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43 소나타, 사디야 추적하다 얘기
3막. 합류와 여정: 오밍햄에서 유사하까지
사디야를 뒤쫓는 소나타. 숨 가쁜 대화에도 둘의 오래된 감정은 풀리지 않는다.
무대
등장인물
- 사디야
- 소나타
대사 39마디
- 소나타: 이것 봐, 제발! 이거 대체 며칠 째야!! 이제 그만 두자구!
- 소나타: 예전엔 이렇게까지 빠르지 않았잖아! 내가 따라잡지 못할 정도라니!
- 사디야: 호호호호호호호!!
- 사디야: 제가 오밍햄에서 그랬죠? 우린 강력해졌다고!
- 소나타: 어째서 그렇게 세진 거지? 봉인되어 있는 상태에서 어떻게 다른 이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거지? 봉인은 대체 어떻게 푼 거야?
- 사디야: 훗!
- 사디야: 당신의 실수죠. 우마왕께선 멍청한 소나타라 그러더군요.
- 소나타: 헤, 누가 누구더러 멍청하대?
- 사디야: 멍청한 건 아니고……, 덜렁댄 거죠!
- 사디야: 당신한텐 작아 보였을지 몰라도 우리 육마왕의 힘은 무시할 수 없다구요. 그 힘이 한군데 모였다고 생각해 봐요.
- 소나타: 그건 나도 잘 알지.
- 사디야: 우리 육마왕들은 서로 성격이 달라서 힘을 합치기가 쉽지 않았죠. 그 힘을 당신이 합쳐준 거죠.
- 소나타: 음…… 그런가…….
- 소나타: 확실히 덜렁댔군!
- 사디야: 그래도 당신의 봉인을 푸는 데 수백년이 걸렸어요.
- 사디야: 이제 우리에게 남은 건 천궁에서 쳐 놓은 배리어를 제거하는 것 뿐이었죠. 그 배리어까지 제거할 만한 힘은 없었던 거예요.
- 소나타: 흠…….
- 소나타: 그래서, 공주님을 이용했군.
- 사디야: 그 아이한텐 안된 얘긴지 모르지만 마타의 힘이 컸어요.
- 소나타: 젠장, 아이러니군. 하지만, 그런 짓까지 하다니!
- 사디야: 우린 500년을 기다렸어요!! 그까짓 게 뭐가 대수죠?
- 사디야: 게다가 마타는 이미 500년 전에 우리들의 일원이 됐잖아요!
- 소나타: 뭐, 뭐야? 그런 억지를!
- 소나타: 또, 사마왕의 농간이었겠군.
- 소나타: 대체 마황을 부활시켜 뭘 하자는 거지?
- 사디야: 어, 어떻게??
- 소나타: 다 아는 수가 있지! 게다가 너희 육마왕들이 할 짓이야 뻔한 거 아닌가? 하지만, 내가 그런 걸 알게 되었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지 않겠어?
- 사디야: 그렇군요. 당신이 날 쫓아 다니는 며칠동안 이미 다른 마왕들은 당신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일에 착수했을 테니까요.
- 소나타: 음……. 그런가……?
- 소나타: 그럼 그걸 또 막아야겠군.
- 사디야: 막을 수 있으면 막아보시지! 이번엔 그렇게 쉽지 않을 걸요! 오밍햄에서도 말했지만!!
- 소나타: 마황을 부활시켜 육마왕들에게 득이 되는 게 대체 뭐지?
- 사디야: 이제 그만!! 더 이상 알려고 하지 말아요!
- 소나타: 이제…… 정보 제공자에서 다시 적인가?
- 사디야: 정보 제공은 자신감에서 나온 거죠! 당신과 난 그 옛날부터 적이었고, 당신이 내 앞에서 죽어넘어질 때까지 적이에요!!
- 소나타: 고맙군. 죽어넘어지면 적 취급에서 빼준다니…….
- 사디야: 흥!!
- 사디야: 다음에 만날 땐 마음의 준비나 단단히 해! 비열한 소나타!
- 소나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