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57 옥황과 전투
6막. 서주와 마탑: 옥황의 각본
신물의 힘을 차지하려는 옥황. 여행 끝에서 미로와 동료들이 그에게 맞선다.
무대
등장인물
- 소나타
- 옥황
- 파오
- 자하
- 손오공
- 미로
- 저팔계
- 복면남자
- 삼장
- 사오정
- 푸산
- 비연
대사 77마디
- 미로: 아바마마! 어, 어떻게??
- 파오: 어머니!?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 비연: ……….
- 옥황: 끝내 여기까지 왔는가? 의왼데? 이렇게 빨리 오다니! 그런데, 어머니라고? 흠……. 비연이 네 어머니다……. 그 알에서 나왔다 이건가……? 네가……?
- 미로: 무슨 일이죠? 아바마마! 그리고, 비연님은 왜?
- 파오: 폐, 폐하!! 도대체……,
- 옥황: 자, 시작됐어! 후후후. 이거야! 바로 이거! 신물들의 결정체가 모여서 내는 강한 에너지! 이건 바로 태초의 힘, 신의 힘, 내 아버지이신 창조자 아신(芽神)의 힘이지!! 저 빛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그 힘은 고스란히 자기 것이 돼!
- 미로: 신의 힘…….
- 옥황: 하지만, 저 상태에서 세 개 중 하나라도 빼면 힘의 균형을 잃게 되고, 눈물들은 파괴되고 말지.
- 미로: 그럼, 빨리!! 마황이 부활하면……!!
- 옥황: 아, 아, 서두르지 마라, 미로야! 내 말하지 않았더냐! 넌 여기 오지 말았어야 했어! 그랬다면 영원히 아무것도 모르는 채 편안할 수도 있었을 텐데…….
- 옥황: 무슨 소린지 궁금하냐? 다른 이들도 그렇겠지? 후후.
- 옥황: 후후후후후후후훗!!
- 옥황: 마황이 부활한다고? 훗! 저 힘이 어떤 것인지 아나? 물론 모르겠지! 난 1000년 전 그 힘을 경험해 봤어! 여기서 마황을 만났을 때! 완전한 힘은 아니었지만, 난 거의 죽을 뻔했지……!! 그만큼 저기에서 나오는 힘은 상상을 초월할 만한 것이야!!!
- 옥황: 자비? 용서? 형제……?
- 옥황: 우후후후후후후!!
- 옥황: 저 힘은 말그대로 신의 힘일 뿐이야! 그 뿐이지! 뭔가를 창조하거나 부활시키려면 저 힘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는 법! 하지만, 그 힘을 다룰 수 있는 자는 오직 신의 피를 타고난 황족 뿐!!! 저 힘은 내 아버지의 힘! 그러므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자는 오로지 나 하나!! 나 하나 뿐인 거지!!
- 미로: 아바마마!!
- 손오공: 뭐, 뭐야??!!
- 저팔계: 무슨 소릴 하는 거셔?!
- 파오: 그, 그럼??!
- 자하: 아!!
- 옥황: 후후후.
- 옥황: 후후후후후훗!
- 옥황: 육마왕들만 1000년을 기다린 게 아냐! 나도 1000년을 기다렸지!! 육마왕들은 어리석은 기다림이었겠지만, 난 아니지!
- 옥황: 난 내가 목적한 것을 손에 넣었으니까!!
- 손오공: 뭐야, 그럼 마황이 부활한다 어쩐다하는 건?
- 옥황: 내가 만들어낸 말이지!
- 옥황: 육마왕들이야 그걸 모르고 있었지만. 뭐, 어쨌건 그 녀석들은 꿈에 부풀어서 임무를 충실히 해내 줬지! 그 녀석들을 속이기 위해 약간의 연출이 필요하긴 했지만 말야.
- 미로: 그, 그럴 수가!!
- 옥황: 뭐, 그건 내가 내 계획을 위해 마련한 여러 안배들이 딱딱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기도 하지! 마타를 천궁으로 데려온 것이나 육마왕들의 봉인, 탈출, 너희들이 육마왕들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뭐 그런 것들이지. 다른 변수들도 작용했지만 말야. 소나타도 아무 것도 모르면서 그 역할을 잘 수행해 줬지.
- 손오공: 젠장!! 이거 뭐야! 그럼 우린 네 녀석의 꼭두각시였단 말야?
- 미로: 어, 어머니까지!!
- 옥황: 뭐, 하기야 마지막엔 내 뜻과는 달리 너희들이 이곳에 나타나고 말았지. 디트리히 녀석이 그런 변수가 될 줄 알았으면 계속 감옥에 가둬두는 건데……. 하지만, 너희들이 신의 산으로 가지 않고 이쪽으로 온 것도 다 운명이라면 어쩔 수 없는 거 아니겠어?
- 복면남자: 폐하! 어떻게 그런 일을!!
- 소나타: 폐하!!!
- 옥황: 후후후! 그 바보같은 마왕들은 끝장이 났나 보군!
- 소나타: 도, 도대체……??!
- 옥황: 소나타! 내 친구여!! 이제 네 임무는 끝났다!
- 소나타: 폐하! 그렇다면, 또 하나의 아신이 탄생하는 거 아닙니까? 그건 안됩니다!! 이 세상은 다시 어둠 속으로 빠져들고 마는 겁니다!
- 옥황: 너의 아신에 대한 증오는 잘 알고 있지.
- 소나타: 그건 증오 때문이 아니오! 이 세상을 위한 것이오! 신의 시대에는 어느 인간도 자유롭지 못했지 않습니까?!
- 옥황: 그런 쓸데없는 말은 필요없어! 내가 새롭게 태어나면 너는 지금까지와 같이 충성을 바치기만 하면 되는 거야!
- 소나타: 훗! 정말 어이가 없군! 가장 가까이 있는 자를 믿지 말라고 하더니……. 옥랑! 네가 그럴 줄은……! 하지만, 그 힘이 아니더라도 힘은 충분하잖아!! 옥랑, 너는 이미 이 세상의 주인 아니던가?
- 옥황: 이젠 내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군, 소나타!
- 옥황: 내가 세상의 주인이라고? 넌 아직도 모르는 게 많군! 너야 네가 항상 주장하듯 혼돈을 통한 자유로운 운명 같은 걸 바라겠지만, 세상은 그런 게 아니지! 정작 너조차도 내가 만든 운명에서 자유롭지 못했잖아?
- 옥황: 인간이란 그런 것이야! 오로지 힘을 가진 자만이 더욱 강력해질 수 있는 것이지!! 난 이제 내 무기를 찾겠어!!
- 소나타: 그건 네 것이 아냐! 그 누구의 것도 아냐!! 저 힘은 만들어선 안 되는 거였어!!!
- 옥황: 네가 그런 소릴 지껄여 봤자다!
- 옥황: 훗!! 자, 이제 때가 됐어!!
- 옥황: 가자! 비연! 아니, 네 마리 신물들 중 하나인 천록이여!!
- 소나타: 처, 천록??!!!
- 옥황: 이제 네 힘을 추가시킬 때다! 마황은 널 이용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난 널 이용해야겠어!! 완전한 신의 힘을 위해!!!
- 푸산: 어머니!!!
- 파오: 어머니!!!
- 옥황: 하하하하하하하하!!
- 옥황: 이제 너흰 새로운 신을 보게 된 것이다!!!
- 손오공: 뭐야! 어떻게 돼가고 있는 거야? 저건 또 뭐야? 이거 개그만화를 게임으로 만든 거 아니던가? 저런 거까지 나와야 하는 거야?
- 손오공: 어이, 괜찮은 거야들?
- 소나타: 큭! 젠장!!
- 소나타: 우린 그 합체마왕과 싸우느라 힘이 다 빠졌어!
- 복면남자: ……….
- 삼장: ……….
- 푸산: ……….
- 사오정: 난, 괜찮은데??
- 손오공: 젠장, 그럼 뒤로 빠지라구! 저 녀석은 우리가 어떻게 해볼테니!
- 소나타: 부탁해! 저 녀석은 꼭 없애야만 해!!
- 옥황: 감히! 감히 나와 대결을 하려는 거냐? 어리석군!! 모두 없애주겠다!!
- 미로: 아바마마! 이럴 순 없어요! 어떻게?!!
- 옥황: 시끄럽다! 네가 그들 편에 서려 한다면 너도 내 적이다!
- 미로: 아, 아바마마!!
- 손오공: 정말 파렴치한 아버지로군! 정말 나쁜 놈이야!!
- 옥황: 건방진 원숭이 녀석!! 소나타의 계획 때문에 널 이 일에 끌어들이긴 했지만, 넌 이런 장소에 어울리지 않지! 나무 위에서 바나나나 먹고 있었어야지!! 네 무덤이 되긴 여긴 너무 화려한 것 같군!
- 손오공: 큭! 저, 저 놈이! 웃기지 마라!! 여긴 네 무덤이지 내 무덤은 아닐걸!!
- 옥황: 흐흐흐! 신의 힘을 얕보지 마라!
- 손오공: 헹!! 신의 힘이고 뭐고 난 그런 건 상관없어! 자기 목적을 위해 모두를 이용하다니! 널 사랑하는 모둘 말야!! 그것 때문에라도 넌 신의 자격이 없어!! 그런 신은 필요없어! 널 없애고 말겠어!!!
- 옥황: 하하하하하!! 까불지 마라! 모두 없애버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