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타: 법사! 저 놈은 켄타우로스라고 그 옛날 육 마왕 중 첫째 마왕인 우마왕의 부관이 었던 놈으로,
소나타: 또다른 부관인 염소머리를 한 판과 함께 우마왕의 2대가리라 불리웠던 놈 이오. 우린 우마왕까지 함께 3대가리라 불렀었지.
켄타우로스: 크윽! 저 놈이!
소나타: 이 분은 삼장법사라는 고승, 음……, 무식한 네 놈한테는 설명이 필요할 테지, 도(道)가 높으신 스님으 로, 격투의 대가이시다.
켄타우로스: 감히 내 앞에서 그런 말을! 게다가 우마왕님의 욕까지!
켄타우로스: 소나타, 네 놈∼∼! 죽여버리겠다!
소나타: 잠깐, 잠깐!
소나타: 이거 봐, 켄! 싸우기 전에 한가지만 묻자.
소나타: 왜 반란을 일으킨 거지? 격투장에 있는 요괴들은 귀족같은 대 우를 받고 있잖아.
켄타우로스: 우히이이이잉! 웃기지 마라! 귀족같은 대우라고?
켄타우로스: 인간들이 우릴 대우해주는 건 우리가 다치면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지, 우 릴 아끼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니다! 우린 전쟁에 졌고, 인간들은 이제까 지 우릴 노예로 부려먹어 온 거야!!
소나타: 1000년이나 지났는데? 거참 빨리도 깨달았군.
소나타: 요괴들에 대한 정책에 대해선 나에게 말해봤자 소용없다고. 난 조언만 해 줄 뿐이지.
켄타우로스: 1000년 전 네 놈만 중립을 지켰더라 도 우리가 그렇게 쉽게 지지는 않았을 텐데…….
소나타: 어쨌건 참 대단한 논리군. 그게 네 놈 머리에서 나왔다고는 믿어지지가 않 는데……. 역시 육마왕이지?
켄타우로스: 하하, 무슨 소릴 하는 거냐? 육마왕님들은 네 놈이 500년 전에…….
소나타: 요괴치고 거짓말을 잘 못하는 건 여전하군.
소나타: 물론 그랬었지! 하지만, 그 녀석들이 다시 활동을 시작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말야.
삼장: 하지만, 소나타님. 그들은 아직 멀리 있지 않을까요?
소나타: 셋째 마왕인 사마왕은 환술을 써서 요괴들을 조종할 수 있거든! 공주님이 당한 환술도 분명히 그 놈 짓일 거요!
소나타: 그렇지 않아, 켄? 네 놈 꿈에 사마왕이 나타나 네 놈에 게 무슨 지시를 내리지 않았나? 서주를 혼란시키라는 뭐 그런 거 말야.
소나타: 음, 역시 육마왕이, 내 예감이 빗나가길 바랬는데…….
켄타우로스: 우히히히히히잉! 그렇다!! 이제 육마왕님들이 돌아오셨으니 마 황대제님의 부활도 머지 않았다! 게다 가 육마왕님들은 더욱더 강력해지셨다!
소나타: 도대체 마황을 부활시켜서 어쩌겠다는 거지? 마황이 과연 부활하길 원할까?
소나타: 어찌 되었건, 육마왕들의 목적을 알 려줘서 고맙군. 나도 몰랐던 사실이었 단 말씀이야. 후후후. 게다가 육마왕들 이 활동을 시작했다는 것도 사실은 긴 가민가했었지.
켄타우로스: 뭐, 뭐라고? 이, 이 놈, 나, 날 또 속였구나!!
소나타: 그건 그렇고, 티나라는 아가씬 어딨지?
켄타우로스: 젠장, 네 놈이 티나를 뺏으러 왔다면 더욱더 네 놈을 살려보낼 수가 없다!
소나타: 뺏다니! 되찾으러 온 거지!
켄타우로스: 얘들아, 죽여라!
E2026 격투장의 켄타우로스 뒤
대사 4마디
켄타우로스: 큭! 히이이이이잉!
켄타우로스: 두고 보자! 소나타, 그리고 호모 땡중!!
소나타: 여전히 도망은 잘 치는 놈이로군.
삼장: 빨리 티나라는 아가씰 찾아보도록 해요.
E27 티나를 구하다
반란 속에서 구해 낸 선장의 딸 티나. 구조 뒤에도 대화는 조용할 줄 모른다.
대사 37마디
티나: 누, 누구세요?
소나타: 누구긴, 아가씰 구하러 온 사람이지!
티나: 구, 구하다뇨?
삼장: 우린 선장의 부탁으로 왔어요.
티나: 서, 선장님이!?
티나: 그, 그럼 켄타우로스님은?
소나타: 켄타우로스님?
삼장: 그 놈이야 물론 우리들이 쫓아버렸어요!
소나타: 하하하! 그 놈이야 원래 도망가는 데는 천재적이거든!
티나: 쪼, 쫓아버렸다구요? 당신들이 뭔데, 켄타우로스님을 쫓아버린 거죠?
소나타: 법사, 방금 이 아가씨가 뭐라 그랬소?
삼장: 우리들이 뭔데 켄타우로스님을 쫓아버렸냐고 그러는데요?
소나타: 내가 잘못 들은 건 아니군!
삼장: 아가씨! 우린 납치당한 당신을 위해서 그 놈을 쫓아버린 거라구요!
티나: 납치? 납치라구요? 난 납치당한 적 없어요!!
티나: 그 친절하신 켄타우로스님이 납치같은 걸 할 리가 있겠어요?
소나타: 이거, 혹시 세뇌같은 걸 당한 거 아닐까?
삼장: 세뇌라구요?
소나타: 아니지, 아냐. 그 말대가리놈이 그런 뛰어난 능력을 가졌을 리가 없어!
소나타: 그럼,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티나: 납치라뇨! 말도 안돼요! 전 켄타우로스님을 따라 여기 왔을 뿐이에요.
티나: 물론 선장님이 저에게 잘해주신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절 만족시키기엔 몸도 마음도 너무 늙었거든요!
티나: 어느날 선장님과 함께 여기 격투장에 왔었죠. 그리고 여기서 저는 켄타우로 스님을 본 거예요! 그 우람한 어깨! 그 탄탄한 가슴! 제가 찾던 이상형이었죠!
소나타: 하, 하지만 마, 말이잖아…….
티나: 그게 무슨 상관예요?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어요!
소나타: 느, 늙은 걸로 치자면 켄타우로스는 1000살이 넘었다구!
티나: 100살이든 1000살이든 힘이 넘치잖아요!
티나: 어쨌건 전 당신들을 따라가지 않겠어 요! 여기서 켄타우로스님을 기다릴 거 예요!
소나타: 이런 젠장! 예상하지 못한 난관이군!
티나: 아!!
소나타: 아플까봐 살이 많은 델 찔렀는데…….
소나타: 다시 선장을 만나면 맘이 바뀔지도 모르고…….
삼장: 죽진 않았을까요?
소나타: 깜박깜박 안하는 걸 보니 죽진 않은 것 같소.
삼장: 정말 황당한 아가씨예요.
소나타: ……….
소나타: 자, 서두릅시다!
E28 반란을 진압하고 케이프로 돌아오다
티나와 함께 케이프로 돌아온 일행. 반란을 잠재우고 출항을 준비한다.
대사 17마디
선장: 어서 오십시오! 격투장 반란을 진압하셨다는 소식은 들었습니다. 정말 대단하시군요!
선장: 티나!!
선장: 티나!! 내가 얼마나 보고 싶어했는 지 알아?
티나: ……….
선장: 왜, 왜 그러는 거야, 티나??
선장: 티나??
티나: 아이잉, 선장니임∼ 선장님께 눈물을 보이고 싶 지 않아서예요!
티나: 저도 선장님이 무지무지 보고 싶었어요!
선장: 아∼, 티…나……!!
선장: 티나…….
티나: 선장님…….
선장: 티나를 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선장: 약속대로 오밍햄까지 공짜로 태워다 드리죠!
선장: 티나도 함께 가자고! 이제까지 못 만난 회포를 풀어야지!
티나: ……예…….
선장: 음, 준비는 다 끝났군!
선장: 소나타님! 오르시죠!
E29 선장과 티나 죽다
항구로 쫓아온 버섯돌이와 켄타우로스. 출항을 앞둔 선장과 티나에게 비극이 닥친다.
대사 22마디
버섯돌이 대장: 잠깐!!
켄타우로스: 히이이이이이잉! 잘 따라붙어 주었다! 버섯돌이!
버섯돌이 대장: 헤헤헤. 별 말씀을…….
소나타: 어떤 쥐새끼가 우리 뒤를 미 행하나 했더니 바로 네 놈이었 냐?
삼장: 어머머, 기껏 살려줬더니 이런 나쁜 짓을!
켄타우로스: 잔말 말고 티나를 내놓아라!
티나: 켄타우로스님!!
켄타우로스: 티나!!
티나: 저를 빨리 좀 구해 주세요!
선장: 구, 구해…… 달라니??
소나타: 신경쓰지 말고, 티나를 데리고 빨리 피하시오!
선장: 아, 예!
티나: 싫어욧! 가지 않겠어요!
선장: 무, 무슨 소리야, 티나??
티나: 켄타우로스니임∼!!
켄타우로스: 티나∼!!
소나타: 젠장.
켄타우로스: 티나! 일단 여기에서 피해 있도록 해! 이 녀석들을 물리치고 구하러 갈 테니까!
선장: 소나타님! 대체 이게…….
소나타: 나중에, 나중에 설명해 줄테니 어서 피하기나 해!
소나타: 하하. 이번이라고 별 수 있을까?
켄타우로스: 얘들아!
E2029 선장과 티나 죽다 뒤
대사 45마디
버섯돌이 대장: 으아, 으아아아아!
켄타우로스: 큭!!
소나타: 이것으로 1000년에 걸친 우리 인연도 끝이다. 잘 가거라, 켄타우로스. 우마왕도 곧 네 곁으로 보내 주마.
티나: 안돼요!!!
티나: 해치지 말아요!
선장: 이, 이게 무슨 짓이야, 티나!
티나: 제발……. 켄타우로스님을 해치지 말아요!
삼장: 소나타님…….
소나타: 알았어, 알았다구! 적절한 때 애마부인 등장이시군! 체!
선장: 어떻게 된 거야, 티나?
티나: 죄송해요, 선장님.
선장: 티나…….
티나: 선장님은 좋은 분이세요. 절 어렸을 때부터 보살펴 주 시고……. 선장님은 제게 아버 지같은 분이세요.
티나: 정말 죄송해요, 선장님.
선장: 그, 그럼?!
티나: 예, 맞아요. 전 켄타우로스 님이 좋아요. 납치를 당한 게 아니라 찾아갔던 거예요.
선장: 어, 어떻게 요괴를!
티나: 좋은 건 좋은 거예요. 어쩔 수 없는 일이라구요!
티나: 선장님도 좋긴 하지만, 그건 사랑은 아니에요.
선장: 이, 이럴 수가……!!
티나: 제발 절 놓아주세요……. 전 켄타우로스님을 따라 가 겠어요.
선장: 아, 안돼! 그럴 수 없어!!
티나: 선장님! 이건 어쩔 수 없는 운명이에요!! 제발……!
티나: 제발……, 선장님……!!
선장: 더러운 것!! 운명이라고?
티나: 악!!
소나타: 무슨 짓이오! 선장!!
켄타우로스: 티나!!!!
켄타우로스: 이, 이 놈이!!
선장: 큭!
켄타우로스: 티나!!!
소나타: 서, 선장!
소나타: 괜찮소?
선장: 소, 소나타님! 큭!!
소나타: 이런, 이런! 그 말대가리놈 공격은 보통 사람이 감당하기엔 너무 세지. 움직이지 마시오, 선장!
선장: 죄……, 죄송합니다, 소나타님. 야, 약속을……… 지키지 못하겠군요.
소나타: 선장……….
선장: 저, 저는…… 몸도 마음도 너, 너무 아픕니다. ……, 헉!!
선장: 하지만, 며, 명기성으로 가셔서…, 하, 핫산이란 사람을…… 차, 찾아으십 시오……. 내가 주, 죽었으니……, 이, 이제 배, 배를 마, 맡으……라고…….
선장: 제, 제 손으로 티나를 죽였으니, 헉!!
소나타: 선장!
소나타: 선장!!
삼장: 선장님!!
삼장: 나무 관세음보살……
소나타: 젠장!!
E30 핫산, 케이프로
형의 소식을 들은 명기성의 핫산. 슬픔을 삼키고 오밍햄까지 배를 태워 준다.
대사 10마디
손오공: 핫산씨, ( 어쩌구저쩌구…… )
핫산: 핫산? 내 이름을 어찌 아슈.
핫산: 뭐, 뭣!! 형님이 죽었다고?
핫산: 하하하하하하!! 드디어 그 고집쟁이가 죽었군!!
손오공: ………
핫산: 내가 왜 이렇게 기뻐하는 줄 아슈? 그 작자는 아버지가 남겨주신 재산을 모두 가 로챈 욕심꾸러기요!! 사실 아버지는 그 배를 나 에게 주셨는데, 유서를 조작해서 그 배를 빼앗 아가고 말았죠.
핫산: 뭐, 내가 아버지의 재산을 노름으로 조금 거 덜낸 건 사실이오. 하지만, 그렇다고 기술이라 곤 항해술 밖에 없는 나에게서 배를 뺏아가 버 리면 난 어떻게 살라고!
핫산: 자, 잘 죽은 거요, 그, 그 작잔……. …………
핫산: 젠장, 원수를 갚기도 전에 죽어버리다니! 바보같은 형, 크윽!! …………
핫산: 어쨌건 고맙수. 이 소식을 알려주셨 으니 형의 부탁이 아니더라도 당신들을 오밍햄까지 태워드리죠. 그럼 케이프에 서 기다리겠소.
E31 선장과 케이프 떠나다
선장의 배로 케이프를 떠나는 길. 티나와의 마지막 인사에도 장난은 빠지지 않는다.
대사 12마디
티나: ………….
선장: 왜 그러지, 티나?
티나: 아, 아무 것도 아니에요. 그냥…….
선장: 빨리 타라구. 당장 출발해야 하니까.
소나타: 그 말대가리 녀석을 생각하나?
티나: 무, 무슨 상관이에욧!
티나: 기다릴 거예요. 그가 날 데리러 올 때까지!
소나타: 호∼.
소나타: 선장이 불쌍하군.
소나타: 변태 아가씨, 잘해 보라구!
티나: 흥!!
선장: 자, 출발합시다.
E32 손오공의 꿈
불타는 아스람에 이어진 손오공의 꿈. 육마왕을 쫓기엔 아직 힘이 부족하다.
대사 74마디
한편, 불타던 아스람의 미로와 복면, 손오공은…….
불이야!!!
으아, 으아아아악!!!
살려줘!!! 사, 살려줘!!!
미로: 으, 으음……….
미로: 아, 머리야!
복면남자: 아직 무리야, 움직이는 건…….
미로: 어, 어떻게 된 거죠?
미로: 그 마왕은? 마을은?
복면남자: 그 지그자겔이란 마왕은 떠났고, 마을은………….
미로: ………….
미로: 미스터 손은?
지그자겔: 미스터 손!! 미스터 손!!
지그자겔: 굿바이도 없이 이렇게 가버 리는 법이 어딨어?
손오공: 어제 신나게 놀았잖아, 그랬으면 됐지, 뭐.
지그자겔: 그래두, 그래두!!
지그자겔: 난 베리베리베리 섭하단 말야!!
손오공: 내가 그렇게 좋으냐?
지그자겔: 미스터 손을 처음 봤을 때부 터 내 맘에 쏙 들었다구! 오호홋!!
사디야: 미스터 손!
사디야: 작별인사도 없이 이렇게 떠 나버리면 어떡해!!
손오공: 어제도 얘기했지만 난 신선을 찾아 도술을 배우러 가는 거지 어디 죽으러 가는 게 아니라구! 곧 다시 만날텐데 새삼스럽게 작별인사는 무슨…….
사디야: 글쎄, 그럴까……?
손오공: 뭐야, 뭐? 무슨 일이 있는 거야?
사디야: 아니, 아냐!! 도술을 배우는 게 짧은 시간에 되는 게 아니 라는 얘길 하는 거지.
지그자겔: …………….
손오공: 내 능력을 의심하는 거야? 난 니들이 생각하듯 힘만 센 게 아니 라구!! 후다닥 배워가지고 돌아올테니 나중에 박대하지나 말라구!
지그자겔: 그럴 리가 있겠어?
손오공: 자, 이제 난 가 볼게!
지그자겔: 노우, 노우!!
지그자겔: 곧 다른 브라더들도 올 거야! 기다리라구!!
손오공: 아니, 만나지 않고 갈래! 작별인사 같은 건 귀찮다구!!
사디야: 잘 다녀와, 미스터 손!!
지그자겔: 미스터 손!!
미로: 미스터 손!
미로: 미스터 손, 이제 일어나요!
미로: 미스터 손!
손오공: 어떻게 된 거야?
미로: 복면 아저씨가 우릴 이리로 옮겨왔어요.
손오공: 내가 이렇게 약해졌단 말야? 지그자겔같은 녀석에게 당할 정도로………?
미로: 어떻게 된 거죠? 그 놈하곤 어떤……?
손오공: 의형제야!
미로: 의형제?!
손오공: 그래, 정확히 의동생. 500년도 더 지난 일이지.
미로: 어, 어떻게 그런 놈하고……!!
손오공: 내가 500년도 더 지난 일이라고 말했잖아!
손오공: 500년 전 우연히 만나 의형제를 맺었 을 뿐이야. 내가 신선을 찾아 세상을 떠돌 때였지. 1년 남짓 같이 살았는데, 그들관……, 그래, 죽이 맞았다고 할까? 뭐, 여러 가지로 그들과는 비슷한 데가 많았지.
미로: 비슷……했다구요?
손오공: 이거 봐, 나도 그들이 마을 하나를 통째로 구워버릴 정도로 잔인한 줄은 몰랐다구!
미로: 육마왕이란 대체 어떤 자들이죠? 그들이 어째서 금단의 알에 봉인되어 있었던 거죠?
손오공: 난 육마왕들의 진짜 정체에 대해선 쥐뿔도 모르고, 그들이 금단의 알인가 뭔가에 봉인되어 있었는지 어쨌는지 원 래부터 알지도 못했어…….
손오공: 그들의 이름이나 생김새는 기억하고 있지. 우마왕, 헥터, 사마왕, 사디야, 나인, 그리고 지그자겔……. 서열은 내 가 말한 순서대로야. 내가 의형제를 맺 었을 때 그들은 나에게 우마왕 다음 자 리를 주면서, 이제부터 자기들은 칠마 왕이라 불릴 거라고 했지.
손오공: 젠장, 그건 그 녀석들이 맘대로 정한 거라니까! 하지만, 그게 전부라구. 그 녀석들과 나와의 관곈.
운 바치오: 1000년전, 마대전(魔大戰)이라는 전쟁이 있었어요. 마황대제라는 자가 요괴들을 이끌고 천궁에 도전을 했죠.
운 바치오: 육마왕은 그 마황대제의 심복들이었는데, 그 이후로 어디론가 사라졌다는 말만 전하고 있죠.
드 비니: 미스터 손은 그들을 500년 전에 만났 다고 하는데, 마대전은 1000년 전에 끝 났어요. 그럼 육마왕들은 500년 동안 무얼하고 있었다는 거죠?
손오공: 젠장, 알게 뭐야! 그런데, 어째서 너희 날파리들이 1000년이나 지난 일들을 알고 있는 거지? 나야 워 낙 그런 데에 관심이 없으니 800살이 다 되어가도 그런 사실을 몰랐지만.
운 바치오: 우리가 마대전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페어리들이 태어날 때 주어지는 기본 지식일 뿐이에요.
미로: 이제…… 우린 어떻게 해야 하지?
미로: 육마왕은 봉인을 풀고 금단의 알을 빠져나왔고, 천궁의 용사들은 죽어 버 렸고, 아스람은 엉망이 돼버렸어!
운 바치오: 오밍햄으로 가야 해요.
드 비니: 오밍햄으로 가서 배를 타고 서주로 가야 해요.
복면남자: 서우하주에?
운 바치오: 서주 곤륜산에는 서왕모님이 계시고, 저희 주인님도 거기에 계실 거예요.
드 비니: 빨리 곤륜산에 가서 육마왕들이 봉인을 풀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해요.
미로: 서왕모?
손오공: 주인님은 또 누구야?
운 바치오: 서왕모님은 여선들의 우두머리시지요! 땅에서는 저희 주인님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가진 분이에요.
드 비니: 그리고 주인님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어요.
미로: 서주로 간다……?
복면남자: 지금은 뾰족한 수가 없으니 페어리들 말대로 하는 게 좋겠어.
복면남자: 공주야 천궁으로 가고 싶겠지만 타고 온 차가 고장이 나 버렸다면서?
복면남자: 게다가 우리 힘만으로 육마왕들을 추 적하기엔 전력(戰力)이 너무 약해! 여 섯번째 마왕에게 이 모양이 될 정도니 말이야.
손오공: 이런 복잡한 일에 끼어들게 되다니!
E33 안움직이는 석탄차
꿈쩍도 않는 폐광의 석탄차. 굳은 장치를 움직이려면 윤활유가 필요하다.
대사 18마디
복면남자: 여긴 오래된 폐광 같은데……. 이 위쪽으로 가면 산을 통과할 수 있 지 않을까?
미로: 이걸 타고 갈 수는 없을까요??
복면남자: 글쎄……. 위험하지 않을까?
드 비니: 여기 이상한 레버가 있어요!
손오공: 이걸 제끼면 석탄차가 움직일 것 같은데?
손오공: …….
손오공: 뭐야?? 익! 익!!
손오공: 뭐야, 이거 꼼짝도 안하는데?
복면남자: 이거 녹이 단단히 슨 모양인데, 석탄차를 움직일 방법은 없겠어.
미로: 다이너마이트를 써 볼까요?
복면남자: 아, 그래 그거 좋은
복면남자: 안돼.
복면남자: 여긴 광산이야. 게다가 폐광(廢鑛). 다이너마이트를 쓰면 틀림없이 무너질 거야!
미로: 그, 그럼 어떻게……?
복면남자: 글쎄……?
복면남자: 이 위쪽으로 갈 수도 없고 말이야…….
복면남자: WD40같은 게 있으면 좋을텐데…….
복면남자: 내 생각엔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게 좋을 것 같아.
E34 짱구짱구 만남, 페어리 납치됨
외딴집에서 만난 발명가 짱구짱구. 작은 페어리들이 집 안에 붙잡히고 만다.
대사 27마디
짱구짱구: 비켜, 비켜!!
짱구짱구: 아이고, 아이고!!
짱구짱구: 당신들 누구요? 난 짱구짱구라 하오!
손오공: 뭐야, 저 녀석은?
미로: 이 집 주인인가 봐요!
손오공: 짱구짱구라고? 요상한 이름이군.
미로: 앗!!
미로: 페어리들이 없어졌어요!!
손오공: 뭐, 뭐라고?
미로: 아까 그녀석 짓인가 봐요!
복면남자: 이런!!
손오공: 이거 봐! 문 열어!
손오공: 안에 있는 거 다 안다구!
손오공: 페어리들, 당장 내놓지 않으면 집을 터뜨려버리겠어!
손오공: 운! 비니!!
짱구짱구: 시끄러워 죽겠네! 나 지금 연구중이니까 귀찮 게 하지 말아요!
손오공: 뭐 이런 자식이 다 있어?!
손오공: 이야야야야야얍!!
손오공: 큭!
미로: 미스터 손, 괜찮아요?
손오공: 괜찮아.
손오공: 단단한 문인데?
미로: 다이너마이트로 날려버릴까?
복면남자: 이런 바보! 집을 날려버릴 참이야??
손오공: 그래. 안에 있는 페어리들도 위험할 거라구!
미로: 그, 그럴까?
복면남자: 일단 아스람으로 가서 짱구 짱구란 녀석에 대해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E35 시온의 편지 얻다
초합금 곁에 남겨진 시온의 편지. 할아버지의 마지막 부탁을 짱구짱구에게 전한다.
대사 2마디
이 편지를 읽고 있는 사람은 누구냐? 짱구짱구냐? 이 할아버지는 짱구짱구 너이길 바란다. 넌 똑똑 한 녀석이니까 여길 금방 찾았겠지? 여기에 너를 위해서 나의 초 합금을 두었고, 다른 괜찮은 아이템도 많이 두었단다. 내가 왜 그것들을 하필이면 여기에 두었냐고? 그야 물론 난 시온(!)이기 때문이지. 하하하! 이 할아버지는 평생을 심술궂게 살았지만, 너만은 그러지 않길 바란다. 나는 나를 멸시하고 따돌렸던 아스람 사람들을 평생동안 미워했지만, 너는 이제 그러지 않길 바란다. 너를 키우며 너와 함께 살았던 십여년은 정말 행복했단다. 세 상이란 심술을 부린다고 해서 자신이 바라는 대로 되어가지는 않 는 것이다. 보람이 있어야 하는 거지. 이 할애비가 떠나서 외롭겠지만, 꿋꿋하게 살아라! 세상에 도 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라. 잘 있거라. 짱구짱구! 추신: 이 편지를 읽는 사람이 짱구짱구가 아니라면 이 편지와 초합금을 짱구짱구에게 전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시온
시온의 편지 를 얻었다
E36 페어리들 구하다
시온의 편지와 초합금이 연 구출 작전. 페어리들과 고품질 윤활유를 얻는다.
대사 35마디
손오공: 이거봐, 짱구짱구! 내 말 들려?
손오공: 우리야! 우리가 다시 왔다구!!
손오공: 니가 아∼주 흥미 있어할 걸 가져왔는데 말야…….
손오공: 초합금이라고 들어봤겠지?
짱구짱구: 누구시더라??
짱구짱구: 무슨 일로 저희집에 오셨나요?
손오공: 저 자식, 머리가 나쁜 거야, 뻔뻔한 거야?
미로: 정말 몰라서 물어요? 우린 당신이 납치해간 페어 리들을 구하려고 왔어요!
미로: 당신이 원한다면 이 초합금이란 것과 교환할 용의도 있어요!
짱구짱구: 페어리??
짱구짱구: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군요. 난 정말 당신들을 몰라요! 하지만, 그 초합금이란 것엔 흥미가 끌리는군요.
손오공: 이 자식이 정말!!
짱구짱구: 아, 잠깐만!
짱구짱구: 초합금에도 여러 종류가 있죠. 당신들, 그 초합금 어디서 가져온 거죠?
손오공: 그야 물론 아스람 하수구에서지!
짱구짱구: 그, 그렇다면 혹시 시온 할아버지의?
미로: 맞아요!
짱구짱구: 용케도 구했군요.
짱구짱구: 정말 고마와요.
손오공: 고맙다니?
짱구짱구: 시온 할아버지의 초합금! 이제서야 내 손에 들어오는군요.
손오공: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너한테 주겠다고 한 적이 없는걸.
짱구짱구: 나한테 줄 거예요, 반드시!
복면남자: 이거 봐, 쓸데없는 소린 그만두는 게 어때?
미로: 페어리들은 어딨죠?
짱구짱구: 헤헤, 글쎄요!!
손오공: 앗!
미로: 앗!
복면남자: 앗!
짱구짱구: 아니, 이 사람들이 어디 갔지? 으흐흣!
손오공: 아야야!
손오공: 이런 제길!!
복면남자: 공주, 괜찮아?
미로: 아, 아파!!
복면남자: 어딘진 몰라도 빠져나가기가 쉬울 것 같진 않군.
E2036 페어리들 구하다 뒤
대사 82마디
손오공: 여기가 나가는 덴가 본데……….
손오공: 쉽게 열리지는 않겠……
손오공: 얼래?!
복면남자: 훗, 그 녀석, 자기 부하들을 너무 믿었군.
짱구짱구: 헤헤헤. 잘들 놀고 있군요.
드 비니: 야, 이 왕대가리야! 어서 우릴 풀어주지 못해!
운 바치오: 이게 무슨 짓이에요! 왜 우릴 납치한 거죠?
짱구짱구: 전 태어나서 한번도 페어리를 본 적이 없거든요.
짱구짱구: 난 호기심이 발동하면 지나치는 법이 없어요. 언젠간 페어리를 내 손으로 해 부해 보겠다고 생각했었죠. 헤헤헤.
운 바치오: 해부!!??
드 비니: 해부!?
짱구짱구: 당신들을 해부한 다음, 초(超)울트라 파워 슈퍼 페어리 로봇 으로 만들어 줄께요! 그럼, 막강 병기 가 되겠죠? 그럼, 대량 복제해서 비싸 게 팔 수가 있을 거예요. 우헤헤헤헤.
드 비니: 야, 이 나쁜 놈아!!
운 바치오: 오, 옥황님 맙소사!
짱구짱구: 헤헤헤. 나는 세계 최고의 과학자예요!
드 비니: 니가 최고의 과학자든 뭐든, 곧 미스터 손한테 혼나고 말걸!
운 바치오: 맞아, 미스터 손이 가만 있지 않을 걸요!
짱구짱구: 미스터 손이 누구죠?
짱구짱구: 아∼, 아까 그 모자 쓴 원숭이 말인가요?
운 바치오: 그, 그들이 왔었군요!!
짱구짱구: 원숭이 한 마리, 예쁜 소녀, 복면 아저씨…….
드 비니: 이 나쁜 놈! 공주님을 어떻게 한 거야!
짱구짱구: 아, 그 소녀가 공주였어요? 어쩐지…….
짱구짱구: 하지만, 아깝게 됐네요.
운 바치오: 아, 아깝게 됐다뇨?
운 바치오: 그, 그럼 그들이 죽었단 말인가요?
드 비니: 마, 말도 안돼!
짱구짱구: 아마 지금쯤 그렇게 되지 않 았을까요? 내가 만든 괴물들은 무지무지 세죠! 헤헤헤.
드 비니: 흥! 착각하지마!! 그 원숭이와 사람들이 그렇게 쉽게 질 것 같아?
짱구짱구: 착각이라뇨? 그럴리가요? 으흐흣!
손오공: 착각도 엄청난 착각이지!
운 바치오: 미스터 손!
드 비니: 미스터 손!
운 바치오: 공주님! 아저씨!!
드 비니: 공주님! 아저씨!
미로: 너희들, 괜찮니?
운 바치오: 예!!
드 비니: 예!!
짱구짱구: 으아, 으아, 어, 어떻게……?
손오공: 거기 서!
짱구짱구: 누, 누구세요? 누구시길래 그 문에서 나오는 거죠?
손오공: 뭐야, 뭐? 또 딴 소리야?
손오공: 이 자식은 원래 궁지에 몰리면 이런가 본데?
손오공: 요놈! 오늘이 네놈 제삿날이다!!
짱구짱구: 으, 으아, 으아아악!! 하, 할아버지!!
미로: 잠깐요, 미스터 손!
미로: 쓸데없이 사람을 해치는 건 좋지 않다고 봐요!
손오공: 하지만, 이 녀석은…….
미로: 페어리들은 무사해요. 그걸로 됐잖아요?
미로: 이봐요, 짱구짱구.
미로: 당신, 시온이라는 사람과 어떤 관계죠?
짱구짱구: 시, 시온 할아버지 말인가요?
미로: 당신 할아버진가요?
짱구짱구: 친할아버지는 아니지만, 부모없는 저를 길러주셨어요.
미로: 그 분이 돌아가시고…… 외로웠겠군요.
짱구짱구: …………….
미로: 외롭다는 건…… 그래요, 괴로운 거예요. 짜증도 나고 심술도 부리고 싶고…….
미로: 나도 그랬어요. 나도 외로운 적이 많았죠. 하지만, 그렇다고 짜증을 내고 심술을 부리면, 더 외로워져요.
짱구짱구: 이, 이건?
미로: 당신 할아버지의 편지예요.
짱구짱구: ……………….
짱구짱구: 할아버지………
짱구짱구: 죄송합니다, 여러분…….
짱구짱구: 페어리들한테도 미안하군요. 제가 워낙 호기심이 많다 보니…….
짱구짱구: 하지만, 시온 할아버지의 유언 때문에라도 이 제부턴 착하게 살도록 노력하겠어요.
짱구짱구: 그런데, 여러분들은 무엇 때문에 이 렇게 위험한 때에 세상을 돌아다니고 계시는 거죠?
미로: 세상에 무서운 일이 벌어지 고 말았어요. 그것 때문에 서 주에 사시는 서왕모님을 뵈러 가는 거예요.
짱구짱구: 서왕모?? 그 전설 속의?
짱구짱구: 그 분이 진짜 계시기는 계신 겁니까?
운 바치오: 그럼요!
짱구짱구: 서주라…….
짱구짱구: 그러면 오밍햄으로 가시는 겁니까?
미로: 그래요, 오밍햄으로 가서 배를 탈 거예요.
미로: 하지만, 오밍햄으로 가는 길 이 온통 막혀 있어서…….
짱구짱구: 아, 저도 알아요. 계미산의 다리가 끊어졌다죠? 하지만, 길이 하나 있긴 하죠.
짱구짱구: 계미산 아래에 있는 폐광은 오밍햄이 있는 쪽으로 통해 있어요. 거기서 석탄 차를 타면 되죠.
손오공: 하지만, 그 석탄차는 움직이지 않던데……. 거기 있는 레버도 제껴지지 않고…….
짱구짱구: 그건 오래돼서 그런 거죠. 간단해요!
짱구짱구: 저한테 괜찮은 윤활유가 있어요. 아 주 고품질이죠! 제가 드리는 윤활유를 거기에 사용하면 레버를 움직일 수 있 을 거예요.
고품질의 윤활유 를 얻었다
미로: 아, 다행이다. 정말 고마워요.
짱구짱구: 별 말씀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E37 ?맨과의 만남
폐광에 불쑥 나타난 ?맨. 수상한 웃음만큼이나 속을 알 수 없는 만남이다.
대사 19마디
손오공: 웬 놈이냐?!
?맨: 오호호호호홍!
손오공: 욱! 그런 재수없는 웃음을…!
?맨: 너희들 혹시 예쁘게 생긴 누날 보지 못했 니?
손오공: 그런 누나는 본 적 없고, 네 놈같은 요괴들은 많이 만 났지!
?맨: 하지만, 이 옵빤 니들이 만 난 조무래기 요괴들하곤 다른 걸!
손오공: 헹! 웃기고 있군!
?맨: 난 지금 아주아주 오랜만에 만난 우리 두목과 함께 여기까 지 왔다가, 이 근처에서 갑자 기 잃어버렸거든.
복면남자: 그 예쁜 누나가 네 놈 두목이라 이거냐?
?맨: 그렇지! 넌 똑똑하구나.
복면남자: 흠……. 늙은이한테 반말이군.
손오공: 예쁜 누나가 두목이라…….
?맨: 그 누나는 엄청 센 누난데, 난 그 분의 오른팔 같은 존재 야!
?맨: 그러니, 내가 얼마나 강할지 짐작이 가지 않니? 호호홍!!
손오공: 그래, 네 놈이 얼마나 강한지 보자!!
미로: 미스터 손, 조심해요!
?맨: 어멋!!
?맨: 아이힝∼!!
손오공: 뭐야, 저 녀석! 바보 아냐!
3막. 합류와 여정: 오밍햄에서 유사하까지
두 일행이 오밍햄에서 만난다. 육마왕은 서왕모를 경계하며 계획을 세우고, 일행은 계미산과 소두동굴, 기름산을 지나 저팔계와 사오정을 동료로 맞는다.
E40 오밍햄에서 일행이 만나다
오밍햄에서 한자리에 모인 일행. 밀린 이야기를 나누고 계미산 넘을 길을 찾는다.
대사 80마디
소나타: 자, 자, 법사, 이 쪽으로 오시오. 오랜 뱃길에 시달렸으니 목이라도 축 입시다.
소나타: 꺽! 취하니까 더 예뻐 보이는군. 남자요? 여자요? 솔직히 말해보시지?
소나타: 계영선사 말이오?
삼장: 예.
삼장: 빈승이 바라사에서 15년을 지냈지만 사부님의 내력에 대해서는 전혀 들은 적이 없었거든요.
소나타: 흠……….
삼장: 나이도 엄청나게 많은 걸로 알고 있 는데, 보기엔 30대 후반 정도 밖에 되 어 보이지 않으시고…….
삼장: 1000년을 넘게 산다는 것은 인간이 단순히 도를 닦았다고 해서 되는 건 아 니잖아요?
삼장: 그러니, 바라사에 사부님의 과거를 알고 있는 스님들이 있을 리 없죠. 인 간이란 원래 100년도 채 못살잖아요?
소나타: 흠……….
삼장: 비밀인가요?
삼장: 과거는 곧 속세니, 불제자로서 속세 에 연연한다는 것은 도에 어긋나는 일 이긴 하지만…….
소나타: 페어리의 에너지는 빛이야. 하지만, 유사하 속은 그렇지 못하지. 순간적으 로 너무 놀란 데다 빛이 없는 공포스런 어둠 속에 빠져버리자, 일종의 일시적 인 패닉에 빠져버린 것 같아.
손오공: 하지만, 운은 괜찮잖아!
소나타: 비니는 미로 품 속에서 빠져나와 있 었거든.
손오공: 음…….
소나타: 이 현상이 오래 가면 비니는 죽을 지 도 몰라.
손오공: 뭐, 뭐라구??!!
소나타: 아니, 죽는다는 표현보단 사라진다고 하는 게 좋겠군. 어쨌든 이 패닉이 너 무 오래 간다면 문젠 심각하다 이거지!
손오공: 젠장! 그렇게 남의 일처럼 말하지 마 ! 페어리들은 네 놈 부하가 아니던가? 그럼 네 놈이 살릴 수 있을 거 아냐??! !
소나타: 부하라기보단 내 동반자이자 피보호 자지. 수천년전 이들을 발견한 건 나였 지만, 내가 이들을 보호해주는 대신 이 들은 나에게 봉사를 할 뿐이야.주인이 고 부하고 그런 관계가 아니란 말이지. 이들이 비록 내게 주인님이라 부르긴 하지만 그건 그들이 원해서 그런 거지, 내가 원한 건 아니었어.
손오공: 그래서, 어쨌다는 거얏!!
소나타: 내가 페어리들을 죽이거나 살릴 수 있는 존재가 아니란 거지.
손오공: 그럼, 뭐야!! 비, 비니는……??!!
소나타: 스스로 이겨내는 수 밖에…….
운 바치오: 비니…….
손오공: 젠장!! 무책임하군!!
소나타: 무책임이 아니라 어쩔 수 없는 거지.
손오공: 이것 봐!! 비니!!비니!!젠장, 이 빌 어먹을 날파리얏!! 일어나, 일어나라구 !! 팅커벨처럼 박수라도 쳐 주랴!!
삼장: 방금 빛이…!
운 바치오: 미스터 손 말에 화가 난 거예요.
손오공: 젠장, 맛이 갔어도 앙칼진 건 여전하 군!
소나타: 그만해 둬, 미스터 손! 우린 기다릴 수 밖에 없어.
손오공: 젠장!!
저팔계: 꿀! 그나저나 어떻게 할 거셔??
소나타: 흠…….
복면남자: 어떻게든 디아몬드로 가는 방법을 찾 아야 되지 않겠소?
삼장: 이렇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복 면씨와 소나타님은 여기서 각각 공주님 과 비니를 돌보고 있고, 저와 미스터 손, 저팔계, 사오정이 그 방법을 찾으 러 나서는 게…….
소나타: 흠…….
삼장: 여기 아래쪽에 터센마을이란 곳이 있 는데, 그 곳을 조사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소나타: 하지만, 거긴 외부인 출입을 막았잖 소?
삼장: 어쨌건 한번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 을 것 같아요.
소나타: 좋소, 그렇게 하시오. 하지만, 법사 가 터센마을이 어떤 곳인지 아나 모르 겠네.
삼장: 무슨 말씀이세요?
소나타: 아, 아, 가 보면 알 거요.
손오공: 그나저나 저 녀석을 어떻게 데리고 가지??
소나타: 저 녀석, 미스터 손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 다닐 걸!
손오공: 흠…….슈퍼보드!!
사오정: 무슨 짓이야, 이 날틀 도둑아!!
손오공: 따라오기나 해!
사오정: 뭐, 돈을 달라고?
손오공: 따라오기나해!!
사오정: 어딜 따라오라는 거야? 어디 가는데?
E73 터센마을에서 맞고 쫓겨나다
터센마을에서 맞고 쫓겨난 일행. 다시 덤비기 전에 소나타와 대책을 세운다.
대사 19마디
사오정: 여기가 놀이동산이라고? 여기가 어딜 봐서 놀이동산이라는 거야?
저팔계: 무슨 헛소리야? 누가 놀이동산이라고 그랬다는 거야?
손오공: 원래 그런 놈이야.
저팔계: 근데, 좀 이상하지 않으셔?
손오공: 뭐가?
저팔계: 기분이.
터센마을 주민: 아, 늦었다, 늦었어.
삼장: 이보세요,
삼장: 어딜 그리 급히 가세요?
터센마을 주민: 아, 우리 마을에 큰 제사가 있어서 말이오. 왕이 오시길 기원하는 제사죠.
터센마을 주민: 그럼, 저는 바빠서, 이만…….
손오공: 어떻게 된 거야? 쌍절곤이 왜 그렇게 무거워진 거야??
저팔계: 우리 여기서 빨리 나가셔!!
손오공: 하, 하지만…….
삼장: 왜 그러니, 얘.
손오공: 내 쌍절곤은…….
저팔계: 아이고, 그러지 말고 말이셔. 일단 소나타님 있는 데로 가서 방법을 찾은 다음, 다시 오는 게 어떠셔??
삼장: 그러는 게 좋겠어, 얘.
손오공: ……….
E74 외딴집, 포스캅셀이 필요하다는 걸 알다
동료들에게 필요한 포스 캅셀. 외딴집 어딘가에 숨은 물건을 찾아야 한다.
대사 102마디
미로: 아, 모두들 돌아왔군요.
삼장: 공주님!! 깨어나셨군요!!
미로: 아, 모두가 걱정해 주셔서…….
손오공: 누가 걱정을 했다는 거야?
미로: 뭐라구요?
손오공: 그깟 공간이동 정도도 못 버텨서야 어디 천궁의 공주라고 할 수 있겠어?
운 바치오: 미스터 손, 그런 말을…….
미로: 흥!! 맘대로 생각해요!! 천궁 공주라 고 별다른 줄 알았나요?
손오공: 난 그런 줄 알았는데?
복면남자: 미스터 손의 말은 공주가 더 강해져 야 한다는 거야!
미로: 아저씨까지 왜 그래요??!!
복면남자: 우리가 모두 이러고 있는 건 공주 때 문이야! 그걸 잊은 거야?
복면남자: 공주가 쓰러지면 우리가 이러고 있을 이유가 없어진다구!
미로: 그렇죠……? 모든 게 저 때문이죠……?
복면남자: 오해하지 마! 그런 소리가 아냐! 모 든 걸 공주가 책임지라는 게 아냐!
복면남자: 공주는 우리 같은 떠돌이들을 하나로 모아주는 역할을 하니까 꿋꿋해야 한다 는 말을 하는 거야!
손오공: 그나저나 보아하니 비니는 여전한가 보군.
운 바치오: 좀처럼 깨어나질 않네요.
소나타: 그보다 터센에 간 일은 어떻게 됐어?
삼장: 말 마세요. 정말 이상한 곳이더군요, 터센은.
소나타: 미스터 손, 반가운 녀석을 보지 못했 나? 상처투성이인 걸 보니 그런 것 같 은데?
손오공: 네 녀석, 알고 있었구나!!
소나타: 200년만에 친구를 만나니 기분 괜찮 았지?
저팔계: 뭐셔, 뭐셔, 소나타님, 터센이 그런 덴 줄 뻔히 알고 있으면서 우릴 보냈단 말이셔?
손오공: 쌍절곤이 있다는 것도!
삼장: 너무했어요, 소나타님!
소나타: 후후후. 세상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알겠지?
손오공: 그런 건 네 놈이 가르쳐주지 않아도 충분히 알고 있어!! 나쁜 놈!!
소나타: 젠장, 너무 그러지 마. 나도 심술이 났을 뿐이야.
손오공: 심술??
소나타: 내 신디사이저가 고장난 게 바로 그 곳에서였거든.
삼장: 예? 그럼……?
소나타: 그대로 추락해 버렸지!
소나타: 그런 마을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 만 설마 했었거든.
소나타: 아무 생각없이 그 마을 위를 지나다 가…….
손오공: 와하하하!!
손오공: 그거 쌤통이로군!
소나타: 그때, 네 놈의 쌍절곤을 봤지. 내가 가져올까도 생각해 봤지만…….
손오공: 들 수가 없었겠지.
소나타: 물론이지. 그걸 들 수 있는, 힘만 센 무식한 녀석은 너 뿐이니까.
손오공: 흥!!
미로: 터센마을이 어떤 곳인데 그래요?
저팔계: 터가 세서 외부 사람들은 힘을 못 쓰 는 그런 곳이었셔! 괜히 잘못 건드렸다 가 뒈지게 맞고 왔다니까.
손오공: 젠장, 어쨌든 쌍절곤을 다시 찾아야 할텐데…….
소나타: 방법이 있지!
손오공: 정말이야??
소나타: 물론이지. 탁자 위에 있는 편지를 한 번 읽어 봐.
미로: 운 바치오가 꽃병 안에서 찾은 거예 요.
손오공: 뭐야, 이 편진?
손오공: 지금 이 메시지를 읽고 있는 자는 누 구인가? 나의 후계자인가? 아니면 지나 가던 나그네인가?
사오정: 쿨쿨∼
손오공: 이거 무슨 소리야?
복면남자: 계속 읽기나 해!
손오공: 나는 포스를 다루는 나이트다.
손오공: 나이트?
저팔계: 꿀! 나이트 클럽이셔?
미로: 기사를 말하는 거예요. Knight!!
손오공: 흠…….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포스로 이루어져 있다. 생명이 포스를 자라게 한다. 그 에너지는 우리 주위를 둘러싸 고 있다. 그것은 빛나는 존재. 우리는 우리가 만질 수 있는 그런 조잡한 존재 따위가 아니다.
사오정: 드르렁∼
손오공: 이 메시지를 읽고 있는 당신과 나, 탁자, 침대, 벽, 나무, 바위 사이에서 도 그런 힘이 존재한다. 그것이 바로 포스다.
손오공: 포스는 모든 힘의 원천이다. 포스를 잘 다루는 사람만이 모든 것을 초월하 는 위대한 자가 될 수 있으며, 진정한 나이트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손오공: 웬지 거창하군…….
사오정: 드르렁∼ 쿨쿨∼
손오공: 나는 언젠가는 등장할 나의 후계자를 위해 포스로 이루어진 아이템들을 세상 곳곳에 배치해 두었다. 내 후계자가 아 니더라도 그 아이템들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손오공: 이곳에는 특별히 내가 개발한 포스캅 셀을 배치해 두었다. 그것은 포스가 응 집되어 있는 캡슐이다. 그것을 먹으면 어떤한 것에도 영향 받지 않고 자신이 가진 힘의 전부를 끌어낼 수 있다.
손오공: 하지만, 그 한계를 넘지는 않을 것이 다. 그것은 여기 어딘가에 숨겨져 있다 . 그것을 찾는 것은 당신의 힘. 포스를 이용하라.
손오공: FORCE will be with you!! L. S.
손오공: 엘 에스?
손오공: L. S. 가 누구야?
복면남자: 글쎄……. 그래도 알 사람은 알지 않 을까?
손오공: 포스라…….
삼장: 내공 비슷한 걸 말하는 것 같은데… ….
사오정: 아웅∼ 잘잤다.
소나타: 포스를 다루는 나이트에 대한 얘기는 들은 적이 있지만, 그 사람이 설마 실 제로 존재하는 줄은 몰랐어.
소나타: 다른 차원에서 왔기 때문에 숨어 사 는 은자같은 사람이라고 들었는데, 정 말 그렇군. 이런곳에 거처가 숨겨져 있 었을 줄이야. 어쨌건 우린 기연을 만난 거야.
손오공: 숨겨져 있어? 여기가 어딜 봐서 숨겨 진 거처라는 거야?
소나타: 뭐, 어쨌든…….
복면남자: 포스캅셀이라…….
사오정: 푹자고 일어나니깐 배가 고픈데?
삼장: 아무튼 그 포스 캅셀이라는 것만 있 으면 터센마을에서도 아무 영향없이 힘 을 발휘할 수 있다는 거군요!
미로: 거기다 그 캅셀이 비니한테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운 바치오: 정말 그럴까요??
손오공: 흥!! 그렇긴 뭐가 그래!!
손오공: 어째서 여기서 이런 말도 안되는 아 이템이 등장해야 하는 거야!! 난 손오 공이라구!!
저팔계: 그래서 어쨌다는 거셔?
손오공: 나도 몰라!! 젠장!!
저팔계: 괜히 신경질이셔!!
소나타: 쌍절곤을 되찾기 싫은가 보지?
손오공: 응? 그, 그야 물론 되찾고 싶지!! 하 지만 이 손오공이 그런 검증되지도 않 은 약의 힘을 빌어서 남의 것도 아닌 내것을 찾아야겠냐구!!
사오정: 배고프다.
소나타: 이거 봐, 이거 봐, 우린 아직 그 캅 셀을 찾지도 못했다구…….
손오공: 그러니까 하는 소리 아냐!! 포스를 이용하라니! 포스가 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포스를 이용하라는 거야??!!
사오정: 밥 먹자!!
손오공: 그 놈의 약을 찾느라고 알지도 못하 는 포스를 이용하라니 말이나 돼?
저팔계: 그렇다고 다른 방법이 있는 건 아니 지 않으셔?
손오공: 젠장!!
소나타: 가만 있자……. 포스를 이용하라는 건 대체…….
손오공: 그래, 맞아!!
손오공: 포스(force)에는 폭력이라는 뜻이 있 다구! 그리고, 뭔가를 비틀거나 부수어 연다는 뜻도 있어!
손오공: 이 집에 뭔가 안 열리는 게 있다면??
손오공: 좋아!!
손오공: 나한테 맡겨 두라구!!
E75 '삽'을 얻다
외딴집에서 찾아낸 삽 한 자루. 엉뚱해 보여도 지금 꼭 필요한 도구다.
대사 4마디
손오공: 찾았다!
삽 을 얻었다
소나타: 아야!
손오공: 잉? 웬 삽이지??
E76 포스 캅셀을 찾아서
삽으로 찾아낸 포스 캅셀 다섯 개. 삽은 할 일을 마쳤으니 동료들에게 돌아가자.
대사 1마디
포스캅셀 을 다섯개 얻었다
E77 외딴집, 비니 회복 / 포스캅셀 뿌리고 터센마을로
포스 캅셀로 기운을 되찾은 비니. 몸을 추스른 일행도 터센마을에 다시 도전한다.
대사 28마디
손오공: 찾았어! 찾았다구!!
운 바치오: 비니…….
소나타: 자, 해보자구!
운 바치오: 비니!!
드 비니: 뭐, 뭐예요?
드 비니: 왜 모두들 날 쳐다보고 있는 거야?
미로: 아, 다행이야!
복면남자: 음.
소나타: 비니, 넌 유사하에서 공간이동을 할 때부터 죽 기절해 있었어.
드 비니: 기절?? 제가요?
운 바치오: 정말 다행이야, 비니!
드 비니: 아! 기억 나! 공주님 품 속에서 졸고 있었는데, 갑자기 몸이 붕 뜨는 것 같 더니 주위가 캄캄해졌어요. 그리곤…… 기억이 안 나…….
손오공: 정말 말썽이라니까! 걱정이나 시키고!
드 비니: 뭐얏, 이 원숭잇! 나한테 날파리라고 했었지?!
손오공: 뭐, 뭣?!! 원숭이??
손오공: 원숭이라고 부르지 말랬잖아!
드 비니: 흥!
손오공: 젠장, 깨워놨더니 귀찮기만 하군!
드 비니: 뭐야?!
소나타: 자, 자, 그만들 해. 우린 시간이 없다구!
소나타: 이제 그럼 쌍절곤 차롄가?
손오공: 누가 갈 거야? 약은 네 개 뿐이야.
소나타: 당연히 갔던 사람들이 가야겠지.
손오공: 음, 음. 좋아, 좋아!
저팔계: 힘이 불끈 솟는 것 같으셔!!
삼장: 아, 기분 좋아.
사오정: 뭐야, 이게!!
손오공: 자, 가자구!
E78 터센마을, 쌍절곤 얻다
터센마을에서 벌어진 쌍절곤 소동. 손오공이 손에 맞는 무기를 되찾는다.
대사 13마디
터센마을 경비병: 앗, 너희들!
터센마을 경비병: 또, 쌍절곤을 어떻게 해 볼려고 온 거냐?
손오공: 말귀를 못 알아듣는군. 그 쌍절곤은 내꺼라니까!
터센마을 경비병: 웃기는 소리!!
손오공: 우리 앞길을 막지마! 난 내 쌍절곤을 되찾아야겠어!!
터센마을 경비병: 미쳤군! 또, 당해봐야 정신을 차리겠어?
터센마을 경비병: 우리가 할 필요 뭐가 있겠어? 개들을 풀자!!
저팔계: 흥! 왠 똥개들이셔?
사오정: 와앗! 오늘 요리는 보신탕이다!
삼장: 무슨 소리니, 얘! 보신탕이라니!!
저팔계: 스님은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셔!!
삼장: 안 먹어, 얘! 고기는!!
저팔계: 떡이라니까!!
E2078 터센마을, 쌍절곤 얻다 뒤
대사 10마디
터센마을 촌장: 이놈들!! 이게 무슨 짓이냐!
손오공: 잘 봐라!!
터센마을 촌장: 오오옷!!!
손오공: 꺄하하하하하하핫!!
터센마을 촌장: 왕 이 시 다 ! ! !
터센마을 촌장: 왕이시여! 대체 무슨 말씀이십니까? 우릴 다스릴 수 없다는 말씀입니까?
손오공: 아, 사실 우린 급한 일이 있어서 말이오. 일을 마치면 돌아와서 왕이 되어주겠소!
터센마을 촌장: 왕께서 그러시다면 어쩔 수 없지요.
저팔계: 손형, 빨리 가는 게 좋을 것 같으셔!!
손오공: 그, 그래!
E79 외딴집, 다같이 소용돌이로 가기로
다음 길은 사막의 소용돌이. 시간이 없어 위험을 감수하고 나아간다.
대사 11마디
손오공: 꺄하하하하하핫!!
손오공: 됐어! 이젠 됐다구!! 이젠 모든 게 완전히 갖춰졌다구!!
소나타: 음……. 이제 디아몬드로 가는 것만 남았나…?
삼장: 어떻게 할 거예요?
소나타: 공주님과 얘길 해봤는데 말야, 역시 그 소용돌이 속으로 다시 들어 가는 게 좋겠어.
손오공: 뭐, 뭣?!!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사오정: 쿨쿨…
소나타: 원래 유사하에서 디아몬드로 공간이동을 하게 되면, 디아몬드 서쪽에 있는 유사하 끝으로 나오게 되어 있어. 이번에 그걸 다시 한번 시도해 보자 이거지.
손오공: 젠장.
소나타: 무모해도 할 수 없어. 우리한텐 시간 이 너무 없거든. 성공만 한다면 가장 빠른 길이 그거야.
사오정: 음냐, 음냐……
E80 소용돌이에 들어가다
디아몬드에서 다시 만나자는 약속. 서로의 행운을 빌며 소용돌이에 뛰어든다.
대사 6마디
저팔계: 으읏!!
저팔계: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으셔.
소나타: 자, 자, 그래봤자 이미 결정난 일이라구!
소나타: 일단 만약 무슨 일들이 생긴다면 무 슨 수를 써서라도 디아몬드로 오도록 해. 디아몬드가 1차 집결지가 될 거야!
소나타: 자, 모두에게 행운이 있길…….
어느 쪽을 먼저 하시겠습니까?
E109 갈라진 동료들의 여행
서로 다른 땅에서 이어지는 모험. 일을 마친 동료들은 디아몬드에서 만난다.
대사 2마디
알하르드를 해방시킨 손오공과 저팔계, 사오정은 얼음장미섬의 미인 자하와 함께 디아몬드로 오게 된다.
어느 쪽을 먼저 하시겠습니까?
E81 알하르드에 떨어지다
알하르드에 떨어진 일행. 낯선 북주에서 새 동료를 만날 여행이 시작된다.
대사 72마디
저팔계: 여, 여긴 어디셔??
저팔계: 어떻게 된 거셔, 손형??
손오공: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사오정: 와앗!!
사오정: 배다, 배다.!!
저팔계: 여기가 어디든간에 저 녀석하고 같이 오게 된 건 재수가 없었다고 밖에 할 수 없지 않겠셔?
알하르드 주민: 며칠 전 당신들 요괴 군단이 잔뜩 몰 려와서 여기를 점령하고 마을 북쪽에 주둔지를 만들지 않았소? 왜 그, 그걸 모르는 거죠?
저팔계: 손형, 이 녀석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셔?
손오공: 요괴 군단이 몰려와서 여기를 점령했 다고 그랬어? 그리고 마을 북쪽에 주둔 지를 만들었다고?
알하르드 주민: 무, 무슨 소릴 하는 거요?
알하르드 주민: 다, 당신들 요괴가 아닌가요?
저팔계: 요괴라니!! 누구더러 요괴라고 하는 거셔!!
알하르드 주민: 그, 그래도 새, 생긴 건…….
저팔계: 생긴 걸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지 마 셔!!
알하르드 주민: 사, 사람……?
손오공: 팔계!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이리 와 봐.
저팔계: 왜 그러셔?
손오공: 뭔가 심상치 않아!
저팔계: 뭐가 말이셔?
손오공: 육마왕들이 벌써 여기 북주에까지 손 을 뻗쳤다는 거잖아, 저 선원 말에 의 하면 말야.
저팔계: 설마?
손오공: 설마가 아냐, 설마가!
손오공: 요괴들이 대장도 없이 독자적으로 군 단을 만들고 주둔을 하고, 할 순 없다 구!!
저팔계: 글쎄…….
손오공: 어이, 이거봐!!
알하르드 주민: 예, 옛!!
손오공: 그 요괴군단을 이끌고 온 대장에 대 해 보거나 들은 적 없어?
알하르드 주민: 저……, 그, 그게…….
저팔계: 빨리 말하지 않으면 바다에 빠뜨려 버리겠셔!!
알하르드 주민: 저, 저도 잘은 모르지만, 아주 잘생 긴 마인이라고 했어요.
손오공: 헥터군!!
저팔계: 헥터? 그게 누구셔?
손오공: 제 2마왕이야. 우마왕 다음으로 강한 놈이지. 하지만, 그렇게 나쁜 놈은 아 냐. 오히려 나쁜 인간들보다 정의롭다 고 할까?
알하르드 주민: 그래요! 이상하게 요괴들은 우리 마 을을 감시하는 놈만 몇 있고, 모두 북 쪽 주둔지에 있죠. 마을 사람들을 괴롭 히거나 그러지 않아서 우리 모두 이상 하게 생각하는 중이었어요.
저팔계: 누가 물어봤셔?
손오공: 음……. 헥터가 벌써 여기까지 와 있 다…….
저팔계: 어떻게 하셔?
손오공: 글쎄…….
저팔계: 소용돌이로 들어갈 때 소나타님이 무 슨 일이 생기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디아몬드로 모이라고 했잖으셔?
손오공: 그래서?
저팔계: 여긴 마침 항구고 하니 배를 빼앗아 서 남주로 가는 게 좋을 것 같으셔.
알하르드 주민: 아, 안됩니다! 빼, 빼앗다뇨!!
손오공: 걱정 마! 그런 일은 없을 거야.
알하르드 주민: 게다가 요괴들 때문에 배를 움직일 수도 없어요. 요괴들이 여길 점령하고 난 후 운항 금지령을 내렸거든요.
저팔계: 그런게 어딨셔!!
알하르드 주민: 으힉!!
손오공: 그만 둬, 팔계!
손오공: 저 선원을 곤경에 빠뜨릴 이윤 없어. 일단 마을을 한번 들러 보고 요괴 녀석 들이 만들어 놓았다는 주둔지를 한번 조사해 보자구!
손오공: 내 생각엔 일단 여길 요괴군들한테서 해방시켜야 쉽게 배를 탈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손오공: 이거 봐, 사오정!! 이리 와!!
사오정: 왜 그래?
손오공: 이제 가자고!
사오정: 뭐야? 배를 타는 게 아니고?
저팔계: 젠장, 타는 걸 왜 그렇게 좋아하는 거셔?
사오정: 뭐? 저게 타이타닉호라구? 그럼 타면 안되지!!
저팔계: 크윽!!
E82 가짜 헥터
요괴군 막사에서 마주한 헥터. 처음 만난 마왕은 어딘가 수상하다.
대사 17마디
가짜 헥터: 웬 놈들이냐!!
가짜 헥터: 주둔지를 어지럽히는 생쥐들이 있다 더니 바로 네 놈들이었군!!
손오공: 헥터!! 이런 곳에 숨어서 무슨 나쁜 짓을 꾸미고 있는 거냐?
가짜 헥터: 네 놈은 누구냐?
손오공: 완전히 맛이 갔군. 날 못 알아보다니!
가짜 헥터: 네 놈은 누군데, 날 아는 척 하는 거냐?
손오공: 천하무적 손오공 형을 몰라 본단 말 야? 500년 정도 지났다고?
가짜 헥터: 흥!! 천하무적은 무슨! 허풍쟁이로군! 그리고, 형이라니!! 내 형은 우대형 밖에 없다!
손오공: 머리 나쁜 지그자겔 녀석도 날 알아 봤는데 그나마 멀쩡하다고 생각했던 헥 터 너는 날 알아보지조차 못하는군!
손오공: 네 녀석은 그래도 다른 마왕들하곤 생각하는 게 좀 다를 줄 알았는데…….
가짜 헥터: 무슨 헛소리냐??!!
저팔계: 토, 통구이가 될 뻔 했셔!!
손오공: 아야, 이거 물집 생기는 거 아냐?
사오정: 에헤헤헤헤헷!!
저팔계: 왜 웃 는 거 셔 ! !
사오정: 삼겹살 냄새가 너무 좋아서!
저팔계: 뭐 , 뭣 ! !
E83 얼음장미호수가 보이는 언덕
언덕 너머로 보이는 얼음장미호수. 호수와 성에 얽힌 일을 알아보러 간다.
대사 13마디
사오정: 아……, 정말 맛있게 생겼다……
손오공: 흠……. 얼음장미의 섬이라…….
손오공: 그렇군!!
저팔계: 뭐가 말이셔??
손오공: 얼음 말야, 얼음!
저팔계: 얼음??
손오공: 내가 저기 가서 장미 꽃잎이라도 하나 뜯어와야 되겠어!!
사오정: 아앗! 날틀 도둑이 날틀을 타고 도망을 간다!!
사오정: 야, 이, 날틀 도둑아!!
사오정: 돌아와!! 돌아오라구!!!
저팔계: 잠깐 기다리셔. 곧 돌아올테니까.
손오공: 얼음장미 속에 이런 성이 있다니…….
손오공: 한번 들어가 볼까?
E84 진짜 헥터와 만남, 자하 데리고 나옴
얼음장미의 성에서 만난 진짜 헥터. 자하와 성을 빠져나와 다음 길을 찾는다.
대사 57마디
자하: 지금 대체 무슨 소릴 하는 거예요??!!
자하: 당신이 뭔데 내 집에서 나가라 마라 참견을 하는 거죠?
헥터: 화산이 활동하게 되면 용암이 그 호수로 흘러 들 것은 분명한 사실! 그러면 얼음으로 만들어 진 이 섬도 무사하지 못할 거요!
자하: 무슨 소릴 하는 거예요? 이제까지 멀쩡하던 화산이 왜 활동을 한다는 거예요?
헥터: 그렇게 됐소.
자하: 당신이군요! 당신이 화산을 활동시키려는 거죠?
헥터: 어쩔 수 없는 일이오.
자하: 대체 당신은 누구죠?
헥터: 난 헥터요. 당신이 아는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육마왕 중 제 2 마왕이 바로 나요. 난 사실 여 기에 아가씨가 있는 줄 몰랐소. 소하선사는 어 디로 간 거요? 그리고, 아가씨는 누구지?
자하: 소하선사? 스승님을 아시나요?
헥터: 그렇군! 아가씨는 그녀의 제자였군. 이름은?
자하: 자하. 하지만, 스승님을 만나실 순 없을 거예요.
헥터: 왜지?
자하: 스승님은 돌아가셨어요.
헥터: 소하가 죽었다고? 언제? 어, 어떻게? 그녀는 불사의 몸일 텐데…….
헥터: 아가씨가 소하선사의 제자라면 난 더 욱더 아가씨를 구해야겠소. 빨리 여길 떠나시오!
자하: 그럴 수 없어요! 절대 여길 떠나지 않을 거예요!!
헥터: 음……. 그렇다면 강제로라도 당신을 여기서 데리고 나가야겠소!
자하: 뭐라구요?
자하: 가까이 오지 말아요!!
자하: 모, 몸을 움직일 수가……
손오공: 그만 둬! 헥터!!
손오공: 아가씨가 널 따라가지 않는다잖아!
헥터: 손형…….
손오공: 이제야 날 알아보는 거냐?!
헥터: 형이 왔다는 보고는 들었소. 정말 오랜만이오.
손오공: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얼마 전에도 만났잖아!
헥터: 아, 그렇군…….
손오공: 알 속에 갇혀 있다 보니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거냐?
헥터: 그 알 얘기는 하지 마시오! 끔찍한 기억을 되새기고 싶진 않군요.
손오공: 끔찍했다구?
헥터: 뭐, 어쨌든, 이제 적이 되어 만나게 되니 감회가 새롭소.
손오공: 그래, 적이 되어 만났지! 나는 너희 육마왕들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이러는지 모르겠단 말야!
손오공: 난 아직도 아스람에서 죽어가던 사람 들의 모습을 잊을 수 없어!
헥터: 아스람…….
헥터: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소. 우린 알에 너무도 오래 갇혀 있었기 때문에 알에서 빠져나오면서 그 힘을 제어하지 못했을 뿐이오. 아스람 일은… … 지금 도 유감이라고 생각하고 있소…….
헥터: 하지만, 하지만, 손형은 우리가 어떤 것을 겪었는지 모르오!
손오공: 기, 기다려!!
헥터: 이 아가씨를 잘 아시오?
손오공: 응? 아, 아니, 몰라.
헥터: 아무리 모르는 아가씨라도 이런 미인 을 죽게 내버려 둔다는 건 너무 아깝지 않소? 아가씨는 손형에게 맡기겠소!
손오공: 젠장, 저 녀석, 저런 이상한 능력도 생긴 건가?
자하: 아! 이제 움직일 수 있어.
자하: 구해줘서 고마워요.
손오공: 구해주긴 뭘 구해줬다는 거야? 저 녀석이 알아서 그냥 가버린 거지.
자하: 하, 하지만……, 어쨌든 당신이 왔기 때문에 그 마왕이 가버 린 거잖아요.
손오공: 뭐, 그렇군.
자하: 당신은 누구죠?
손오공: 아, 난 손오공이라고 해.
자하: 손. 오. 공.
사오정: 이 날틀 도둑!! 도망간 게 분명해!
저팔계: 그럴 리는 없겠지만, 장미 꽃잎 하나 따오는 데 시간이 너무 걸리셔.
저팔계: 앗 , 오 셔 ! ! 오 셔 ! !
저팔계: 이, 이 미인은 누구셔?!!
손오공: 아, 저기 얼음장미섬에 살고 있는 아가씬데, 자하라고 하지.
자하: 자하라고 해요.
손오공: 자, 시간이 없어! 빨리 녀석들 주둔지로 가자구!!
E85 가짜 헥터 물리침 / 자하 떠남
가짜 헥터와의 대결. 사건이 끝나자 자하는 일행의 곁을 떠나려 한다.
대사 27마디
가짜 헥터: 흥! 내가 겁나서 도망간 주제에 또 온 거냐?
가짜 헥터: 까불지 마라! 놈들!! 내 진정한 힘을 보여주마!!
가짜 헥터: 잘 봐라!!
가짜 헥터: 플레임 파티션!!!
저팔계: 그게 무슨 진정한 힘이란 말이셔? 지난번과 똑같지 않으셔?
손오공: 너 사실은 그것 밖에 못쓰는 거 아니냐?
가짜 헥터: 무, 무슨 소리냐!!
손오공: 많이 약해졌구나, 헥터! 이 미인 아가씨가 어떻게 하는지 잘 봐라!!
손오공: 자, 자하! 네 차례야!
자하: 아, 알았어요.
자하: 빙(氷)!!!
손오공: 꺄하하하하하핫!!
손오공: 죽여 주마, 헥터!!
가짜 헥터: 우, 웃기지 마라!!
가짜 헥터: 파이어 블라스터!
자하: 아아악!!!
자하: 캬옹!!!
저팔계: 뭐, 뭐셔!!
사오정: 고양이다! 고양이다!!
가짜 헥터: 흐흐흐!! 이상한 괴물을 데리고 왔구나!
저팔계: 소, 손형! 자, 자하 아가씨가 이, 이상한 괴물로…!!
손오공: 이것 봐, 자하!
자하: 캬옹!!
저팔계: 소, 손형, 어쩌셔?
손오공: 우선은 저기 있는 정신이 오 락가락하는 녀석을 해치우고 보자구! 이렇게 변했어도 자하 인 건 분명하니까!
손오공: 이 놈, 헥터! 죽여주겠다!!
저팔계: 손형! 말조심하셔, 아까도 그러다 한 방 맞은 거셔
E2085 가짜 헥터 물리침 / 자하 떠남 뒤
대사 63마디
가짜 헥터: 크윽!!!
손오공: 너, 넌 헥터가 아니구나!!
가짜 헥터: 으윽! 여섯시간이나 걸려 분장한 건데, 이렇게 들통이 나다니!!
저팔계: 분장??
손오공: 어쩐지 이상하다 했더니!
가짜 헥터: 흐흐흐. 네 놈들 주의를 딴 데로 돌리기 위한 헥터님의 의도다!
손오공: 헥터의 의도?
가짜 헥터: 흐흐흐. 헥터님은 지금 화산에 계시 지. 곧 화산이 활동을 하게 되면 우리 의 목적도 이루어지는 거지!!
손오공: 네 놈들의 목적은 뭐냐??!!
가짜 헥터: 그건 말해줄 수 없다!! 여기 주둔지 는 이미 철수 준비를 마쳤어! 우린 모 두 화산으로 집결하도록 되어 있어! 여 기서는 아무것도 알아낼 수 없을걸!!
저팔계: 이 자식! 말해주지도 않을 거면서 그런 소릴 왜 지껄이셔??!!
가짜 헥터: 크악!!
손오공: 이렇게 일찍 보내면 어떡해! 녀석한테서 얻어낼 게 많았을 텐데.
저팔계: 얻어내긴 뭘 얻어내셔? 녀석이 쉽게 말해줄 것 같으셔?
손오공: 음…… 그건 그래,
손오공: 자하, 어떻게 된 거지?
자하: ……….
손오공: 자하!!
자하: 본 대로예요!!
자하: 난 짐승인간이에요!
손오공: 짐승…… 인간……?
자하: 수백년 전, 여기 북주 동북쪽 화산 아래에 알라이란 마을이 있었어요.
손오공: 알라이?
자하: 알라이 마을 사람들은 평화롭게 살고 있었죠. 그 사람들은 불에 닿거나 하면 맹수로 변하는 특이한 체질의 사람들이 었어요. 일반 사람들은 그 사람들을 짐 승인간이라 불렀죠. 그런데, 지금부터 500년 전, 마을 북쪽에 있는 화산이 터 졌어요.
자하: 알라이 북서쪽에 있던 기계족 마을인 알칸타는 용암에 완전히 덮여버렸지만, 좀더 남쪽에 있던 알라이 마을은 외형 은 보존할 수 있었죠.
자하: 하지만, 거기에 살던 사람들은 모두 맹수로 변해서 북주 남쪽으로 내려왔데 요. 알하르드 사람들은 겁에 질려 이들 을 사냥하기 시작했어요.
자하: 화산은 얼음장미 섬에 계시던 제 스 승이신 얼음여선 소하선사가 얼음거인 들을 끌고 와서 만년설을 화산 분화구 에 떨어뜨려서 멈추긴 했지만, 알하르 드 사람들의 짐승인간 사냥은 멈추지 않았어요. 아무 해를 끼친 적이 없었는 데 말이에요.
손오공: ………….
저팔계: ………….
소하선사: 자하야,
자하: 예. 스승님.
소하선사: 이벤트 서브가 왜 날 삭제했는지 아느냐?
소하선사: 이렇게 나오는데 대화상자 색깔도 안주고 말이야.
소하선사: 이게 뭐야? 내가 남자야!!?
자하: 저, 시간이 없어서겠죠. 이해하세요, 역부족이래요.
소하선사: 허허, 껄! 껄! 껄!
소하선사: 흑.
자하: 너무 슬퍼마세요. 주인공들도 만만치 않아요. 화면이 하얀색이 될 때마다……
자하: 알하르드 사람들은 350년 동안 짐승 인간들을 사냥했어요. 그리고……, 알 라이 마을은 완전히 파괴되고, 짐승인 간들은 완전히 멸족하고 말았죠…….
사오정: 저런 걸 제노사이드(genocide)라고 하는 거야.
자하: 제 스승이신 소하선사께선 그걸 막으 려고 무척이나 애를 썼지만, 광기에 사 로잡힌 사람들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고 말씀하시더군요.
손오공: 그, 그럼……?
자하: 저는 스승님이 우리 종족 시체들을 거두다가 우연히 찾으셨다고 하더군요.
저팔계: 흠…….
자하: 제가 짐승인간으로 완전히 변하지 않 는 건 얼음장미 섬에서 수련을 거쳤기 때문이에요. 스승님께 배운 얼음마법 공부가 큰 도움이 된 거죠. 이렇게 짐 승인간으로 변한 건 아주 어렸을 때, 그러곤 처음이었어요.
손오공: ……….
자하: 나같은 여자와 함께 다니기가 무서우시겠죠?
손오공: 그, 그런…….
자하: 그게 싫다면 내가 떠나면 되겠죠!!
손오공: 이것 봐, 자하!!
손오공: 그런 게 아니잖아!! 우리가 언제 싫다고 했었나?
저팔계: 맞으셔, 맞으셔! 우린 자하 아가씨와 다니는 거 아주 좋으셔!!
자하: 아니에요! 제가 당신들과 함께 다니기 싫은 거예요!!
자하: 가겠어요!!
손오공: 잠깐!!
손오공: 잠깐만 기다려! 지금 섬으로 돌아가면 안돼! 언제 화산이 활동을 할지 모르는데, 거기서 아 무것도 하지 않고 죽음을 맞겠다 이거야??
손오공: 그러지 말고 우리와 디아몬드로 가자구. 디아 몬드에 가면 우리 동료들을 만날 수 있을 거야! 그들과 헥터 녀석의 음모를 깨부숴 버리자고!!
자하: ……….
손오공: 약속할께!! 내가 헥터 녀석을 막겠어! 얼음장미섬을 구하겠다고!!
손오공: 이런……….
손오공: 어쨌건 디아몬드에서 모두 모이기로 했으니까, 우리도 빨리 그곳으로 가자 구.
저팔계: 같이 가면 좋을 텐데, 자하 아가씨.
손오공: ………. 자, 여기 아직 요괴군 잔당이 남아있 을지도 모르니까 조심하고.
E86 자하, 함께 가기로
다시 만난 자하와 손오공. 자하는 홀로 떠나는 대신 일행과 함께한다.
대사 20마디
손오공: 자하!! 어, 어떻게??!!
자하: ……. 여, 역시 저도 함께 가는 게 좋겠어요!
손오공: 자하!
저팔계: 잘 생각했셔! 자하 아가씨!!
사오정: 고양이 아가씨도 함께 가는 거야?
자하: 그래요, 사오정씨.
사오정: 뭐라고? 날 좋아한다구? 난 받아들일 수 없어! 난 너보다 샤론 스톤이
사오정: 더 좋아!
손오공: 왜 생각이 바뀐 거지?
자하: 당신이 약속해 줬잖아요! 섬을 구해 주겠다고. 당신을 믿어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언제까지고 그 섬에 있을 생각 은 아니었으니까요.
자하: 스승님도 말씀하셨죠. 섬에만 있지 말라고. 진정한 스승님의 후계자, 진정 한 얼음여선이 되기 위해서는 세상을 알아야 한다고.
자하: 인연을 만나면 반드시 섬을 떠나 세 상으로 나갈 때가 있을 거라고.
저팔계: 흠……. 이거 이거 뭔가 의미심장한 말 아니셔, 손형?
손오공: 뭐, 뭐가 의미심장이야! 인연이고 뭐 고간에 자하가 우리와 함께 가게 됐으 니 그걸로 된 거야!
손오공: 어쨌건 약속은 지키겠다고!!
저팔계: 흠…….
자하: 절 다시 받아주시는 건가요?
저팔계: 물론이지, 물론!! 그걸 말이라고 하 셔!!
저팔계: 자, 자!! 출발하셔!!
자하가 함께 갑니다.
E87 동주, 동산에 떨어지다
동주의 동산에 떨어진 일행. 집결지로 가려면 낯선 땅의 사정부터 알아야 한다.
대사 27마디
복면남자: 법사! 법사!!
삼장: 우웅∼.
복면남자: 정신이 듭니까?
삼장: 아!!
삼장: 어, 어떻게 된 거죠?
복면남자: 글쎄, 나도 잘 모르겠소.
복면남자: 이상한 곳으로 공간이동을 한 것 같 군요.
복면남자: 대체 여기가 어딜까요?
삼장: 글쎄요…….
삼장: 아, 여기가 어딘지 알 것 같아요!!
삼장: 여긴 동산이에요! 동주에 있는.
복면남자: 동산? 동주?
삼장: 제가 어떻게 제 고향을 잊을 수 있겠 어요?
삼장: 저는 여기 동산 북쪽에 있는 오래성 에서 태어났고, 여기 동산에 있는 가라 사로 출가를 했어요.
삼장: 여기 연못. 어렸을 때 여기서 고기를 잡곤 했죠.
복면남자: 흠……. 어쨌건 우린 저 연못을 통해 이곳으로 공간이동을 해 온 게 분명한 것 같군요.
복면남자: 다른 이들과는 일단은 헤어진 모양인 데…….
복면남자: 미로 공주가 무사할지 걱정이오…….
삼장: 우리가 이렇게 무사한 걸 보면 다른 이들도 괜찮겠죠.
복면남자: 어쨌건 디아몬드로 가야 하지 않겠소 , 법사?
삼장: 그래야겠죠?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떻 게든 디아몬드로 오라고 했으니까…….
복면남자: 흠…….
삼장: 오래성은 항구예요. 오래성으로 가면 배를 탈 수 있을 거예요.
복면남자: 그럼, 오래성으로 가도록 합시다.
삼장: 이 위로 죽 올라가면, 가라산데…….
삼장: 안되겠죠?
복면남자: 다음에 기회가 있지 않겠습니까? 지금은 시간이 없으니까요.
E88 명선과 만남
오래성 항구에서 만난 명선. 동주 이야기를 듣고 나아갈 실마리를 얻는다.
대사 25마디
명선: 아, 아니! 법사님! 삼장법사님 아니십니까?
삼장: 어머, 이게 누구니! 얘, 너 명선이 아니니?
명선: 버, 법사님, 마, 말투가?
삼장: 왜?
명선: 사, 삼장법사님, 맞습니까?
삼장: 물론이지, 얘는!
명선: 말투는 그래도 얼굴은 분명 삼장법사님이군요,
명선: 라고 말씀은 드렸지만, 사실 얼굴도 많이 바뀌셨군요.
삼장: 호호호. 더 예뻐졌단 말이지?
삼장: 여긴 어쩐 일이니?
명선: 법사님! 가라사가, 가라사가!!
삼장: 왜? 가라사가 어쨌길래 그러니?
명선: 오래성에 오셔서 소문을 들으셨는지 모르지만, 지금 동산엔 산적들이 출몰 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 놈들이 산채 로 삼은 곳이 바로 우리 가라사란 말씀 입니다!
삼장: 뭐, 뭣!!! 뭐라고?!!
명선: 그 놈들이 우리들을 모두 내쫓고 죽 이고 자기들 산채로 삼았단 말예요! 저 는 이제까지 거기 산채에 붙잡혀서 심 부름을 하다가 간신히 탈출해서 법사님 을 찾아 서주로 가려고 했었는데, 이렇 게 법사님을 만나고 보니 정말 부처님 의 은혜가 아닐 수 없군요!
삼장: 주지 스님은??
명선: 돌아가셨어요! 충격을 너무 크게 받으셔서…….
삼장: 세상에, 그, 그런……!
명선: 어쩌면 좋습니까, 법사님??
삼장: 그, 그런……!!
복면남자: 음…….
복면남자: 법사, 일이 그렇게 되었다면 가라사로 가서 그 산적놈들을 물리쳐야 하지 않겠습니까?
삼장: 그, 그래야죠! 나쁜 놈들!!
명선: 정말 다행이군요, 법사님! 나무관세음보살…….
삼장: 아이, 분해! 나쁜 산적 놈들! 내가 꼭 물리쳐 주겠어!! 아이, 아이!!!
E89 푸산의 합류
오래성에서 만난 푸산. 새 동료와 함께 동산의 문제를 해결하러 간다.
대사 49마디
오래성 성주: 아, 무슨 일이시오?
삼장: 빈승은 옛날 동산 가라사에 있던 삼장이라는 중이에요.
오래성 성주: 삼…장…?
삼장: 이 분은 제 동행이구요. 듣자하니 동산에 산적들이 나와서 어 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더군요!
오래성 성주: 아, 그렇소만……
삼장: 우리가 그들을 물리쳐 드리겠어요! 대신 그들을 물리치면 배를 빌려 주 세요.
오래성 성주: 아, 그거 듣던 중 반가운 소리오만……
삼장: 그럼 그렇게 알고 우린 출발하겠어요!
오래성 성주: 아, 자, 잠깐만!
삼장: 예?
오래성 성주: 삼장……이라면, 혹시 삼장법사 아니시오?
삼장: 저를 아시나요?
오래성 성주: 물론, 알지요! 당신이 권법 가로 유명한 그 삼장법사가 맞 다면 말이오.
삼장: 유명이라고요? 아, 그거 다행이군요. 저를 알아주셔서……
오래성 성주: 다행이라고 말씀하신다면 그 건 우리 쪽이오. 확실한 인물 을 찾았으니 말이오.
복면남자: 음…… 확실한 인물이라…….
삼장: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고맙군요. 산적들은 저희한테 맡기세요!
삼장: 대신, 배를 빌려주겠다는 약속은 꼭 지키셔야 해요!
오래성 성주: 물론이오! 그리고,
오래성 성주: 잠시만 기다리시오! 산적을 물리치겠다는 유일한 지원자를 부르겠소.
오래성 성주: 그를 데리고 가시오. 아주 능력있는 사람이오.
오래성 성주: 이 분은 푸산이라는 분이오. 세계를 홀로 떠돌아 다니는 레인저인데, 산적들을 물리치 겠다고 얼마전 지원을 하셨소.
푸산: 푸산이라고 합니다.
삼장: 삼장이에요.
푸산: 잘 부탁드립니다
삼장: 나무관세음보살……. 저야말로.
푸산: 음……
삼장: 왜 그러시죠?
푸산: 혹시 비구니는 아니시죠?
삼장: 오호호홋!
삼장: 그렇게 보이세요?
푸산: 아, 아니 그런 게 아니라……
삼장: 그렇게 봐 주신다면 빈승한텐 정말 고마운 말씀이지만요, 불행하게도 전 비구니가 아니랍니다.
복면남자: 그렇게 당황하실 거 없소. 법사는 비 구니가 되는 게 소원이니까 말이오.
푸산: 아!
푸산: 푸산입니다.
복면남자: …….
푸산: 왜, 왜 그러십니까? 왜 제 얼굴을 그렇게……? 제 얼굴에 뭐라도 묻었습니까?
복면남자: 아, 아니오. 어디선가 본 듯한 얼굴이라서…….
푸산: 절 만난 적이 있으시던가요?
복면남자: 아, 아니오. 잘못 본 것 같소.
복면남자: 난 법사님과 동행일 뿐이오.
푸산: 에, 그러시군요. 푸산입니다.
복면남자: 예, 잘 부탁드리오.
푸산: 그럼, 이 사람들과…?
오래성 성주: 그렇소.
푸산: 그럼 출발하시죠!! 각오는 단단히 하셔야 할 겁니다.
삼장: 물론이죠!!
푸산이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E90 동산, 비밀문 찾다
동산에서 찾아낸 비밀문. 숨겨진 길 너머로 모험이 이어진다.
대사 9마디
삼장: 이상하군요. 분명히 여기 통로가 있었던 같은데…….
푸산: 그랬겠죠. 옛날엔 스님들이 있었을 테니까요. 하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놈 들은 산적들이죠. 산적들은 자신들의 은신처를 드러내지 않아요.
삼장: 동산을 이렇게 만들어 놓다니!!
푸산: 가만있자…….
푸산: 여기군.
푸산: 됐죠?
복면남자: 흠…….
삼장: 대단하군요. 푸산씨가 아니었으면 우린 여기서 헤멜 뻔 했어요.
푸산: 후후. 별 말씀을…….
E91 산적두목 물리침
가라사에서 벌어진 산적두목과의 대결. 적을 물리치고 오래성으로 돌아간다.
대사 6마디
산적두목: 웬놈들이냐??
삼장: 감히 가라사를 이런 꼴로 만 들어 놓다니! 나뻐, 얘!!
산적두목: 흥! 가소로운 것들!! 여기까지 온 건 가상하다만 겨우 세 명으로 날 이길 수 있을 것 같으냐?
복면남자: 수가 문제되는 건 아니지!
산적두목: 흥! 오면서 알았겠지만, 나는 산적들 만 거느리고 있는 게 아니다. 요괴들도 나를 도와주고 있다!!
푸산: 요괴들이래봤자 쓸모있는 것들은 하나도 없더군!
E2091 산적두목 물리침 뒤
대사 4마디
삼장: 이 절, 언제쯤 제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요?
복면남자: 언젠가는……. 법사가 생각하는 것보 다 더 멋진 모습이 될지도 모르지요.
삼장: 그럴까요?
푸산: ……….
E92 오래성에 온 첫 번째 사신
오래성을 찾아온 화과산의 사신들. 동주의 소동 뒤에도 새 사건이 기다린다.
대사 51마디
오래성 성주: 글쎄, 안된대두!!
화과산 사신: 안되다니요!! 유파님은 성주님께 지 원을 아끼지 않았는데 이러실 수가 있 습니까?
삼장: 무슨 일이십니까?
오래성 성주: 오오!! 법사!! 이미 소식을 전해들었 소. 산적두목을 해치우셨다고요!! 나머 지 조무래기들은 우리 성에서 처리하겠 소.
삼장: 이 분은?
오래성 성주: 아, 화과산에서 온 사신인데, 화과산 이 요괴들의 공격을 받고 있는 모양이 오.
오래성 성주: 원군을 보내달라고 온 모양인데……. 신경 쓰시지 않아도 되오.
푸산: 원군을 보내지 않으실 작정입니까?
오래성 성주: 아, 아다시피 우린 산적도 물리치지 못할 정도로 약한 성이오. 그런데 어떻 게 원군을 보낸단 말이오.
푸산: 그렇단 말인가요?
복면남자: 요괴들 정도는 충분히 물리칠 수 있 지 않소? 화과산 정도라면?
화과산 사신: 글쎄, 그게. 이상한 기계마왕이 요괴 들을 이끌고 와선…….
복면남자: 기계마왕??
삼장: 육마왕 중 하나겠군요!!
화과산 사신: 우리 손대왕님이 계셨으면 이런 일도 없었을 텐데…….
삼장: 걱정 말아요. 우린 손대왕과 잘 아는 사이니까.
화과산 사신: 그, 그럴 리가!! 손대왕님은 지금… ….
삼장: 이미 벌에서 풀려나왔어요. 곧 우리 가 만나게 될 테니 여기서 기다려요.
화과산 사신: 아, 정말 다행이군요!!
복면남자: 법사, 빨리 디아몬드로 가야겠소!! 사태가 심상치 않은 것 같군요.
삼장: 그렇군요.
삼장: 성주! 빨리 배를 내 주세요!!
오래성 성주: 물론입니다!!
오래성 성주: 배 티켓을 사신 다음, 항구로 가서 선원에게 말씀하시면 됩니다.
복면남자: 뭐라구? 배 티켓?
삼장: 어머, 무슨 말씀이세요. 산적들을 물 리쳐 줬는데, 배 티켓을 사라뇨?
오래성 성주: 아, 그건 우리 성의 관례요. 배 티켓 이 없으면 배를 탈 수가 없기 때문에… ….
오래성 성주: 배를 빌려드린다고 했지, 배 티켓을 빌려드린다고는 말하지 않은 걸로 아는 데…….
복면남자: 뭐요?
푸산: 이것 보시오, 성주! 나에 대한 상은 어떻게 된 거요? 산적들을 물리쳐 줬으 니 푯말에 써진 대로 나에게 상을 내려 줘야 할 거 아니오?
오래성 성주: 아, 그거야 당신이 혼자 한 일이 아 니지 않소? 법사와 그 복면을 한 사내 가 도와준 거니…….
푸산: 그래서, 지금 상을 못 주겠단 말이오 ?
오래성 성주: 아, 그건 아니고, 우리 성의 경제가 어려워서 말이오. 경제가 좀 좋아지면 꼭 주도록 하겠소.
푸산: 경제가 어렵다……. 훗! 듣던 대로 구두쇠 성주군.
오래성 성주: 구두쇠는 누구 구두쇠란 말이오?
푸산: 관둡시다! 사례를 바라고 한 건 아니 니!! 법사님!!
푸산: 저따위 성주와 오래 얘기해 봤자 도 움될 건 하나도 없어요.
푸산: 배 티켓이야 얼마 하지 않으니 빨리 배를 타고 이따위 성을 떠나는 게 좋을 겁니다.
삼장: 아, 그렇게 하는 게…….
푸산: 그리고, 저도 계속 동행하도록 해 주 십시오!
삼장: 글쎄, 그거야 저희로서도 기쁜 일이 긴 해요, 하지만…….
푸산: 방금 얘기 듣기론 육마왕과 관계된 말씀들을 나누시는 것 같더군요.
삼장: 어, 어떻게?
푸산: 그들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말입니다 . 그리고, 예감이 뭔가 좋지 않은 일들 이 일어나고 있는 듯 해서요.
푸산: 만약 나같은 사람도 도움이 된다면 함께 가고 싶군요.
복면남자: 하하핫!!
복면남자: 좋소이다!! 내 생각엔 좋은 동료를 얻은 것 같은데 말입니다, 법사.
복면남자: 우리로서도 전력에 보탬이 될 거고 말이오. 다른 이들도 좋아하지 않을까 요?
삼장: 뭐, 좋아요! 푸산씨 같은 사람이라면 !
푸산: 고맙습니다!!
삼장: 어쨌건 배를 빌려줘서 고맙군요, 성 주님!
E93 제자리에 떨어지다
소용돌이를 지나도 제자리인 작은 사막. 당황스럽지만 디아몬드로 가야 한다.
대사 20마디
미로: 어떻게 된 거죠? 다시 제자리로 왔잖 아요.
소나타: 우리만 그런 것 같군요, 공주님.
미로: 아, 그러고 보니 다른 사람들이!!
미로: 복면 아저씨는?
소나타: 물론 그 사람도 없습니다.
미로: 아…….
소나타: 음……. 판단 미스군.
소나타: 역시 공간이동에 뭔가 문제가 있는 거군요.
미로: 이제 어떡하죠? 모두 뿔뿔히 흩어져 버렸으니…….
소나타: 페어리들은?
운 바치오: 저흰 무사해요, 소나타님!
소나타: 비니도 무사하구나!
드 비니: 물론이죠.
소나타: 음……. 일단 다른 방법이 없을 것 같군요, 공주님. 여기 소용돌이로 다시 들어가 봤자 소용이 없을 거고…….
소나타: 우리들이 멀쩡한 걸로 봐서 헤어진 이들도 무사할 것 같고……. 어쨌건 다 른 이들은 반드시 디아몬드로 올 테니 …….
소나타: 음…….
소나타: 우리는 일단 터센마을로 가서 디아몬 드로 가는 방법을 찾는 게 좋을 것 같 습니다.
미로: 터센마을……. 괜찮을까요?
소나타: 거기선 요괴들도 힘을 쓸 수 없을 테 니 오히려 더 안전하다고 볼 수 있죠.
미로: 그럼…….
E94 '루비'를 얻다
부잣집에서 얻은 붉은 루비. 여행에 필요한 실마리가 된다.
대사 35마디
부자: 뭐야, 뭐!
부자: 난 바쁘다구.
소나타: 난 디아몬드성의 쥬엘왕과는 아주 절 친한 사인데 말이오.
부자: 그래서?
소나타: 당신, 보석광산의 보석을 불법으로 유통시켰다면서?
부자: 뭐, 뭣??!! 다, 당신들 누구요? 누, 누가 그런 소릴??
소나타: 다 알고 왔으니까 시치미 떼지 말어! ! 당신을 잡아서 처형해버리라는 쥬엘 왕의 명령이야!
부자: 어, 어억!! 무, 무슨…….
소나타: 뭐, 당신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 라 다르겠지만…….
부자: 어, 얼마를 드리면 되겠소?
소나타: 음……. 역시 부자는 부자인 모양이 군. 선뜻 그런 소리가 나오고 말야.
부자: 빨리 말하시오!!
소나타: 얼마보다도 보석이 필요한데…….
부자: 보, 보석??!!
소나타: 당신이 보석으로 돈을 모았으니, 우 리도 그래 볼까 해서 말야.
부자: 보, 보석 같은 건 나, 나한테 없소!
소나타: 이거 봐! 왜 이러실까?
부자: 보석들은 모두 돈으로 바꿔 버려서… ….
소나타: 이거 안되겠군!! 왕께선 네 놈이 말 을 듣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처단해도 좋다고 하셨어!
소나타: 어이, 칼 좀 줘 봐! 저 놈을 두쪽 내 버리게!!
미로: 예!
부자: 으아, 으아아아아!! 드리겠소!! 드릴 테니까 목숨만은…….
소나타: 흥! 진작에 그렇게 나올 것이지.
부자: 하, 하지만…….
소나타: 하지만, 뭐?
부자: 보석들은 모두 써버리고 <루비> 하나 밖에…….
소나타: 좋아! 그거라도 줘!
부자: 예?
소나타: 그거라도 달라니까!!
부자: 아, 예!!
루비 를 얻었다.
소나타: 목숨값으론 싼 거 아니겠어?
부자: 아, 예, 예, 예!
소나타: 좋아! 그럼 특별히 봐주도록 하지!
부자: 아이고,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E95 디아몬드, 경비대장 파오 만남
디아몬드성 경비대장 파오와의 만남. 왕을 찾는 일행이 성의 수호자와 인사한다.
대사 36마디
파오: 당신들 누구요?
소나타: 아, 우린 쥬엘왕을 만나러 온 사람들 이오.
파오: 전하를?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소나타: 소나타라고 하죠.
파오: 소나타!! 소나타님이시군요!!
소나타: 아, 날 아시오?
파오: 물론이죠! 대마법사 소나타님을 몰라 서야 되겠습니까? 게다가 전하께 말씀 도 많이 들었구요. 전하의 오랜 친구시죠?
소나타: 호∼. 내가 이렇게 유명한 줄은 몰랐 군요.
파오: 제가 워낙 전설 속의 인물들에 관심 이 많습니다.
소나타: 전설 속?
소나타: 아, 아, 그런 말씀 하지 마시오. 뭐,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런 말을 들으면 미이라가 된 듯한 느낌이 든단 말야.
파오: 아, 정말 죄송합니다.
소나타: 아, 아, 그렇게까지 미안해 할 필욘 없소. 단지 나이 든 이의 히스테리일 뿐이니까.
소나타: 그래, 그 쪽은 누구시오?
파오: 저는 여기 디아몬드에서 경비대를 책 임지고 있는 파오라고 합니다.
소나타: 파오……라……? 언제부터 여기……?
파오: 10년 정도 되었군요.
소나타: 음……. 그러니 내가 모를 수 밖에. 하지만, 상당한 신뢰를 받고 있나 보군 . 10년 만에 경비대장직을 맡다니.
파오: 별 말씀을……. 전하의 배려지요.
소나타: 아무튼 전하께 빨리 소나타가 귀한 손님과 함께 왔다고 전해주시오.
파오: 귀한 손님? 옆에 계신 그 분이?
소나타: 이 분이 누구신지는 곧 아시게 될 거 요.
파오: 파오라고 합니다.
파오: 상당히 아름다운 분이시군요. 시키실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부르십시오.
미로: 아, 예.
파오: 그럼, 전하께 말씀 올리겠습니다. 어 서 드시지요.
미로: 뭐, 뭐예요, 저 사람?
소나타: 상당히 예의 바른 사람인 것 같군요.
미로: 치, 밥맛 없어!
소나타: 아직까지 사람 볼 줄을 모르시는군요 , 공주님.
소나타: 제가 보기엔 상당히 진실된 사람인 것 같은데요? 꾸며진 예의가 아니라 진 심에서 우러나오는 예의. 그리고 그 겸 손. 요즘 들어 좀처럼 만나기 힘든 사 람이죠.
소나타: 좀 답답하긴 하지만…….
미로: 설마…….
소나타: 쥬엘왕의 신뢰를 받게 된 것도 모두 그런 이유겠지요. 쥬엘왕은 사람을 함 부로 쓰는 왕이 아니니까.
미로: …….
소나타: 가시죠, 공주님.
E96 쥬엘왕 만남
쥬엘왕과 젬 공을 만난 일행. 디아몬드성의 환대 속에 새 이야기가 시작된다.
대사 23마디
소나타: 전하!!
쥬엘왕: 오오! 어서 오십시오, 소나타님!
소나타: 젬 공도 여전하시군요.
젬 공: 오랜만입니다, 소나타님. 이게 대체 몇 년만입니까?
소나타: 글쎄요, 15년 정도 되었나요?
젬 공: 벌써 15년이나!
소나타: 저한텐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요.
젬 공: 하하하! 그게 그렇게 되나요?
쥬엘왕: 아, 아, 자, 자, 회포는 나중에 풀도 록 하고!
쥬엘왕: 이곳엔 어쩐 일로 오신 거요?
소나타: 아……, 예. 그 전에 소개시켜 드릴 분이…….
쥬엘왕: 말씀하시오.
소나타: 이 분은 천궁 옥황상제님의 따님으로 , 미로 공주이십니다!
젬 공: 아, 아니!! 저, 정말이오?
미로: 처음 뵙겠어요. 미로라고 해요.
쥬엘왕: 호∼. 이럴 수가 있나! 천궁의 공주 께서 이곳까지……!
젬 공: 제, 제가 총리대신이 된 이후로 이렇 게 귀한 손님은 처음이군요.
쥬엘왕: 이렇게 귀한 손님이 오셨으니 파티를 준비해야겠군!
쥬엘왕: 이것 보게 파오!
파오: 예!
쥬엘왕: 만찬장에 파티를 준비하게.
파오: 예!
쥬엘왕: 자세한 얘기는 만찬장에서 하도록 합 시다. 만찬 준비가 끝날 때까지 성을 돌아보도록 하시오.
E97 만찬, 떨어짐
성대한 만찬 끝에 떨어진 지하던전. 휘말린 파오와 함께 성의 비밀을 찾는다.
대사 50마디
디아몬드 왕궁 요리사: 하하! 준비가 끝났냐구요? 물론이죠. 우리 성 만찬장 특징은 빠르게, 맛있 게, 깨끗하게 아니겠습니까! 자리에 앉 으시죠. 곧 전하께서 들어오실 겁니다.
쥬엘왕: 육마왕!!
쥬엘왕: 소나타님이 늘 말씀하셨던 그 전설 속의 육마왕 말씀입니까?
소나타: 전설? 내가 전설 속의 육마왕이라는 말을 했던가요? 악몽 속이라고 그랬던 것 같은데…….
쥬엘왕: 아, 그렇군요! 너무 놀라서 말이 헛 나오고 말았군요. 어쨌건 그 놈들이 봉 인을 풀었단 말씀이지요?
소나타: 예.
파오: 그럼, 그것 때문에 미로 공주님이 내려온 것이겠군요.
소나타: 사실은 그걸 막기 위해서였소.
쥬엘왕: 막기 위해서였다?
미로: 하지만, 실패하고 말았죠. 천궁 용사 네 명을 잃었고 아스람은 폐허가 되고 말았어요.
젬 공: 저런! 그럼 아스람이 초토화되었다는 소식이 사실이었단 말씀입니까?
소나타: 사실이오.
파오: 게다가 천궁 용사 넷을 잃었다구요?
소나타: 확실하게는 모르겠지만 그들은 500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강해진 것 같소.
쥬엘왕: 그들은 500년 전에도 정말 강했다고 하던데, 더 강해졌다 면 이제 지상 누구도 상대할 사람이 없다는 거잖소!
소나타: 무슨 그런 나약한 말씀을! 500년 전 지상 인간들 중 유일하게 육마왕들을 상대한 보석 가문의 후예가 그런 말을 하다니! 선조들 중 누구도 그런 말을 한 사람은 없었소!!
쥬엘왕: 아……. 성질 급한 건 여전하군요, 소나타님. 난 단지, 그렇소, 이제까지 너무 평화롭다 보니 그런 말이 튀어나 온 것 같소. 취소하겠소, 그 말은.
파오: 이제부터는 경비를 두 배로 강화해야겠군요.
소나타: 음……. 그것도 그렇고, 왕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여기 디아몬드에는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쥬엘왕: 아 ! !
소나타: 왜 그러시오?
쥬엘왕: 그 책!
소나타: 책?
쥬엘왕: 육마왕들에 대한 예언이 적힌 이상한 책을 입수했소! 그걸 잊고 있었군!
쥬엘왕: 이리 와보시오! 공주님도.
소나타: 그런 예언서가 있다는 얘긴 들어본 적 없는데…….
파오: 이상하군요. 거기에 있는 책은 제가 모두 읽었지 만 그런 책은 보지 못했습니다.
쥬엘왕: 하하하하하!!
파오: 전하께서 미치셨나 봅니다!
소나타: 이런 젠장! 멍청한 소나타! 진작 알아챘어야 하는 건데!
파오: 아, 아니, 그럼 전하께서 정말 미, 미치셨단……?
소나타: 무슨 소릴 하는 거요, 파오씨! 미친 게 아니라 육마왕의 마수가 뻗친 거지!
파오: 환술??!
소나타: 음……. 아마도…….
파오: 대체 여긴 어딜까요? 성에 이런 비밀문이 있었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는데…….
소나타: 여긴 아마도 왕가 사람들만 아는 그 런 곳일 거요. 음……. 이 던전이 어디 로 연결되는지 궁금하군.
드 비니: 아! 파오씨! 레인저 파오씨, 맞죠?
파오: 아! 그때 그 페어리들이군. 이름이 음, 운하고 디니였던가?
드 비니: 비니라구요, 비니!!
소나타: 어떻게 된 거지?
운 바치오: 저도 생각났어요. 30년 전 쯤인가 미스터 손이 갇혀 있 던 곳에서 만난 적이 있어요!
파오: 제가 남주를 떠돌아다니고 있을 때였죠.
드 비니: 파오씨는 미스터 손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주고, 거의 한달을 같이 있으면 서 미스터 손의 말동무가 되어 줬죠.
운 바치오: 구할 방법만 있으면 구해주고 싶다는 말을 했었죠?
파오: 하지만, 그건 옥황상제님의 뜻이라는 너희들 말을 듣고 실망을 했었지.
운 바치오: 미스터 손은 그렇게 자기 생각을 해 준 것에 대해 무척 고마워했어요.
파오: ………. 하지만, 너희들 왜 여기 있는 거지?
미로: 미스터 손은 벌에서 풀려났어요.
파오: 음……. 그랬군요.
소나타: 그 얘길 하자면 길어지니 가면서 하도록 합시다.
E98 천마의 눈물 제단, 사마왕
천마의 눈물 제단에 나타난 사마왕. 성의 수상한 일들이 정체를 드러낸다.
대사 11마디
소나타: 사마왕!!!
사마왕: 흐흐흐! 소나타!! 한발 늦었구나!
사마왕: 흐흐흐! 갈 길이 바쁘니 나는 이만 떠나겠다.
사마왕: 안됐다, 소나타!!
소나타: 이런 젠장! 간발의 차로!!
파오: 여기까지 오면서 요괴들이 나왔던 것 도 그렇고, 전하가 그렇게 된 것도 그 렇고……. 다 그 놈의 짓이겠군요!!
소나타: 그렇겠지!
파오: 이런 젠장! 경비대장 자격이 없다니까! 언제 그 놈이 디아몬드로 스며들어 온 거야!
소나타: 너무 그렇게 자책할 것 없소!
소나타: 육마왕들이 그렇게 쉽게 상대할 녀석 들은 아니니 말이오. 그보다 일이 커지 기 전에 여길 빠져나가는 게 급선무요!
미로: 그래요! 빨리 디아몬드로 돌아가야죠!
E99 쥬엘왕이 사마왕이다
쥬엘왕의 모습에 숨었던 사마왕. 일행이 디아몬드성을 되찾으러 싸운다.
대사 12마디
쥬엘왕: 소나타 이놈! 천궁의 공주를 사칭하는 여자앨 데리 고 와서 디아몬드의 보물을 노리려 하 다니! 당장 체포하겠다!!
파오: 무슨 억집니까? 전하!! 젬공은 어디로 가셨습니까?
쥬엘왕: 그 녀석은 무엇 때문에 찾느냐! 반역죄로 이미 처형했다!!
파오: 무슨 말씀이십니까??! 젬공이 무슨 반역을 저질렀단 말입니까?
쥬엘왕: 네 놈이 연루되어 있는 것도 다 알고 있어! 제단에 있는 천마의 눈물도 네 놈이 저 년놈을 안내해서 훔쳐간 걸 모 두 알고 있다!!
소나타: 하하하!!
쥬엘왕: 흥! 죽을 때가 되니 미쳤나 보군.
소나타: 천마의 눈물? 이것 보시오, 쥬엘왕! 당신, 디아몬드의 국왕 쥬엘왕은 제단 에 있는 보물 이름이 천마의 눈물이란 걸 모릅니다!
쥬엘왕: 흐흐흐. 과연 소나타로군.
파오: 그, 그럼 전하는……?
사마왕: 내가 편안하게 해줬지!
파오: 이, 이, 나쁜 놈!!
E2099 쥬엘왕이 사마왕이다 뒤
대사 3마디
사마왕: 흐흐흐! 이겼다고 생각하느냐?
사마왕: 으흐흐흐흐흐흣!
사마왕: 흐하하하하하핫!!
E100 디아몬드에서 일행이 모이다
디아몬드에 모인 세 갈래의 일행. 여행에서 얻은 동료와 이야기를 나눈다.
대사 25마디
디아몬드……. 일행은 디아몬드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거기에는 재회와 새로운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사마왕: 으흐흐흐흐흐흣!!
사마왕: 내 진정한 힘을 봐라!
사마왕: 초 강력 울트라 왕 끝장 죽이는 파라라………
삼장: 멈춰, 얘!!
소나타: 법사, 법사! 때맞춰 와 줬군요!!
사마왕: 흐흐흐! 조무래기들이 늘었다고 내가 겁낼 줄 아느냐?!
손오공: 조무래기?
미로: 미스터 손!?
복면남자: 윽, 대화상자가……
손오공: 오랜만이다! 사마왕!!
사마왕: 소, 손오공!!
손오공: 많이 컸군, 사마왕! 함부로 내 이름을 부르다니!
사마왕: 흐흐흐! 모두 모인 거냐? 그럼 서로 재회의 기쁨을 나누시도록!
소나타: 기다려, 사마왕!!
미로: 아! 의자에 떨어져서 다행이야.
푸산: 형! 어떻게 여기??
파오: 푸산! 어, 어떻게??
소나타: 자, 재회의 기쁨을 나누기 전에 젬공을 찾도록 합시다.
파오: 하지만, 젬공은 사마왕이 죽였다고…….
소나타: 내 생각엔 죽지 않은 것 같소만, 그게 아니라면 시체라도 찾아야 하지 않겠소?
파오: 젬 공…….
소나타: 만약 젬공이 살아 있다면 쥬엘왕의 동생이신 젬공이 당연히 왕위에 올라야 하는 것이고…….
저팔계: 쨈이 누구셔?
손오공: 글쎄……? 먹을 건 아닌 것 같고…….
E101 젬공 허락받고, 파오 합류
젬 공에게 허락을 구한 파오. 성의 경비대장이 든든한 여행 동료가 된다.
대사 15마디
파오: 다행입니다, 젬공.
소나타: 조금만 늦었더라도 큰일날 뻔 했소.
젬 공: 고맙소, 모두들…….
소나타: 돌아가신 형을 위해서라도 빨리 일어 나셔서 왕위에 올라 나라가 흔들리지 않게 해야지 않겠소?
젬 공: 물론입니다!
파오: 젬 공! 청이 있습니다.
젬 공: 말해 보시오.
파오: 저, 경비대장을 그만두겠습니다!
젬 공: 무슨 말이오?
파오: 경비대장으로서 왕을 지키지 못한 죄 크기에 그렇습니다.
파오: 지금 당장이라도 벌을 받아야겠지만, 허락하신다면 전하의 원수를 갚은 후에 돌아와서 벌을 받겠습니다!!
젬 공: 벌을 받다니 무슨 소리요!
젬 공: 경이 경비대장을 그만두는 것은 허락 하겠소! 내 형이자, 디아몬드의 국왕이 신 쥬엘왕의 원수를 꼭 갚아주시오!!
파오: 물론입니다!
파오와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E102 저팔계와 파오의 인사
다시 모인 동료들의 인사와 이야기. 세 신물의 눈물을 찾을 이유가 드러난다.
대사 245마디
푸산: 팔계, 오랜만이군.
저팔계: 가만, 가만, 어쩐지 어디서 봤다 했 더니!!
저팔계: 푸산씨 아니셔!! 최고의 용병이라 불 리던!
푸산: 그래! 하지만, 최고의 용병은 과찬이 군. 운좋은 용병이겠지.
저팔계: 꾸하하하하하하!!
저팔계: 이런 데서 푸산씨를 만날 줄은 모르 셨셔!
푸산: 훗! 우리 인연도 꽤나 질긴가 보군.
저팔계: 그때 함께 살아남았으니 말이셔! 질 긴 정도가 아니지 않겠셔?
푸산: 음……. 그랬었지. 꽤나 치열했어… ….
저팔계: 꿀! 끔찍한 싸움이었셔…….
저팔계: 헉헉헉헉!! 젠장! 이제 우리 둘만 남 은 거셔?
푸산: 헉헉헉헉! 그런 것 같군. 젠장! 모두 전멸이라니! 이렇게 쓸만한 놈들이 없 단 말야? 용병들이라면 용병다워야 할 거 아냐! 젠장!!
푸산: 넌 들어온지 얼마 안된 녀석이잖아! 팔계라고 그랬나?
저팔계: 들어온 지 얼마 안되는 거 하고, 잘 싸우는 거하곤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셔 , 나는!
저팔계: 그렇지 않으셔, 푸산씨?
푸산: 그거야 물론이지! 아까 보니 꽤 하더 군. 게다가 사용하는 무기도 나와 비슷 하고 말야.
푸산: 넌 나와 죽이 잘 맞을 것 같은데?
저팔계: 꾸하하하하하하!!
저팔계: 그렇게 말해 주니 고마우셔!!
푸산: 훗!!
디아몬드 병사: 서라!! 이 애송이들아!!
푸산: 훗! 오는군!
저팔계: 꾸하하하하하하!!
저팔계: 가소로우셔!!
푸산: 한번 놀아볼까, 팔계??!!
저팔계: 좋으셔!!
저팔계: 꾸하하하하하하!!
저팔계: 2대 100이었셔! 2대 100!
푸산: 정확히 2대 96이었지. 도망간 놈 셋 을 제외하고 93명이 우리한테 당했지.
저팔계: 내가 하나 더 많았다는 거 기억하셔?
푸산: 후후! 물론 기억하지. 내가 46. 니가 47. 하지만, 그건 네 그 무식한 바주카 덕분 아니었나?
저팔계: 나는 한번에 여러놈을 해치우는 게 좋으셔!
푸산: 후후후!! 정말 오랜만이다, 팔계!
저팔계: 꾸후후! 나도 마찬가지셔!
소나타: 음! 모두들 모여있군.
미로: 젬 공은?
파오: 무사하십니다.
미로: 다행이군요.
소나타: 자, 그럼. 모두 모였으니, 얘기들을 한번 해 볼까?
소나타: 음…….
미로: 모두들 고생했군요…….
소나타: 젠장!!
소나타: 육마왕 녀석들!! 생각보다 주도면밀 했어!!
소나타: 나는 전면전으로 나올 줄 알았는데 스파이들처럼 이렇게 은밀하게 행동하 다니!!
손오공: 니가 멍청하다는 게 밝혀진 거지.
소나타: 시꺼!!
소나타: 어쨌건 북주와 동주에 갔던 사람들에 따르면 <천마의 눈물>을 제외한 나머지 두 보물들을 아직 그들이 입수하지 못 한 것 같아.
손오공: 그 <천마의 눈물>이란 건 멍청한 누 군가 때문에 뺏겨버렸고 말야.
드 비니: 그만 좀 해! 미스터 손! 너라면 뭐 별 수 있었을 거 같아?
손오공: 나라도 별 수 없었겠지. 난 모르는 게 너무 많으니까!
손오공: 도대체 그 보물들이 뭐야!! 자세히나 알고 싸움에 임해야지!!
삼장: 그건 미스터 손 말이 맞아요!
소나타: 음…….
소나타: 이걸 모두 다 자세히 얘기하자면 너 무 길어지니까 간략히 얘기하지. 간략 하게 얘기한다 하더라도 얘긴 꽤 길어 질거야.
소나타: 이 얘긴 창조신화와 관계된 거야.
미로: 창조신화?
소나타: 이 세상은 아신(芽神)이라는 거인에 의해 창조되었어. 이 세상 모든 것이. 인간까지도!
소나타: 아신은 인간들에게 신이라고 불렸지. 신은 네 마리의 신물(神物)을 창조해서 인간을 보살피도록 했어.
손오공: 신물?
소나타: 그 신물들이 천마(天馬), 천룡(天龍) , 천록(天鹿), 천구(天龜)야! 풀어 말 하자면 하늘말, 하늘용, 하늘사슴, 하 늘거북이지. 지혜와 믿음을 수호하는 천마, 힘과 용기를 수호하는 천룡, 사 랑과 아름다움을 수호하는 천록, 모든 것들의 수명을 수호하는 천구…….
소나타: 신은 세상의 창조를 끝낸 후에 300년 동안의 긴 휴식에 들어갔어. 그런데, 이 네 마리의 신물들이 인간에게, 신이 금지한 마법을 가르치고 만 거야. 잠에 서 깨어난 신은 불같이 노해서 마법을 배운 인간들을 모두 죽여버리고 네 마 리의 신물들에게도 벌을 내렸지.그 와 중에서 3번째 신물인 천록이 죽게 되었 어. 나는…… 그때 신에게 죽임을 당했 던 마법사들 중 유일한 생존자지!
미로: 세상에!!
소나타: 살아남은 세 마리 신물들은 신에게 복수를 하기로 했어! 천록을 너무나 사 랑했기 때문이었지. 신물들 중 가장 맏 인 천마는 상아라는 이름의 아리따운 여자로 변신하여 신을 유혹했어. 신은 상아에게 푹 빠져버렸고 상아는 거대한 알을 하나 생산했지.거기서 태어난 아 이들이 바로 지금의 옥황상제님과 마황 대제야!
미로: 그, 그럼 아바마마와 마, 마황대제가 ?
손오공: 형제란 말야??
소나타: 형제이자 동료였지! 그때 당시엔 옥 랑과 마랑이라고 불렸어.
미로: 그, 그럴 수가!!
푸산: 그, 그런데, 알이라고 그러셨습니까?
소나타: 그렇소, 알! 원래 천궁의 황족들은 알에서 태어나지. 여기 계신 미로 공주 님도 알에서 태어나셨소.
파오: 천궁의 황족들은 알에서 태어난다… …?
푸산: …….
소나타: 어쨌건 신은 자기의 자식들을 사랑했 지. 천마는 그런 신을 유혹해 신 자신 의 힘을 신의 아들들인 옥랑과 마랑에 게 주도록 하여, 신을 무력화시킨 다음 , 옥랑과 마랑을 부추켜 자신들의 아버 지인 신을 치도록 했어!
소나타: 신과의 싸움은 처절했어. 우린 그 전 쟁, 그래, 전쟁이라고 부를 수 있겠지. 신은 자신의 힘을 전부 옥랑과 마랑에 게 주진 않았거든. 우린 그 전쟁을 멸 신전쟁이라고 불렀어.이전의 힘을 회복 하여 전쟁이 일어나기 훨씬 전부터 옥 랑과 마랑을 돕고 있던 나도 그 전쟁에 참가를 했었고…….
복면남자: …….
자하: …….
운 바치오: …….
삼장: …….
손오공: …….
저팔계: …….
미로: …….
푸산: …….
드 비니: …….
파오: …….
소나타: 우린 끝내 승리를 거두었고, 신은 북 주에서 쓰러져서 지금은 [신의 산]이라 고 불리는 거대한 산이 되어버렸어. 요 괴족들은 신이 쓰러지면서 흘린 피에서 나왔다는 이야기가 전하지. 하지만 그 것에 대한 진실은 누구도 몰라.그 시기 에 요괴족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만이 사실일 뿐.
소나타: 어쨌건 신을 쓰러뜨린 옥랑과 마랑은 각각 천상과 지상을 나누어 다스렸지. 한사람은 옥황상제로, 또 한사람은 마 황대제로, 한사람은 인간들의 군주로, 한사람은 요괴들의 군주로. 그렇게 그 들의 형재애에 얽힌 오랜 동료관계는 영원히 지속될 것 같았어.
소나타: 그러나, 그 둘 사이는 어떤, 그래, 어떤 이유 때문에 벌어졌고……,
삼장: 무슨 이유였나요?
소나타: 그건 말해줄 수 없어. 세상에 두 개 의 태양은 존재할 수 없다. 뭐, 그렇게 이해하면 될 거야. 권력의 부딪힘 같은 거지. 표면적인 건…….
소나타: 어쨌건 마황대제의 선제 공격에 의해 전쟁은 시작되었고, 상제님은 전쟁에서 밀리기만 했지. 그 힘에서 엄청난 차이 가 났던 거야!
소나타: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 것 같아?
소나타: 나중에 안 건데, 그건 바로 신의 힘 이었지!! 마황은 완전한 신의 힘을 발 견한 거야!
푸산: 어, 어떻게?
소나타: 그게 바로 내가 말한 세가지 보물이 가진 비밀이지!
손오공: 그렇다면 그……!!
소나타: 1000년에 한번 완전한 결정체가 되는 세 신물들의 눈물! 그 결정체가 신의 힘을 불러오는 매개체가 되는 거야!
파오: 어, 엄청나군요!
손오공: 하, 하지만, 너 기름산에선 그것들에 대해 모른다고…….
소나타: 말해줄 시기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 을 뿐이야!
삼장: 그런데, 어떻게 그 결정체들이 신의 힘을 불러올 수가 있다는 거죠?
소나타: 그건 나도 몰라. 마황대제가 한번 그 힘을 이용했고, 이번이 두 번째일 뿐이 라고! 그런데, 그걸 어떻게 알겠어? 그 결정체들에 대해서 알게 된 것도 사실 아주 최근의 일이었지.
소나타: 어쨌건 생각을 한번 해보라고! 신의 힘이 대체 뭘까? 바로 창조의 힘이지!! 창조! 육마왕들이 마황을 어떻게 부활 시키려고 하는지 이제 짐작이 가지?
저팔계: 하지만 마, 마황은 완전한 신의 힘을 가졌으면서도 어째서 옥황상제님께 패 한 거셔?
손오공: 맞아! 나도 그게 궁금해!
소나타: 그것 역시 나도 모르는 일이야! 마대 전 당시 어느 쪽의 편도 들 수 없게 된 나는 계속해서 중립을 지키고 있었고, 서왕모님의 부탁 때문에 둘 사이를 중 재하여 휴전을 시키려고 했지. 하지만, 상제님이 휴전을 쾌히 승낙한 데에 반 해서 마황측은 휴전을 거부했어.
소나타: 난 처음에 마황이 자신의 승리를 확 신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지. 그래서 난 이후 상제님 편을 들 수 밖에 없었 어. 서왕모님도 마찬가지였고. 물론 서 왕모님은 상제님을 완전히 용서를 한 건 아니었지만 말야.
미로: 용서라니, 무슨 말이죠?
소나타: 아, 그건 나중에, 나중에 말씀드리죠 …….
소나타: 어쨌건 나와 서왕모님이 상제님의 편 에 서게 되자, 갑자기 전세가 역전됐어 , 이상하게도 말야. 우린 우리가 가담 했다고 해서 힘의 차이가 그렇게 쉽게 갈릴 줄은 몰랐거든. 그리고, 결과는 모두들 아는 것과 같아…….
복면남자: 신의 힘이 완전한 것이 아니었다는 얘기가 되는 것 아니오?
소나타: 그래요, 그땐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었소. 이치상으로 따져봤을 때도 신 물은 원래 네 마리였으니 그 세 보물로 는 어떻게 할 수 없었을지도 모르지.
운 바치오: …….
드 비니: …….
삼장: …….
손오공: …….
복면남자: …….
저팔계: …….
미로: …….
자하: …….
푸산: …….
파오: …….
소나타: 자, 자, 아직 여러 의문들이 남아 있 겠지만, 그런 것들을 구구절절히 설명 할 틈이 없어! 우리가 이러고 있는 사 이에도 육마왕들은 나머지 신물들의 눈 물을 얻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을 거야! 그들이 그것들을 모두 얻게 되면, 사태 는 심각해져!
손오공: 흠…….
소나타: 세 신물들의 눈물 중 <천마의 눈물> 은 여기 디아몬드 성 아래 던전에 있었 는데, 사마왕에게 빼앗겨 버렸고, <천 룡의 눈물>은 트랄록 산 꼭대기에 있는 던전 속에, <천구의 눈물>은 북주 화산 속에 있어.나인은 현재 화과산을 거쳐 트랄록 산으로 가는 중일 것이고, 헥터 는 화산을 활동시키려 하고 있어, 둘 다 그 보물들을 노리는 것은 확실한 거 지!!
파오: 제가 생각하기엔 우리가 모두 10명이 니, 5명씩 짝을 나눠 각각 동주와 북주 로 가는 게 좋을 것 같군요.
소나타: 생각해 볼 것도 없어! 그렇게 하자구 !!
미로: 어떻게 짝을 나누죠?
저팔계: 제비뽑기!!
운 바치오: 미스터 손은 당연히 동주겠죠? 예전 부터 화과산에 가고 싶어했으니까.
드 비니: 게다가 화과산이 위험하다잖아.
손오공: 아, 그게…….
복면남자: 설마 북주로 가려는 건 아니겠지?
손오공: 자하에게 얼음장미섬을 구해주겠다고 약속을 해서…….
운 바치오: 예??!!
드 비니: 에??!!
복면남자: ……??!!
저팔계: 엥??!!
미로: 예??!!
소나타: 예??!!
삼장: 에??!!
소나타: 하하핫!! 미스터 손에게 화과산보다 중요한 게 생긴 건가?
손오공: 약속을 했다잖아, 약속을!! 거기다 다른 사람들이 충분히 화과산을 구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자하: 고, 고마워요, 미스터 손.
소나타: 자하 아가씨! 스승님이 돌아가신 후 로 멋진 보호자를 만난 것 같군!
자하: 아, 예. 정말 그래요!
소나타: ……. 스승님도 지하에서 기뻐하실 거요.
자하: 그러실 거예요. 좋으신 분이었으니까 …….
소나타: …….
복면남자: …….
손오공: 이제 그만들 하라구!!
소나타: 좋아! 동주 쪽은 내가 맡도록 하지! 법사와 팔계도 나와 함께 동주로 가기 로 하고!
삼장: 그러죠. 동주는 제 고향이기도 하니 까요.
저팔계: 소나타님 말씀이 그렇다면 할 수 없 으셔. 하지만…….
미로: 난 미스터 손을 좋아하는 페어리들을 위해서 미스터 손을 따라가겠어!
운 바치오: 좋아요!
드 비니: 무, 무슨 말씀을! 공주님!!
미로: 후후, 복면 아저씨도 저와 함께 가요 !
복면남자: 음.
파오: 나도 북주로 가죠! 푸산, 넌 동주로 가도록 해!
푸산: 그러지, 형.
손오공: 그럼, 사오정 녀석도 동주로 가는 건 가?
소나타: 이로써 모두 정해졌어! 미스터 손과 자하 아가씨, 미로 공주님, 복면씨, 파 오씨는 북주로, 나와 법사, 팔계, 사오 정, 푸산씨는 동주로 간다!
손오공: 좋았어!!
미로: 잘 되겠죠?
복면남자: 물론이지.
파오: 인사가 늦었습니다! 오랜만이군요, 손대왕님!
손오공: 응? 당신 나 알어?
파오: 물론이죠. 30년 전…….
손오공: 30년전?
드 비니: 이런 바보!! 기억 안나? 레인저 파오 씨라구!
손오공: 레인저 파오?
손오공: 파오!! 아니, 너!
파오: 이제야 기억 나십니까?
손오공: 하하하하하하!!
손오공: 이거, 이거 너무 반갑군!! 이런 데서 만나다니!!
파오: 그 쇳덩이에서 풀려나서 정말 다행입 니다.
손오공: 고마워! 파오 덕분이지! 그러고 보니 그때 쌍둥이 동생 얘길 했었는데,그게 저 사람이군.
파오: 예.
손오공: 아무튼 너무 반가워!
파오: 손대왕님과 함께 싸우게 돼서 전 영 광입니다.
손오공: 후후, 여전하군, 여전해!
복면남자: 음……. 서로 모두 인연의 끈들이 이 어져 있었군 그래. 푸산씨와 저팔계도 그렇고, 파오씨와 미스터 손도 그렇고.
삼장: 정말 묘하지 않아요?
삼장: 나무관세음보살…….
미로: 소나타 아저씨!
소나타: 예. 말씀하시죠, 공주님.
미로: 아까 아바마마와 서왕모님에 대해 말 씀하실 때 뭔가 빠트린 게 있죠?
소나타: 아, 예! 그렇긴 하지만…….
미로: 말씀해 주세요!
삼장: …….
소나타: 차차 아시게 될 겁니다.
미로: 아저씨!!
소나타: …….
미로: …….
소나타: 나중에, 나중에, 일이 잘 해결되고 나면 말씀드리죠!
미로: 알았어요. 하지만, 꼭 알려주셔야 해 요!
소나타: 물론이죠, 공주님!!
미로: …….
소나타: 자, 꾸물꾸물할 시간이 없어! 빨리 출발해!
소나타: 모든일이 끝나면 화과산에서 모이는 걸로 한다!
저팔계: 하지만, 소나타님. 우린 여자가 하나 도 없는데…….
소나타: 그건 너한테 아주 잘된 거야!
저팔계: 꿀!! 불만이셔!! 불만!!
디아몬드 병사: 파오님!!
파오: 무슨 일이지?
디아몬드 병사: 큰일 났습니다! 젬공의 아드님이신 스톤님이…….
파오: 스톤님이 왜?
디아몬드 병사: 납치당하셨습니다!
파오: 뭐라고??!!
디아몬드 병사: 아무래도 격투장의 요괴들 소행 같습 니다. 몇몇 병사들이 그들을 추적했습 니다만 당할 수가 없어서…….
파오: 격투장의 요괴들??!! 이런, 이렇게 바쁠 때……!
디아몬드 병사: 어떡하면 좋겠습니까, 파오님?
파오: 음…….
파오: 소나타님! 어떻게 하죠?
소나타: 음……. 정말 큰일이군. 젬공과의 우 정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그 아드님을 구해드려야겠지!
소나타: 하지만, 아다시피 우리도 빨리 출발 을 해야 하는 입장이고……. 디아몬드 의 병력을 이용해서 격투장 요괴들을 섬멸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은데…….
소나타: 글쎄……. 파오씨가 결정을 하도록 하시오!
디아몬드 병사: 파오님…….
파오: …….
파오: 아무래도 너희들 힘만으론 부족하겠 지?
파오: 알았다! 곧 격투장으로 가도록 하지. 너흰 디아몬드의 경비를 단단히 하도록 해!
디아몬드 병사: 예, 알겠습니다!!
소나타: 경비대장으로서의 마지막 임무가 되 겠군, 파오씨.
파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죠. 일단 스톤님을 구할 때까진 젬공에게 알리지 않는 게 좋을 것 같군요.
소나타: 음……. 그러는 게 좋을 것 같군.
파오: 그럼, 여러분! 격투장으로 출발합시 다!
푸산: 제가 생각하기에는 일행을 나누어서 일부는 여기서 요괴들을 막고, 일부만 들어가면 좋을 것 같군요…….
소나타: 음……. 글쎄…….
손오공: 나는 그러는 게 좋을 것 같은데? 10 명은 너무 많다구!
미로: 그럼, 어떻게 하죠?
저팔계: 나는 꼭 가야겠셔! 날 부르는 뭔가가 있는 것 같으셔!
손오공: 뭔 소릴 하는 거야?
자하: 파오씨는 디아몬드의 경비대장이었으 니까 반드시 가야겠군요.
파오: 그래야죠!
소나타: 나도 가야겠지?
복면남자: 그럼 이렇게 하도록 하지. 소나타씨 와 파오씨, 푸산씨, 저팔계와 자하씨가 가도록 하고, 나와 미로 공주, 손오공, 삼장법사, 사오정은 여기 남도록 하자 고.
손오공: 뭐야! 어째서 그런 구도가 나오는 거 얏!
복면남자: 새롭게 합류한 사람들의 힘을 보자 이거야. 저팔계는 뭔가가 부른다니까 보내는 거고.
손오공: 하지만…….
소나타: 하지만?
손오공: 자하, 괜찮겠어?
자하: 아……, 무, 물론이죠.
저팔계: 이런, 이런! 벌써부터 챙기는 거셔?
손오공: 시끄럿!
소나타: 자, 자, 그럼 복면씨의 의견에 대해 서는 이의가 없는 거지?
소나타: 그럼, 그렇게 하도록 하자구!
E106 격투장의 세 자매
격투장의 제복미소녀 세 자매. 샤베트와 파르페와 캔디가 길을 막는다.
대사 31마디
파르페: 오호호호호!!
캔디: 오호호호호! 왔어! 정말 왔다구!
파오: 누구냐! 모습을 드러내라!
샤베트: 놀라지 말아요! 그리고, 눈을 감아 주세요. 우리 미모 때문에 눈이 멀거나 하면 곤란하니까!
소나타: 크∼. 이런, 이런!
파오: 대체 이 녀석들 뭡니까?
소나타: 여자 밝히는 지그자겔 녀석 부하들이지. 일명 공주병 세자매!
파르페: 어머, 어머, 무슨 말을 그렇게!
캔디: 공주병 세자매라뇨! 그런 이름으로 우릴 부르지 말아요! 우린 제복 미소녀 세자매!
캔디: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미모의 소유자! 난 무적의 간호사 캔디!
파르페: 난 공포의 여경 파르페!
샤베트: 꺄아! 난 너무너무 아름다운 샤베트야! 샤베트!! 청결의 청소부 샤베트!
캔디: 알았죠? 우릴 그런 이름으로 부르지 말아요!!
소나타: 그러지, 순례!
캔디: 무, 무슨 말을! 누, 누가 순례라는 거야?
소나타: 누구긴! 너지! 캔디, 네 본명! 안 그래? 곰례는 어떻게 생각하지?
파르페: 시, 시끄러!!
소나타: 아님 점례는?
샤베트: 꺄아! 관 둬, 관 둬! 이 못된 소나타!
소나타: 흥! 어디로 갔나 했더니 이런 곳에 숨어 있었군! 점례, 곰례, 순례!
저팔계: 꾸하하하핫!
저팔계: 이름들이 너무 웃기셔! 하지만, 좋으셔, 좋으셔! 이쁘면 다 좋으셔!
파오: 너희들, 대체 스톤님을 어떻게 한 거냐?
샤베트: 꺄아! 잘생긴 오빠가 대사를 했어!
캔디: 그 납치해 온 녀석 말이지?
파르페: 너희들 정말 바보다. 고작 그 녀석 때문에 여길 왔단 말야?
캔디: 역시 사마왕님의 말이 맞았어! 너희들이 정말 이리로 왔으니까. 어쨌건 시간 벌기는 확실하게 했으니까 우리 임무를 다한 셈이야!
캔디: 호호호호!!
소나타: 흥! 사마왕 녀석의 음모였다 이거지? 어리석군!
파르페: 뭐가 어리석다는 거야?
소나타: 너희같은 조무래기들이 시간을 벌어봐야 얼마나 벌겠냐 이거지!!
E107 스톤 구출
세 자매의 방에 남겨진 스톤. 그를 업고 격투장을 빠져나간다.
E108 스톤의 감사
격투장 밖으로 나온 스톤의 감사 인사. 구조를 마친 일행은 다음 길을 준비한다.
대사 8마디
스톤: 고맙습니다, 파오님!
파오: 별 말씀을…….
스톤: 어쨌건 디아몬드를 떠나신다니 섭섭하군요.
파오: 반드시 다시 뵐 것으로 압니다.
스톤: 그래야겠죠. 그럼…….
파오: ………….
소나타: 자, 자! 빨리 출발하도록 합시다! 일이 끝나면 화과산에서 만나는 건 잊지 말도록 하고!
소나타: 성에서도 얘기했지만, 미스터 손과 자하 아가씨, 미로 공주님, 복면씨, 파 오씨는 북주로, 나와 법사, 팔계, 사오 정, 푸산씨는 동주로 간다!
E110 두 갈래의 신물 찾기
목적지를 정하고 갈라진 일행. 두 갈래 여행을 마치면 화과산에서 만난다.
대사 1마디
어느 쪽을 먼저 하시겠습니까?
E3109 갈라진 동료들의 여행, 마지막 길
두 길을 마친 뒤, 이야기는 소용돌이에 들어갔던 마지막 일행에게로 넘어간다.
대사 1마디
한편, 소용돌이에 들어갔던 미로와 소나타는……
5막. 세 눈물: 복면남자의 진실
얼음산과 화산, 화과산과 트랄록산. 헥터가 천구의 눈물을, 나인이 천룡의 눈물을 지키는 사이 복면남자의 정체가 밝혀지고, 마타와 나인의 비밀이 풀린다.
E2106 격투장의 세 자매 뒤
대사 1마디
파오: 이런, 도망갔군! 그나저나 어서 스톤님을 찾아봐야지.
E111 자하의 꿈
알하르드 여관에서 꿈꾸는 자하. 잠결의 말이 일행을 새 길로 이끈다.
대사 13마디
자하: 스, 스승님!!
소하선사: 자하야!!
닌자: 누가 야밤에 이렇게 떠들어?
자하: 스승님!! 이게 어떻게……??!
소하선사: 자하야!
자하: 스승님! 보고 싶었어요!!
소하선사: 곧 큰일이 생길 거다! 얼음장미의 섬이 위험에 빠질 거야!!
자하: 예! 알고 있어요. 그것 때문에 다시 돌아왔어요!
소하선사: 알라이 마을로 가거라! 알라이 마을에서 얼음여선의 증표를 찾아라!
소하선사: 거기에서 나를 다시 보게 될 테니… ….
자하: 스승님!!
자하: 스승님...
손오공: 자, 가 볼까!!
E112 뜨거운 얼음장미섬
얼음장미섬에 닥친 뜻밖의 열기. 달라진 섬의 사정을 알아보러 간다.
대사 12마디
자하: 아!! 어떻게 해∼!! 섬이 모두 녹아버리겠어!!
손오공: 젠장! 어쩌지?
복면남자: 음……. 화산이 활동하는 걸 손가락으로 막을 수도 없는 일 이고…….
자하: 아, 아…….
미로: 자하씨…….
손오공: ……….
자하: 미스터 손! 알라이 마을로 가요!!
손오공: 갑자기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자하: 꿈에 스승님을 봤어요. 알라이 마을로 가야 해요.
손오공: 알라이 마을이라면?
자하: 제가 지난번 말했던 페허가 되었다는…….
손오공: 음, 꿈이지만, 알았어. 가야 한다면…….
E113 자하, 혼자 집으로 들어감
폐허가 된 집으로 들어간 자하. 홀로 마주할 기억이 기다리고 있다.
대사 1마디
자하: 여기서들 기다려요.
E114 선녀의 비녀 찾음
폐허에서 찾아낸 선녀의 비녀. 자하의 지난날을 따라 얼음산으로 향한다.
대사 23마디
자하: 스승님!!
소하선사: 자하야!!
소하선사: 이제 너는 세상 밖으로 나왔다! 이제 넌 얼음여선이 되기 위한 시련 을 거쳐야 한다.
소하선사: 네가 얻은 그 선녀의 비녀는 얼음여 선의 증표로, 네가 그것을 찾았다는 것은 아마도 얼음장미의 섬이나 네 신변에 커다란 일이 일어났기 때문일 것이다.
소하선사: 그 증표를 가지고 얼음계곡을 지나 얼음산으로 가라! 거기에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열 쇠가 있을 것이다!!
자하: 예! 스승님!!
소하선사: 아무쪼록 얼음여선의 긍지를 잃지 말 아라! 그 시련을 거치면 너는 2대 얼음여선 이 되는 것이다!
소하선사: 네 앞길에 언제나 얼음처럼 새하얀 희망이 펼쳐지길…….
자하: 스승님…….
자하: 스승님!!!
자하: 아…….
손오공: 어떻게 됐어? 도대체 뭣 때문에?
자하: 스승님이 제게 계시를 내렸어요. 우린 얼음산으로 가야 해요! 거기에 모든 해답이!!
손오공: 스승님? 계시? 무슨 소릴 하는지 모르겠군.
복면남자: 그, 자하 아가씨 스승이라는 얼음여선을 만난 건가?
자하: 예. 어찌 된 건진 모르겠지만…….
복면남자: 음…….
미로: 왜 그래요, 아저씨?
복면남자: 아무 것도 아냐!
손오공: 얼음산으로 가야 한다? 얼음산? 거긴 어디지?
자하: 얼음장미의 호수 서쪽에 있는 얼음계 곡을 지나면 얼음산이 나와요. 저도 한 번도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손오공: 어쨌건 거길 가야 한다 이거지?
손오공: 좋아! 일단 그곳으로 가자구!!
E116 얼음 거인
얼음여선의 증명을 요구하는 얼음 거인. 거듭된 시험을 넘으면 도움을 얻는다.
대사 8마디
얼음 거인: 내가 말한다! 누구냐?!
자하: 나, 난 얼음여선의 후계자, 자하선자다!
얼음 거인: 나는 말한다! 그걸 어떻게 증명하지?
자하: 자, 봐! 이것은 얼음여선의 증표! 선녀의 비녀야!
얼음 거인: 나는 말한다! 진정한 얼음여선은 나와 싸워서 이겨야 한다!!
자하: 싸, 싸움?? 너, 너와? 어떻게 너처럼 큰 거인과…….
얼음 거인: 내가 말한다! 너는 아직 멀었다고! 얼음여선은 아무것도 겁내어서는 안된 다고!
자하: 하, 하지만…….
E2116 얼음 거인 뒤
대사 16마디
얼음 거인: 나는 말한다! 아직 멀었다!!
얼음 거인: 내가 말한다! 마지막 시험이다!!
얼음 거인: 어서 오너라, 얼음여선이여! 내가 말한다!
자하: 이제야 인정해 주는 거니?
얼음 거인: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자하선자! 선녀의 비녀를 얻었을 때부터 그대는 이미 얼음여선이었다, 고 내가 말한다.
얼음 거인: 그리고, 그대는 기억이 안나겠지만, 그대가 아기였을 때 나는 그대를 본 적 이 있다, 고 내가 말한다.
손오공: 뭐야? 그럼 어째서 우릴 공격한 거냐?!!
얼음 거인: 원숭이는 조용히 하도록 하라, 고 말한다, 나는.
손오공: 뭐, 뭣?! 저 놈이 또 날 원숭이라고!
드 비니: 미스터 손! 좀 가만히 있어!! 산통 깨지 말고!
손오공: 젠장!!
얼음 거인: 무슨 일인가, 얼음여선? 나는 묻는다.
자하: 얼음장미섬이 위험해. 화산이 갑자기 활동을 시작했어.
얼음 거인: 또 화산인가? 화산은 언젠가 내가 부숴뜨리겠다, 고 말하겠다! 화산은 우리에게 너무도 위험한 곳이다, 라고 말하겠다!
자하: 도움을 줘!
얼음 거인: 물론이다! 얼음여선은 우리의 친구. 우리의 동 반자. 우리의 주인이다. 이리 가까이 오라.
E117 화산 꿈 / 화산 앞에서 모임
꿈속의 화산 앞에 모인 일행. 다음 신물을 향한 위험한 길이 시작된다.
대사 17마디
손오공: 스톱!!
자하: 만년설의 정기여! 어둠을 밝음으로, 미움을 사랑으로, 속박을 자유로, 그리고, 뜨거움을 차가움으로! 모든 변화의 힘이여! 얼음여선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그 힘을 여기에!!
손오공: 됐어!
손오공: 뭐야, 왜 이렇게 늦은 거야!
복면남자: 이거 봐, 미스터 손! 하늘을 날아다 니는 슈퍼보드 속도와 우리 걸음 속도 가 똑같다고 생각하는 거야?
손오공: 훗! 그럴 리야 없겠지!
드 비니: 뭐야, 뭐! 미스터 손! 늦은 걸 추궁하기 전에 별일 없었는 지부터 물어보는 게 우선 아냐?
손오공: 뭐, 뭣?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거야?
운 바치오: 아니, 아니에요. 비니가 토라져서 그런 거예요.
손오공: 뭐야, 놀래키지 말라구, 비니!
드 비니: 흥!!
미로: 수고했어요. 미스터 손, 자하씨!
파오: 자, 시간이 없으니 빨리 헥터를 막으 러 가야죠. 천구의 눈물을 빼앗기면 낭 패일 테니까요.
손오공: 이런 곳에 잘도 동굴을 만들어 놨군. 흥! 헥터 녀석! 이제부턴 마음대로 안될걸!!
복면남자: 아, 그 전에, 오느라 너무 지쳤는데, 알하르드 가 서 쉬고 오는 게 좋을 듯해…….
파오: 그래요, 혹 누가 압니까? 알하르드 상점들 중에 괜찮은 아이템들을 새로 가져다 놓은 곳이 있을지…….
손오공: 그래? 그러는 것도 좋겠군…….
E119 천구의 눈물 제단, 헥터/지그자겔
천구의 눈물 앞에 온 헥터와 지그자겔. 신물 싸움 뒤 탈출할 길을 찾는다.
대사 9마디
헥터: 아, 손형! 다시 만났소. 호∼, 그러고 보니 얼음여선의 제자도 함께 오셨군요.
자하: 이 나쁜 사람! 당신 때문에 섬이 모두 녹을 뻔 했어요!!
손오공: 이제 자하는 얼음여선의 제자가 아냐! 완전한 얼음여선이지!
헥터: 음. 그거 축하드립니다.
손오공: 천구의 눈물은 네 놈이 가져갔나?
헥터: 그것 때문에 비난을 무릅쓰고 화산을 활동시킨 것이니까요.
손오공: 젠장, 한 발 늦었군!
파오: 아니, 늦진 않았습니다!
복면남자: 맞아, 저 녀석한테서 그걸 다시 빼앗으면 되니까!
E2119 천구의 눈물 제단, 헥터/지그자겔 뒤
대사 9마디
헥터: 하하하! 과연 강하오!
지그자겔: 미스터 손도 여기 와 있었니?
헥터: 네가 어쩐 일이냐?
지그자겔: 어쩐 일이긴, 브라더 헥터를 도우러 왔지. 그런데, 보아하니 천구의 눈물은 입수한 것 같군.
헥터: 물론이지!
지그자겔: 그럼 빨리 돌아가! 빅 브라더가 기다 린다구!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으시대. 셋째 브라더는 벌써 도착했구…….
지그자겔: 그리고, 여긴 곧 무너질 거야.
파오: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우리도 빨리 여기서 탈출을!!
미로: 저기 저 문으로 가요!
E120 복면남자, 돌에 깔리다
바위에 깔린 복면남자. 오래 감춰 온 정체가 드러난다.
대사 14마디
복면남자: 위험해!!
미로: 아, 아저씨……!! 아, 안돼요! 아저씨!!
손오공: 이런…….
미로: 아저씨…….
복면남자: 모두 바위에서 물러서!!
복면남자: 파(破)!!!
디트리히: 하하하하!!
디트리히: 괜찮아, 괜찮아! 난 무사해.
미로: 디, 디트!!
디트리히: 응??
디트리히: 아차차!!
미로: 어, 어떻게?? 어떻게 된 거야!!
미로: 어, 어째서 디트가 여기에? 어, 어떻게??
복면남자: 공주님! 지금은 설명할 시간이 없습니다! 빨리 여기서 빠져나가죠!!
E121 페어리 죽음
무너지는 화산에서 길을 연 두 페어리. 남겨진 가루와 희생을 잊지 못한다.
대사 32마디
복면남자: 이런, 이런, 낭패군!
자하: 어, 어쩌죠?
손오공: 젠장!!
미로: 꺄악!!
손오공: 그래! 다이너마이트!!
손오공: 마지막 남은 다이너마이트가 있어!!
복면남자: 맞아! 그렇군!!
운 바치오: 잘됐어요!!
손오공: 모두 뒤로 물러나!
손오공: 이런, 불발이야!!
손오공: 젠장! 젠장!! 젠장!!
파오: 아, 이렇게 끝인가…….
손오공: 익! 익!!
손오공: 끝장이야!!
운 바치오: 아니에요! 미스터 손!! 포기하지 말아요!!
운 바치오: 비니!!
드 비니: 응!
드 비니: 미스터 손! 난 항상 당신과 티격태격 했지만 당신을 미워한 적은 한번도 없 었어요! 그리고, 그 외딴집에서…… 날 구해줘서 고마웠어요…….
손오공: 이, 이봐, 비니, 뭐 잘못 먹은 거야?
운 바치오: 미스터 손! 전 항상 당신을 사랑했어요. 우리들, 아주 오 랜 인연이었죠? 마지막으로 당 신을 위해서 이런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기뻐요.
운 바치오: 다른 분들도 안녕히! 우리의 마지막 마법을 보세요!
드 비니: 공주님도, 안녕히……!
미로: 너희들 무슨 소릴 하는 거니?
복면남자: 너희들, 설마?
운 바치오: 페어리의 빛!!!
드 비니: 페어리의 빛!!!
손오공: 이럴 수가!! 이런 바보들! 이 바보 날파리들아!! 운!! 비니!!
손오공: 크윽!!
미로: 운…… 비니…….
복면남자: 미스터 손, 페어리들은 자신들을 희 생해서 우리에게 길을 열어준 거야. 그 희생을 헛되게 해선 안돼!
손오공: 운…… 비니…….
자하: 미스터 손! 빨리 나가야만 해요…….
E122 화산, 출구 무너짐
탈출한 뒤에도 무너지는 화산 출구. 잃은 친구들을 생각하며 발을 옮긴다.
대사 46마디
파오: 아, 아슬아슬했어!
자하: 정말 다행이에요!
손오공: ……….
자하: 미스터 손…….
미로: ……….
복면남자: ……….
파오: ……….
손오공: 육마왕 녀석들! 네 놈들 음모를 꼭 막아주겠어! 페어리들을 위해서라도!!
미로: 디트, 아, 아니, 디트리히공!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거죠?
디트리히: 공주님! 이제 많이 성숙하셨군요. 저를 그렇게 부르시다니!
미로: 말 돌리지 말고, 어떻게 된 건지 설명해 봐요! 모든 게 아바마마의 생각이죠?
디트리히: 폐하의 뜻이자 제 의지였습니다!
미로: 세상에! 날 이렇게 감쪽같이 속이다니!!
디트리히: 폐하께선 공주님이 떠나시자마자 절 부르셨습 니다. 폐하께선 제가 따로 금단의 알에 대해 조 사할 것을 원하셨지만, 저는 공주님이 걱정이 됐고, 그래서…….
미로: 하지만, 왜 복면을…….
디트리히: 제가 만약 보자기를 쓰지 않고 공주 님을 따라왔더라면 공주님은 저한테 의 지하려고 했을 겁니다.
미로: 하지만, 난 공이 복면이었을 때가 더 좋았어요. 더 의지가 됐구요. 차라리 몰랐더라면…….
디트리히: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군요. 어쨌건 저는 디트리히이기도 하지만, 공주님 의 동료 복면 사나이이기도 합니다.
미로: 그럼 이 일을 끝마칠 때까지 복면 아 저씨로 있어 주세요.
디트리히: 그렇게 하죠, 공주님!!
미로: 아무튼 다행이에요. 난 디트리히공이 계속 감옥에 갇혀 있는 줄로만 알았어요.
디트리히: 후후. 만약 감옥에 갇혀 있었으면 공주님이 걱정이 돼서 탈옥을 했을지도 모르지요. 도무지 안심이 안되거든요.
미로: 뭐라구요?!!
디트리히: 하하하하하핫!!
디트리히: 하하하하하핫!!
복면남자: 자, 다시 복면 사나이로 돌아갔습니다.
미로: 반가워요. 아저씨…….
복면남자: 반갑군, 열 잘 받는 아가씨…….
미로: 자, 이제 어쩌죠? 천구의 눈물도 헥터에게 뺏겨버렸고…….
손오공: 일단 수렴동으로 가야겠지. 어찌 됐 건 수렴동에 모두 모이기로 했으니까.
미로: 그럼 빨리 화과산으로 가요!
손오공: 이 사람은?
미로: 아, 이 분은 디트리히공. 천궁의 대장군이죠.
손오공: 호∼.
파오: 대장군?!!
손오공: 저 보자기가 그렇게 신분이 높은 녀석이었단 말야?
복면남자: 아니오, 아니오. 옛날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은퇴했소. 이젠 단지 천궁의 병 사일 뿐이오.
파오: 어쨌건 지상 사람이 아니라 천궁 사람이란 소리 아닙니까?
복면남자: 그야 그렇긴 하지…….
손오공: 흠…….
파오: 음……. 그렇다면 혹시 마대전에?
복면남자: 뿐만 아니라 500년 전 육마왕 봉인 전투에도…….
파오: 역시!!
손오공: 젠장, 이거 나보다 더 늙었단 소리 아냐!
복면남자: 자, 자, 우리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닙 니다! 빨리 화과산으로 가야죠! 내가 천궁의 장군이었다고 해도 지금 상황이 변하거나 하지 않을테니 말입니다.
손오공: 맞는 소리군! 가자고!!
E123 오래성에 온 두 번째 사신
오래성에 다시 온 화과산의 사신들. 도움을 청하는 말에 수렴동으로 간다.
대사 28마디
오래성 성주: 오오, 법사. 또 오셨구려. 지금 막 화과산에서 두 번째 사신이 도착한 참 인데, 화과산 쪽이 정말 심각한 모양입 니다.
오래성 성주: 하지만, 우리 성의 사정도 그리 좋은 편이 못되어서…….
화과산 사신 2: 성주께서도 아다시피 유파님이 손대 왕님을 대신해 섭정이 되신 후 오래성 과는 200년간 오랜 동맹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화과산 사신 2: 70년 전 오래성으로 쳐들어온 해적들 은 우리 화과산 수렴동의 원군이 없었 다면 물리치지 못했을 겁니다!
화과산 사신 2: 그런데도 이렇게 원군을 보내주시지 못한다 하니 우리로선 정말 하늘을 보 고 땅을 치며 통곡할 일입니다.
저팔계: 상당히 유식한 원숭이 아니셔?
오래성 성주: 그때의 일은 우리 오래성도 아주 고 맙게 생각하고 있네.
오래성 성주: 하지만, 그 일은 이미 내 아버지 대 에서 일어난 일이고, 지금은 그때와 달 리 우리 오래성의 군사력이 너무 약해 졌어.
사오정: 하지만, 자하 아가씬 예쁜 고양이지 만, 손형은 못생긴 고양이가 될 게 분 명해! 고양이 원숭이…….
사오정: 에헤헤헤헤헷!!
삼장: 어쨌건, 모두들 뭔가를 예감하고 있 나 봐, 얘. 이렇게들 잠도 자지 않고 밖으로 나와 있는 걸 보면…….
삼장: 나도 도무지 잠을 못 이루겠고……. 뭔가 큰일을 만날 것만 같단 말야……. 그렇지 않니?
저팔계: 꿀! 그런 게 뭐가 상관이 있으셔!
저팔계: 이 저팔계가 있는 한 걱정 없으셔! 까짓 거! 육마왕인지 뭔지 다 오라 그 러셔!
삼장: 호호호. 대단한 자신감이네.
사오정: 뭐라구우? 저팔계가 사실은, 돼지가 아니라 고양이라구우??
삼장: 호호호호!!
저팔계: 가셔, 가셔! 잠이나 자야겠셔!
사오정: 이봐!! 정말이야? 정말 고양이냐구??
E141 난장판이 된 명기성에 도착
난장판이 된 명기성에 도착한 일행. 익숙한 성의 소동 뒤에 새 적이 기다린다.
대사 19마디
명기성 병사: 큭!!
명기성 병사: 위, 위험해! 서, 성주님의 저택이… …, 요, 요괴들에게……. 큭!!
명기성 병사: ………….
소나타: 요괴??!! 어째서 명기성에 요괴들이! !
소나타: 이게 어떻게 된 거지??
삼장: 명기성이 이 지경이라면 바라사도 위 험해요!!
저팔계: 우물쭈물할 시간이 없을 거 같으셔! 빨리 요괴 녀석들을 해치워야 하지 않 겠셔?
손오공: 이제 서주고 뭐고, 안전한 데라곤 없 단 소리군!
복면남자: 명기성이 위험하다는 건 정말 심각한 문젠데……!!
미로: 어째서죠?
복면남자: 여긴 서왕모님이 계시는 곤륜산을 지 키는 최초의 관문이기 때문이죠.
복면남자: 하지만, 명기성의 남문은 방비가 철 통같기로 유명한데……. 어째서……?
소나타: 어쨌건 난 빨리 성주의 저택으로 가 봐야겠어!!
손오공: 그럼, 우린 성을 한번 살펴보도록 할 게!
저팔계: 손형, 요괴들을 만나면 가차없이 해 치워 버리셔!!
손오공: 당연하지!!
소나타: 그럼 부탁해!! 대강 돌아보고 빨리 성주 저택으로 오라고!
손오공: ……….
손오공: 그럼 우리도 가 볼까?
E142 명기성의 세 자매
명기성에 다시 온 세 자매. 성주의 저택에서 벌어진 소동을 수습한다.
대사 10마디
소나타: 너희들! 이 간악한 요괴들! 여기가 어디라고 감히 난동을 부리는 거냐?!! 게다가 성주 따님까지 납치해?!!
저팔계: 소나타님, 내게 맡기셔!!
저팔계: 자, 이래야 싸움이 잘 될 것 같지 않으셔??!
소나타: 잘했다! 팔계!
샤베트: 어머, 나뻐! 돼지!
파르페: 아야야야야!
소나타: 성주, 빨리 피하시오!
명기성 성주: 감사합니다, 소나타님! 저팔계씨도…….
저팔계: 여긴 우리한테 맡기셔!
파르페: 얘들아, 나와라∼. 우리 놀자∼!
E143 옥황, 미로를 데릴러 왔다감
미로를 데리러 온 옥황. 공주와 동료들이 계속 함께 싸울 뜻을 밝힌다.
대사 127마디
소나타: 정말 다행이오, 성주.
명기성 성주: 감사드립니다, 소나타님. 소나타님 일행이 마침 오셨기 망정이지……. 그 래, 그 요괴들은??
저팔계: 그깟 요괴들 쯤이야! 하지만, 아무래 도 도망들을 친 것 같으셔!!
삼장: 따님은 무사하신가요?
명기성 성주: 마을 사람들이 대피한, 안전한 장소 로 데리고 갔소. 곧 내 사위가 될 녀석 이 함께 갔으니 괜찮을 겁니다.
소나타: 대체 어떻게 된 거요?? 명기성이 이 렇게 쉽게 요괴들의 침공을 받다니!!
명기성 성주: 요괴들은 북쪽에서 성을 공격해 왔습 니다!
소나타: 북쪽??!! 아니, 어떻게??
명기성 성주: 며칠 동안 계속해서 지진이 있었지요 . 그렇게 큰 지진은 아니었지만, 거기 에 대한 대비를 시키느라고 경계를 그 만 소홀히 하고 만 겁니다.
명기성 성주: 게다가 아시다시피 성이 북쪽에서 공 격당할 일은 없기 때문에 북문 쪽은 언 제나 소수의 경비병만 두고 있지요.
명기성 성주: 요괴들이 공격을 해 온 건 한밤중이 었고, 북문을 막지 못했지요. 헌데, 날 이 밝은 뒤 북쪽을 보니 이상한 탑이 생겼지 뭡니까!!
소나타: 이상한…… 탑??!!
명기성 성주: 요괴들은 아무래도 그쪽에서 나온 것 같습니다!
삼장: 그럼, 바라사는??!! 바라사는 어떻게 됐나요??
명기성 성주: 글쎄, 잘 모르겠습니다만, 바라사도 무사하진 않을 것 같군요…….
삼장: 소나타님!!
소나타: 바라사가 공격을 당했다하더라도 걱 정할 건 없소, 법사. 바라사는 쉽게 무 너질만큼 약한 곳이 아니오!!
손오공: 이봐, 어떻게 됐어??!!
손오공: 마을은 아직까지 요괴들 천지야! 자 식들, 물러갈 생각을 하지 않네! 여긴 괜찮은 거야??
파오: 다행히 집 안에까지 들어가서 약탈을 하거나 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 마을 사람들도 다 피신한 것 같고…….
미로: 다들 무사한가요?
저팔계: 물론이셔!!
소나타: 디트리히공 말대로 여기 서주로 오길 잘한 것 같소! 육마왕들이 뭔가 음모를 꾸민 듯 합니다!
복면남자: 무슨 말씀이십니까, 소나타님??
소나타: 지금 명기성 북쪽에 이상한 탑이 생 겼다는데, 거기에서 요괴들이 나온다는 거요.
복면남자: 서, 설마 마탑은 아니겠지요??
소나타: 글쎄요…….
명기성 성주: 마탑!!! 마대전 때 신의 산 정상에 있었다는 그 탑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
옥황: 물론 그 마탑이지!!
천궁 병사: 상제폐하, 납시오!!!
미로: 아빠, 아, 아니, 아바마마!!
미로: 아바마마! 어떻게 이 곳까지??
소나타: 폐하께서 이곳까지 오시다니! 상황이 상당히 심각한 모양이군요!
옥황: 그렇소! 마탑이 다시 나타났다는 건 예사로운 일은 아니지!
옥황: 하지만, 의외로군. 공주와 일행들이 서주로 오다니! 난 분명 신의 산으로 향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야.
소나타: 아, 그건 디트리히공의 생각이었습니 다. 무모하게 신의 산으로 향하기보다 서왕모께 도움을 청하자는…….
옥황: 디트리히의 생각이었다……. 그렇게 겁많은 작자였나?
미로: 아바마마! 어떻게 그런 말씀을!!
소나타: 폐하! 하지만, 그 생각은 옳은 것이 었습니다! 서주에 마탑이 나타,
옥황: 옳다, 옳지 않다는 얘길 하자는 게 아니지! 짐이 널 감옥에서 꺼내어 지상 으로 내려보낸 게 단지 공주만을 보호 하기 위해서였다고 생각하는 건가, 디 트리히?
옥황: 가장 유능한 자니까 소나타와 함께 육마왕들의 음모를 분쇄할 수 있을 거 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어!
옥황: 하지만, 이게 뭔가!! 육마왕들이 다 시 마탑을 일으켜 세우다니!!!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신의 산으로 가는 것이 무모하다는 생각을 했다??
디트리히: 폐하!!
미로: 그만하세요! 디트리히공의 잘못은 없 어요! 우리 모두가 노력했지만 막지 못 했을 뿐이에요!
소나타: 폐하! 이상하군요! 폐하께서는 마치 우리가 서주에 온 것이 아주 큰 잘못인 것처럼 말씀하고 계시는군요!
옥황: 음……. 후후후. 이런, 성급하긴…… .
미로: 예?
옥황: 아, 아무 것도 아니다!
옥황: 어쨌건, 그렇다면, 신의 산 쪽으로 갈 용사들이 필요하겠군! 미안하네, 디 트리히. 그만 흥분하고 말았어.
옥황: 결국은 사태를 이 지경이 되기까지 내버려둔 짐의 잘못이기도 하니까…….
디트리히: 폐하…….
옥황: 일어서게!
디트리히: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폐하!!
옥황: 어찌 됐건 서주에 마탑이 나타난 건 사실이니까, 뭔가 대책을 세워야겠는데 …….
디트리히: 하, 하지만, 1000년 전 마탑은 분명 히 무너져내렸지 않습니까??
소나타: 무너져 내렸다기보다 가라앉았다고 하는 표현이 맞을 거요, 디트리히공.
디트리히: 그렇다고 하더라도 어째서, 어째서 여기 서주에??
옥황: 육마왕들이 견제해야 할 힘이 여기에 있으니까!
소나타: 그럼, 서왕모님을??!!
옥황: 그렇겠지…….
디트리히: 음…….
옥황: 어쨌건 마탑을 저대로 두어선 안되겠 지?
디트리히: 물론입니다, 폐하!!
옥황: ……….
손오공: 그럼, 마탑으로 들어가야 하는 거야?
옥황: 오오! 이거 미스터 손 아니시오? 인 사가 늦었소! 오랜만이오! 잘 지내셨소 ?
손오공: 물론! 옥형, 아, 아니, 폐하 덕분에 억만근 쇠이불을 덮고 200년 동안 푹 쉬었죠, 뭐.
옥황: 하하하하!!!
옥황: 그 건방짐은 여전하군! 어쨌건 그동 안 수고 많았소. 조금만 더 수고를 해 주시오!
손오공: 물론이죠, 폐하!
옥황: 다른 자들은 누군가?
미로: 동료들이에요!
옥황: 음……. 육마왕들은 이 땅에 있는 모 든 생물들의 적이오! 여러분들이 이렇 게 천궁을 도와 일을 해 주니 고맙기 그지없소.
옥황: 이 일이 무사히 끝나면 천궁에서 큰 상을 내릴 것이오!
옥황: 자, 그럼 수고들 해 주시오! 그대들 의 뒤는 내가, 이 옥황상제가 지켜주고 있을 것이오!!
옥황: 미로야!
미로: 예, 아바마마!
옥황: 지금 보니 무척 예뻐졌구나! 게다가 의젓해졌고…….
미로: 아바마마…….
옥황: 이제 그만 하고, 너는 나와 함께 있 도록 하자.
미로: 무, 무슨 말씀이세요!
옥황: 이제 그만하면 네 실수에 대한 보상 이 되었으니, 이제 더 이상 고생을 하 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지. 게다가 귀한 신분으로 마탑 같은 위험한 곳에 보낼 수는 없지 않겠느냐.
미로: 그럴 순 없어요!!
옥황: 뭐라고??!!
미로: 동료들을 저버릴 순 없다구요! 여기 계신 분들은 저와 함께 목숨을 걸고 싸 워오신 분들이에요. 어떻게 이 분들만 그곳으로 보낼 수 있단 말인가요!
미로: 저는 그럴 수 없어요!!
옥황: 하지만, 미로야!
미로: 이건 천궁 공주의 명예가 달린 문제 예요!!
옥황: ……….
옥황: 음…….
옥황: 알았다! 공주 뜻대로 하라! 그리고, 공주는 이리 가까이 오라!!
옥황: 너는 내 유일한 혈육이다. 넌 언제까 지나 날 믿어야 한다.
미로: 물론이죠, 아바마마! 당연한 말씀을 하시는군요.
옥황: ……….
옥황: 그럼…….
옥황: 성주도 수고하시오!
명기성 성주: 예, 폐하!!
푸산: 폐하!!
옥황: 무슨 일인가? 말해 보라.
푸산: ……….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미로: ……….
옥황: 음……. 낯이 익군. 우리 만난 적이 있던가?
파오: 그럴 리가 있겠사옵니까? 폐하의 모 습을 이렇게 뵙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옵 니다!
옥황: 천궁의 영원한 영광을 위해 노력들을 해 주시오!
디트리히: ……. 그 생각은 제 것이었습니다.
소나타: 겁이 아니었소, 디트리히공. 나는 그 집에서 5년을 살았소.
미로: ……. 소나타 아저씨. 그 분은 아바마마의 본부인이시라면서요.
미로: 자, 이제 마탑으로 가도록 해요!
소나타: 성주, 명기성의 요괴들은 성주께 맡 기겠소!
명기성 성주: 걱정마십시오!
소나타: 그럼, 우린…….
명기성 성주: 잠깐만 기다려 주십시오!
명기성 성주: 사부님!!
소나타: 아, 그렇군! 사제간의 인사가 없었군 !
디트리히: 잘 지냈소, 성주?
명기성 성주: 말씀 낮추십시오, 사부님!
디트리히: 아니, 아니, 그럴 순 없지. 이젠 한 성의 성주가 되지 않았소!
명기성 성주: 사부님 덕분이지요.
명기성 성주: 레이첼, 아, 아니, 사모님은 잘 계십 니까?
디트리히: 물론이오.
명기성 성주: ………. 안부 전해주십시오…….
디트리히: 제자가 사모님한테요, 아니면 사형이 사매한테요?
명기성 성주: 아!
디트리히: 하하핫!!
디트리히: 알았소! 꼭 전하겠소. 마탑에서 살아 돌아온다면…….
명기성 성주: 사부님…….
디트리히: 가시죠, 공주님!
E144 마탑 입구
마탑 앞에서 두 팀으로 나뉜 일행. 어느 길을 택해도 마지막엔 다시 만난다.
대사 47마디
손오공: 여기가 마탑인가……?
파오: 입구가 두 개라…….
자하: 묘하군요. 입구가 두 개라니…….
저팔계: 두 개든 백 개든 우린 여길 들어가야 하는 거셔!
복면남자: 뭔가 분위기가 달라진 것 같 군요, 소나타님! 이런 곳이 아 니었는데…….
소나타: 그러니까 마탑이라는 거 아니겠소. 게다가 육마왕들이 뭔가 농간을 부려놨 을 것이고……. 음……. 어쩌면…… 실 재하는 탑이 아닌지도 모르지…….
미로: 실재하는 탑이 아니라뇨??
소나타: 글쎄요……. 그런 예감이 드는군요. 환상으로 이루어진 탑……. 마탑의 숨 겨진 힘은 그 누구도 모르지요…….
손오공: 뭐가 환상이고, 뭐가 숨겨진 힘이라 는 거야! 내가 보기엔 그냥 탑일 뿐인 데! 이까짓 탑 하나 가지고 쓸데없는 소린!! 모든 일은 부딪혀 봐야 아는 법 이지!
복면남자: 우린 부딪혀 봤거든.
손오공: 그보다 중요한 건 저 탑 안에 육마왕 들이 있느냐 하는 거 아니겠어?
푸산: 맞는 말씀입니다!
삼장: 내가 생각하기엔 없을 것 같아, 얘.
저팔계: 내 생각엔 있을 거 같으셔!
사오정: 내 생각엔 피자가 좋을 것 같아. 간단하게 끼니를 때울 수 있잖아.
소나타: 자, 어떻게 한다……?
복면남자: 일단 문이 두 개니 두 개조 로 나누어서 올라가는 것이 좋 을 것 같습니다만…….
파오: 지난번처럼 말이죠?
손오공: 그래, 그게 좋겠어! 지난번처럼 그렇게 나눠서 들어가면 되겠군!
저팔계: 안되셔! 안되셔!!
손오공: 뭐가 안된다는 거야??
저팔계: 몰라서 물으셔? 그건 불공평하셔! 손 형만 여자들과 같이 가고 말이셔! 난 지난번 너무 재미 없으셨셔!!
소나타: 와하하하하핫!! 저팔계로선 당연한 소리군!!
복면남자: 좋소! 팔계씨! 이번엔 내가 소나타님 과 함께 가도록 하죠. 지난번엔 공주님 을 보호해야 했지만,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졌으니 말이오.
미로: 무슨 말씀이시죠?
복면남자: 공주님은 이제 충분히 강해지셨습니다.
미로: 하, 하지만…….
저팔계: 걱정마셔! 걱정마셔! 이 저팔계가 있잖으셔! 꿀꿀!!
미로: ……… 바보!
손오공: 자, 자! 그럼 출발하자구!
소나타: 우린 동쪽문으로 들어갈 테니, 그쪽 은 서쪽문으로 들어가도록 해. 뭐가 나 올지 모르니 조심하고!
손오공: 헹! 뭐가 나오든 나오라고 해! 이 미스터 손이 끝장을 내줄 테니!
소나타: 힘이 나는군.
미로: 조심해요, 디트리히공!
복면남자: 예.
복면남자: 미스터 손, 공주님을 잘 부탁하오!
저팔계: 꾸하하하하!!
저팔계: 손형은 자하 아가씨를 돌보느라 정신 없을걸. 공주님은 내가 지켜 주겠셔!
자하: 팔계씨!
삼장: 난 팔계 너보다 파오씨가 더 믿음이 가는데, 얘.
저팔계: 무슨 소리셔! 스님!
파오: ……….
자하: 어쨌건…… 정말 음산한 탑이군요…….
손오공:
소나타: 훗! 계속 그렇게 '으스스'하고 있으라구!
소나타: 자, 그럼, 가 볼까!
이 오른쪽문으로 들어왔습니다.
E145 ?맨과 냉장고
마탑의 ?맨과 냉장고. 기묘한 두 적을 넘어 위층으로 향한다.
대사 2마디
냉장고: 과연 왔군! 켄님과 판님이 말씀하신대로야!
?맨: 하! 네가 바로 손오공이란 놈이구나! 다시 만나 반갑다!
E146 마탑의 세 자매
마탑까지 따라온 제복미소녀 세 자매. 오래된 악연을 다시 정리할 때다.
대사 6마디
파르페: 안녕, 여러분!
샤베트: 꺄아! 우리야! 우리라구!!
캔디: 어머, 멤버가 바뀌었네.
저팔계: 꾸하하하하!!
저팔계: 역시 이쪽으로 오고 싶으셨셔! 반가우셔! 아가씨들!!
저팔계: 자, 오셔!!
E147 나인 죽음, 마타 해방됨
나인을 쓰러뜨리고 마타를 부른 미로. 어머니가 딸에게 사랑과 작별을 전한다.
대사 10마디
손오공: 나인!!
나인: 오랜만이다, 미스터 손!!
손오공: 너, 듣던 대로 정말 이상하게 변했구나!
미로: 저, 저 요괴가 나인??!!
파오: 예…….
미로: 어, 엄마!!
나인: 무슨 소리냐??!!
미로: 이 괴물! 엄마를 내놔!!
나인: 네, 네가 미로 공주냐??
미로: 그렇다, 이 괴물아! 빨리 엄마를 풀어줘!!
E2147 나인 죽음, 마타 해방됨 뒤
대사 39마디
나인: 큭!! 져버렸군! 하지만, 다음번엔 그렇게 쉽지 않을 것이다!
나인: 쿠쿠쿠쿠!
미로: 엄마!!
미로: 엄마!! 정신을 차려요! 그 모습은 엄마가 아니에요!
나인: 그, 그만 둬!!
미로: 엄마!! 날 봐줘요! 내가 얼마나 컸는지, 내가 얼마나 자 랐는지 봐 달라구요!!
나인: 큭!!
미로: 엄 마 ! ! !
나인: 크아악!!
나인: 크아아아아아악!!
나인: 쿠아악, 쿠아아아아아악!!
미로: 어, 엄마…….
마타: 아가야…….
미로: 엄마!!
마타: 아가야…….
미로: 미로예요!!
마타: 미……로…….
미로: 아아, 엄마!!
마타: 미로야……. 아주……, 아주 예쁘게 자랐구나.
미로: 엄마, 보고 싶었어요…….
마타: 나도, 나도 그랬단다……. 하지만, 난 이제 떠나야 해…….
미로: 아, 안돼요!!
마타: 아아……. 너무 가슴이 아파……. 아주 오래전 느꼈던 그 고통……. 알 을 봤을 때의 환희……. 알을 떠날 때 의 그 가슴 아픔……. 아아, 그때와 같아…….
미로: 엄마…….
마타: 널 몹시 보고 싶을 거야……. 언제나…….
미로: 엄마!! 엄마!! 가지 말아요!! 나와 함께 있어요!!
마타: 안녕……. 하지만, 언제나 널 지켜줄 거야…….
미로: 엄마!!
미로: 엄마!!
마타: 안녕…….
미로: 엄마…….
미로: 엄마…….
미로: 흑!!
파오: 공주님에 대한 마타님의 사랑이 나인을 이긴 거군요…….
손오공: 이것으로 된 거야, 미로 공주. 공주의 어머닌 해방되신 거라구! 공 주가 어머닐 구한 거라구!
저팔계: ……….
자하: 공주님…….
미로: 고마워요, 모두들……. 나, 지지 않을 거예요!
손오공: 물론이지!
E149 우마왕
마탑에서 맞선 우마왕. 미로는 어머니 일을 묻고 일행은 마지막 길을 연다.
대사 2마디
우마왕: 왔는가!!
우마왕: 사마왕 녀석! 가장 중요한 때에 큰 실수를 했군! 이 녀석들이 여기까지 올 라와 버렸으니!
E2149 우마왕 뒤
대사 36마디
우마왕: 크윽!!
손오공: 자, 우마왕! 네 희망은 이제 사라졌어!
우마왕: 음메에에엣! 웃기지 마라! 무슨 희망이 사라졌다는 거냐??!
손오공: 마황좀비를 만들겠다는 그 희망 말야!
우마왕: 조, 좀비??
손오공: 바보야! 죽은 놈을 살려놓으면 그게 좀비지, 달리 뭐겠어??
우마왕: 마황대제님을 모욕하는 말은 하지 마라!!
손오공: 훗! 어지간히도 충성스런 부하로군! 어쨌건 여기가 탑의 꼭대긴 거야? 보아하니 더 이상 갈 곳은 없어 보이 는데…….
우마왕: 내가 그걸 가르쳐줄 것 같느냐?
저팔계: 꿀! 안 가르쳐주면 어쩔 거셔! 갈비탕을 만들어 버리기 전에 빨리 말하셔!
우마왕: 흥!!
손오공: 도대체 여기서 뭘 어떻게 해서 마황 이란 작잘 부활시킨다는 거지?
우마왕: 흥!!
미로: 도대체 세 신물들의 눈물은 어디 있는 거죠??
우마왕: 아가씨가 미로 공주인가?
우마왕: 음……. 마타의 딸이라 이건가……?
손오공: 무슨 말을 하려는 거야?
우마왕: 마타의…… 일에 대해선 정말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우마왕: 하지만, 그건 우리 잘못은 아냐! 결국은 죽고 만, 그 괴팍한 나인 녀 석의 잘못도 아니지! 어째서 그런 일이 일어나게 됐는지는 우리로서도 알 수가 없었어…….
미로: 하지만, 하지만, 당신들은 내 어머니와 날 이용했어요!!
우마왕: 그랬지……. 하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우리가 살기 위해선! 나인의 죽음으로 그건 보상됐다고 생각 하는데?
미로: ……….
우마왕: 어쨌건 너흰 여기서 더 올라갈 수 없 다! 어머니를 잃은 불쌍한 미로 공주를 위해 특별히 말을 해주도록 하지!
우마왕: 이미 짐작은 했겠지만, 여긴 진짜 마탑이 아니다! 분신된 탑이라고 할 수 있지! 진정한 마탑은 신의 산에 있다!
우마왕: 하지만, 출구가 여기 있으니, 신의 산으로 와 도 진마탑에는 들어갈 수가 없지! 너희들이 서 주로 오는 바람에 계획이 좀 틀어지긴 했지만, 이것으로도 너흴 막긴 충분하지!!
우마왕: 우하하하하하!!
우마왕: 어, 어떻게?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어, 어째서 저 문이?? 저 문은 우리들 만 열 수 있을 텐데??
손오공: 아항! 저기가 바로 진마탑이란 곳으 로 통하는 곳인 모양이군!
우마왕: 젠장!!
손오공: 서라! 우마왕!!
우마왕: 너희들이 진마탑으로 들어온다고 해 서 뭐 뾰족한 수가 있을 줄 아는가??!! 진마탑은 마탑과는 다르다!
우마왕: 세상 밖으로는 영원히 나갈 수 없을 것이다!! 부활하신 마황대제님의 자비 나 기대해야 할걸!!
우마왕: 우하하하하!!
손오공: 젠장!!
자하: 우리도 가야죠, 미스터 손!
손오공: 당연하지!!
E150 지그자겔
마탑의 지그자겔과 벌인 대결. 적의 기세를 꺾고 다음 층으로 간다.
대사 17마디
지그자겔: 오우, 노우! 정말 왔네!!
지그자겔: 사마왕 브라더의 말이 틀렸어! 신의 산으로 오지 않았잖아! 뭐가 잘못된 거지?
복면남자: 내가 있다는 걸 생각 못했겠지!!
지그자겔: 너? 네가 누군데?
복면남자: 머리 나쁜 건 여전하군, 지그자겔!
지그자겔: 넌 그때 그 놈이잖아! 아스람에서……. 날 노려보던……, 어?
지그자겔: 웨, 웨잇!!
지그자겔: 후 아 유? 웨잇 어 미닛! 생각이 날려고 해!
복면남자: 후후후.
지그자겔: 그 웃음! 디트리히!?!
복면남자: 하하하하하핫!!
지그자겔: 오우, 마이 갓! 유가 어째서?? 어쩐지 그 눈! 그 눈을 본 적이 있다 싶었어!
지그자겔: 예스, 예스! 그랬군! 이제 알겠어! 네 놈이 있었어! 그랬군!
소나타: 흥! 그 둔한 머리로 뭘 알겠다는 거야?
지그자겔: 오우, 잇츠 테러블! 소나타! 난 네 놈이 미워 죽겠어! 아이 헤이트 유!!
소나타: 나도 네 놈이 싫다!
지그자겔: 여기서 더 이상 못 올라가게 만들어 주겠어!
E2150 지그자겔 뒤
대사 1마디
우호호호홋! 네 놈들 전력이 그 정도라면 타워의 반도 올라가기 전에 데드하게 될걸? 우호호호홋!!
E151 사디야
마탑에서 마주한 소나타와 사디야. 오래 이어진 갈등이 싸움으로 번진다.
대사 12마디
사디야: 호호호호호호홋!!
소나타: 사디야!!
사디야: 흥! 소나타! 여기까지 오다니! 우리 쪽에서 생각을 잘못해서 그렇게 됐긴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여길 올라 가게 내버려둘 수 없어!
소나타: ……….
복면남자: 사디야, 넌 인간이야! 어째서 요괴들과……. 이제 그만 둬!
사디야: 흥! 그 잘난 디트리히 장군이신가?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이미 500년 전에 해드리지 않았던가?
사디야: 난 인간이 싫어! 자유분방한 요괴들 이 더 좋다구! 착한 체하고, 점잖은 체 하는 인간의 이중성이 싫다구!
삼장: 하지만, 인간인 소나타님과 살았잖아!
사디야: 시끄러워! 땡중! 저 인간은 자기 이익을 위해서 아내마저도 팔아 넘기는 놈이야!
소나타: 그만해 둬! 사디야!
사디야: 죽여버리겠어!!
복면남자: 새삼스럽게 솟아오르는 증오심인가……?
E2151 사디야 뒤
대사 36마디
사디야: 으윽! 빌어먹을!
소나타: 사디야…….
사디야: 가까이 오지 말아요!!
소나타: ……….
사디야: 훗! 꼴 사납게…….
소나타: 끝내는 그렇게 마왕으로 남을 건가? 마황의 추종자로……?
사디야: 당신을 처음 만났던 1500년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래요! 당신 때문에 그게 흔들린 적이 있었지만……. 역시……. 당신도 마황대제님을 더 좋아했잖아요!
소나타: 그건 마대전 이전의 마황대제였지. 당신도…… 그 이전의 당신이라면……, 난 아직도 그녀만을 사랑해!
사디야: 오밍햄에서……, ……. 사실은, 사실은 당신 을 찾아갔던 거예요. 격투장에 당신이 나타났다 는 보고를 듣고는 제정신이 아니었죠. 만류도 뿌리치고, 서주로 가기 위해 오밍햄으로……. 당신, 당신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겠다는 생각 같은 건 없었죠. 단지, 단지 당신이 보고 싶었 을 뿐이에요…….
사디야: 단지, 그것 뿐이었어요…….
소나타: 사디야…….
사디야: 하지만, 그건 역시 마대전 이전의 당신을 보 고 싶었던 거죠! 그래요! 그거였어요! 그때는 당신도 친절했으니까, 부드러웠으니까…….
사디야: 하지만, 역시 오밍햄이나 테테오이에서 만난 당신은 역시 나의 적이었어요! 그건 지금도 변 함이 없는 거죠!!
사디야: 지난번 나에게 다음에 만나면 죽음 뿐이라고 했었죠?
소나타: 그, 그건…….
사디야: 이건 내가 택한 길……! 자, 소나타! 네가 이겼으니 네 마음대로 해!!
소나타: ……….
사디야: 뭐하는 거야! 이 더러운 소나타!!
소나타: 당신을 죽일 수 없어.
소나타: 500년 전 그 어리석음을 되풀이할 수 없어……. 역시……. 후회하지 않는다 고 늘 맘속으로 되뇌어왔지만, 역시 난 후회하고 있었어!
복면남자: ……….
소나타: 어떻게 되든 끝을 보자구! 우린 마황대제의 부활을 막을 테니, 너희 육마왕들은 우릴 막아 보라구! 여 긴 아직 끝이 아냐……!
사디야: 바보……. 당신은 정말 바보군요…….
소나타: ……….
사디야: 내가 정말 뭘 원하는지……. 그만 하죠!
사디야: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죠. 당신은 아직도 옥황을 믿는 건가요? 그 자는 가식 덩어리예요. 겉과 속이 다른 자라구요!
사디야: 물론 그 옛날엔 아니었지만, 마대전 이후, 아니, 그 전에 비연님과의 사건 이후 그 자는 달라진 거라구요!
소나타: 상제님이 달라진 게 아니라 마황이 달라진 거지! 그가 마대전을 일으켰을 땐 그 전의 선량하던 모습을 찾아볼 수 가 없었어!
사디야: 옥황이 그렇게 만든 거죠!
소나타: 우린 공존을 원했어! 함께 살아갈 길 을 제시했다구! 그걸 거부한 건 마황 쪽이었어!
사디야: 그건……!
사디야: 관두죠! 어쨌건 날 놔준 걸 후회하게 될 거예요!!
푸산: 그냥 놓아주는 겁니까?
삼장: 푸산씨…….
푸산: ……….
소나타: 자, 계속 올라가야지!
E153 사마왕
마탑에서 기다리는 사마왕. 속임수와 음모를 뚫고 꼭대기로 향한다.
대사 7마디
사마왕: 흐흐흐흐!!
사마왕: 정말이지 뼈아픈 실수를 했군 그래, 뼈아픈 실수야. 솔직히 네 녀석들이 서주로 올 줄은 몰 랐거든! 젠장!! 마탑의 문을 완전히 활짝 열어 준 거나 다름없게 돼버린 건가?
소나타: 똑똑한 놈이 바보짓도 결정적으로 하지.
사마왕: 아니야, 아니야……. 그런 건 아니지! 멍청한 네 녀석만 생각했기 때문이지. 또다른 변수를 생각하지 못했어! 바로 디트리히지!
복면남자: 앗, 나를 칭찬하는가?
사마왕: 만약 복면이 디트리히란 사실을 알았더라면 아마도 생각을 다시 했겠지! 반갑군, 디트리히 장군! 그 숲에서 만난 이후로 500년만인가?
복면남자: 그렇군, 사마왕!
E2153 사마왕 뒤
대사 6마디
사마왕: 크윽! 져 버렸는가?
삼장: 호호호! 그럼 니가 이길 거라고 생각했니?
사마왕: 흐흐흐! 그렇게 좋아할 것 없다! 나와의 싸움이 끝은 아니지! 이 빚은 곧 갚아 줄 것이다!
푸산: 정말 뱀 같이 잘 빠져나가는 놈이군요!
소나타: 아니,‘뱀 같이’가 아니지! 저 녀석의 본 모습은 뱀이라구! 달리 사마왕이겠어?
복면남자: 빨리 계속해서 탑을 올라가도록 합시다!
E154 헥터
마탑 높은 층에서 맞선 헥터. 마지막 마왕을 넘어 동료들에게 간다.
대사 16마디
헥터: 음……. 과연 대단들 하오! 여기까지 올라오다니!
삼장: 어머, 저 사람이 헥터??
소나타: 제 2 마왕이지.
헥터: 디트리히 장군! 오랜만이오! 화산에서 만났을 때 알았더라면 진작 에 예의를 차렸을 텐데요.
복면남자: 예의? 무슨 예의 말인가?
헥터: 사형(師兄)에 대한 예의지요.
복면남자: 누가 누구의 사형이란 말인가?!
헥터: 내가 사문(師門)에서 쫓겨났다 하더 라도 한때 사형제간이던 건 속일 수 없 는 사실이지요…….
복면남자: ……….
소나타: 그럼 사형에 대한 예의를 보인다는 태도로 여기서 조용히 물러날 수는 없 는가, 헥터?
헥터: 후후후. 그럴 수는 없지요. 이건 육 마왕 명예가 걸린 문제니까요. 게다가 우린 이 일을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소나타: 네 놈하곤 싸우긴 싫은데……. 그건 여기 디트리히공도 마찬가질 거고…….
헥터: 500년 전엔 나도 그랬었지요……. 마대전 때도 마찬가 지였소. 하지만, 지금은 아니오! 난 소나타 당신을 증오 하오! 봉인되었던 500년이란 그 긴 세월이 날 이렇게 만 든 거요! 사디야를 위해서도 더욱 당신과 싸워야겠소!
복면남자: 사디야를…… 위해서라고……?
소나타: 그래……, 그럼 나도 물러날 수 없지.
헥터: 자, 덤비시오!!
E2154 헥터 뒤
대사 24마디
헥터: 음……….
소나타: 헥터, 이제 그만 포기해라! 넌 졌다!
헥터: 지긴 누가 졌단 말이오!!
소나타: 그래봤자 소용없어! 자, 세 신물들의 눈물은 어딨지? 여 기가 탑에서 가장 높은 층인가?
헥터: 그렇소! 여기가 가장 높은 곳이오! 허나 그 물건들은 절대 찾을 수 없을 것이오!
헥터: 우리 육마왕들이 그리 허술 하리라 보셨소? 여긴 진짜 마탑이 아니오!
소나타: 과연……. 이상하다 생각했었지. 내 기억 속 마탑은 이런 곳이 아니었는데 ……. 대체 무슨 술수를 쓴 거지?
헥터: ……….
소나타: 대답하지 않겠다 이건가?
헥터: ……….
소나타: 어떻게 생각하시오, 디트리히공?
복면남자: 글쎄요……. 저들은 분명 지그자겔이 말했듯 우리가 신의 산으로 갈 거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복면남자: 그렇다면 신의 산에는 입구를 남겨놓지 않았 겠지요. 우리가 서주로 와서 저들이 당황을 한 것은 아마도 그것 때문일 겁니다.
소나타: 그렇다면?
복면남자: 분명 여기 어딘가에 입구가 있다는 말이겠지요!
소나타: 자, 어떤가, 헥터??!!
헥터: 과연 천궁의 대장군이라 할만하오! 생각하신 대로 진마탑은 신의 산에 있 지요. 하지만, 여기 어디에서도 입구는 찾을 수 없을 거요!!
헥터: 후후후후후!!
헥터: 아, 아니!! 어, 어떻게??
삼장: 저기가 진마탑의 입구인가 보군요!
헥터: 뭔가 잘못된 게 분명해!!!
소나타: 음, 육마왕들도 모르는 뭔가가 있나?
복면남자: 글쎄…….
소나타: 자, 그럼!!
E155 진마탑, 모두 모인 일행
진마탑에서 재회한 두 팀. 모두 함께 마지막 적에게 나아간다.
대사 12마디
손오공: 자, 이제 어떻게 하지??
소나타: 계속 올라가야지!
복면남자: 소나타님과 저는 여기에 와 본 적이 있기 때 문에 여기가 어떤 곳인지 잘 알지요. 이곳은 혼 자서는 절대로 올라갈 수 없는 곳입니다.
저팔계: 무슨 소리셔?
소나타: 나도 꼭대기까진 올라가 보질 못해서 모르지만, 두 사람이 서로 도와가면서 올라가야 한단 말이지.
복면남자: 막혀 있는 길은 다른 사람이 다른 장소에서 뚫어준다든가, 텔레포트 지점은 두 사람이 함께 올라가야 작동을 한다거나 그런 것이지요.
복면남자: 저 텔레포트 지점도 마찬가지요!
손오공: 젠장, 이걸 만든 게 마황이란 녀석이 라면, 그 녀석도 어지간히 악취미군 그 래. 이런 이상한 곳을 만들어 놓다니!
미로: 어쨌건 가야하지 않겠어요?
손오공: 물론이지.
손오공: 팀은 계속 이렇게 가도록 하지! 어쨌건 출발하자구!!
○ 특수 조종 ○ 여기부터는 두 파티를 번갈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바꾸는 키는 【 D 】키입니다.
E156 합체오마왕과 전투
다섯 마왕이 합쳐진 합체오마왕. 마황 부활을 막는 마지막 싸움이 시작된다.
대사 20마디
합체마왕: 너희들은 더 이상 갈 수 없어!!
손오공: 너, 너는 뭐냐??!
합체마왕: 정말 모르는가, 손오공!!
손오공: 이, 이건 우마왕 목소리!
합체마왕: 우호호홋! 정말 멍청한 멍키라니까!!
손오공: 지, 지그자겔!!
미로: 어, 어떻게?!!
합체마왕: 알 속에서 우리가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도 우리의 힘이 합쳐져 있었기 때문! 이제 우 리는 그 합체된 힘을 쓸 수 있다! 우리는 궁극의 마왕! 합체마왕이다!!!
소나타: 그, 그럼 사디야도?
소나타: 이렇게까지해서 우릴 막아야만 하는가?!
합체마왕: 시간이 거의 다 됐다! 이제 곧 마황 대제님의 부활을 보게 될 것이다!! 우 리의 임무는 방해자를 없애는 것!!
저팔계: 저것들, 합체하더니 뭔가 단순해진 것 같지 않으셔? 로봇 같으셔!
소나타: 이것 봐, 미스터 손! 이제 거의 다 온 것 같아! 저 위 텔레포트만 지나면 마지막이겠지! 여기서 저것 들과 싸우느라 지체할 시간이 없어! 우리가 저것들을 맡 을 테니 공주님과 너흰 빨리 텔레포트하는 게 좋겠어!
손오공: 좋았어!
합체마왕: 자, 와랏!!
손오공: 그러지!!
손오공: 요건 생각 못했지, 이 괴물아! 몸집이 그렇게 크니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거 아니겠어?! 그럼, 선글라스, 잘해 보라구!
합체마왕: 기, 기다려!!
소나타: 네, 아니 너희들의 상대는 여기 있다!!
합체마왕: 우릴 물리치려고? 쉽지 않을걸!!
E2156 합체오마왕과 전투 뒤
대사 2마디
삼장: 휴∼, 힘들었어!
소나타: 이 녀석들, 죽긴 죽은 건가??
E157 옥황과 전투
신물의 힘을 차지하려는 옥황. 여행 끝에서 미로와 동료들이 그에게 맞선다.
대사 77마디
미로: 아바마마! 어, 어떻게??
파오: 어머니!?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비연: ……….
옥황: 끝내 여기까지 왔는가? 의왼데? 이렇게 빨리 오다니! 그런데, 어머니라고? 흠……. 비연이 네 어머니다……. 그 알에서 나왔다 이건가……? 네가……?
미로: 무슨 일이죠? 아바마마! 그리고, 비연님은 왜?
파오: 폐, 폐하!! 도대체……,
옥황: 자, 시작됐어! 후후후. 이거야! 바로 이거! 신물들의 결정체가 모여서 내는 강한 에너지! 이건 바로 태초 의 힘, 신의 힘, 내 아버지이신 창조자 아신(芽神)의 힘이지!! 저 빛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그 힘은 고스란히 자기 것이 돼!
미로: 신의 힘…….
옥황: 하지만, 저 상태에서 세 개 중 하나 라도 빼면 힘의 균형을 잃게 되고, 눈 물들은 파괴되고 말지.
미로: 그럼, 빨리!! 마황이 부활하면……!!
옥황: 아, 아, 서두르지 마라, 미로야! 내 말하지 않았더냐! 넌 여기 오지 말았어 야 했어! 그랬다면 영원히 아무것도 모 르는 채 편안할 수도 있었을 텐데…….
옥황: 무슨 소린지 궁금하냐? 다른 이들도 그렇겠지? 후후.
옥황: 후후후후후후후훗!!
옥황: 마황이 부활한다고? 훗! 저 힘이 어떤 것인지 아나? 물론 모르겠지! 난 1000년 전 그 힘을 경험해 봤어! 여 기서 마황을 만났을 때! 완전한 힘은 아니었지만, 난 거 의 죽을 뻔했지……!! 그만큼 저기에서 나오는 힘은 상 상을 초월할 만한 것이야!!!
옥황: 자비? 용서? 형제……?
옥황: 우후후후후후후!!
옥황: 저 힘은 말그대로 신의 힘일 뿐이야! 그 뿐이지! 뭔가를 창조 하거나 부활시키려면 저 힘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 는 법! 하지만, 그 힘을 다룰 수 있는 자는 오직 신의 피를 타고 난 황족 뿐!!! 저 힘은 내 아버지의 힘! 그러므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자는 오로지 나 하나!! 나 하나 뿐인 거지!!
미로: 아바마마!!
손오공: 뭐, 뭐야??!!
저팔계: 무슨 소릴 하는 거셔?!
파오: 그, 그럼??!
자하: 아!!
옥황: 후후후.
옥황: 후후후후후훗!
옥황: 육마왕들만 1000년을 기다린 게 아냐! 나도 1000년을 기다렸지!! 육마왕들은 어리석은 기다림이었겠지만, 난 아니지!
옥황: 난 내가 목적한 것을 손에 넣었으니까!!
손오공: 뭐야, 그럼 마황이 부활한다 어쩐다하는 건?
옥황: 내가 만들어낸 말이지!
옥황: 육마왕들이야 그걸 모르고 있었지만. 뭐, 어쨌건 그 녀석들은 꿈에 부풀어서 임무를 충 실히 해내 줬지! 그 녀석들을 속이기 위해 약간 의 연출이 필요하긴 했지만 말야.
미로: 그, 그럴 수가!!
옥황: 뭐, 그건 내가 내 계획을 위해 마련한 여러 안배들이 딱딱 맞 아 떨어졌기 때문이기도 하지! 마타를 천궁으로 데려온 것이나 육마왕들의 봉인, 탈출, 너희들이 육마왕들을 막기 위해 고군분 투한다, 뭐 그런 것들이지. 다른 변수들도 작용했지만 말야. 소 나타도 아무 것도 모르면서 그 역할을 잘 수행해 줬지.
손오공: 젠장!! 이거 뭐야! 그럼 우린 네 녀석의 꼭두각시였단 말야?
미로: 어, 어머니까지!!
옥황: 뭐, 하기야 마지막엔 내 뜻과는 달리 너희들이 이곳에 나타나고 말았지. 디트리히 녀석이 그런 변수가 될 줄 알았으면 계속 감옥에 가둬두는 건데……. 하지만, 너희 들이 신의 산으로 가지 않고 이쪽으로 온 것도 다 운명 이라면 어쩔 수 없는 거 아니겠어?
복면남자: 폐하! 어떻게 그런 일을!!
소나타: 폐하!!!
옥황: 후후후! 그 바보같은 마왕들은 끝장이 났나 보군!
소나타: 도, 도대체……??!
옥황: 소나타! 내 친구여!! 이제 네 임무는 끝났다!
소나타: 폐하! 그렇다면, 또 하나의 아신이 탄생하는 거 아닙니까? 그건 안됩니다!! 이 세상은 다시 어 둠 속으로 빠져들고 마는 겁니다!
옥황: 너의 아신에 대한 증오는 잘 알고 있지.
소나타: 그건 증오 때문이 아니오! 이 세상을 위한 것이오! 신의 시대에는 어느 인간 도 자유롭지 못했지 않습니까?!
옥황: 그런 쓸데없는 말은 필요없어! 내가 새롭게 태어나면 너는 지금까지와 같이 충성을 바치기만 하면 되는 거야!
소나타: 훗! 정말 어이가 없군! 가장 가까이 있는 자를 믿지 말라고 하더니……. 옥랑! 네가 그럴 줄은……! 하지만, 그 힘이 아니더라도 힘은 충분하잖아!! 옥랑, 너는 이미 이 세상의 주인 아니던가?
옥황: 이젠 내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군, 소나타!
옥황: 내가 세상의 주인이라고? 넌 아직도 모르는 게 많군! 너야 네가 항상 주장하듯 혼돈을 통한 자유로운 운명 같 은 걸 바라겠지만, 세상은 그런 게 아니지! 정작 너조차 도 내가 만든 운명에서 자유롭지 못했잖아?
옥황: 인간이란 그런 것이야! 오로지 힘을 가진 자만이 더욱 강력해질 수 있는 것이지!! 난 이제 내 무기를 찾겠어!!
소나타: 그건 네 것이 아냐! 그 누구의 것도 아냐!! 저 힘은 만들어선 안 되는 거였어!!!
옥황: 네가 그런 소릴 지껄여 봤자다!
옥황: 훗!! 자, 이제 때가 됐어!!
옥황: 가자! 비연! 아니, 네 마리 신물들 중 하나인 천록이여!!
소나타: 처, 천록??!!!
옥황: 이제 네 힘을 추가시킬 때다! 마황은 널 이용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난 널 이용해 야겠어!! 완전한 신의 힘을 위해!!!
푸산: 어머니!!!
파오: 어머니!!!
옥황: 하하하하하하하하!!
옥황: 이제 너흰 새로운 신을 보게 된 것이다!!!
손오공: 뭐야! 어떻게 돼가고 있는 거야? 저건 또 뭐야? 이거 개그만화를 게임 으로 만든 거 아니던가? 저런 거까지 나와야 하는 거야?
손오공: 어이, 괜찮은 거야들?
소나타: 큭! 젠장!!
소나타: 우린 그 합체마왕과 싸우느라 힘이 다 빠졌어!
복면남자: ……….
삼장: ……….
푸산: ……….
사오정: 난, 괜찮은데??
손오공: 젠장, 그럼 뒤로 빠지라구! 저 녀석은 우리가 어떻게 해볼테니!
소나타: 부탁해! 저 녀석은 꼭 없애야만 해!!
옥황: 감히! 감히 나와 대결을 하려는 거냐? 어리석군!! 모두 없애주겠다!!
미로: 아바마마! 이럴 순 없어요! 어떻게?!!
옥황: 시끄럽다! 네가 그들 편에 서려 한다면 너도 내 적이다!
미로: 아, 아바마마!!
손오공: 정말 파렴치한 아버지로군! 정말 나쁜 놈이야!!
옥황: 건방진 원숭이 녀석!! 소나타의 계획 때문에 널 이 일에 끌어들이긴 했지만, 넌 이런 장소에 어울리지 않지! 나무 위에서 바나나나 먹고 있었어야지!! 네 무덤이 되긴 여긴 너무 화려한 것 같군!
손오공: 큭! 저, 저 놈이! 웃기지 마라!! 여긴 네 무덤이지 내 무덤은 아닐걸!!
옥황: 흐흐흐! 신의 힘을 얕보지 마라!
손오공: 헹!! 신의 힘이고 뭐고 난 그런 건 상관없어! 자기 목적을 위해 모두를 이용하다니! 널 사랑하는 모 둘 말야!! 그것 때문에라도 넌 신의 자격이 없어!! 그런 신은 필요없어! 널 없애고 말겠어!!!
옥황: 하하하하하!! 까불지 마라! 모두 없애버리겠다!!!
E2157 옥황을 물리치고
옥황이 쓰러진 뒤. 마탑 꼭대기에서 오가는 마지막 말들.
대사 12마디
옥황: 크아아아아악! 이럴 수가!!
옥황: 어째서?? 어째서지? 힘이, 힘이??!! 이건 완전한 힘이 아니다! 이건!!
옥황: 마랑! 마랑!! 그랬군!! 그런 거였군!! 그 힘을 숨겨놓다니!! 그것은……!! 크아아아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