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51-2 사디야 뒤
6막. 서주와 마탑: 옥황의 각본
무대
등장인물
- 사디야
- 소나타
- 복면남자
- 푸산
- 삼장
대사 36마디
- 사디야: 으윽! 빌어먹을!
- 소나타: 사디야…….
- 사디야: 가까이 오지 말아요!!
- 소나타: ……….
- 사디야: 훗! 꼴 사납게…….
- 소나타: 끝내는 그렇게 마왕으로 남을 건가? 마황의 추종자로……?
- 사디야: 당신을 처음 만났던 1500년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래요! 당신 때문에 그게 흔들린 적이 있었지만……. 역시……. 당신도 마황대제님을 더 좋아했잖아요!
- 소나타: 그건 마대전 이전의 마황대제였지. 당신도…… 그 이전의 당신이라면……, 난 아직도 그녀만을 사랑해!
- 사디야: 오밍햄에서……, ……. 사실은, 사실은 당신을 찾아갔던 거예요. 격투장에 당신이 나타났다는 보고를 듣고는 제정신이 아니었죠. 만류도 뿌리치고, 서주로 가기 위해 오밍햄으로……. 당신, 당신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겠다는 생각 같은 건 없었죠. 단지, 단지 당신이 보고 싶었을 뿐이에요…….
- 사디야: 단지, 그것 뿐이었어요…….
- 소나타: 사디야…….
- 사디야: 하지만, 그건 역시 마대전 이전의 당신을 보고 싶었던 거죠! 그래요! 그거였어요! 그때는 당신도 친절했으니까, 부드러웠으니까…….
- 사디야: 하지만, 역시 오밍햄이나 테테오이에서 만난 당신은 역시 나의 적이었어요! 그건 지금도 변함이 없는 거죠!!
- 사디야: 지난번 나에게 다음에 만나면 죽음 뿐이라고 했었죠?
- 소나타: 그, 그건…….
- 사디야: 이건 내가 택한 길……! 자, 소나타! 네가 이겼으니 네 마음대로 해!!
- 소나타: ……….
- 사디야: 뭐하는 거야! 이 더러운 소나타!!
- 소나타: 당신을 죽일 수 없어.
- 소나타: 500년 전 그 어리석음을 되풀이할 수 없어……. 역시……. 후회하지 않는다고 늘 맘속으로 되뇌어왔지만, 역시 난 후회하고 있었어!
- 복면남자: ……….
- 소나타: 어떻게 되든 끝을 보자구! 우린 마황대제의 부활을 막을 테니, 너희 육마왕들은 우릴 막아 보라구! 여긴 아직 끝이 아냐……!
- 사디야: 바보……. 당신은 정말 바보군요…….
- 소나타: ……….
- 사디야: 내가 정말 뭘 원하는지……. 그만 하죠!
- 사디야: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죠. 당신은 아직도 옥황을 믿는 건가요? 그 자는 가식 덩어리예요. 겉과 속이 다른 자라구요!
- 사디야: 물론 그 옛날엔 아니었지만, 마대전 이후, 아니, 그 전에 비연님과의 사건 이후 그 자는 달라진 거라구요!
- 소나타: 상제님이 달라진 게 아니라 마황이 달라진 거지! 그가 마대전을 일으켰을 땐 그 전의 선량하던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었어!
- 사디야: 옥황이 그렇게 만든 거죠!
- 소나타: 우린 공존을 원했어! 함께 살아갈 길을 제시했다구! 그걸 거부한 건 마황 쪽이었어!
- 사디야: 그건……!
- 사디야: 관두죠! 어쨌건 날 놔준 걸 후회하게 될 거예요!!
- 푸산: 그냥 놓아주는 겁니까?
- 삼장: 푸산씨…….
- 푸산: ……….
- 소나타: 자, 계속 올라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