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역병사의 마음의 고향
이벤트
손녀에게 옛 병사의 이야기를 듣고 할아버지를 다시 찾는다. 평생 충성을 바친 그에게 남은 마음의 고향은 손녀뿐이다.
장소
등장인물
- 퇴역병사
- 손녀
대사 4마디
- 퇴역병사: 아, 우리 손녀딸과 얘길 나누셨나? 콜록, 콜록!! 그래, 그랬소. 뛰어난 병사였다는 건 좀 과장된 거지만, 꽤 오래 병사로 일했소. 콜록! 아는지 모르겠지만 이 명기성은 서주를 다스리시는 분껜 꽤나 중요한 장소이기도 해서 경계를 게을리해선 안되지요.
- 퇴역병사: 난 정말 충성을 다했소. 밤낮없이 일했지. 옛날엔 지금과 달리 병사도 부족했소. 하지만, 콜록! 콜록! 하지만, 퇴역한 지금은……, 내게 남은 거라곤 나를 괴롭히는 이 천식과, 예쁜 내 손녀딸 뿐이오. 지금은 죽고 없지만, 아내는 바람이 나서 도망을 갔었고, 아들 내외도 손녀딸을 남기고 자살했소. 내가 내 가정에 마음을 쓰지 않은 딱 그만큼 내 가정은 파괴되고 말았던 거요. 마음의 고향을 잃어버린 거지요……. 이제 손녀딸만이 내 마음의 고향이오. 후∼ 콜록, 콜록!
- 퇴역병사: 콜록, 콜록. 아, 미안하오. 요즘 천식이 심해져서 말이오.
- 퇴역병사: 콜록, 콜록! 나는 이제 마음의 고향을 잃은 늙은이일 뿐이오…… 후∼