐! 신의 힘을 얕보지 마라!
  • 손오공: 헹!! 신의 힘이고 뭐고 난 그런 건 상관없어! 자기 목적을 위해 모두를 이용하다니! 널 사랑하는 모 둘 말야!! 그것 때문에라도 넌 신의 자격이 없어!! 그런 신은 필요없어! 널 없애고 말겠어!!!
  • 옥황: 하하하하하!! 까불지 마라! 모두 없애버리겠다!!!

E2157 옥황을 물리치고

옥황이 쓰러진 뒤. 마탑 꼭대기에서 오가는 마지막 말들.

대사 12마디
  • 옥황: 크아아아아악! 이럴 수가!!
  • 옥황: 어째서?? 어째서지? 힘이, 힘이??!! 이건 완전한 힘이 아니다! 이건!!
  • 옥황: 마랑! 마랑!! 그랬군!! 그런 거였군!! 그 힘을 숨겨놓다니!! 그것은……!! 크아아아아악!!!!
  • 소나타: 이건………, 우리로선…….
  • 복면남자: ……….
  • 손오공: ……….
  • 사오정: ……….
  • 저팔계: ……….
  • 파오: ……….
  • 푸산: ……….
  • 자하: ……….
  • 삼장: ……….

E158 엔딩

긴 싸움 뒤 제자리로 돌아간 동료들. 여섯 장소의 이야기가 여행을 마무리한다.

대사 20마디
  • 파오: ……….
  • 사오정: 내 날틀…….
  • 사오정: 크응!!
  • 저팔계 부하: 두, 두목!!
  • 저팔계: 꾸하하하하하!!!
  • 자하: 후후후!
  • 자하: 얍!!
  • 유파: 대왕마마!!!
  • 손오공: 아, 음.
  • 손오공: 자, 이제 돌아왔어!
  • 유파: 돌아오셔서 기쁘옵니다!! 대왕마마!!
  • 손오공: 내일 북주로 여행을 떠날테니 그렇게 알어!
  • 유파: 예?
  • 손오공: 흠…….
  • 손오공: 뭔가 잊은 것 같은데…….
  • 손오공: 아차차!! 이 빌어먹을 헤드기어를 벗 겨달란 소릴 못했군!!
  • 손오공: 이런 젠장!! 대관식이 100일 뒤랬으 니 그때나 이걸 벗을 수 있는 건가?
  • 손오공: 여황제라……. 그 소녀가 여황제가 된다…….
  • 손오공: 훗! 세상일이란 정말 알 수가 없다니 까!
  • 손오공: 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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