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23 오래성에 온 두 번째 사신
5막. 세 눈물: 복면남자의 진실
오래성에 다시 온 화과산의 사신들. 도움을 청하는 말에 수렴동으로 간다.
무대
등장인물
- 오래성 성주
- 화과산 사신
- 화과산 사신 2
- 삼장
- 저팔계
- 소나타
대사 28마디
- 오래성 성주: 오오, 법사. 또 오셨구려. 지금 막 화과산에서 두 번째 사신이 도착한 참인데, 화과산 쪽이 정말 심각한 모양입니다.
- 오래성 성주: 하지만, 우리 성의 사정도 그리 좋은 편이 못되어서…….
- 화과산 사신 2: 성주께서도 아다시피 유파님이 손대왕님을 대신해 섭정이 되신 후 오래성과는 200년간 오랜 동맹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 화과산 사신 2: 70년 전 오래성으로 쳐들어온 해적들은 우리 화과산 수렴동의 원군이 없었다면 물리치지 못했을 겁니다!
- 화과산 사신 2: 그런데도 이렇게 원군을 보내주시지 못한다 하니 우리로선 정말 하늘을 보고 땅을 치며 통곡할 일입니다.
- 저팔계: 상당히 유식한 원숭이 아니셔?
- 오래성 성주: 그때의 일은 우리 오래성도 아주 고맙게 생각하고 있네.
- 오래성 성주: 하지만, 그 일은 이미 내 아버지 대에서 일어난 일이고, 지금은 그때와 달리 우리 오래성의 군사력이 너무 약해졌어.
- 오래성 성주: 지난번에도 얘기했지만, 우린 산적들조차 토벌하지 못할만큼 힘이 약해졌단 말야.
- 오래성 성주: 정말 미안하게 됐네…….
- 삼장: 정말 너무하는군요, 성주님은! 은헤를 입었으면 그 은혜를 갚는 것이 업을 쌓지 않는 길이라는 것을 왜 모르시나요!!
- 오래성 성주: ……….
- 화과산 사신: 법사님!!
- 삼장: 아, 잘 있었나요?
- 화과산 사신: 손대왕님은?
- 삼장: 아, 미스터 손은 사정이 있어서 이쪽으로 오지 못하게 됐어요.
- 화과산 사신: 그, 그럴 수가!!
- 소나타: 걱정마! 우리가 대신 왔으니까. 그나저나 화과산 쪽 동태를 좀 듣고 싶은데 …….
- 화과산 사신 2: 그 이상한 기계마왕이 이끄는,
- 소나타: 그 녀석의 이름이 나인이 아닌가?
- 화과산 사신 2: 예, 그렇습니다.
- 화과산 사신 2: 어쨌건 그 기계마왕이 이끄는 요괴들은 수렴동까지 들어오진 못했습니다.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 아니니까요.
- 화과산 사신 2: 그런데, 한때 손대왕님의 충실한 부하였던 고릴라 성성이 배반을 했어요. 요괴들에게 수렴동으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죠. 자신이 수렴동의 왕이 되겠다는 조건을 걸고.
- 소나타: 흠…….
- 화과산 사신 2: 요괴들이 수렴동으로 들어왔을 때, 저는 유파님의 명령으로 요괴들의 눈을 피해 여기로 오게 된 겁니다. 그 이후는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죠.
- 소나타: 법사! 여기서 지체하고 있을 시간이 없을 것 같소.
- 삼장: 예.
- 소나타: 빨리 화과산으로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